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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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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양부대병원 교수, 대한위암학회 우수구연발표상

양산부산대병원은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5)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재훈 교수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김형일·박성현 교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정우환 교수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주제는 '로봇 위암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예측'으로, 의무기록 기반의 기존 연구가 수술 과정의 임상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지적했다. 연구팀은 실제 수술 영상에서 임상 정보를 추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에 적용해 새로운 수술 영상 정보가 합병증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새롭게 제안된 수술 영상 기반 임상 정보가 합병증 예측의 주요 인자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수술 결과 예측 AI 개발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 교수는 "공동 연구진의 협력 덕분에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수술 합병증 예측에 새로운 임상 정보를 도입하고, 기존 통계적 기법을 넘어 AI을 활용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환자 예후 개선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훈 교수는 현재까지 비수도권에서 로봇 위암 수술을 최다 집도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대한위암학회, 2024년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와 2025년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

2025-10-02 13:1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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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 6년 만에 성료

하동군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하동군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제30회 하동문화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6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개최된 만큼 5만여 군민의 뜻이 모여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각지 향우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고향에 힘을 보탰다.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향우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하동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9일 저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민 힐링 콘서트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콘서트는 산불, 폭우, 폭염 등 연이은 재난 속에서도 굳건히 이겨낸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져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30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과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개회식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 하동군립예술단과 하동어린이합창단의 치어리딩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역동적인 율동과 밝은 표정, 군민 모두를 단합하게 하는 응원 메시지에 많은 군민과 향우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읍면 농악대의 신명 나는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을 돌며 힘차게 북과 꽹과리, 장구를 울리던 농악대의 퍼레이드는 많은 군민과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체육경기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궁도, 볼링, 골프를 비롯해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족구, 한궁 등 8개 종목이 동시에 진행돼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체육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축구 결승전에서는 금남면이 옥종면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6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문화제와 체육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하동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10: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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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 소상공인·소비자 상생

함양군은 경남도가 10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를 군민과 소상공인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자에게도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배달앱은 중개 수수료를 땡겨요 2%, 먹깨비 1.5%로 낮게 책정했으며 입점비와 광고비, 월 이용료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 사장님 지원금, 카드 당일 입금 서비스, 고객 맞춤형 리뷰 추천 등의 경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땡겨요는 웰컴 쿠폰팩 1만 6000원을 제공하고, 매월 최대 2만 3000원 상당의 무작위 쿠폰을 지급한다. 먹깨비는 리뷰 이벤트와 무제한 상품권 선물하기, 미니 게임 할인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두 앱 모두 2만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이 바로 발급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경남형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주문 앱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가맹점 확대와 홍보 활동을 통해 공공배달앱의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02 13:0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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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화학 염료 없는 고분자 입자 합성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구강희 교수팀이 화학 염료 없이 선명하고 바래지 않는 색을 구현하는 고분자 입자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선형 블록 공중 합체 소재를 활용해 각도와 무관하게 고유한 색을 내는 역오팔 구조의 미세 구형 입자를 제작했다. 이 기술은 화장품, 보안 소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탄생석 오팔은 내부에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실리카 구슬이 규칙적으로 쌓여 있어 특유의 구조색을 만들어낸다. 연구팀이 개발한 입자는 오팔과 달리 고분자 내부에 나노 구멍 배열을 형성해 역오팔 구조를 구현했다.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분자 입자 안에 수백 배 더 작은 나노 구멍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계면과학 원리를 활용했다. 물이 고분자 입자 내부로 스며들게 한 뒤 증발시켜 나노 구멍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입자 겉면은 소수성 폴리스타이렌(PS) 성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유기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계면 불안정화 현상이 나타나 물이 침투할 수 있게 된다. 블록 공중 합체의 자기 조립 특성도 핵심 요소다. 친수성과 소수성 성분으로 구성된 블록 공중 합체를 유기 용매에 녹여 계면활성제와 함께 물에 넣으면 바깥쪽은 소수성 성분, 안쪽은 친수성 성분 분자(P4VP)로 자동 조립된다. 이 입자는 천연 오팔과 달리 보는 각도에 관계없이 단일 색상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계면활성제 종류, 입자 내부 성분의 화학 구조, 전체 고분자 분자량 조절을 통해 가시광선 전 영역의 색상 입자를 제작했다. 또 이 입자를 수분 함량이 높은 하이드로겔에 분산시켜 광학 잉크를 만들고, 프린팅 공정으로 다양한 패턴을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구강희 교수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의 선형 블록 공중 합체 소재로 다양한 빛깔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디스플레이, 보안 소재, 기능성 코팅 기술로도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9월 6일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5-10-02 13:05: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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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699명 선발

부산시교육청은 1일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및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 시험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임용 시험에서는 공립학교 교사 590명과 사립학교 교사 109명 등 총 699명을 뽑는다. 공립학교 선발 인원은 지난 8월 사전 예고 때보다 113명 증가한 규모다. 교육부의 정원 수급 정책과 교원 정년 퇴직, 명예 퇴직 등을 고려한 결과다. 공립학교는 중등교사 525명을 비롯해 보건 10명, 보건 13명, 사서 2명, 전문 상담 18명, 영양 10명, 특수 12명 등 32개 과목에서 선발한다. 전년도 540명과 비교하면 50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사립학교 교사는 41개 법인의 위탁을 받아 19개 과목에서 선발한다. 이 가운데 18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공립학교 1지망 지원자는 희망할 경우 2지망으로 해당 사립학교 법인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제도는 2017년 도입됐으며 사립학교 채용난 해소와 지원자 선택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기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시험은 교육학과 전공으로 구성되며 2차 시험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으로 이뤄진다. 음악, 미술, 체육, 전자, 기계, 정보·컴퓨터 과목 응시자는 실기시험도 응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02 13:05: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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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온산공장, ISO 50001 에너지 경영 시스템 인증

S-OIL은 울산 온산공장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지난달 25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품질재단(KFQ)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을 꾸준히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고 경영진 리더십 아래 에너지 목표 설정과 성과 측정·검증, 지속적 개선 활동을 규정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환경 경영 성과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에너지 집약도를 낮춰 수익성을 높이고 탄소 중립 및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이번 ISO 50001 인증은 회사가 에너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은 이미 ISO 14001,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3개 인증을 통합 심사 방식으로 운영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02 13:04: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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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 밋업데이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지역 대학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물결(UNI-TECH WAVE)을 일으킨다. 부산TP는 지난달 30일 동의대학교에서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열린 1차 밋업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지역 혁신 주체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유니테크 웨이브는 대학 주도 산학 협력 기술 혁신 모델로, 지역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와 기업·기관 수요를 연계해 신산업 창출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의 원천 기술→기업의 실용화→지역 산업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동의대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산학 협력 수준을 넘어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두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 공학, 바이오 헬스, 모빌리티, 블루테크, 반도체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집중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균 부산TP 원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프로젝트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동의대 연구진이 제안한 23건의 기획 과제 가운데 부산TP 특화센터와 매칭을 통해 총 11건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과제는 부산 지역의 로봇·바이오 헬스·모빌리티·신발 패션·소재 산업 등 핵심 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사례로는 옥승호 교수가 제안한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On-device AI 기반 돌봄 로봇 개발 과제가 소개됐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로봇 기술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유 토론 시간에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협력 및 발전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는 기술을 가진 대학과 수요기업, 이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중심 R&D 혁신 생태계를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부산TP는 과제 기획에서 기술 매칭,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0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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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달 26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년 부산시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임형빈 평가분석본부 연구원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형빈 연구원은 데이터 분석 활용 부문에서 부산시 전략 산업 인력수요 전망(2024-2030) 과제로 수상했다. 해당 과제는 지난 31개년간 전략 산업 종사자 수의 시계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시 9대 전략 산업의 2030년까지 인력 수요에 대한 미래를 전망했다. 이를 통해 인력의 고수요가 예상되는 산업군에는 양적 인력 양성 전략, 저수요가 예상되는 산업군에는 재직자 중심 인력의 질적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이 도출됐다. 인력 수요-공급 간 미스매칭을 완화하고 부산시 전략 산업의 효율적 육성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부산시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시 공무원 및 산하 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과제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데이터 분석 활용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임형빈 연구원은 "BISTEP은 최신 과학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부산시 공무원과 지역 연구자들께 통계 기반의 정책 자료를 제공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중심의 연구 성과를 확산해 부산시가 근거 기반의 실현 가능한 과학 기술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3:0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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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미래 교통 중심 도시철도 전환 계획 발표

부산교통공사가 '변화와 도약, 뉴 메트로(New Metro)' 비전 아래 안전관리 체계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도시철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공사는 공사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교통 중심 도시철도로의 전환 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병진 사장은 앞서 취임식 대신 취임 당일부터 유니폼을 착용한 채 건설 현장과 차량기지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해 왔다. 이런 리더십은 조직 전반에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 공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철도 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모든 노선에 철도 통합 무선 통신망(LTE-R)을 설치했고, 리튬배터리 화재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적오류 발생 위험 요인을 미리 차단했다. 시설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25년 이상 운행한 1·2호선 노후 전동차 440칸을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해 1호선 200칸 교체를 완료했다. 신규 전동차에는 넓어진 좌석, 위생적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전자 노선 안내 표시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에스컬레이터 658대 안전장치 개량 작업도 당초 계획보다 6년 앞당겨 올해 완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사는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93.47점을 받아 전국 24개 철도기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창사 이래 최고 점수이자 최우수 기관 선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발생 건수는 0건을 유지하고 있다. 일상 속 도시철도 공간도 문화와 생활이 어우러진 장소로 탈바꿈했다. 광안역과 범내골역에 문은 연 복합문화 플랫폼 '메트로 라운지'는 미디어 아트 전시, 버스킹, IP 캐릭터 체험 행사, 라디오 공개 방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신평역에는 신노년층 커뮤니티 공간인 '하하센터', 동래역과 광안역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한 디지털시험센터가 들어섰다. 노포차량기지에는 부산시 등록 문화유산인 1호선 1편성 전동차를 전시관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서비스 개선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2024년 부산의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19.0%로 시내버스(18.8%)를 처음 앞질렀다. 이동편의시설 확충, 환승 안내 개선, 승강장 안전문 역명 표지 설치, 민간 플랫폼 실시간 열차 정보 제공 등이 주요 개선 사항이다. 2024년부터 도입한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통해 대중교통 최초 현금 영수증 자동 발급 시스템, 위챗페이 연계 모바일 QR 승차권, 부산역 비대면 동시통역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공사는 앞으로 AI·IoT·빅데이터 기술 기반 안전 관리, 신규 노선 확장 및 철도망 연계를 통한 부·울·경 메가시티 구현, 부산형 MaaS 도입 등을 추진하며 미래 대중교통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임직원과 함께 미래 교통의 기반을 다진 것이 가장 의미 있다"며 "지난 40년간 변화의 중심에는 늘 시민이 있었고, 이제는 시민과 함께 부산 대중교통의 새 시대를 여는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10-02 13:03: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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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안녕하세요 어르신’ 사업 10년 성과 공개

부산 사하구는 2014년부터 운영해온 '안녕하세요 어르신' 사업이 10년간 2만 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망을 제공하며 지역 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1일 밝혔다. 사하구는 매주 2차례 독거노인 가정에 건강 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문을 두드리며 건네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실제로 배달원이 며칠간 현관 앞에 쌓인 음료를 발견해 고독사를 조기에 발견한 사례, 어르신의 어두운 표정을 눈치채 고혈압 위기를 막은 사례 등이 보고됐다. 작은 관심이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이 사업이 1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의 꾸준한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공단은 2020년 이후 매년 1000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사업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와 연계된 돌봄 모델로 발전하도록 뒷받침해왔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 사업이 1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건강보험공단의 꾸준한 후원 덕분"이라며 "공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르신 곁을 지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 전문가들은 복지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지속성'을 꼽는다. 이미 주민과 어르신들에서 성과와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건강보험공단이 앞으로도 장기적인 파트너로 함께한다면 고독사 없는 마을, 안심할 수 있는 노후를 만드는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02 13:0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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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추석 맞아 복지시설 방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해강비엔피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과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격려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육류 가공·제조 전문 식품업체인 해강비엔피는 1등급 한우 등심 및 곰거리 등 총 1억여 원 상당의 식품을 올해 말까지 해당 시설을 포함한 10개 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하늘정원에는 박성호 청장, 김영수 경남은행 용원금융센터장, 정영신 해강비엔피 대표, 소양무지개동산에는 박성호 청장, 김영돈 부산은행 녹산공단금융센터장, 정영신 대표가 각각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하늘정원은 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거주시설로 30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며 의료재활, 사회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받고 있다. 소양무지개동산은 1946년 강원도 춘천시에서 소양 보육원으로 개소했으나, 6·25 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했다가 1951년 가덕도에 정착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정원 142명이 입소 가능하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추석맞이 전달식에는 부산·경남은행과 해강비엔피가 함께해 지난 설 명절 때보다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자구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02:0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