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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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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 전문가 연속 특강

동의과학대학교 한방약재과는 지난 9월 24일 한방약재과 20주년 기념 전문가 릴레이 특강의 4차 강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릴레이 특강은 한방약재과 개설 20주년을 맞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참여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와 한방약재과 동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약, 약학, 보건영양 등 한방보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이번 4차 특강에서는 최미선 한약사가 '코의 역량을 높여라 - 소청룡탕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한약사는 한의학 역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던 소청룡탕이 오히려 현대인의 비염과 냉방병에 유효함을 조목조목 풀어냈다. 건강한 코 본연의 생리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비염의 발생 기전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코를 비롯한 호흡기계의 역량을 올릴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제시했다. 또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한약제제인 소청룡탕과 함께 증상과 체질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소개해 강연 후에도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동의과학대 한방약재과는 전국 유일한 한약재 관련 2년제 학과로서 현재 성인 학습자 특화형 교육 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정통 한의약학을 기반으로 한방 약차, 한약 제제, 한방 식이요법, 한방 물리요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한방 건강관리 요법을 융합한 체계적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5-10-02 13:1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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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양부대병원 교수, 대한위암학회 우수구연발표상

양산부산대병원은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5)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재훈 교수와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김형일·박성현 교수,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정우환 교수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주제는 '로봇 위암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예측'으로, 의무기록 기반의 기존 연구가 수술 과정의 임상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지적했다. 연구팀은 실제 수술 영상에서 임상 정보를 추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에 적용해 새로운 수술 영상 정보가 합병증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새롭게 제안된 수술 영상 기반 임상 정보가 합병증 예측의 주요 인자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수술 결과 예측 AI 개발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 교수는 "공동 연구진의 협력 덕분에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수술 합병증 예측에 새로운 임상 정보를 도입하고, 기존 통계적 기법을 넘어 AI을 활용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환자 예후 개선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훈 교수는 현재까지 비수도권에서 로봇 위암 수술을 최다 집도하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대한위암학회, 2024년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와 2025년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

2025-10-02 13:1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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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 6년 만에 성료

하동군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하동군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제30회 하동문화제'와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6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개최된 만큼 5만여 군민의 뜻이 모여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각지 향우들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고향에 힘을 보탰다. 각계각층의 군민들과 향우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하동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9일 저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민 힐링 콘서트에는 3000여 명의 군민과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콘서트는 산불, 폭우, 폭염 등 연이은 재난 속에서도 굳건히 이겨낸 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져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30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과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개회식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 하동군립예술단과 하동어린이합창단의 치어리딩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역동적인 율동과 밝은 표정, 군민 모두를 단합하게 하는 응원 메시지에 많은 군민과 향우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읍면 농악대의 신명 나는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을 돌며 힘차게 북과 꽹과리, 장구를 울리던 농악대의 퍼레이드는 많은 군민과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체육경기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궁도, 볼링, 골프를 비롯해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족구, 한궁 등 8개 종목이 동시에 진행돼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체육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축구 결승전에서는 금남면이 옥종면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6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문화제와 체육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하동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10: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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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조성

해남군은 9월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발족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민관협의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전남도와 해남군 소속 공무원, 주민대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전문가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해남군은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일원 803ha 면적에 600MW급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 주민의견 수렴, 이익공유 방안 논의, 지역 상생 발전 전략 마련 등 집적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사업시행자 공모기준을 정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 시행자가 약 1조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추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되어, 해남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간척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례가 해남군이 처음인 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신성장 산업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농어촌 대전환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에너지 전환의 진정한 수혜자가 농촌과 지역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3:09:1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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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 개최

진도군은 지난 9월 30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개최해, 공약 이행을 위한 공직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교육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참여해 △공약이행평가의 흐름과 목적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실천 방안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 공약 관리의 경험과 지식을 전했다. 현재 진도군은 △다 함께 잘사는 산업 △모두가 행복한 복지 △인재를 키우는 교육 △찾아서 머무는 관광 △군민을 섬기는 행정, 5대 혁신 분야에서 100개의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 100건의 공약 중 81건을 이행했고 19건은 추진 중이며, 공약 완료율은 81%, 추진율은 92%를 기록했다. 군은 공약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있고 진도군 누리집에 공개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군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해 민주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군민과의 약속이자 행정의 첫 발걸음"이라며, "남은 민선 8기 기간 동안 모든 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A) 등급을 획득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25-10-02 13:08:3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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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K-푸드 영셰프와 함께하는‘남도 한식 마스터 클래스’성료

해남군에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CJ제일제당이 주관하는 K-푸드 영셰프 발굴 육성 플랫폼'퀴진케이(Cuisine. K)'의 다섯번째 마스터클래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퀴진케이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함께 한국의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퀴진케이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29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식초 명인 강연 △궁중한식 강의 △남도 식재료 투어 △쿡 오프(요리 챌린지) 등 지역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남 해산물을 활용한 궁중한식 강의에 이어 해남 뻘전복과 우수영 5일장에서 산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남도의 바다요리'를 주제로 한 쿡 오프(요리 챌린지)가 펼쳤다. 영셰프들은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전통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영암 참발효연구소에서 김명성 식초 명인의 천연 식초 이론과 실습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셰프들이 해남의 대표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나갈 영셰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한식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육성과 한식 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07:4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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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63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목포시는 10월 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63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시민의 상 시상 ▲목포시립예술단 축하공연 '신명나는 목포, 젊은 목포'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목포의 찬가' 합창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해 '목포시 시민의 상'은 30여 년간 목포상공회의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수여됐다. '시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목포의 위상을 높인 내·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기념일을 맞아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는 각각 탑승권 100매를 기탁해 한부모·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특별초청 시민 60여 명에게 1인당 2매씩 전달했으며, 일부는 경품 추첨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배부됐다. 또한 10월 1일 하루 동안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됐다. 목포 시민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삼학도크루즈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목포플레이파크도 4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목포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목포문학관, 근대역사관 등 주요 관광시설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의 날은 할인 행사와 무료 입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10월 한 달 동안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02 13:06:3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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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배달앱 홍보 강화… 소상공인·소비자 상생

함양군은 경남도가 10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를 군민과 소상공인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소비자에게도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배달앱은 중개 수수료를 땡겨요 2%, 먹깨비 1.5%로 낮게 책정했으며 입점비와 광고비, 월 이용료도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 사장님 지원금, 카드 당일 입금 서비스, 고객 맞춤형 리뷰 추천 등의 경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땡겨요는 웰컴 쿠폰팩 1만 6000원을 제공하고, 매월 최대 2만 3000원 상당의 무작위 쿠폰을 지급한다. 먹깨비는 리뷰 이벤트와 무제한 상품권 선물하기, 미니 게임 할인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두 앱 모두 2만원 이상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이 바로 발급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경남형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주문 앱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가맹점 확대와 홍보 활동을 통해 공공배달앱의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0-02 13:0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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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화학 염료 없는 고분자 입자 합성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구강희 교수팀이 화학 염료 없이 선명하고 바래지 않는 색을 구현하는 고분자 입자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선형 블록 공중 합체 소재를 활용해 각도와 무관하게 고유한 색을 내는 역오팔 구조의 미세 구형 입자를 제작했다. 이 기술은 화장품, 보안 소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탄생석 오팔은 내부에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실리카 구슬이 규칙적으로 쌓여 있어 특유의 구조색을 만들어낸다. 연구팀이 개발한 입자는 오팔과 달리 고분자 내부에 나노 구멍 배열을 형성해 역오팔 구조를 구현했다.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분자 입자 안에 수백 배 더 작은 나노 구멍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계면과학 원리를 활용했다. 물이 고분자 입자 내부로 스며들게 한 뒤 증발시켜 나노 구멍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입자 겉면은 소수성 폴리스타이렌(PS) 성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유기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계면 불안정화 현상이 나타나 물이 침투할 수 있게 된다. 블록 공중 합체의 자기 조립 특성도 핵심 요소다. 친수성과 소수성 성분으로 구성된 블록 공중 합체를 유기 용매에 녹여 계면활성제와 함께 물에 넣으면 바깥쪽은 소수성 성분, 안쪽은 친수성 성분 분자(P4VP)로 자동 조립된다. 이 입자는 천연 오팔과 달리 보는 각도에 관계없이 단일 색상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계면활성제 종류, 입자 내부 성분의 화학 구조, 전체 고분자 분자량 조절을 통해 가시광선 전 영역의 색상 입자를 제작했다. 또 이 입자를 수분 함량이 높은 하이드로겔에 분산시켜 광학 잉크를 만들고, 프린팅 공정으로 다양한 패턴을 인쇄하는 데 성공했다. 구강희 교수는 "비교적 간단한 구조의 선형 블록 공중 합체 소재로 다양한 빛깔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디스플레이, 보안 소재, 기능성 코팅 기술로도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9월 6일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나노미래소재원천기술 개발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5-10-02 13:05: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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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699명 선발

부산시교육청은 1일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및 보건·사서·전문 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 시험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임용 시험에서는 공립학교 교사 590명과 사립학교 교사 109명 등 총 699명을 뽑는다. 공립학교 선발 인원은 지난 8월 사전 예고 때보다 113명 증가한 규모다. 교육부의 정원 수급 정책과 교원 정년 퇴직, 명예 퇴직 등을 고려한 결과다. 공립학교는 중등교사 525명을 비롯해 보건 10명, 보건 13명, 사서 2명, 전문 상담 18명, 영양 10명, 특수 12명 등 32개 과목에서 선발한다. 전년도 540명과 비교하면 50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사립학교 교사는 41개 법인의 위탁을 받아 19개 과목에서 선발한다. 이 가운데 18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공립학교 1지망 지원자는 희망할 경우 2지망으로 해당 사립학교 법인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제도는 2017년 도입됐으며 사립학교 채용난 해소와 지원자 선택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기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시험은 교육학과 전공으로 구성되며 2차 시험은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으로 이뤄진다. 음악, 미술, 체육, 전자, 기계, 정보·컴퓨터 과목 응시자는 실기시험도 응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02 13:05: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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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온산공장, ISO 50001 에너지 경영 시스템 인증

S-OIL은 울산 온산공장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지난달 25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품질재단(KFQ)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을 꾸준히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고 경영진 리더십 아래 에너지 목표 설정과 성과 측정·검증, 지속적 개선 활동을 규정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환경 경영 성과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에너지 집약도를 낮춰 수익성을 높이고 탄소 중립 및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심환승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이번 ISO 50001 인증은 회사가 에너지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은 이미 ISO 14001, ISO 45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3개 인증을 통합 심사 방식으로 운영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02 13:04: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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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 밋업데이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와 지역 대학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물결(UNI-TECH WAVE)을 일으킨다. 부산TP는 지난달 30일 동의대학교에서 유니테크 웨이브(UNI-TECH WAVE) 프로젝트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열린 1차 밋업데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지역 혁신 주체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유니테크 웨이브는 대학 주도 산학 협력 기술 혁신 모델로, 지역 대학의 우수 연구 성과와 기업·기관 수요를 연계해 신산업 창출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학의 원천 기술→기업의 실용화→지역 산업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동의대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산학 협력 수준을 넘어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두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 공학, 바이오 헬스, 모빌리티, 블루테크, 반도체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집중해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균 부산TP 원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프로젝트 참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동의대 연구진이 제안한 23건의 기획 과제 가운데 부산TP 특화센터와 매칭을 통해 총 11건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과제는 부산 지역의 로봇·바이오 헬스·모빌리티·신발 패션·소재 산업 등 핵심 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사례로는 옥승호 교수가 제안한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On-device AI 기반 돌봄 로봇 개발 과제가 소개됐다.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로봇 기술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유 토론 시간에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협력 및 발전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는 기술을 가진 대학과 수요기업, 이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 중심 R&D 혁신 생태계를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부산TP는 과제 기획에서 기술 매칭, 성과 확산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3:04:2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