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잠실르엘, 3분기 인기 아파트 1위…수도권 신축 분양 강세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3분기 '인기 아파트 랭킹'을 발표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이 19만3055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잠실르엘은 지난 8월 19일 분양공고 이후 높은 청약 경쟁률로 화제를 모은 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과 강남권 입지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주목받았다. 실제 청약에서도 가점 만점 당첨자가 나오는 등 높은 열기를 보였다. 1·2분기 연속 1위였던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이번 분기 2위로 내려섰다. 다만 총 1만2000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꾸준한 검색량과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경기 광명시 '철산역자이'가 차지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약 15억원에 달했음에도 지난 9월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1880명이 몰리며 흥행했다. 광명 핵심 입지와 브랜드 파워가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는 4위에 올랐다. 수인분당선 망포역 인근 복합개발사업지로 교통·학군·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8월 분양 당시 전용 84㎡A 타입이 1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위는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이다. 분양 일정이 10월로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신뢰도와 역세권 입지에 대한 기대감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6위를 차지했다. 총 951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최근 전용 84㎡형이 29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7위는 무순위 청약으로 주목받은 '송파위례리슈빌'이 올랐다. 이 단지는 7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된 무순위 청약으로 '청약 로또 단지'로 불리며 수요자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고덕그라시움(8위) ▲제기동역아이파크(9위) ▲디에이치아델스타(10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 주요 신축 단지와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수요자의 선호 단지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분양가가 다소 높더라도 역세권과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08 21:20:34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연휴 직후 본회의 열고 비쟁점법안 처리해야… 밥값하는 정치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을 향해 "연휴 직후 바로 본회의를 열어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70여개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처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국회에서 추석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가 연휴간 쉬었으니 이제 밥값 좀 하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과 내일 중으로 (여야) 원내지도부 소통을 통해 10월10일, 15일께 어딘가에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석 민심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첫째 (내란) 청산과 개혁을 담대하게 추진하라. 둘째 청산과 개혁을 조용하게 추진하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언뜻 보면 서로 대비되는 말씀 같지만 청산과 개혁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청산과 개혁을 한편으론 담대하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 목소리를 들으며 민생을 챙기면서 연내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12·3 내란부터 대선까지를 '내란 진압의 시간', 지난 6월4일 이재명 정부 출범부터를 '개혁 대 반개혁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개혁에는 반드시 소음과 반동이 수반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그 많은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없겠느냐. 그런데 이 많은 설거지 그릇을 남겨놓은 사람이 설거지를 도와주기는커녕 시끄럽다고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우긴다"고 했다. 이어 "처음 며칠은 잘못한 것처럼 반성하는 것처럼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독버섯처럼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소중한 개혁의 시기, 반개혁의 소음을 잠재워가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민생 챙겨가며 역사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최근 입법 강행에 대한 사과와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는 질문에 "협상과 타협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요구들을 일정부분 수용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원내지도부가 그런 원칙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개혁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참여정부 시기 4대 개혁 입법 실패를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늘 말하듯 '자전거는 페달을 계속 안 밟으면 넘어진다'"며 "참여정부 시기 4대 개혁 입법에 대한 실패로 저희가 겪었던 국민께 드렸던 실망감을 잘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하면서도 그러나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2025-10-08 21:17:3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與 복기왕 "LH임대주택 '입주민 만족도 조사'서 서울이 최하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서울본부가 전국 14개 지역본부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LH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LH 입주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본부가 14.7점(20점 만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남은 16.4점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이어 전북(16.3점), 충북(16.3점), 경남(16.3점), 대전·충남(16.0점), 세종(16.0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위권에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15.1점), 경기남부(15.5점)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낮은 항목은 '주민 공동체 지원'이 3.8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비원 친절도'는 4.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복기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난 9·7 대책을 통해 LH를 주택공급 정책의 시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니, 공동체 회복에 힘을 써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복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본래 취지는 서민이 안정된 삶을 누리고,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사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주거복지 예산을 줄이고 주택도시기금까지 세수 보전에 사용하면서 이런 기본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집을 짓는 정책'에서 '사람이 함께 사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LH는 입주민 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강화에 정책적 무게를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8 20:50:2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박희승 의원 "당뇨병 환자 10년새 57.2% 급증, 정부 대책 마련 시급"

당뇨 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5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의원은 당뇨는 소아, 청소년기에 발병시 긴 유병기간으로 인해 합병증 위험이 높고, 장기적인 건강 부담 및 사회적 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8일 지적했다.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2015 년 252만5454명에서 2024년 397만1113 명으로 10년 만에 57.2%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 355만 8285 명에 달했다. 당뇨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024 년 기준, 당뇨 환자 397만1113 명 중 남성이 223만2449명(56.2%)으로 여성 173만8664명(43.8%) 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123만1531명(31.0%)으로 당뇨 환자의 주 연령층을 차지했으나, 20대 미만도 5만3241명(1.3%)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1형 당뇨, 2형 당뇨 모두 저소득층 환자의 비율은 높아지는 반면, 고소득층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1형 당뇨의 경우 1분위 환자 비율은 2015년 7.4%에서 2024년 8.0%로 높아졌으나, 10분위는 19.6%에서 17.9%로 낮아졌다. 2형 당뇨도 같은 기간 1분위 환자 비율은 7.1% 에서 9.4% 로 높아졌으나, 10분위는 21.0%에서 18.9%로 낮아졌다. 실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저소득층은 중·고소득층에 비해 1 형 당뇨병 발생 상대 위험도가 2.9배, 2형 당뇨병은 3.7 배 증가했다. 참고로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2형 당뇨병은 주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인슐린 저항성과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 부족 등으로 발생한다. 박희승 의원은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주요 질환 중 하나다. 소아당뇨 등의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특히 소득 격차가 건강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부가 소아당뇨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보다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0-08 20:00:3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서영석 의원 "주인 못 찾은 건강보험료 환급금 221억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이중납부, 착오납부, 부과처분 취소 등으로 인해 발생한 건강보험료 환급금 수백억원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소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석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총 3조6245억 원이었다.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자격변동으로 인한 정산환급과 이중ㆍ착오 등 과다납부로 발생한 영수환급으로 나뉜다. 환급이 발생하면 체납확인을 통해 체납보험료를 충당하고 그래도 환급금이 있는 경우 가입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지급하는 구조다. 발생사유별로 보면, 영수환급이 2799억 원, 정산환급이 3조 3446억원이다. 환급건수 기준으로는 영수환급이 219만4000건, 정산환급이 1289만4000건이다. 가입자별로는 총 3조6245억 원 중 지역가입자가 1조377억 원, 직장가입자가 2조 5868억 원이었고, 환급건수 기준으로는 지역가입자가 1127만9000건, 직장가입자가 380만9000건이었다. 발생한 환급금의 대부분은 가입자에게 지급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소멸된 건강보험료 환급금도 22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환급금은 3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건강보험 재정으로 처리된다. 올해 8월 말 기준 미지급된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총 1,278억 원이다. 공단은 고액·시효임박 미지급 환급금을 대상으로 매년 2회 보험료 환급금 집중지급 기간을 운영하고, 전자문서를 통해 환급금 발생사실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단의 환급금 집중지급 기간 내 지급 현황을 보면, 2023년과 2024년의 환급금 지급률은 60%를 밑돌았으며, 전자문서를 통한 환급금 발생 디지털전자고지 안내에 대한 열람률은 매년 하락하여 32% 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영석 의원은 "환급금 대부분이 지급되고 있고, 공단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급금 신청을 독려하고 있지만,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돈은 매년 수십억원"이라며 "당연히 지급해야 할 환급금인 만큼 신청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환급금이 발생한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등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10-08 19:51: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AI 스마트 글래스, 2026년 출하량 1000만 대 돌파 전망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글래스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5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이듬해인 2026년에는 구글, 샤오미 등 주요 소비자 기술 기업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면서 1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7%를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약 3500만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글로벌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초기 AI 글래스의 한계점 극복과 중국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옴디아는 메타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레이벤 등 패션 브랜드 기업과 협업함으로써 AI 글래스가 '기술 중심 제품'에서 벗어나 한단계 발전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6년 중국 AI 글래스 출하량은 약 120만 대를 넘어서 전 세계의 약 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 내 생성형 AI 기술의 빠른 상용화와 빅테크 중심의 생태계 정립이 시장 성장을 한동안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옴디아 관계자는 "안경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것은 고객이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향후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는 플랫폼과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차세대 AI를 구현해 AI 글래스에 적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10-08 19:50:31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복지기관·사회적기업에 전기 이륜차 109대 후원

LG에너지솔루션이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에 전기 이륜차를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단체·사회적기업 등 56곳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 대상은 지역사회에서 노인·아동·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기관들이다. 회사는 전기 이륜차가 현장 봉사활동의 이동성을 높여 돌봄 서비스 제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 현장은 주로 노후 저층 주거지나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차량 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전기 이륜차 지원으로 긴급 돌봄, 도시락 배달, 대면 상담 등 필수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 후원뿐 아니라 일정 기간 배터리 교환 서비스(BSS) 구독료와 보험료를 무상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교육과 헬멧 등 안전장비도 함께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 가파른 언덕 때문에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곳까지 이번 전기 이륜차 후원으로 더 많은 복지서비스가 도착하길 바란다"며 "전기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8 19:49:5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산업대학원, K-POP 기획사 ‘더모자이크’와 맞손…문화·유통 융합 인재 양성 나선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산업대학원이 지난달 24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더모자이크와 MOU를 체결했다. 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세종대 산업대학원과 더모자이크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문화 콘텐츠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더모자이크는 K-POP 관련 콘텐츠와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국내 연예 기획사로, 다양한 요소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모자이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통물류경영 분야 공동 연구 ▲교재 및 교과과정 공동 개발 ▲연구시설 공동 활용 ▲더모자이크 소속 관계자의 산업대학원 입학 시 등록금 40% 감면 혜택 ▲각종 행사에서의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대 산업대학원 최진호 원장은 "K-POP은 세계가 좋아하는 문화가 됐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유통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과 엔터 분야의 산학협력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모자이크 이영철 대표는 "K-Culture의 중심에 세종대학교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교육과 문화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유통이 함께하는 발전적이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8 19:30: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상반기 특허등록 1만건 육박...'역대 최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한국과 미국에서 1만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등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8일 삼성전자의 반기 및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는 한국에 5005건, 미국에 4594건 등 9599건의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하반기를 합쳐 삼성전자 반기 기준 최대치다. 한국 내 특허 등록 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삼성전자는 R&D 투자비는 올해 상반기 18조원으로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사의 미래가 기술 개발에 달려 있다는 점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을 앞두고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라며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R&D 투자를 이어온 결과,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8997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4조6761억원) 대비 111.7%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8 19:07:46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사용후 핵연료 5년 뒤부터 순차 포화… 폐기물 갈 곳 없어

국내 주요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2030년부터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을 포함한 대체 저장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일부 원전의 운영 차질이 우려된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2025년 6월 기준 포화율이 83.0%로 2030년에 포화될 전망이다. 한울원전은 2031년, 고리원전은 2032년께 포화가 예상된다. 고리원전의 포화율은 이미 91.2% 수준이다. 현재 한수원은 각 원전본부별로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신설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한빛원전은 2030년부터 건식저장시설 운영 ▲한울원전은 신규원전 건설을 통한 습식저장 용량 확보 및 건식저장시설 병행(2031년) ▲고리원전은 저장대 조밀화 교체(2027년 완료 예정) 후 건식저장시설 운영(2031년)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관련 시설의 실제 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식저장시설 건설에는 설계 검토, 방사선영향평가, 인허가 및 주민 의견 수렴 등 다단계 절차가 요구되며, 평균 7~10년이 걸린다. 한빛원전의 경우 지난해 9월 영광군에 굴착신고서를 제출했으나 행정 보완 요청으로 세 차례 반려된 뒤, 같은 해 10월 조건부로 승인된 바 있다. 지난 9월 26일부터 시행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시설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의무적으로 수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식저장시설 설치 절차가 과거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용우 의원은 "윤석열정부의 무책임한 원전 확대 에너지 정책으로 한빛원전과 한울원전의 사용후핵연료 포화시기가 1년씩 더 단축됐다"며 "주요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포화가 5~7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한수원은 운영까지 최소 십수 년이 걸리는 신규원전 건설이나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대안으로 내세움으로써 사용후핵연료 포화에 따른 가동 중단 현실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10-08 17:33: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새마을금고, 'MG+ 신용카드' 누적 30만 매 발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 신용카드'가 1년여 만에 누적 카드발급 30만 매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MG+ 신용카드는 지난 9월 하나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계약으로 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0월 전 가맹점 할인 및 대중교통·편의점 등에서 추가 할인되는 생활밀착형 'MG+ 프리모'를 시작으로 4대 보험·공과금·렌탈·보안 등 개인사업자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MG+ 블루', 여행·백화점·골프 할인이 가능한 'MG+ 블랙' 카드를 연달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간편결제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할인을 담아 최대 6%의 피킹률이 가능한 'MG+ S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MG+S 신용카드는 출시 약 3개월 만에 11만 매 이상이 발급됐다. 한편, MG+S 신용카드는 이달 17일 이후 발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기존 고객은 유효기간까지 정상적으로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 및 훼손 시에는 최초 발급된 카드 유효기간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다. 이달 21일에는 병원, 학원, 운동, 쇼핑 등 혜택을 담은 'MG+ W 신용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오는 12월까지 출자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혜택,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하여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8 16:22:3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EU, 철강 관세 25%→50% 인상…한국 업계 '직격탄' 우려

유럽연합(EU)이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장벽을 대폭 높였다. 무관세 수입 할당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초과 물량에 대한 관세는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의 최대 철강 수출시장인 EU의 이번 조치로 국내 철강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EU 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철강업계 보호 대책을 담은 새 규정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모든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연간 무관세 할당량(쿼터)을 기존 3,053만톤에서 1,830만톤으로 약 47% 줄이는 것이다.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현행 25%에서 50%로 인상된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경제·산업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우리 제철소와 유럽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해외 철강 무관세 수입 할당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유럽의 재산업화"라고 강조했다. 한국 철강 수출 차질 불가피 이번 조치로 한국 철강업계의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EU 철강 수출액은 44억8,000만달러(약 6조2,000억원)로, 미국(43억4,700만달러)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이다. EU는 이미 지난 4월 세이프가드 조정 과정에서 한국산 쿼터를 최대 14% 줄인 바 있어, 이번 조치로 추가 감축이 예상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EU의 방침에 따라 한-EU FTA의 혜택도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여파 이번 조치는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으로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가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유럽으로 번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의 경쟁력, 경제적 안보 및 전략적 자율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세계적 과잉 생산 능력은 우리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철강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철강 과잉 생산 능력은 약 6억200만톤으로, EU 연간 철강 소비량의 4배에 달한다. 미국의 50% 고율 관세와 캐나다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으로 저가 철강이 EU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위험이 커진 것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EU 철강산업 위기 심화 EU 철강업계는 중국산 저가 철강 유입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독일 언론 DW는 "유럽 철강업계가 지난 10년간 약 10만개의 일자리를 상실했다"며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자국 산업 보호 조치"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럽 내 철강 종사자는 30만명 수준으로 지난 15년간 약 10만명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대미 협상 카드 성격도 띠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EU 철강 역시 미국의 50%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상황에서, EU는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도입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EU는 지난 7월 미국과 관세 협정을 체결했지만 유럽산 철강에 대한 관세 인하를 관철시키지 못했다. EU는 후속 협상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과잉 생산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새 규정안은 EU 의회와 이사회 협의를 거쳐 확정되며, 2026년 6월 30일 종료 예정인 현행 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체할 예정이다. 다만 집행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조기 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일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EU TRQ 조치에 대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총력 대응 방안을 포함한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 수출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10-08 16:22:3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일본 8월 경상수지 35조원 흑자…7개월 연속

일본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3조7758억엔(약 35조17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외국과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투자에 따른 이자나 배당금 수지를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는 4조2986억엔(약 40조520억원)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줄었다.무역수지는 1059억 엔(약 987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엔 3856억엔(약 3조5930억원) 적자를 기록했었다. 수입액 감소가 수출액 감소를 웃돌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은 동월 대비 6% 감소한 8조2537억엔(76조9030억원)이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등 수입액이 감소했다. 수출액은 0.4% 감소한 8조3596억엔(약 77조8900억원)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대미 수출용 자동차 등 수출액이 줄었다. 서비스 수지는 1899억엔(1조7693여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적자 규모는 2.4배 커졌다. 지식재산권 등 사용료가 4239억엔(약 3조9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여행 수지는 3.1% 증가한 4195억엔(약 3조9090억원)이었다. 방일객 수 증가로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5-10-08 16:04:5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