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고양시, 10월 가을축제 릴레이 개최…가구박람회부터 코스모스 축제까지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을 위해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10월 한 달간 풍성한 가을 문화 향연을 이어간다. 전시·공연·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들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계절의 정취와 여유를 선물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수도권 대표 리빙 전시회인 '고양 가구박람회'가 열린다. 2011년 시작된 이 박람회는 올해로 18회를 맞았으며, 상반기 행사에서만 4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공간 연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국내외 브랜드 가구,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이 한자리에 모이며, 현장 구매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18일에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2025 고양독서대전'이 개최된다.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독서축제는 7개 영역, 3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책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표창과 난타·수어동아리 공연이 열리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골든벨', 나민애 교수와 보람 작가의 북토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호숫가 잔디밭은 야외도서관으로 변신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고,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호수마켓도 함께 열린다. 25일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5 동물교감치유 문화제'가 펼쳐진다. 반려견 놀이터 관리자 시상식과 버스킹 콘서트를 시작으로 '펫 패션쇼', '펫 CPR 체험', '행동교정 상담' 등 반려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펫로스(반려동물 상실) 상담과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행사도 진행된다. 같은 날 '2025 펫츠런'이 함께 열려 플리마켓, 순찰대 퍼레이드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한편, 25~26일에는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약 3만㎡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이 가을 하늘 아래 장관을 이루며, 버스킹 공연과 노래자랑, 가족 단위 체험 부스, 농수산물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곳곳에서 시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의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10 08:46:4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공공공간 아츠 페스티벌'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10월 11~1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공공공간 아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9월 20일부터 4주간 이어진 전시와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하며, 캠퍼스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 주제는 '순환성(Circularity)'으로, 인간과 비인간, 예술가와 비예술가의 공존과 연결을 탐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참여 단체들은 캠퍼스 공간에 맞는 작품을 재해석해 선보이며, 관객은 체험형 전시와 공연에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서커스, 비눗방울, 음악 공연과 함께 공중 퍼포먼스, 현대무용, 이동형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네 명이 타야 움직이는 무탄소 택시 '다람쥐택시', 감자전 만들기 참여형 퍼포먼스, 족욕과 차를 즐기는 감각적 놀이 등 일상적 체험이 축제 프로그램으로 확장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경기상상캠퍼스를 예술로 탐색하고, 다양한 공공공간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0 08:46: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함께 '경기노포데이'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과 협업해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블루윙즈와 함께하는 경기노포데이'를 개최한다. '경기노포'는 20년 이상 대를 이어 운영되는 가게를 선정해 경기도의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노포의 이야기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노포 홍보 부스와 뽑기 이벤트에서는 경기노포 바우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 하프타임 전광판 게임 이벤트를 통해 추가 경품도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9일 오후부터 수원삼성블루윙즈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노포 방문의 달' 이벤트도 10월 한 달간 진행된다.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노포 방문 인증샷과 빙고판을 SNS에 업로드하면, 빙고를 완성한 참여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안내는 경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축구 팬과 경기노포가 만나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경기노포 방문 이벤트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기노포의 깊은 역사와 맛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08:46: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 킨텍스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50~70대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채용기업 100여 개사와 유관기관 40개사가 참여하며, 현장에서 이력서 접수와 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는 약 3천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리어 코칭, 이력서 컨설팅, 재무 상담, ChatGPT를 활용한 이력서 작성, 최신 채용 트렌드 강연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연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높인다. 지난 7월 수원 메쎄에서 열린 남부권 박람회에는 4,8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북부권 박람회도 지역 고용 현안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50~70대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5070 세대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많은 중장년 구직자가 현장을 찾아 실제 채용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남·북부 광역 박람회와 시군별 지역 박람회를 이어간다.

2025-10-10 08:45:5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신천지 우간다교회,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시험’ 개최…현지 목회자 100명 참여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글로벌 호텔에서 지난달 27일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시험'이 열렸다. 이번 시험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우간다교회(담임 임우리, 이하 신천지 우간다교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시험에는 신천지 우간다교회 성도 100명과 현지 개신교 목회자 100명 등 총 200명이 참여했으며, 100문항의 문제를 2시간 동안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천지 우간다교회 측은 "이번 시험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이만희 총회장이 강조해온 '계시록 말씀을 기준으로 정통과 이단을 구분하자'는 취지를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그동안 "요한계시록이 신앙의 기준이 되어야 하며, 계시록 22장 18~19절 말씀에 근거해 시험을 통해 진리를 판별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시험을 마친 한 목회자는 "계시록을 신앙의 나침반으로 삼으면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점이 가장 부끄러웠다"며 "예언과 성취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지금까지 계시록 말씀을 외면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온 것을 회개한다"고 말했다. 시험에 참여한 신천지 우간다교회 소속 마틴 바카불린디 성도는 "목회자들이 시험 내용을 어려워하며 성경에 근거한 답을 찾지 못했다"며 "이제는 평신도도 계시록을 쉽게 이해하는 시대가 왔고, 우간다 교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 우간다교회 관계자는 "계시록의 실체를 아는 것이 진리 안에서 신앙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목회자가 말씀을 배우고 교류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 이후 신천지 우간다교회는 현지 7개 교회와 복음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간다 내 일부 교단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소속을 전환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2015년 27명으로 출발한 신천지 우간다교회는 현재 교인 수가 약 8,400명에 달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공개 시험과 세미나를 통해 말씀 중심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0 08:45:3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생태공원 3곳 가을꽃 만개… 시민 볼거리 제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가을철을 맞아 생태공원 3곳에 다채로운 가을꽃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본부는 지난 5월부터 황화코스모스, 홍댑싸리, 메밀꽃, 핑크뮬리 등을 파종해 관리해왔으며 현재 각 공원에서 만개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민속놀이마당 인근에 새로 조성된 홍댑싸리 단지는 10월 중순 붉은색으로 물들며 부산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홍댑싸리 군락을 선보이고 있다. 도시철도 구포역에서 감동나룻길을 따라 걸으면 이곳에 도착할 수 있다. 삼락생태공원 가족공원 내 테마화단은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철새먹이터 일원의 메밀꽃밭은 하얗게 펼쳐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동시에 철새들에게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인근에는 넓은 핑크뮬리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가을 햇살 아래 은은한 분홍빛으로 물결치는 핑크뮬리는 대나무숲 산책로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경희 낙동강관리본부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낙동강생태공원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08:45:1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기장종합사회복지관, 9개 기관과 취약계층 나눔 행사 실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추석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돌봄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기장우체국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 ▲부산교통공사 한사랑봉사단 ▲부산환경공단 기장지소 ▲정관온누리교회 ▲일광한방병원 ▲롯데쇼핑롯데몰 동부산점 ▲한전MCS 기장지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사례 관리 대상 취약계층을 위해 총 550만원 규모의 추석 음식을 복지관에 전달했다. 더불어 공단 직원과 다솜누리봉사단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1가구를 찾아가 폐기물 정리, 벽면 곰팡이 제거, 낡은 전기 설비 점검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당 가구가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김윤재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9개 기관의 협력으로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덜어내고 생활 안정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됐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대한 나눔 활동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동숙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연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구축의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주민과 함께 온정 가득한 공동체를 일궈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10 08:43: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남교육청-제주대, 어려운 교육용어 순화 공모전 개최

경남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교육 현장의 어려운 공공언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어려운 공공언어, 이렇게 바꿔요!' 공모전을 오는 25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간 소통을 돕고 교육 행정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교과서, 가정통신문, 안내문, 누리집, 행사 공지 등 교육 일반에서 쓰인 어려운 용어를 사진으로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경남교육청이 제작한 자료도 포함된다. 또 해당 표현을 고유어나 쉬운 우리말로 제안하고 순화어를 활용한 예문도 함께 작성하면 된다. 어려운 용어는 외래어, 한자어, 일본어 투 표현 등을 말한다. 심사 기준은 정확성, 용이성, 적용성, 창의성 등이다. 수상자는 11월 4일에 발표된다. 으뜸상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 버금상 5명에게는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 아차상 5명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제주대 국어문화원장상이 주어진다. 다만 표절이나 중복 제출, 다른 공모전 수상작을 제출한 경우 수상이 취소되고 시상금이 환수된다. 선정된 작품은 경남교육청의 공공언어 자료로 제작·배포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휴대 전화로 정보 무늬를 찍어 구글 설문지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공모한 2025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제주대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어려운 교육 용어 순화 공모전, 민원 서식 개선, 직원 대상 공공언어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10-10 08:43:1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의령군, 제579돌 한글날 맞아 ‘제5회 한글주간’ 운영

의령군이 한글날 제579돌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5회 의령 한글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일제강점기 '조선말 대사전' 편찬을 주도한 조선어학회 핵심 인물인 의령 출신 3명(남저 이우식, 고루 이극로, 한뫼 안호상)의 선열을 기리며 이들 정신을 잇는 사업으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글주간도 그 뜻을 계승하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올해 행사는 제14회 초·중등학생 글짓기 대회, 국어사전 거리 조성 배너기 게시, 국어사전 팝업 전시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월 1일 서동행정타운 복합문화공간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은 글짓기 대회와 함께 진행돼 관내 학생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 창제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 후 오태완 군수는 남저 이우식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조선어학회 활동으로 한글 수호에 힘쓴 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오 군수는 "의령은 한글 수호의 성지로,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세워 조상들이 지키려 했던 얼·말·글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군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중앙 부처를 수차례 방문했으나, 연말 여야 대치로 예산안이 감액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의령군 1호 공약'으로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지원이 선정되며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의령읍 5300㎡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3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영상·모형·체험형 전시관과 언어 중심 전시 시설, 직업 체험 공간, 조사·연구 기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문자 위주인 기존 한글박물관과 달리 말문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으로 남북한 언어와 방언, 옛말 등도 함께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7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군은 경남도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5-10-10 08:43:0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GVH와 소형모듈원전 전략적 파트너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이하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이다.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GVH의 'BWRX-300'은 서구권 최초 SMR인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에 건설이 진행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이 스웨덴 링할스 (Ringhals) 원전 사업에 'BWRX-300'을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GVH가 추진하는 사업 중 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 전략적 파트너로서 SMR 사업 초기단계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사업 전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비 징고니 사장은 "글로벌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적 수행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SMR 시장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0 08:30:2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