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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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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해양 가족 위한 ‘바다영웅 모심’ 사업 출범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달 29일 G7에 있는 코비씨 워리나(KOBC WORINA)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OBC 바다영웅 모심(模心)' 사업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해양 산업 종사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바다영웅 모심'은 해양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선원과 항만 종사자 가운데 순직·장해 선원 유가족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기획됐다. '바다영웅 모심'이라는 사업명은 바다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는 마음으로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꾸준히 동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진공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7000만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사업비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예우 지원금 6000만원과 오는 29일 순직선원 위령탑에서 열리는 제47회 순직선원 위패 봉안 및 합동 위령제의 유가족 답례품 지원 1000만원으로 구성된다. 선원 지원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협력해 수혜자를 발굴하고, 항만 종사자 지원은 부산항운노동조합이 대상자를 추천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도록 배분을 지원한다. 안병길 사장은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설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선원과 항만 종사자라는 숨은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오늘 이 협약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해양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해양 공동체를 만드는 위대한 동행의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바다영웅 모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 해양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혜택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2025-10-02 12:5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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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업부 ‘2025 AI 팩토리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창원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25년 AI 팩토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2024년 '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 단기 프로젝트, 협력형 모델 등으로 확대 필요성을 반영해 산업부가 2025년 명칭을 변경했다.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과제를 공모·지원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70억 2000만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단에서 AI 자율 제조 선도 사례를 실증 및 확산한다.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수요 기업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시스템' 과제를 수행한다. 가스터빈 1기에는 약 400여 개 블레이드가 탑재되며 1300도에 육박하는 고온 환경에서 3600RPM 이상 회전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마모 및 파손이 발생한다. 형상 측정부터 보수 가능성 판정, 적층 보수, 가공, 이동, 검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 기반 인라인 자율보수 시스템으로 구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공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맥이 주관하고 모리콘, 한국기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 협력단, 경상대 산학 협력단이 참여한다. 기존 숙련 작업자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보수 재생 방식은 블레이드 1개당 4시간이 걸렸으나, AI 기반 무인 자율 제조 인라인 시스템 도입 시 보수재생 수작업 시간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터빈 1기 신규 도입 시 800억~1000억원 수준의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고, 이후에도 수십억원 규모의 수명 연장 정비 및 주요 부품 교체 등 유지비용이 꾸준히 발생해 국내 연간 유지 보수 시장만 약 284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수입 대체 및 부가가치 산업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대형 가스터빈 시장은 소수의 해외 기업에 의해 과점된 구조로, 국내 발전사들은 가스터빈 도입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단계에서도 외산 기술과 해외 서비스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국산 기술 확보로 국내 독자 정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앞으로 수출형 '발전 플랜트 패키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 스맥과 가스터빈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 그리고 연구기관들이 협력해 산업 현장 중심의 AI 기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조 AI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2:59: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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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출범한다

경남도가 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확정안을 밝혔다. 경남도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한 대표 과제로 경남도민연금 도입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 기관의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활용해 은퇴 후 공적연금 수령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와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시책이다.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으로, 연소득 9352만 4227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정보 접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모집 시기를 소득 구간별로 나눠 낮은 층부터 차례대로 모집한다. 도는 당초 매월 9만원 이상 납입 시 월 1만원 지원 방안을 검토했으나, 도민 부담을 낮추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납입 기준을 완화했다. 최종 확정안에 따르면 지원금은 연간 총 납입액을 기준으로 8만원당 2만원이 적립되며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적립된다. 다만 지원금은 도내 주민등록 주소를 유지한 기간만 지원되며 가입일에서 10년이 지난 때, 가입자가 만 60세가 된 때, 최초 납입일에서 5년이 지나고 만 55세 이상이 된 가입자가 연금 수령을 개시하는 때 중 하나를 충족하면 일시 지급된다. 예를 들어 50세 도민이 매월 8만원씩 10년간 정기예금형으로 납입하면 총 납입액은 960만원이고, 도의 지원금 2만원을 포함한 총 적립액은 약 1302만원이 된다. 이를 60세부터 5년간 분할 수령하면 매월 약 21만 7000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간 1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매년 1만 명씩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 명 유지를 목표로 한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연금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 매뉴얼 개발, 기금 조성 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9월 30일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가치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0-02 12:59: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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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한시 감면

김해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침체 등 비상 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는 지난달 25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올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분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해 영업용으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당초 임대요율 5%에서 소상공인의 경우 1%, 중소기업 3%의 인하요율로 감면하며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경우에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감면 대상자들의 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임대료는 최대 1년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고, 임대료가 연체된 경우 연체료를 50%로 감경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한다. 감면 대상은 약 70개 계약건으로 예상되며 총 환급액은 3억 9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신청은 10월 한 달간 해당 공유재산 담당 부서 방문,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차례대로 환급이 진행된다. 성소희 회계과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2:58: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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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기부 ‘AI 대전환’ 사업 선정…국비 140억 확보

울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4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AI 활용도가 낮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AI 기술 도입을 지원해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 기관으로 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울산시는 10월부터 2026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23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기술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혁신 허브 조성, 최신 GPU 서버 기반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솔루션 보급 및 컨설팅,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다. AI 컴퓨팅 센터는 최대 2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과 전략 컨설팅을 강화하고, 체험 중심 AI 교육과 현장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AI 수도 선포식, 인공지능위원회 출범 등 세계적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가 강화되고 산업 생산성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02 12:58: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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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호수예술축제, 3일간 100여 회 공연… 안전·상생의 축제로 마무리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한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원에서 열려 사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내외 최정상 거리예술인들이 참여해 100여 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감동을 안겼다. ◆안전과 질서, 성숙한 시민 의식 빛나 올해 축제는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음에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시민들의 질서정연한 참여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특히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의 발걸음이 늘었고, 축제장은 '가을 문화예술 소풍' 같은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행사 후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도 없었으며, 깨끗한 환경이 유지돼 호평을 받았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 인근 상권을 무대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상가를 찾도록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개막과 폐막, 최고의 무대 선사 개막작 '꿈결 너머(Beyond the Dream)'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국내 최초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 연화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연은 고양특례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겼다. 폐막공연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호수의 가을밤을 감미로운 선율로 채우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모·퍼레이드·체험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 축제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치열한 심사를 거친 'GSAF 초이스', 세계적 거리예술단체가 참여한 'GSAF 글로벌', 지역 단체가 중심이 된 'Goyang 포커스'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특히 동화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 공연 '왁자지껄 유랑단'은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목각인형을 만날 수 있는 '제페토 하우스',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 '서커스 빌리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 '꼼지락 예술마당' 등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협조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쓴 자원봉사자, 경찰·소방 관계자 덕분에 축제가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세계적인 거리예술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경기관광대표축제로도 선정되며, 국내외 우수한 거리예술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5-10-02 12:57: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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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경북형 AI 협력 비전·인구 대응 전략 제시

경북도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추석맞이 종합브리핑과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준비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고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종합대책과 산불특별법,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해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강조했다. 경북형 AI 협력 비전은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목표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마을공동체 AI, 새마을 글로벌 AI 등 5대 분야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을 통해 AI 분야의 정책과 인프라를 확충해온 만큼, 돌봄·재난대응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동체 정책을 AI와 접목한 'AI 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주도형 모델로 '저출생과 전쟁'을 제안하고,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의 경북 설치와 APEC 산하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설립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경험과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세계적 관심이 집중될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을 제안했다. 그는 "38년 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국제 경제질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새로운 경제질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경주 빅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석 종합대책도 발표됐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위한 온기나눔 릴레이 사업과 이동 클리닉을 확대하고, 물가 안정과 비상진료체계, 교통 편의 증진 등 민생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국회를 통과한 산불특별법과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도민께 특별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적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운영, 산림투자선도지구와 산림경영특구 지정 등을 통해 산림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빈틈없는 준비로 전 세계에 경북의 역량을 알리겠다"며 "APEC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과 함께 경북이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가족과 함께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5-10-02 12:57: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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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도민의 날’ 기념식…APEC 성공 결의 다져

경북도는 1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회의로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신라시대 왕의 행차나 사신 접견 때 연주하던 신라 고취대를 선두로 경상북도기와 22개 시군기가 입장하며 시작됐다. 이어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기념사와 축하 인사, 도민 희망 메시지 상영, APEC 성공 다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도민상에는 모두 37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호 활동과 의료봉사에 앞장섰고, 김금필 자연보호협의회 부회장은 국토 대청결 운동 등 환경보호 활동에 헌신했다. 조성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기여했으며, 스리랑카 출신 칼야나푸르 망글라 골굴사 경산포교원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와 범죄예방 활동으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포항 강석암·김경휴·정희정, 경주 김광해·이상걸·한정희, 김천 윤재천·김주영, 안동 조달흠·이오득, 구미 김광식·김성달·차순희 등 각 시군별 공로자들이 수상했다. 도민의 날을 맞아 마을 이장, 순찰대, APEC 자원봉사자, 세쌍둥이 가족, 청년 농업인, 독도경비대 등 다양한 현장의 도민들이 전한 희망 메시지 영상도 상영됐다. 특히 APEC 성공 다짐 퍼포먼스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가 무대에 올라 대북을 치며 참가자 1,700여 명과 함께 성공 결의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전문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세계사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경북의 위상과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회의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에서 "인구 25만 명의 소도시 경주에서 APEC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민의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경북 경주 APEC은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수도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 빅딜'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민의 날은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 신라가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명을 격퇴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을 기념하고자 1996년 경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도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열렸다.

2025-10-02 12:57: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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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추석 연휴 맞아 관광지 운영 정보 및 특별 행사 공개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의 운영 일정과 특별 행사를 종합 공개했다. 군은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체험 이벤트, 교통 지원 등 다각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지 운영 현황과 이벤트 일정을 일제히 정리해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성류굴, 왕피천공원 일부 시설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 하루 휴관한다. 반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은 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관광지 곳곳에서는 체험 행사와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추석에는 우리 모두 군민' 프로그램이 운영돼, 울진 군민 1인과 동행한 전 방문객에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할인은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안전체험관에서 받을 수 있다. 한복을 입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10월 6일 하루 동안 전통 복장을 착용한 이들에게는 왕피천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4개 시설에 한해 입장료가 면제된다. 민속놀이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케이블카 옆 연못 광장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되며,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기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무료탑승권, 윷놀이세트 등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10월 1일부터 26일까지는 왕피천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내 포토존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됐다. 촬영한 사진과 후기를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울진 특산품과 모바일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에는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울진 2025'가 왕피천공원 전통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서는 락가수 공연과 개그쇼,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종합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제공된다. 군은 관광택시를 4시간 기준 1대당 3만2천 원에 운영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25인 이상 단체 예약객에게는 '울진여행 버스지원 서비스'가 제공되며, 6시간 이용 시 1인당 5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최소 3일 전 신청이 필요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쳤다"며 "사전에 관광지 운영 정보와 행사를 확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2:56: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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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랑스러운 도민상’에 김광해·이상걸·한정희 수상

경주시는 1일 열린 '2025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에서 경주시민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 매년 도민의 날(10월 23일)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에 헌신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37명이 상을 받았다. 경주시에서는 △김광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회장 △이상걸 경주시상공회의소 회장 △한정희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부지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광해 부회장은 중앙경로당 회장을 맡아 어르신들의 소통과 편의 증진에 기여했으며, 중부동·황오동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행정구역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걸 회장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며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반을 다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정희 부지회장은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교육, 여성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붐업의 일환으로 경주에서 개최돼 성공 개최를 향한 지역의 열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다가올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경주와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2:55: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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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추석 앞두고 민생 안정·경제 활성화 주문

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추석 연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통신과의 '국가정보관리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포항시 대응 및 중장기 정보자원관리 종합계획'에 대한 테마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정보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정보자원 관리와 재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국가 전산망이 안정될 때까지 민원실을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시민 입장에서 불편을 줄이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정보자원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디지털 행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추석맞이 민생 안정 및 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지역 내 소비 촉진, 교통·안전 관리 강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관광지와 주요 도로변 환경을 정비하고, 장기 연휴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광객 유입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전 대피 체계 구축, 하수도·하천 정비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방재 대책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를 시정에 접목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25-10-02 12:54: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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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자랑스러운 도민상에 김경휴·강석암·정희정 선정

포항시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포항시 출신 3명이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의 날은 매년 10월 23일 기념행사로 치러지지만, 올해는 특별히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1일에 개최됐다. 이는 APEC을 찾는 국내외 귀빈들에게 경북의 위상을 알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선 도민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도내에서 총 37명이 수상했다. 포항시에서는 김경휴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장, 강석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대표, 정희정 농업회사법인 흥해라 이팝㈜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휴 회장은 탄소중립 실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재난복구 지원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석암 위원장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과 노숙인을 지원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정희정 대표는 마을기업 설립을 통한 지역 쌀 소비 촉진, 전통주 '이바비' 개발, 술지게미 활용 디저트 출시 등 지역 브랜드 창출을 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도의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주신 수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는 해오름동맹 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2:53:57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