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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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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부산대와 산학협력..."미래 원천기술·인재 양성·신사업 추진"

LG전자가 부산대학교와 미래성장 영역에서 핵심 기술분야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일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미래 원천기술 연구, 우수 인재 양성, 신사업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셰이커 그룹 등과 협력해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대학교 기계관 대강당에서 부산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CEO는 "보통 기업 CEO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지만, 오늘은 '성공'이 아닌 '성장'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향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게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 그릇을 넓혀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 CEO는 각자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리더십을 가져 줄 것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며 앞으로 해 나갈 모든 일들의 리더이자 총 책임자"라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야말로 여러분의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조 CEO는 LG전자가 선보인 제품과 솔루션을 예로 들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제품'과 '기술'을 넘어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 CEO는 "청정 기술에 순환 기술을 더해 공기청정기의 판도를 바꾼 퓨리케어 360˚의 시작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활짝 열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고객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창문을 연 채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지만,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 안 전체에 깨끗한 공기가 순환되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해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했고, 지난 4월 서울대 특강과 LG 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와 교류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3 18:26: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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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트럼프 친기업 정책에 반등...'IT·헬스케어·금융' 주도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멈춰 있던 대형 거래가 재개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로 규제 환경까지 완화되면서 IT·헬스케어·금융 중심의 재편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금리인하 기대와 자본시장 유동성 회복이 맞물리며 침체기에 멈춘 기업결합 전략이 다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기조가 글로벌 M&A 판도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M&A 규모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조3600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46%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체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9600억달러를 기록하며 1970년 이후 네 번째로 큰 수준까지 올라섰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대형 거래의 급증에 따라 8월까지 50억달러 이상 거래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93건, 100억달러 이상 메가딜이 4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비용 절감, 프라이빗에쿼티(PEF) 자본의 적극적 유입,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M&A 및 자금조달 시장은 활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IT 섹터의 주도권에 주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IT 부문 M&A 규모는 3559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53% 급증했고,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거래를 주도했고, 인공지능(AI) 관련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까지도 확인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김 연구원은 "M&A 시장에서도 산업별 차별화가 점차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M&A 시장이 꾸준히 활성화될 경우 수혜가 집중될 산업은 IT 와 함께 헬스케어, 금융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헬스케어 산업도 규제 완화에 따라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는 병원 통합과 제약사의 소형 바이오텍 인수가 제약을 받았지만, 올해 8월 경쟁촉진 행정명령 철회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김 연구원은 "빅파마들이 유망 신약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딜 스프리가 촉발될 수 있고,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게는 M&A 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확보 기회가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 산업도 M&A 시장 활성화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처로 꼽힌다. M&A와 IPO가 활발해질수록 금융기관은 자문 수수료 유입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0월 1일 연방준비제도(Fed)가 모건스탠리의 스트레스 자본 완충 요건(CBS)을 5.1%에서 4.3%로 낮춘 데 이어,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M&A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는 현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 모건 등 '3강 체제'가 유력하다. 골드만삭스는 약 8892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참여하며 30%라는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모건스탠리와 JP 모건이 각각 7265억달러(24.5%), 6411억달러(21.6%)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단순 M&A 자문 거래뿐 아니라 IPO, 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전반에서 벌어들인 수수료 기준으로 보면 구도는 다소 달라진다"며 "3곳이 자문 시장과 자금조달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M&A 가 확대될 경우, 이들의 비이자수익 개선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3 17:14: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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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대목 GPS·AI·여행 할인 앱 개인정보 유출 조심하세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10월 '추석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위험에 노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이버 보안 기업 서프샤크는 2일 휴가객들을 사이버 위협에 빠뜨리는 디지털 행동 6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행자들이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GPS 앱의 편리함 뒤에는 광범위한 실시간 위치 추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 중 일부가 광고나 프로파일링 목적으로 제3자에게 판매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휴가철 사용자의 여행 습관이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서프샤크는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숙박 사기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만들거나 변조한 사진을 이용해 가짜 숙소 목록을 꾸미는 일이 쉬워졌기 때문. 서프샤크 관계자는 "많은 여행객들이 사기 웹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한 뒤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며 "관광 산업이 딥페이크 사기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챗GPT 등의 AI 도구로 여행 상품을 검색하는 것도 위험한 행동으로 꼽혔다. 챗봇에게 가장 저렴한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플러그인이나 검증되지 않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의도치 않게 이름, 이메일, 연락처, 심지어 은행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공유하곤 하는데 이런 대화 내용이 항상 기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서프샤크는 강조했다. 휴게소, 호텔 로비, 기차역 등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이용 가능한 무료 와이파이도 조심해야 한다. 공용 네트워크를 주요 표적으로 삼은 해커들이 계정 정보, 이메일,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를 중간에서 가로채 갈 수 있어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주의보도 내려졌다. 악성 해커들이 연휴 기간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을 사칭한 이메일을 통해 로그인이나 구독 확인·갱신을 요구하며 사용자 개인정보를 빼내기 때문이다. 서프샤크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모든 기기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기 최적의 시기다"면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해킹 위험에 노출돼 공격자의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허용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휴가철 급하게 설치한 여행 앱과 할인 정보 애플리케이션도 말썽을 일으킬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평점이 낮은 앱은 추적 기능을 포함하거나 과도한 권한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의심스러운 광고 네트워크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개인정보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기기 속도를 저하시켜 스팸 생성 및 피싱 공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고 서프샤크는 부연했다. 이현재 서프샤크 한국 지사장은 "추석 연휴에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계를 늦추게 된다"면서 "빠르게 이동하고, 현명하게 예약하며, 어디서든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습관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프샤크는 ▲GPS 앱의 개인정보 설정 점검, 지속적인 위치 추적 비활성화 ▲AI 도구에 민감한 정보 공유 금지 ▲공용 와이파이 사용시 VPN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 보호 ▲모든 기기의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 ▲신뢰할 수 있는 스토어에서 평점이 높고 공식 인증된 앱만 다운로드 ▲데이터 유출 경보를 설정해 자격 증명이 노출될 경우 즉시 알림 받기를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한 6가지 디지털 보안 팁으로 제시했다.

2025-10-03 16:44: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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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진숙, 과대망상증 환자…정치적 탄압 앞뒤 안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3일 경찰 체포를 두고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진숙 전 위원장은 본인이 했던 여러 가지 혐의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자택 인근에서 체포됐다.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장이 소환 통보에 불응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에 압송된 후 "이재명이 시켰나, 정청래가 시켰나"라고 반발했다. 이에 한민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분은 모든 걸 정치적으로 만들어서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한다. 다음 지방선거가 됐든 뭐가 됐든 정치적인 걸 노리는 것"이라며 "이진숙씨가 빨리 본인 신분을 자각하면 좋겠다. 이 분은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자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법을 통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가 어떻게 이진숙 하나를 내보내려고 만들겠나. (이 전 위원장은) 과대망상증 환자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위원장 체포는) 경찰 단독적 판단이 아니라 검찰과 법원이 사법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걸 마치 정부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한 것이라고 본다면 최근에 국민의힘이 열심히 지지하고 편들어주려던 검찰도 잘못된 것이고 국민의힘이 지금 감싸고 도는 법원도 잘못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이야기는 싹 빼고 경찰에 체포영장을 집행한 부분만 부각시켜서 이를 마치 정치적 탄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상당히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2025-10-03 16:36:3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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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北에 이산가족 생사확인 제안…'교류' 의지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이산가족 관련 최소한의 소통을 북한에 촉구하며 교류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라는 'END 이니셔티브'를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대북 교류 제안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 첫 일정으로 실향민을 만났다. 실향민들이 고향 방문과 가족 만남을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북측에도 사실 이런 안타까운 점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고려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생사 확인, 편지 교환 등은 "남북 모든 정치의 책임"이라며 "다른 어떤 영역을 제외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의 생사 확인과 최소한의 소통 부분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꼭 진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를 꺼내든 배경에는 장기간 남북대화가 중단된 현실에 대한 고민이 깔렸다고 보인다. 이산가족은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다. 이 대통령이 공식 연설 등 형식이 아니라 실향민을 만나 위로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이라는 점도 이산가족 문제의 비정치적 성격을 부각하고 있다. 신뢰가 무너진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려면 인도적 교류가 우선이라는 구상으로 분석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을 도출한 남북 정상회담 이후 그해 8월 처음 시작해 총 21회 진행됐다. 정부 차원의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관계가 냉랭해지기 직전인 2018년 8월이다. 이후 북한의 거부로 7년이 넘도록 상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찾기(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올해 8월 말 '이산가족 신청 현황'을 보면 총 생존자는 3만5311명이다. 이 가운데 90세 이상이 32.7%로 가장 많고, 89~80세가 33.8%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젊은 세대로 분류되는 59세 이하는 5.6%에 그쳤다. 이 대통령이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소통을 언급한 것은, 이산가족이 고령자임을 감안해 접촉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단계부터 일단 해나가자는 제안으로 읽힌다. 북한 입장에서는 전격적인 상봉보다는 서신·전화·통신 등이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남북 당국 간 대화는 2018년 12월 남북체육분과회담 이후 6년 10개월 가까이 중단됐다. 그 사이 북한은 핵 보유국을 자처하며 비핵화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고수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025-10-03 16:33:5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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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밸류체인 강화한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엘앤에프 가 전구체 내재화를 통해 배터리 가치사슬 경쟁력을 키운다. 엘앤에프는 LS 와의 합작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엘앤에프는 양극재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LBS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10월 LS그룹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다. 총 1조원을 투자해 약 4만평 규모로 건립된 새만금 공장은 시험 생산을 거쳐 2026년 2만t, 2027년 4만t을 거쳐 2029년에는 전기차 130만대에 해당하는 연간 12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약 1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LLBS에서 공급받은 전구체를 활용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 특히 LS MnM이 생산하는 황산니켈을 LLBS가 전구체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엘앤에프가 고성능 양극재로 가공해 납품함으로써 배터리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은 준공식에서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전구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새만금 공장은 국산화와 탈 중국화를 선도할 전략 거점"이라며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전기차,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3 16:29: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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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

SK케미칼이 탄소 저감을 위한 자원 순환 및 재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SK케미칼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사흘간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리사이클 및 바이오 소재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고분자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학계, 산업계, 연구 업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분자공학 및 과학의 기초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학술 대회에는 기업 및 연구소 70여 곳, 대학 72곳 등을 포함해 2400여명이 참석했다. SK케미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플라스틱의 새로운 패러다임: Recyclable, Recycled, and Renewable'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고, 자원 순환과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규제 동향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PET 재활용 솔루션 ▲폐플라스틱 원료화(r-BHET) ▲섬유 재활용 T2T(Textile to Textile)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개발 ▲ 화학적 재활용 기반 r-TPA ▲ 화학적 재활용 기반 PBT 등 총 9개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SK케미칼만의 기술적 해법을 총 망라했다. 화학적인 재활용은 물리적 가공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 재활용 방식과 달리, 고분자 사슬을 분해해 다시 원료로 되돌리는 고난이도의 화학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섬유처럼 다양한 소재가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다시 섬유로 만드는 T2T재활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 김한석 SK케미칼 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SK케미칼이 보유한 재활용 관련 기술을 학계 및 산업계와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계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우리가 가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적 혁신을 통해 국내 재활용 소재 기술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3 16:29: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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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추석 연휴 어디로 갈까…볼거리·놀거리 풍성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레저업계가 대대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민속놀이·전시·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물론, K컬처 테마존과 한정판 굿즈까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휴 내내 이어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전시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생태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난 펭귄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를 선보인다. 한국 전통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미키와 친구들'이 기와집에서 한옥 스테이를 즐긴다는 설정으로 입장객들이 직접 두루마기와 갓을 착용할 수 있는 한복 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카니발 광장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에버랜드는 3일 쌍둥이 아기 판다의 독립생활 공간 '판다 세컨하우스'를 관람객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오픈 당일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한다. 이외에도 K컬처 열풍을 불러일이키는 넷플릭스 에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과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Show Run) 페스티벌인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개최된다. 스타필드는 K굿즈와 홍콩 만화를 테마로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다. 코엑스몰에서는 오는 5일까지 '석굴암 조명'·'곤룡포 비치타월' 등 전통문화 굿즈를 소개하는 팝업을 열고, 하남점에서는 홍콩 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홍콩 만화 문화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원목 장난감 미술관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 팝업'을 13층 전층에 조성해 약 110여 종의 원목 장난감과 '원목 에그풀장', '쌓기 정원' 등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5-10-03 16:23:4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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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업무 총괄 공무원 사망…"수사 대상 아니었다"

국정자원관리정보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정부는 당초 예정됐던 화재 관련 브리핑을 취소하고 내부 대응 회의에 나서는 모양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숨졌다. A씨는 4급 서기관으로, 지난달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현재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재 차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고로 브리핑을 취소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부 회의를 위해 세종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곳에서 관리하던 647개 정보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의 정보 시스템(서비스) 중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15개에 그친다. 2023년 11월 행정전산망 마비에 이어 1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면서 질책을 받게 됐다. 한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국정자원 관계자 1명과 부상을 입은 작업자 1명, 다른 업체 작업자 1명, 감리업체 직원 1명 등 총 4명을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작업자와 감리업체 직원 등 3명을 포함한 12명의 조사가 이뤄진 상태에서 입건된 4명이 사고 원인과 관련이 깊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가 수사 대상이었거나 수사 예정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현재 발견된 유서가 없는 것으로 보고 범죄 혐의점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50분까지 인력 30여명을 투입,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3곳 등 총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작업자들의 고용 및 계약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와 사업 계획서, 배터리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정자원과 관련 업체 4곳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제출이 이뤄지지 않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자원 화재 사고 담당 공무원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 충격을 받았을 행안부 동료 공직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0-03 16:17:4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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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상을 열다' 한국예술문화원, 광화문광장 휘호대회 개최

한국예술문화원가 오는 9일 세계문화유산인 한글 제579주년을 기념해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16회광화문광장 휘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원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종로구, 용산구, 한국예총,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나마스떼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예술문화원에 따르면 1차 예선 작품 500여점 작품의 심사를 거쳐 400명의 작가들이 2차 본선의 휘호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30여 개국(이집트, 수단, 몰도바, 케냐, 모로코, 레바논, 프랑스, 일본, UAE, 중국, 캐나다, 네팔, 미국, 베트남,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일랜드,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외국인 80여명도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휘호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 전원이 두루마기 차림으로 한글 휘호를 한다. 주어진 2시간 동안 한글에 관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한국예술문화원은 서예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참가자들이 제출한 작품을 심사해,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종로구청장상, 용산구청장상, 한국예총회장상, 한글학회장상,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상, 훈민정음기념사업회장상,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상, 한글문화상, 한국예술문화원이사장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등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품은 11월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28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2025-10-03 15:47: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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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추석 연휴 다양한 이벤트 진행…특별 점검·주유권 증정 등

국내 타이어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업애크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점검 지원은 긴 추석 연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 특별 기간 동안 공기압, 마모 상태, 외관 상태 점검 등 타이어 이상 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응읍실과 510개 전국 매장이 비상 운영을 진행 할 계획이다. 그 중 타이어 응급실은 지난 2021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다. 시간에 상관 없이 24시간 타이어와 관련 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서비스 시작시 권역별 7개 매장을 운영 했으나 이용 고객들의 호평과 요구로 현재 전국 48개 매장으로 확대 했다.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 콘티넨탈타이어은 추석 연휴를 맞아 콘티넨탈 타이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동안 콘티넨탈 공식 대리점에서 행사 제품 타이어 4본 이상을 구매한 뒤, 장착 내역을 '마이콘티넨탈' 앱에 등록하면 된다. 구매 제품에 따라 GS칼텍스 2만원, 4만원 주유권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11월 17일 앱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 발송되며, 유효기간은 발송일로부터 60일이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단독 프로모션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주행을 계획하거나,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 상품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베스트셀러인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슈퍼 컴포트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S2 AS'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등으로 구성됐다. 티스테이션닷컴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중 행사 상품 4개를 일괄 구매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장착을 완료한 고객에게 4만 원 상당의 GS칼텍스·이마트 통합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지급 대상자에 한해 10월 21일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2025-10-03 15:4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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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세븐일레븐·GR8과 협력해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현대카드가 고객의 일본 여행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일본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재팬(이하 세븐일레븐)과 편집숍인 지알에이트(GR8)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자체 브랜드(PB) 상품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세븐일레븐 방문하는 현대카드 회원은 세븐일레븐의 PB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 내 '일본제휴서비스'에서 '스탬프 미션 참여하기'를 누른 후 세븐일레븐에서 1000엔 이상 결제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스탬프로 세븐일레븐 대표 PB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일본 대표 편집숍 GR8에서도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R8은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에 있는 편집숍으로, 최신 패션 아이템과 함께 조형물 인테리어 및 전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일본 쇼핑·문화·여행 브랜드 및 미술관과 손잡고 처음으로 일본제휴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일본제휴서비스는 현대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일본 제휴 서비스 강화 행보는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여행한 현대카드 회원은 77만 8000여 명으로 전년(50만여 명)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방문객 수는 73만 5000여 명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상화되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해 왔으며, 더욱 많은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카드 회원의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휴처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3 14:41: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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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추석 연휴 7일이 복구 골든타임”…국가전산망 예비비 투입·속도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석 연휴 7일을 국가 행정전산망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정부는 예비비 투입과 인력 총동원으로 복구를 앞당기고, 주요 서비스는 별도 관리체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제9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647개 정보시스템(서비스) 가운데 복구 완료 건수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15개로, 전날 정오(112개) 대비 3개 늘었다. 현장에는 공무원 220명, 사업자 상주 인력 570명, 전문인력 30명 등 약 80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대전센터의 전반적 복구와 피해가 큰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예비비 확보 절차에도 착수했다. 완전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시스템은 임시 복구·우선순위 조정 등 별도 관리체계를 적용한다. 서비스별 대체수단 안내와 민원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민간 포털을 통해 이용자 공지를 강화한다. 정부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중대본 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윤 장관은 "연휴 동안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3 14:08: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