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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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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5주 연속↑...매매수급지수도 6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성동·마포·광진구 등 강북 주요 지역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하며 3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59%→0.78%)는 금호·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용산구(0.28%→0.47%)는 문배·이촌동, 마포구(0.43%→0.69%)는 공덕·도화동 중소형 규모, 광진구(0.35%→0.65%)는 구의·광장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구(0.27%→0.40%)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양천구(0.28%→0.39%)는 목·신정동 대단지, 송파구(0.35%→0.49%)는 문정·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동구(0.31%→0.49%)는 고덕·명일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24%→0.32%)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4억7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전 대비 1억7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는 9월 3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과 비교해 4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3.4를 기록해 전주(101.9)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증가했다"며 "상승 거래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집값이 오름세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02 21:06: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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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추석 이후 미국 출장 재개…배터리 사업 정상화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발생했던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중단했던 출장을 추석 연휴 이후 재개하기로 했다. 한미 정부 간 '비자 워킹그룹' 협의에서 출장 요건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출장 재개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B-1(단기 상용) 비자와 ESTA(전자여행허가)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 설치·점검·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가능해졌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회사(HL-GA) 현장에서 자사 직원 47명과 협력사 인원 250여명이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자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출장 재개를 계기로 자사 및 협력사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B-1 비자 중심 출장자 구성 ▲현지 법률 서비스 등 입국 지원 절차 강화 ▲출장자 업무 정당성 관련 증빙자료 구비 및 상시 패용 ▲법인별 현장 대응 책임자 지정 ▲외부 변호사 지원 체계 구축 등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안전한 출장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9:42: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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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이진숙 두고 여야 "사필귀정" VS "전체주의 서막"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전 위원장을 해당 혐의로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받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수갑을 찬 채 압송되면서 "이재명이 시켰냐, 정청래가 시켰냐, 개딸이 시켰냐"며 "민주당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는 집단"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방통위 하나 없애는 것도 모자라 이제 저 이진숙에게 수갑을 채우는 거냐"라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이 전 위원장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 전 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돼 있었던 지난해 9월 보수 성향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방통위 관련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여야는 이 전 위원장의 체포를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부승찬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사필귀정"이라고 평했다. 부 대변인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 망언을 일삼은데 따른 사필귀정"이라며 "수사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의 체포에 반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이 생트집을 잡아 고발하면 아무나 경찰이 잡아가두는 중국식 공안정치가 도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방송을 되찾으려 했던 공직자는 체포되고, 어용세력에 장악된 방송은 독재자를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며 "정치적 반대자에겐 경찰을, 자신에겐 방송 카메라를 앞세우는 이중적 태도는 전체주의의 서막"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9:30: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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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 구축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 개최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 구축 연구회'(대표 안성환 의원, 이하 '연구회')는 9월 30일. 광명시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전문연구용역기관에 의뢰한 연구과제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안성환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이형덕 의원, 현충열 의원, 김정미 의원과 광명시 도시교통과 서호준 과장, 스마트도시과 이성현 과장, 연구용역을 수행한 인텔리빅스의 이재원 이사, 정성엽 부장 등이 참석하여 연구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인텔리빅스의 정성엽 부장은 광명시의 교통 현황과 관련 계획 및 상위계획, 타 지자체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을 토대로 광명시 교통신호체계 비전 및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안성환 대표의원은 "이 연구는 10년 전에 광명시에서 했어야 할 연구과제다. 그랬다면 현재의 교통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우리 연구회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광명시에서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검토하여 교통 문제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안의원은 연구용역을 진행한 인텔리빅스 측에도 "AI 교통신호체계 적용을 광명시 특성상 시 내부와 외부로 나누어 추가 연구를 진행해 주고 특히 방향성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구회의 'AI기반 교통신호체계 구축 연구용역'은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11월 20일까지 연구를 진행한 후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5-10-02 18:20: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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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이력 관리 특별 점검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및 이력 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실시한 'DNA 유전자 동일성 검사 기반 축산물이력제 이행 점검'의 후속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 및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다. 군은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의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 및 적정성 ▲입고·판매 거래 내용 등록 등 이력 관리 이행 여부 ▲이력번호 진위 확인 및 유통 경로의 투명성 확보 등이다. 또한 축산물의 보관·취급·운송 등 위생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유통기한 경과 제품이나 부적정 온도에서 보관된 제품은 즉시 판매 중지 및 시정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활용해 업소 종사자 대상 위생 및 이력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올바른 축산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많이 증가하는 만큼, 군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라며 "모두가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02 18:19:3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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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코스메카코리아, MOU 체결…대학 연구와 산업 현장 경험 결합

재능대학교가 글로벌 화장품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함께 화장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청년 인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기관과 학계와의 협력도 지속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R&D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능대학교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코스메카코리아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교육과 연구, 취업이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현장실습 및 산학 공동 연구·교육 ▲화장품 R&D 테크니션과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 등이다. 협약식에는 재능대학교 이남식 총장과 이주미 산학협력단장, 송연민 화장품학과장, 조경상 교수가 참석했으며, 코스메카코리아에서는 나수민 전무, 선란옥 팀장, 이준하 책임이 함께했다. 이남식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의 장점을 결합해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장품 제조 분야 인력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수민 코스메카코리아 전무는 "재능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화장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전문 인재를 키우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8:19:2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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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4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남동구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고용 실적이 아닌 일자리 질적 개선과 정책 운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남동구는 기관 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이 재원은 지역 고용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남동구는 지난해 고용 인프라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청년층 유입 확대,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소셜기자단 활동, 외국인 환승 관광객 프로그램, 플랫폼 종사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전략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뒀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고용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것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남동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선도적인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구민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02 18:18: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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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가위 전통문화체험 축제 운영

인천시가 한가위를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준비한다. 오는 10월 9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리는 '2025 추석 민속문화 체험마당'은 놀이와 공예, 의복과 음식까지 풍성한 세시풍속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엿장수 공연으로 문을 연 뒤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등 7종의 전통놀이와 청사초롱, 미니 갓 제작 등 12종의 전통공예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추석음식을 맛보고 전통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세시풍속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무형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전통차 시음과 함께 화각장, 단소장 등 8종의 장인 체험이 마련돼 풍요와 감사를 나누는 한가위의 의미를 시민들이 더욱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으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보유한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8:18: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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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추석 연휴 시민 건강과 지역 경제 협조체계 가동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 우선 하남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연휴 전 보건소 응급의료 신속대응반을 재정비하고, 지역 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연휴 기간에는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원활한 의료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아파트, 대형마트 등 525개소의 게시물과 시정소식알림서비스,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똑똑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콜센터(☎129)나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명절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신장·덕풍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다만,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 및 모퉁이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단속 유예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시민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주정차 단속 완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주차 질서 의식과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0-02 18:18: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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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갯벌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실사 성료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의 무안갯벌이 습지보호지역 1호로, 갯벌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가치의 확산에 주목 받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위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장실사를 마쳤다. 이번 현장실사는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가 지난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 등재신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무안갯벌은 전남 고흥·여수·무안과 충남 서산 갯벌 등과 함께 신규 등재 후보지로 포함됐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이 25년 9월 29일 무안갯벌을 직접 방문해 생태적 가치, 보호·관리체계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무안군은 우리나라 제1호 습지보호지역으로 그동안 갯벌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 생태계 보호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갯벌 생태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무안갯벌은 다양한 철새의 주요 서식지이자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자산으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뒷받침하는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경식 무안생태갯벌사업소장은 "무안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국제적 브랜드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등재 추진을 계기로 무안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여부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국제 패널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7월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2025-10-02 18:13: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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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추진

경기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고양·파주·김포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긴급회동을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으며, 참석한 의원들도 적극 동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경기도는 2026년 1월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 계약 만료 시점인 2038년까지 도민 부담분의 절반을 대신 지급한다. 경기도는 연간 150억~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연금공단(일산대교 소유주)에 통행료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김포·고양·파주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분담하는 방식이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1,200원으로, 경기도 지원이 이뤄지면 도민 부담금은 600원으로 줄어든다. 나아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면 통행료 전액 무료화가 가능하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가운데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유일한 유료 교량이다. 경기도는 그간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2024년 대법원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후에도 도는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매입 협상을 이어왔지만, 5,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재정 지원 방안을 택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의원도 "경기도의 선제적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며 "국비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8:12: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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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망제산 맨발 산책길’ 추석 연휴 맞아 임시 개통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세요"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자연 친화적 흙길 2.9km 조성을 조성했다. 보성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보성읍 망제산에 조성한 '맨발 산책길'을 임시 개방해 고향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망제산 맨발 산책길은 현충탑과 보성명가 주변에서 시작해 망제산을 한 바퀴 도는 총 2.9km 구간으로, 자연 친화적인 흙길로 조성돼 맨발로 걸으며 산림욕과 지압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산책로다. '망제산'은 평소 보성읍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생활 속 쉼터였으나 기존 탐방로의 길이가 짧아 연장을 바라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보성군은 2024년부터 산책로 확장 사업을 추진하며, 토지소유자 22명 전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동의를 얻어냈다. 당초 2.5km로 계획됐던 산책로는 주민 협조에 힘입어 0.4km가 추가 확보돼 현재의 2.9km로 완성됐다. 군은 추석 연휴 기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면 보강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향후 정식 개통 전까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산책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망제산은 군민들이 많이 찾는 일상 속 쉼터인 만큼 건강과 여가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맨발길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걷고 싶어 하는 길, 가족과 함께 찾고 싶은 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02 18:11: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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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단국대서 청년 정책 특강 실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저녁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청년과 함께 그리는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1시간30여분 간 특강을 하고 학생들 질문에 응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단국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총학생회 주문에 따라 청년세대를 위한 생각과 정책을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단국대 재학생 100여 명과 용인대 총학생회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국무조정실이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조사 결과 청년이 바라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요소 1위가 '원하는 일자리'였고, 두 번째가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세 번째가 '높은 소득과 많은 자산'이었다"며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힌 것은 주거 지원이었는데, 용인시도 청년들 주거 지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두번째 정책은 일자리 창출인데, 이는 산업을 잘 육성하고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 오는 것과 직결된다"며 "용인시엔 삼성전자가 36조 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이 투자돼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미래연구단지가 들어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하며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목·건설이 진행되고, 도로망 확충 사업도 계속 벌어지게 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가 예산을 투자해서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산업 진흥과 기업 유치를 위한 좋은 지원 정책을 만들어 시에 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활동하도록 하게 하면 청년들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란 생각으로 비합리적인 규제를 풀고 산업과 기업 적극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19~39세 청년 인구는 30만 명에 육박하고, 시 전체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110만을 넘으면서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가 됐다"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선 용인의 인구가 15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인구가 152만 명이 됐을 때 청년 인구 역시 더 늘어날 것이고, 청년을 위한 정책도 더 많이 만들어져 시행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청년을 위한 주요 사업은 73개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청년 취업 지원 사업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시의 일자리 분야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해서 미취업청년들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풍족하지는 않아도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의 응시료를 지원한다"며 "청년들의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턴 인공지능(AI)기반 자기소개서 코칭 사업도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도 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도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별도로 사는 무주택 청년(19~34세)에게는 1인당 월세 지원비를 20만 원씩 24개월 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 사업으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청년 교육을 돕기 위해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1인 1회 5만 원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있고, 사회 초년생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시 장학재단에서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한해 980여 명에게 장학금 약 9~10억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고, 대학생에게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고립 청년과 관련해 이들이 고립을 탈피하고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고, 19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응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며 "처인‧기흥·수지에 용인청년랩(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반 금리보다 다소 높은 청년 예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를 유치하면서 대학생을 위한 연극제도 함께 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1회 대학 연극제를 개최했다"며 "작년에는 49개 팀이 지원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고, 올해는 79개 팀이 지원했고, 본선 12개 팀을 선발했는데 용인에서 얼리는 대학연극제가 전국 대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사회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의 정책 제안 대회도 열고,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59초 숏폼영화제도 최근 진행했는데, 이는 시의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학 강좌 ▲상호도서관 교류 협약 ▲창업보육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학생 수출인턴 지원사업 ▲반도체인재양성 관학협의체 ▲용인시미디어센터 위탁 운영 등 단국대와의 연계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 이후엔 사전에 학생들이 질의한 내용에 답변하며 단국대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시간 관리를 못하고 있다. 한 달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친다"면서도 "저를 뽑아주신 시민들에게 제가 일과 성과로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책임 윤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어 단어 책임('Responsibility)은 시민들에게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그럴듯하게 응답하는 것은 무책임이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고, 시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능력'이라고 말한다면, 능력을 보여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년 후 꿈꾸는 용인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10년 뒤 용인은 정말 많이 발전해 있을 것이고, 여러분은 그 주역이 돼 용인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10년 뒤라면 용인의 인구가 130만 명 안팎이 될 것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fab)이 가동되면서 지방재정도 상당히 좋아져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많이 입주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라는 명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구성역 주변에 컨벤션 시설이 들어서면 과학자와 교수 등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이 용인을 많이 찾게 되면서 도시브랜드와 위상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그때쯤이면 용인은 광역시가 돼 있거나, 광역시로 가자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청년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선 "제가 시장으로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인데 이는 평소에 유심히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생각하며 상상을 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꿈을 무궁무진하게 꿀 수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실패했다고 좌절할 이유가 없다. 실패했을 때 실패의 원인을 연구하고, 보완해 나가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발휘하고,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정진하기 바란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2025-10-02 18:11:4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