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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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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줄었지만…잠재 리스크 여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이 줄었지만 시장 양극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iM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 PF 전체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조9000억원 줄었다. 작년 9월 2차평가부터 모든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가 시행되면서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정리가 가속화됐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각각 6조2000원, 14조6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4000억원, 8000억원 감소했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현재 부동산 PF 전체 평가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로 전기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며 "정리 및 재구조화 실적은 현재까지 누적으로 12조7000억원으로 상반기 목표치를 달성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정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따른 부실사업장 잠재 리스크는 여전하다. PF 고정이하여신비율 관리 등 건전성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전반적으로 축소되며 올해 3월말 120조1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11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PF 연체율도 금융권 전체로 보면 0.11%p 감소한 4.39%를 기록했지만 증권(브릿지론 52.37%, 본PF 18.67%), 여전(브릿지론 12.03%, 본PF 3.41%) 등 일부 업권은 여전히 높다. 이 연구원은 "토지담보대출은 연체율이 29.97%로 높은 편에 속해 토담대 여신 잔액이 남아있는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연체율 모니터링도 필요하다"며 "PF 고정이하여신비율 측면에서는 증권 15.68%, 여전 9.21%, 상호 29.53%로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8 08:3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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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정책금융기관 해외진출…韓 금융시스템 벤치마킹 수요↑

정책금융기관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한국형 금융시스템을 발전모델로 벤치마킹하려는 수요가 늘고, 국제 금융 협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되고 있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정책금융기관의 해외 진출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의 금융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압축적 금융 발전 경험과 정책금융 노하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개 정책금융기관(금융투자협회, 예금보험공사, 나이스 평가정보,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은행, 금융결제원 등) 70여 개국에서 추진한 70여개국에서 추진한 434건의 해외사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했다. 정책금융기관의 해외사업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36.9%로 가장 높았고, 유럽과 동북아시아가 각각 13.1%로 뒤를 이었다. 이대기 선임연구위원은 "동남아시아의 경우 지리적 근접성과 경제발전 과정의 유사성, 한국 금융발전 경험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작용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신용평가시스템, 지급결제시스템, 증권시장 인프라 등 금융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기술과 컨설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유럽은 선진금융기법 습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학습과 벤치마킹 중심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각 정책금융기관이 전문성 결합해 패키지모델을 마련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여러 국가에 함께 진출하고 있어 증권시장 설립부터 청산결제시스템 구축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나이스 평가정보와 신용보증기금은 신용평가시스템과 신용보증제도를 결합해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구축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이 선임연구위원은 해외진출이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다변화 기관 간 협력강화, 디지털 금융분야 개척, 통합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핀테크, 오픈뱅킹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적극 개척해 전통적 금융인프라 구축을 넘어 글로벌 금융 혁신 트렌드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 간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과 성과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우수사례 확산으로 전체적인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08 06: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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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외교부, 재외공관 '한식 경연' 성료

한식진흥원은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한식진흥원은 외교부와 협력해, 이 대회 결선을 지난 4일 전남에서 개최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식 프로그램 '글로벌 K-푸드 마스터'와 연계했다. 결선에는 전 세계 13개국 재외공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3개 팀이 참여해 '한국의 장(醬)'을 주제로 창의적인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 팀 가운데 태국이 '목포 구절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칠레와 페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미국과 스페인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식진흥원은 2014년부터 외교부와 함께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는 각국 조리장들이 국산 재료를 직접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무대로, 단순한 한식 홍보를 넘어 국산 식재료 활용 확대 및 농식품 수출기반 강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결선은 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식 교류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2개국 재외공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글로벌 한식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과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각국 예선 우승 셰프들이 한국에 모여 기량을 겨루었을 뿐 아니라, 워크숍·체험·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한식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 재외공관 한식요리 경연대회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5개소, 아메리카 4개소, 유럽·오세아니아 4개소 등 총 13개 공관에서 열린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8 00:02: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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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 물리학상, 거시적 양자 현상 입증..."손안의 회로에서 양자역학 확장"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반세기 만에 양자역학의 핵심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한 세 명의 물리학자에게 돌아갔다. 7일 국내 과학 업계에 따르면, 이날(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2025년 노벨 물리학상'을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3인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수상자들은 초전도체를 이용한 전자 회로 실험을 통해 '양자역학적 특성이 거시적 규모에서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오랜 물리학 질문에 해답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양자역학적 현상이 원자나 전자처럼 미시적 세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들은 수많은 입자가 얽힌 회로에서도 '양자 터널링'과 '에너지 양자화'가 관측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수상자들은 전기 저항 없이 전류가 흐르는 초전도체를 기반으로 회로를 구성해 실험했다. 특히 이 실험은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거시적인 규모의 시스템에서 이뤄졌다. 핵심은 '조셉슨 접합' 구조를 활용하며 전류를 통과시킬 때 발생하는 현상을 제어하고 탐색했다는 데 있다. 초전도체를 통과하는 하전 입자들이 회로 전체를 채우는 단일 입자처럼 작동하는 거시적 양자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 시스템은 처음에는 전류가 흐르지만 전압이 없는 '제로 전압 상태'에 갇혀 마치 넘을 수 없는 에너지 장벽 뒤에 머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험 결과, 이 시스템은 양자 터널링에 의해 전압이 발생하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보여줬다. 전압의 존재 유무로 시스템 상태 변화를 검출한 것이다. 또 이 시스템은 양자역학이 예측한 대로 특정한 양의 에너지만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에너지 양자화 현상도 명확하게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1973년 영국 브라이언 조셉슨이 주장한 '조셉슨 효과'를 실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당시 조셉슨은 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절연층을 두었을 때 전압 없이도 전류가 흐를 수 있다는 양자역학 현상을 이론으로 설명해 노벨상을 받았다. 올레 에릭손 노벨물리학위원회장은 "100년 역사의 양자역학이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양자역학은 모든 디지털 기술의 기초이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암호학, 양자 컴퓨터, 양자 센서 등 차세대 양자 기술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8 00:00: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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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페라리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

[M 수입차 News] 페라리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 ◆페라리, 효성 계열 FMK 손잡고 '페라리코리아' 설립 페라리는 FMK(Forza Motors Korea)와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FMK는 효성그룹 계열사로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해 판매 중이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주요 시장에서의 운영을 더욱 현지화하고 브랜드 기준을 통합하기 위한 페라리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신규 법인은 양사 간 오래 이어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반영하여, FMK와 함께 한국에서의 페라리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페라리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서의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을 총괄한다. 차량 수입 및 인증, 가격 책정, 재고 및 물류 관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등 직접적인 브랜드 운영을 책임진다.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현재의 전시장을 운영하며 차량 판매와 애프터 세일즈 및 고객 최접점에서의 서비스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페라리코리아의 대표 선임은 추후 별도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이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은 "FMK는 한국에서 페라리의 성공을 일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FMK와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는 것은 양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의 다음 단계로 시장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페라리의 글로벌 비전에 완전히 부합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수년간 한국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전국 전시장서 '노르딕 캠핑 페스트' 이벤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가을을 맞아 오는 11~19일까지 전국 20개 주요 전시장에서 '노르딕 캠핑 페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20개 주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전시장 방문 및 시승을 진행하는 고객들이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노르딕 캠핑 감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선의 메시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을 모티브로 한 가을 피크닉 콘셉트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주말에는 인디언 텐트 무드등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볼보 라이트 저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 스웨디시 감성의 카드 포켓과 러기지 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볼보 프리미엄 피크닉 세트(캠핑 박스, 쿠션 담요, 캠핑 순로기 인형, 피크닉 매트, 차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전시장을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이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8 00:00: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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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챗GPT 안으로 들어왔다”…오픈AI, 대화창이 곧 OS 선언

오픈AI가 챗GPT 안에서 스포티파이·부킹닷컴·캔바 등 주요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챗GPT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운영체제(OS)' 수준의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메이슨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 2025'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사람들은 브라우저가 아니라 챗GPT 안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대화형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 챗GPT가 '앱 허브'로…스포티파이·캔바·질로우 연동 이용자는 챗GPT 대화창에서 "주말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챗GPT가 자동으로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연결해 곡을 추천한다. "침실 3개짜리 주택을 찾아줘"라고 하면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가 챗GPT 안에서 작동해 지도 형태로 매물을 띄운다. 현재 챗GPT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앱은 ▲캔바(Canva) ▲스포티파이(Spotify) ▲질로우(Zillow) ▲피그마(Figma) ▲코세라(Coursera) ▲익스피디아(Expedia) ▲부킹닷컴(Booking.com) 등 7개다. 오픈AI는 앞으로 우버·도어대시·인스타카트·오픈테이블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모든 앱은 오픈AI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챗GPT 인터페이스 안에서 작동하며, 개발자들은 새롭게 공개된 **앱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이용해 자체 앱을 챗GPT에 연결할 수 있다. ◆ "챗GPT는 차세대 OS"…앱 생태계 전쟁 본격화 업계는 이번 조치를 두고 "브라우저 중심의 구글 생태계와 정면 충돌하는 행보"로 분석한다. 구글이 크롬 기반으로 지메일·드라이브·클라우드를 제미나이에 묶는다면, 오픈AI는 챗GPT를 '앱 허브'로 삼아 외부 서비스를 흡수하는 전략이다. 올트먼 CEO는 "과거엔 데스크톱에서, 지금은 브라우저에서 일하지만, 곧 챗GPT 안에서 모든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챗GPT를 앱 실행의 기본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회장은 "6개월 안에 챗봇이 유용한 앱을 넘어 운영체제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이후 디자인 도구 피그마의 주가는 7.39% 급등했고,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 역시 2%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는 "오픈AI의 발표가 시장을 움직이는 '골든 터치'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에이전트킷'·'코덱스' 등 개발자용 신제품도 공개 오픈AI는 이날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 '에이전트킷(AgentKit)'을 선보였다. 대화형 AI가 스스로 판단·실행하도록 돕는 툴로, '에이전트 빌더' '채팅킷' '에이전트 평가' 등 세 모듈로 구성된다. 또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정식 출시해 코드 작성·버그 수정·테스트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실시간 음성 모델 'GPT 리얼타임 미니(gpt-realtime mini)'와 영상 생성 앱 '소라2(Sora2)', 최신 언어 모델 GPT-5 프로도 API 형태로 공개됐다. ◆AMD와 1GW급 AI칩 계약…인프라 투자도 가속 오픈AI는 AMD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될 MI450 칩을 기반으로 1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하며, AMD 지분 최대 10%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앞서 오픈AI는 엔비디아·오라클·브로드컴 등과 총 1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트먼 CEO는 "AI 산업의 핵심은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AI의 AI 디바이스 디자인을 맡은 전 애플 수석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는 "AI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만드는 도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07 21:57: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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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K-컬처·엔터테인먼트학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문화산업예술대학원는 2026학년도 전기 문화산업예술학과 'K-컬처·엔터테인먼트전공(석사학위 과정)' 신입생을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성신여대의 'K-컬처·엔터테인먼트전공(석사학위 과정)'은 K-무비, K-드라마, K-뮤직·댄스, K-스테이지, K-스타일링 등 K-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핵심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문적 연구와 산업 현장 실습을 결합한 특화 교육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K-컬처 기획·경영 ▲K-무비·드라마 ▲K-뮤직·K-팝 댄스 ▲K-스테이지 ▲K-스타일링 등 다섯 개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며, 기획력과 현장성을 겸비한 실무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이 직접 방문해 커리큘럼을 확인할 정도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권 학생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학위 취득 트랙은 ▲논문 트랙(24학점 이수+학위논문 작성·통과) ▲작품 트랙(24학점 이수+작품 기획·제작 발표·통과) ▲수강 트랙(30학점 이수+콘텐츠 기획안 발표·통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학부 전공이나 공인 영어 성적 제한은 없으며, 외국인 지원자의 경우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단, 3급 소지자는 졸업 전 4급 취득 필요)을 충족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10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면접 전형은 11월 8일 성신여자대학교 수정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홈페이지 또는 아래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7 21: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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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고기 부정유통 강력 조처"

정부는 최근 적발된 소고기의 부당한 유통 사례와 관련해 향후 단속을 강화하고 강력한 처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 폐기 처분돼야 할 소고기 25kg이 부정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200만 원 상당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일부 유통업체의 일탈로 인한 소고기 부정유통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먹거리로 위법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로 하여금 해당 농협에 대한 조사 및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또 각 지자체에 불합격 축산물의 폐기이행 여부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등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등급판정을 받지 않고 축산물을 도축장에서 반출하거나 한우고기 등급을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물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농축산물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반복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위반업체명 등을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7 17:51: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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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자체평가에서 1등급으로 포장"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7일 윤석열 정권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지적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들이 2024년도 자체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7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자체평가와 관련해 "국민 생활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보안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 강화' 과제가 최고등급(1등급)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정부업무평가는 기관장 책임 하에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 이를 조직·예산·인사 등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 역시 자체평가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과제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2024 년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의 전략적 배분·조정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 데이터 경제 활성화 ▲사이버보안 사전예방 강화 및 대응체계 고도화 등 4 개 과제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이버보안 과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 및 공공 부문에서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높였다" 는 이유로 최고등급으로 평가됐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방치된 사이버보안 체계로 해킹사고가 잇따르고 국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이버보안 과제 전 항목을 '충실·우수·높음' 으로 평가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들께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 불과 1년 전만 해도 같은 과제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도 문제다. 2023년도 자체평가에서는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과제가 6등급, '사이버보안 사전예방 강화 및 대응체계 고도화' 과제는 4등급을 받았다 . 이 때문에 이 의원은 평가위원회의 구성 배경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023년 평가(제3기 위원회 )는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진행했으나, 2024년 평가 (제4기 위원회) 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이 맡았다. 극적으로 달라진 평가 결과만 보아도 정권 눈치를 본 '정치평가'가 아니냐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 이해민 의원은 "자체평가 결과는 곧 다음 정책·조직·예산·인사에 반영되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와 반성 위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실패한 사업 과제들을 모두 '1등급'으로 포장해버리면 개선은 커녕 국민 피해만 커진다"며 " 올해 평가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과기정통부는 내부감사를 통해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 자체평가 제도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07 17:32: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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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동혁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野 "누구나 고발당인가"

더불어민주당이 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민주당은 장 대표가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고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장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고발장 접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언행은 하나하나가 메시지"라며 "'냉부해' 출연은 K팝, K드라마 등 K컬처에 이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문화로 키우겠다는 정부 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저녁 유엔 순방 후 밤새 보고를 받고 지시하고, 총리와 관계 부처의 대응으로 (화재는) 27일 오후 6시 완진됐다"며 "(또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오후 5시30분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장동혁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48시간 거짓말'이라는 글을 올렸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주장한 잃어버린 48시간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보고를 받고, 이후로도 상황을 지속 점검했다는 사실이 시간대까지 상세하게 공개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걸 보면 3년 만에 나라를 망가뜨리고, 회의다운 회의 한 번 주재하지 못한 '무능하고 게으른 대통령'을 찬양했던 정당의 대표답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이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민주당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지난 5일 고발한데 이어 이틀 만에 장동혁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며 "민주주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기본 원칙을 민주당은 망각했나"라고 반문했다. 손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명을 바꾸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대로 고발을 일삼는다면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누구나 고발당'으로 부를 것"이라며 "대통령의 예능 출연과 관련한 민주당의 대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라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핵심은 '국가의 재난 현장에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이지, '회의를 언제 했고'와 같은 시간 계획표 짜맞추기가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가적인 재난 사건의 현장에서 사태를 수습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재발을 막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국민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K푸드와 K컬쳐는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얼마든지 관심을 갖고 정책지원을 하면 될 일"이라며 "대통령이 재난 현장에 있지 않고 예능 녹화를 했던 사실이 잘못된 것이며, 공무원 사망 이후에 방송을 장기 연기나 취소하지 않은 공감 부족을 비난하는 것이며, 야당 대표나 국회의원을 무조건 고발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국민들은 공포스러운 것"이라고 질타했다.

2025-10-07 17:22: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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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찾는 MZ세대의 여행 패턴은?

제주를 찾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 조사에서 내국인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외국인 MZ세대는 제주의 강력한 소비층으로 분석됐다. 공통적으로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역 체험과 환경 가치를 중시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MZ세대는 2024년 기준 53.3%로 지난해 56.6%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방문객 중 MZ세대 비율은 78.8%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MZ세대의 소비력도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MZ세대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33만원(961.3달러)으로, 내국인 MZ세대의 1인당 평균 지출액 67만원 대비 1.98배 많다. 소비 비중을 보면 외국인 MZ세대는 숙박, 식음료, 쇼핑, 체험, 교통 순으로 지출하고, 내국인 MZ세대는 주로 식음료, 교통, 체험, 쇼핑, 숙박 순으로 지출했다. 교통수단은 외국인은 택시, 버스, 렌터카, 전세버스 순으로 이용했지만, 내국인은 대부분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차이를 보였다. MZ세대가 주로 방문하는 지역은 누웨마루거리, 수목원테마파크 등이 조성된 제주시 연동으로 집계됐다. 이어 ▲애월해안(애월해안도로, 한담해안산책로 등) ▲용담2동(정뜨르비행장, 용두암 등) ▲조천해안(조함해안도로, 닭머르해안 등) ▲노형(넥슨컴퓨터박물관, HAN 컬렉션 등) 순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다. 제주관광 정책의 질적 전환을 위한 MZ세대 맞춤형 전략 도출과 고부가가치 관광모델 개발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MZ세대가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공유하는 특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MZ세대 관광 발전을 위한 4대 키워드로는 '머묾·연결' '튀는 매력·흐름' '스마트·유연' 감성·가치' 등이 도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제주 관광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제4차 관광진흥계획과 연계해 MZ세대 맞춤형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7 16:16: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