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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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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 포항 영일만항 입항

포항 영일만항에 30일 2만 2천 톤급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입항했다. 포항에 씨닉 이클립스Ⅱ와 같은 최첨단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춘 초호화 크루즈가 입항한 것은 9년 만이다. 이 크루즈는 승객 190명과 승무원 178명을 태우고 지난 20일 일본 도쿄항을 출발해 일본 주요 도시와 국내 속초, 포항, 부산을 경유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17박 18일 여정으로 운항 중이다. 2만 2천 톤급으로 최첨단 시설과 극지탐험 능력을 갖춘 이 크루즈에는 114개의 스위트 객실과 헬리콥터 2대, 6인승 잠수정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고 승객들에게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통악기 공연, 사자놀이, 전통부채춤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호주,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영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오후 크루즈로 귀선한다. 또한 영일만항과 죽도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개별 관광객과 승무원들도 포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크루즈 승객인 호주인 니콜라스(Nicholas) 씨는 "포항시의 환대와 입항 환영 공연에 감사하며, 짧은 관광 시간으로 포항의 모든 곳을 둘러보지 못해 아쉽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포항을 찾는 크루즈 방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씨닉 이클립스Ⅱ와 같은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를 추진 중이며, 국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5일에는 영일만항에서 출발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오는 스페셜 크루즈 '팬스타 미라클호'가 운항될 예정이다.

2025-06-01 10:34:3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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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부산울산회, 부울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하락’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324개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5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6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75.1로 전월 78.4 대비 3.3p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80.7 대비 5.6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74.1로 전월 78.9 대비 4.8p 하락했고, 비제조업 전망지수 76.1은 전월 77.8 대비 1.7p 하락했다. 경기 변동 항목별로 생산 전망이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다음으로 내수 전망이 하락했다. 생산 설비와 제품 재고 수준 전망은 100 이상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월 72.2% 대비 0.3%p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71.5% 대비 0.4%p 상승했다. 규모별로 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2%로 전월 70.0% 대비 0.2%p 상승했고, 중기업의 평균 가동률 75.3%는 전월 76.5% 대비 1.2%p 하락했다. 지난달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은 인건비 상승 42.1%로 나타났고, 매출 부진 41.8%, 원자재 가격상승 28.5%, 업체간 경쟁심화 27.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조짐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정한 미국 관세 정책과 그로 인한 수출 감소,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6월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월에 이어 연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6월 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활발한 경기 부양책을 펼친다면 경제 상향 모멘텀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75.7%가 차기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경제 성장'을 꼽은 만큼 차기 정부에서 추경예산 신속 집행, 금융 지원 확대 등 내수 활성화 정책과 최저임금 제도 개선, 지역별 중소기업 특화 산업 육성, 인력, 금융 지원 등 기업의 경제 성장 동력 확보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1 10:3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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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신세종본부, 주기기 인수성능시험 완료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지난 28일 주기기 인수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국내 집단에너지 최고 성능의 열병합 설비로서 탄소 중립 전원 마중물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기기 인수성능시험은 가스터빈, 스팀터빈 등 주요 설비의 출력과 효율 등 성능 보증치를 검증해 계약조건 부합 여부를 판정하는 과정이다. 이번 시험에서 기존 최고 성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며 앞으로 세종시 에너지 메카로서 신세종본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6개월간의 긴 준비 과정에서 성능 효율 향상을 위한 운전 조건 검증과 최적의 가스터빈 등 주요설비 튜닝을 통해 달성됐다. 남부발전의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기술전문센터와 신세종본부 전 직원의 전문 지식 및 노하우, 그리고 GE, 대우건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신세종본부는 세종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집단 에너지 사업으로 2024년 6월 30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630MW급 전기와 340Gcal 열에너지를 세종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가스터빈을 통해 수소 경제 전환의 선제적 인프라를 완비했으며 무탄소 전원을 위한 차세대 LNG 발전으로 깨끗하고 안정적 에너지원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전 공기업 최초로 열병합 모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에 성공하고 민간사와의 에너지 자원 유연화 기술 협력 등 국가 에너지비용 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춘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최고 성능의 발전 운영을 통한 국가 에너지 비용 혁신으로 2050 탄소 중립 달성 기여는 물론 수소 생태계 조성과 무탄소 전원 확대 역할 수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1 10:33: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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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공동 선언문을 중심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사회 각계의 실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10월 10일 캠페인의 첫 시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맡았으며, 이후 정부 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국 100여 개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유정주 대표이사는 경기아트센터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라남도문화재단을 지목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 내 공공기관 간 연대를 강화하고,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에 힘을 보탰다. 유정주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과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한 걸음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캠페인 확산과 국민적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2025 경기 아동·청소년 '경기틴즈뮤지컬'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오픈 스토리지 2025' ▲정전 70주년 평화음악회 '위대한 청춘 70년'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세대 간 소통과 연대를 위해 문화환경 조성에 계속 힘쓸 계획이다.

2025-06-01 10:32: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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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레미콘·시멘트이어 부동산 개발까지…'미래 먹거리' 도전

서울 은평구 계열사 보유 부지에 주상복합·오피스 개발 그룹·계열사, 2027년 신사옥으로 이동…시너지 극대화 성수동 레미콘공장터 내년 첫삽…77개층 2개동 탈바꿈 鄭 회장, '지속가능 미래 설계' 주문등 따라 신사업 모색 삼표그룹이 건설 관련 기초 소재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까지 넘나들며 종합 건설 부동산 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레미콘, 시멘트, 골재, 슬래그 등을 수직계열화하고 물류, IT까지 접목하면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요지에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한다. 창업주인 고 정인욱 회장에 이어 정도원 회장 그리고 정대현 사장으로 3대가 이어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2025년 기준 28개 계열사와 자산 5조330억원을 보유하며 재계 87위에 올라 있다. 1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오는 2027년 4월께 본사를 서울 광화문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의 은평구 증산동으로 옮길 예정이다. 삼표는 2018년 부동산 개발·임대사업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 에스피에스테이트를 통해 계열사인 삼표에너지가 보유했던 9065㎡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과 오피스 1개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사옥으로 사용할 오피스동에는 삼표 주요 계열사가 들어간다. 또 지하 5층, 지상 36층 2개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에는 299가구가 입주한다. 삼표 관계자는 "DMC역 신사옥에는 직원 복지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뿐만 아니라 카페테리아, 고객 접견실, 구내식당, 옥상 전망대 및 정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사옥 건물에는 다문화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명 '힐스테이트 DMC역' 프로젝트는 계열사인 에스피에스테이트가 처음으로 개발, 분양하는 단지다. 에스피에스테이트는 정도원 회장이 50.51%, 정대현 사장이 25% 등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삼표의 부동산 개발 화룡점정은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지난 2월19일에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를 끝내고 사업주인 에스피성수PFV에 협상완료를 공식 통보한 바 있다. 에스피성수PFV(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삼표산업(95%)과 NH투자증권(5%)이 투자한 법인이다. 내년 착공이 본격화되면 1977년부터 50년 가깝게 레미콘 공장으로 활용하던 성동구 성수동1가 683일대 약 2만8106㎡ 부지는 연면적 44만7913㎡ 공간에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 등을 포함, 지상 77층 2개동의 초대형 건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앞서 관련 프로젝트가 들어설 땅의 용도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이 탁월한 해당 부지는 기존 성수동에 들어선 한화갤러리아포레, 대림아크로서울포레스트 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이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48층 규모의 5성급 호텔과 함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삼표연탄'으로 잘 알려진 강원탄광(강원산업 전신)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삼표그룹이 골재, 레미콘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옛 동양시멘트(현 삼표시멘트)를 인수해 연관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후 최근엔 계열사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도 손을 대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도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 당면 과제인 안전, ESG 경영,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1 10:25: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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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韓수출 4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트럼프 관세에 자동차 수출 급감

5월 수출, 1년 전보다 1.3% 감소한 572억2000만달러 양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대미국 수출 동시 8%대 급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0.7% 증가를 기록한 이후 3월 2.8%, 4월 3.7% 증가세를 보이던 수출이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양대 수출시장인 대중국과 대미국 수출이 모두 8%대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부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8.4% 감소한 104억 달러, 대미국 수출은 8.1% 감소한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 급감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수출 부진이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62억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는 "대미국 수출은 관세 조치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각각 20.9%, 20.8% 급감했다. 5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3.7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2%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인 138억 달러를 기록하며 21.2% 증가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고정가격도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바이오헬스 수출도 4.5% 증가한 14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선박 수출 역시 4.3% 증가한 22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은 각각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입은 5.3% 감소한 50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억5000만 달러 증가한 69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바, 미국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 우리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 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여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 1500억원과 '관세대응 바우처' 847억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1 10:20: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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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허술한 선관위…일부 투표용지 반출 등 부실 관리 논란

지난 5월29~30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부실 관리 사례들이 노출돼 논란을 낳고 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론'을 일축시키기 위해서라도 오는 3일 본투표에선 선관위의 빈틈없는 선거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관외 선거인이 투표 용지를 들고 투표소 밖 야외에서 대기하거나 일부 투표자는 주변 식당에 다녀와 투표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해 따로 반출된 투표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선관위 관리 부실은 도마에 올랐다.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투표 용지 반출 사건을 두고 지난 5월29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부실이 있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했고,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지난 5월 30일엔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강남구청 소속의 계약직 공무원인 투표 사무원이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오전에 대리투표를 하고 오후엔 자신 명의로 투표를 시도하다가 선거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다. 5월 30일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 경기 김포와 부천의 사전투표함에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사용된 투표용지가 1장씩 발견되기도 했다. 경기도 선관위는 지난 22대 총선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끼어 수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투표함을 교체하거나 투표용지를 제거하고 정상적으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는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관리 부실을 직격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관위의 기본도 안 된 관리 수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대선 전 '흠결 없는 선거'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쯤 되면 선관위가 부정선거론에 대한 비판 뒤에 숨어서 점점 더 '배 째라 식'으로 나태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은 지적해야 하는 사항이나 이를 침소봉대해 '부정선거론'으로 확대하는 세력이나 주장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사전투표 과정 중 사전투표에 혼란을 주기 위한 '자작극'으로 의심되는 사건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회송용 봉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 선관위는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지난 5월 31일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하고 부정선거론자들은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 사전투표 과정에서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주장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6-01 10:1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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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디지털 교육 성과 공유…92개교 컨설팅 마무리”

테크빌교육이 현장 중심의 성과 공유회를 통해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를 지난 10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전국 단위의 디지털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의 수요에 맞춘 연수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테크빌교육은 약 8개월간 전국 92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 강사와 코디네이터에 대한 시상과 함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의 특강 'AI 시대, 교육혁신을 위한 우리의 준비'가 진행됐다. 김광빈(청원고), 정명화(솔터초), 사공정일(대구율하초) 교사의 현장 사례 발표도 이어지며, 디지털 전환의 실제 적용 사례들이 공유했다. 배찬효 테크빌교육 이사는 "디지털 교육 혁신이 학교 수업에 실질적으로 안착하려면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11: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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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리넥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외출용 수요 증가에 맞춰 초소형 화장실용 물티슈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신용카드보다 작은 사이즈의 '크리넥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크리넥스 마이비데는 2013년 출시 이후 화장실용 물티슈 시장 1위를 이어온 대표 제품으로, 최근 사용 비중이 급증하며 외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유한킴벌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뒤처리 시 화장실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비율은 2024년 기준 4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우치나 미니백에도 들어갈 정도로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과 협업한 에디션도 함께 출시해 감성 요소를 더했다. 마이비데 클린케어 미니는 크리넥스의 특수공법 원단을 적용해 물에 쉽게 풀리며, 플라스틱 프리 생분해 소재로 제작돼 국제 변기 내림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9단계 정제수,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 인증을 통해 피부 안전성도 확보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화장실용 물티슈가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은 만큼, 휴대성과 위생을 강화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청결 경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5-06-01 10:0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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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3사, 스팀 '좀비 vs 뱀파이어' 축제서 글로벌 공략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스팀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에 맞춰 신작과 콘텐츠를 집중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스마일게이트, NHN 등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정례 기획전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에 맞춰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은 넓히고 있다. 게임사들은 좀비와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신작과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 2025'는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며, 장르 특화 콘텐츠를 집중 조명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우선 넥슨은 출시 예정작 '낙원: LAST PARADISE'를 통해 생존형 좀비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게임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여의도를 거점으로 삼아 낮에는 자원을 확보하고 밤에는 감염자가 점령한 도심을 탐험하는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이다. 넥슨은 스팀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난민 일지', '낙원관리위원회 소식지' 등 세계관 기반 콘텐츠를 커뮤니티 채널에서 순차 공개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로프를 활용한 이동 경로 개척, 상자를 뒤집어쓰고 은신하는 방식 등 창의적인 생존 전략이 담겼다. 또한 태블릿 UI를 활용한 인터페이스, 하우징 기능, 감염자와의 전투 연출 등 다양한 요소가 적용돼 게임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넥슨은 이 작품을 통해 서사 기반 오픈월드 생존 장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좀비와 뱀파이어 두 장르를 아우르는 이중 공략 전략을 펼친다. 생존 RPG '이프선셋'과 감성 미스터리 어드벤처 '황혼의 유령'을 동시에 출품해 장르별 팬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프선셋'은 자원을 수집하며 좀비에 맞서는 오픈월드형 생존 게임으로, 낮과 밤이 뚜렷하게 나뉘는 구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반면 '황혼의 유령'은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비주얼 노벨로, 뱀파이어와 얽힌 감성적 서사가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타이틀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테일즈샵과 협업한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점' 등 기존 인기작들도 대폭 할인해 콘텐츠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시리즈 전체에 감성 연출과 몰입형 내러티브를 입힌 비주얼 노벨 장르의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스토리텔링 시장을 정조준하는 전략이다. NHN은 좀비 생존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이 게임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꾸준히 콘텐츠를 보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기간에는 무료 DLC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 트리니티 코인, 럭키 쿠폰, 게임 내 재화 등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하고 있다. 6월에는 신규 콘텐츠 '주민 원정대' 업데이트도 예고하며, 콘텐츠 기반의 라이브 운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좀비 대 뱀파이어 축제'는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신작과 주요 타이틀을 집중 조명하는 스팀의 분기별 기획전이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서 스팀의 기획 이벤트에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한국 게임의 글로벌 존재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좀비와 뱀파이어는 글로벌 게이머 사이에서 여전히 강력한 몰입력을 지닌 인기 테마"라며 "이번 스팀 축제를 기점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팬덤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1 10:00: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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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펼쳐

포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서 리모델링 완공식 노 사장 "안전한 공간서 성장·생활 지원하겠다" LX하우시스가 올해 첫번째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쳤다. LX하우시스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에서 LX하우시스 노진서 사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참나무 우리집' 윤정순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보수가 끝난 그룹홈 '참나무 우리집'은 현재 6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58㎡(48평)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30년 가까이 된 노후주택으로 누수로 인해 벽과 바닥이 곰팡이로 얼룩져 있었고 단열 문제로 추위와 더위에도 취약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창호·바닥재·벽지·중문·가구용보드 등을 지원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참나무 우리집'은 깔끔하고 쾌적하면서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노진서 LX하우시스 사장은 "개선 공사로 '참나무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동·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지난해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번까지 세 곳의 그룹홈 시설 개보수 지원을 완료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인테리어 사업역량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25-06-01 09:3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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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입학생 전원 ‘배움장학금’ 지급”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1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다. 원광디지털대는 100세 시대 은퇴 이후의 활기찬 삶 또는 자기계발하며 제2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웰빙건강, 전통문화, 실용복지에 중점을 둔 이색 학과들을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이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시작 또는 제2의 진로를 세우려는 2040 직장인부터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5060 중장년층, 배움을 취미로 즐기려는 7080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학업을 함께하고 있다. ■ 온라인수업에 학습자 상호작용 강화…마이크로디그리 과정 '눈길 원광디지털대는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등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기반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AI, X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모델 개발에 주력하며, 교육부 주관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실습역량강화를 위한 학습자 중심의 XR콘텐츠 개발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온라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해 8월부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했다.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특히 인기다. 보건, 뷰티, 관광, 전통, 복지, 재활치료, 심리, 부동산 등 총 12개 분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많은 학생이 빠르게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 입학생 전원 수업료 20%감면 원광디지털대는 올해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입학생 전원 수업료 20%를 감면해 주는 '배움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양한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장학금도 마련돼 있다. SOLO 가장 장학금은 솔로가장으로서 동거인(25세 미만의 자녀 또는 65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는 입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장학금은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장학 혜택으로 만 20~30세의 1인 가구 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부·직장인·만학도(만 56세 이상)에 해당하면 수업료 20%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는 2·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특히 산업체(기관)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재직자 또는 신규 협약 체결자는 일반전형 대비 경쟁률이 낮은 산업체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학우들을 위해 오는 6월 11일과 1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원격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1회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석자는 카카오톡 인증을 통해 전형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09: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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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특성화’ 사이버한국외대, 2025-2학기 신·편입생 2859명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가 1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집약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환경,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로 국내 원격교육을 선도해온 데에 이어 최근 AI와 외국어를 결합한 첨단 교육과정을 선보이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지역학을 아우르는 외국어 계열의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 육성에 특화된 사회과학 및 실용학문 계열의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를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 '언어+실용학문'의 융복합 교육과정, '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사이버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25학년도 2학기에는 위 10개의 학부에서 신입학과 2학년·3학년 편입학을 모집하며, 정원내 일반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틀어 총 2859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는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및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과,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그리고 학사학위 소지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등이 있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지원이 가능하며, 국내 4년제 대학교 또는 학점인정기관에서 1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2학년 편입학, 2년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하면 3학년 편입학에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 평가항목으로는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 두 가지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종봉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융합전공', 소단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 커리어와 직결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을 원하는 학습자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학습자의 상황에 맞게 설계된 장학제도와 유연한 학사 운영은 분명 학업 목표의 달성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입학 지원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에서 PC와 모바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09:2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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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은 저축은행…전국 모든 영업권 '선방'

저축은행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지역이 손실 규모를 줄이거나 흑자로 전환하면서 '보릿고개'를 넘긴 모양새다. 차기 과제는 건전성 제고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순이익은 44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손실 규모가 154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다. 앞서 지난 2023년 1분기에는 당기순손실 5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을 3000억원 가까이 절감한 영향이다. 저축은행은 ▲서울 ▲인천·경기 ▲부산·경남 ▲대구·경북·강원 ▲호남 ▲충청 등 총 6개 권역으로 나눠 영업을 전개한다. 올 1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곳은 서울지역이다. 회계원칙(GAAP) 기준 서울 지역 저축은행 23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499억6000만원이다. 연간 318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1분기에 20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64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선방한 결과다. 그간 SBI저축은행은 건전성 제고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연간 여·수신 규모를 4590억원, 1조3288억원 줄이면서 몸집을 축소했다. 우량차주 중심의 대출 영업을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7%포인트(p) 하락한 6.30%다. 인천·경기지역과 호남지역은 각각 34억5000만원, 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 지역은 모두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적자가 가장 큰 곳은 충청지역이다. 당기순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12억원)에 비해서는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충청지역 저축은행 중 손실액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다. 지난해 173억원 손실에 이어 올해도 당기순손실을 83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주저축은행이 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형편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라며 "점진적으로 경영상황이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기 과제는 건전성 개선이다. 1분기에 연체율 9%를 나타내면서 9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년 전 대비 0.48%p 상승했으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0.84%p, 0.19%p씩 상승했다. 여신규모를 1조4000억원 줄인 기저효과지만 점진적으로 NPL(부실채권)을 털어내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저축은행은 올해 중앙회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부실채권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22일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 매입관리전문가를 뽑는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부실채권사는 100억원 규모로 출범할 전망이다.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라 총자산이 자기자본의 10배까지인 만큼 1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중앙회 차원의 부실채권사의 규모가 저축은행 건전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금융감독원 주도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각 플랫폼이 출범했으며 각 사별 자구책도 마련하고 있다. 중앙회는 매각 창구 다양화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나 중앙회 차원의 PF 매각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속가능한 영업을 하기 위해선 채권매각이나 효율적인 예대마진 구축 등 자구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01 09:09: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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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교보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손보 임직원이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 적과 작업 및 영농자재 운반 NH농협손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송춘수 대표이사와 임직원으로 구성한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참석했다. 복숭아 적과 작업과 영농자재 운반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 4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 매년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송 대표이사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同舟共濟)정신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고객의 소리(VOC)'를 활용해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 신속 처리 업무 0.8일 충분 교보생명은 지난 4월말 기준 신속 처리 건으로 분류한 VOC의 처리 기일이 평균 0.8일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VOC 신속 처리 기일은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아진다. 요청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VOC 경영지원시스템'을 적용했다. 신속 처리 대상을 별도로 분류한다. 도입 전 VOC 신속 처리 기일은 평균 4일이 소요된 바 있다. 올해 평균 0.9일까지 짧아졌으며,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흐름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문화를 모든 업무에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 자기 속도 맞춰 '쉬엄쉬엄' 신한라이프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했다.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참가자들은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한다. 지난 4월에는 대한철인3종협회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장에는 고객과 설계사, 임직원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참여형 행사 등을 병행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철인3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01 08:53:0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