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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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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화성소방서, 산업단지 화재 예방 업무협약 체결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지난 9월 30일 화성소방서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화재 피해 최소화 및 안전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단지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사고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자,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HU공사와 화성소방서는 자율점검, 소방안전 컨설팅, 안전교육 등을 통해 입주기업 경영자와 근로자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HU공사는 위탁 관리 중인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를 중심으로 소방서 시책을 홍보하고, 주요 교차로에 현수막을 게시해 화재 예방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소방서와 함께 합동 화재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대상 기업에 소방안전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안전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화성특례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 중인 13개 산업단지 2,700여 입주기업이 소방안전에 각별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화성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대형 화재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만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입주업체의 화재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0-01 16:13: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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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부산항만공사 등 4곳과 간담회…상생협력 논의

한국해운협회가 항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해운·항만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해운협회는 9월 30일 해운빌딩에서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및 주요 국적선사와 '해운업계-4개 항만공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및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 엄익환 과장을 비롯하여 주요 국적선사 임원 및 4개 항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해운과 항만업계는 공동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운-항만공사 간 상생협의회를 운영하여 서로의 현안사항을 이해하고, 해운 및 항만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엄익환 과장도 인사말을 통해 "해운 ·항만업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중장기적인 과제를 발굴하여 이 협의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운협회에서 준비한 해운 · 항만 상생협의회의 운영안에 대한 참석자들 간 협의 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국적선사들이 항만 선석의 선입선출 운영, 항만 안전사고 예방 강화, 친환경 탈탄소 규제 대응 협의체 운영 등 다각적인 현안에 대해 건의했고 이에 4개 항만공사 측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양 업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원활한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해운협회는 오늘 협의된 내용을 보완해 11월 중 '한국해운협회-4개 항만공사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01 16:1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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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첫 핸즈프리 시스템 '슈퍼크루즈' 도입…'양손 떼도 간다'

"출퇴근 왕복 100㎞ 넘는 구간을 주행해도 피로감이 평소 절반수준이고 차량이 저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라'는 느낌을 받았다."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가 1일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진행된 'GM 슈퍼크루즈 기자간담회' 제너럴모터스(GM)의 최첨단 주행 기술 '슈퍼크루즈'를 한 달여간 시범 주행을 진행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국가로, 올해 연말 새롭게 출시되는 캐딜락 신차에 탑재된다. 특히 핸즈프리(Hands-free) 주행 보조 기술이 국내에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윤 전무는 "시범 주행을 통해 국내 도로에서 슈퍼크루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과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처음 경험했을 때의 짜릿함을 넘어서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빌리티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크루즈는 GM 미래 모빌티리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라이다(LiDAR) 기반의 정밀 지도, 카메라, 레이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한 첨단 주행 기술이다. 국내에 도입된 첫 핸즈프리 기술이다. 또 자동 차선 변경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GM은 국내 슈퍼크루즈 출시를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해 2만3000㎞ 규모의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한국 도로환경에 맞게 최적화·현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서 슈퍼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 내 전용 맵 OTA 서버를 운영해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 고객은 전용 사용자 가이드와 튜토리얼을 통해 손쉽게 슈퍼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GM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승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기술개발부문 부장은 "한국 도로 사정에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미국 도로에 없는 버스 전용 차선, 도로 공사 정보도 정밀 지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지도의 국외 반출이 안 되는 점을 고려해 지도 정보를 국내 서버에 저장하고 데이터를 신속하게 고객에게 제공하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채명신 한국GM 디지털비즈니스 총괄 상무는 "슈퍼크루즈는 지금까지 북미에서 8억7700만㎞(지구 약 2만2000바퀴)를 주행했다"며 "슈퍼크루즈는 고객의 일상 속에서 첨단 기술의 가치와 편리함을 증명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의 트리플 제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GM은 올해 캐딜락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로의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5-10-01 16:1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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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 코엑스에 집결…‘AI 페스타 2025’ 성황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술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AI 페스타 2025'는 국내외 200여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거대언어모델(LLM)부터 생활 속 AI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쟁하듯 기술력을 뽐낸 현장은, 정부가 내세운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누리는 사회' 구상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AI 페스타가 '인공지능(AI) 주간 2025' 행사의 일환으로 열려 이날에만 1만 여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맞이했다. 개막식에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AI 기본사회'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누구나 인공지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AI 페스타는 총 203개 기업이 466개 부스를 열고 AI 혁신의 현주소를 전시했다. 전시는 ▲AI 코어존 ▲AI 융합존 ▲AI 트렌드존 ▲AI 거브존 등 네 가지 콘셉트로 나눠 전시됐다. 행사장은 자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터였다. 입구 가장 앞에 부스를 차린 KT는 B2B부터 B2C까지 망라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유명인 아바타와 사진을 찍는 체험 공간을 꾸렸다. KT 부스에서 이강인 선수 아바타와 사진을 촬영한 장한별(18)씨는 "AI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최종 정예팀 5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은 별도 공간에서 부스를 꾸렸다. 이들 기업들은 각사에서 개발 중인 LLM과 향후 로드맵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행사장의 많은 부스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특히 카카오가 큰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적용한 챗GPT를 시연하고, 현재 개발 중인 언어모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 읽지 않은 채팅을 요약해주는 기능 등 아직 카카오톡에 적용되지 않은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 부스에서 만난 김형진(41)씨는 "카카오의 향후 기술 개발 방향이 철저히 이용자 중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AI가 현실에 적용 되었을 때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AI 산업을 선도 중인 중소 기업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21개 기업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관에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KOSA 부스에 참가한 기업은 가온아이·구루미·나라원시스템·나무기술·데이터사이언스랩·레블업·뤼튼·바이브컴퍼니·베슬AI·비큐AI·앨리스그룹·와이즈넛·와이즈스톤·유라클·이노그리드·이스트소프트·지란지교소프트·캐디안·큐밋·클루커스·토마토시스템 등 총 21개사다. 이들 기업은 AI B2C 서비스부터 인프라, 각종 솔루션, 플랫폼, 데이터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친 기술 상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꾸린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과거 대기업이 주를 이루던 모습에서 벗어나 정부의 지원 정책을 발판 삼아 성장한 소규모 AI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01 16:11: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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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불러오는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대안은 있나

소상공인 보호를 명분으로 추진되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플랫폼 생태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규제가 시장 전체를 위축시키는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국상품학회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네모미래연구소 주관 '공정한 유통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25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태완 건국대 교수는 미국에서 진행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배달 수수료 상한제가 불러오는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즉 수수료 상한제가 오히려 영세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 플랫폼은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배달비를 인상하거나, 추천 알고리즘에서 수수료가 낮은 독립 식당의 노출을 줄이고 수수료가 높은 프랜차이즈 식당을 더 노출시킨다는 논리다. 김 교수는 "실증 연구에 따르면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된 도시에서 상한제 적용 대상인 독립 식당의 주문과 매출은 감소하고, 적용되지 않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매출은 증가하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성희 호서대 교수는 국내 사례를 통해 가격 상한제의 역설을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수수료 상한제로 인한 혜택 감소에 매우 민감하며,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배달 주문 자체를 크게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상품학회가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 3520원에 달하는 배달비를 비싸다고 인식(78.1%)하면서도, 무료배달(58.3%)과 할인쿠폰(32.4%) 혜택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교수는 "수수료 상한제로 무료배달이 없어지거나 배달비가 오르는 등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경우, 응답자의 75%가 상한제 도입에 반대했다"며 "또한 월평균 배달 이용 횟수가 현재 5.35회에서 2.11회로 60%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상린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대형마트 영업시간과 출점을 규제했던 유통산업발전법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하며 "규제 도입에 신중해야 하며, 시행한다면 세종시와 같은 특정 지역에서 실험적으로 시행하면서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유석 동국대 교수는 "배달앱은 한계비용이 '0'에 수렴하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배달원 인건비, 유류비 등 실물 비용이 발생하는 O2O 서비스"라며 "수익성을 무조건 낮추라는 규제는 플랫폼이 그 비용을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전가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제적인 규제보다 플랫폼, 소상공인, 소비자가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도록 인센티브를 설계하는 '골 얼라인먼트(Goal Alignment)'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태완 교수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 규제는 풍선효과로 인해 어떤 곳에서 문제가 터져 나올지 모르는 근시안적 접근"이라며, 대안으로 음식 가격에 배달료를 포함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성희 교수 역시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법률 체계가 더 많은 국민과 소비자가 처한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 같다"며 신중한 접근을 재차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포럼에서 획일적인 수수료 상한제보다는 플랫폼의 자발적인 상생 모델 개발 유도나 장기 계약 소상공인 인센티브 제공 등 시장 친화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25-10-01 16:11:2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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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美 안두릴, 소방 대응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 추진

대한항공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와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설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양사가 맺은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기 분야 협력(TA) 범위를 지역사회로 확장한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규모 산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무인기 및 운용 기술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적용해 산불 발화 지점을 신속히 식별·진압하는 통합 설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래티스'를 기반으로 화재 발생 여부 파악과 초기 진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공중과 지상, 우주(인공위성)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화재 발생 시 관계 당국에 경보를 자동 발령한다. 이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이 화재 규모와 상태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무인기를 보내 불길을 진화하는 방식이다. 이런 산불 대응 프로세스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관리된다. 현재는 사람의 눈으로 산불 징후를 판단하고 초동 대처를 하기까지 수십 분에서 수 시간이 걸린다. AI 기반 설루션으로는 산불을 24시간 감시·파악하고 무인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압이 가능하게 된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2025-10-01 16:0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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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회생절차 9개월 만에 조기 종결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지 9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조기 종결 결정을 받았다. 신동아건설은 1일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증가, 공사비 상승 등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 지 9개월 만이다. 재판부는 회사가 내년도 회생채권을 조기 변제하고 출자전환과 감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했으며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변제 의무를 조기에 이행했으며,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동아건설은 법원 감독에서 벗어나 독자적 경영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앞으로 공공공사와 정비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에도 나선다. 현재 본사 사옥 부지는 '서빙고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지정돼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고시와 건축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내달 철거 후 내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41층 규모의 업무·주거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기 종결을 채권자의 협조와 회사의 투명한 경영 의지, 법원의 신속한 판단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법원의 신속한 절차 진행과 DIP 대출 승인 덕분에 조기 졸업이 가능했다"며 "남은 회생채권도 성실히 변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생법원은 채무자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고 매출 실적이 양호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회생절차 종결 시 영업 개선이 기대되는 경우 절차를 종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월 22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8월 29일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왔다. 이번 조기 졸업으로 재건축·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01 16:04: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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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군의날 맞아 '독립군 후예·자주국방' 강조…"전작권 회복해 한미연합 방위태세 주도"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제77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던 독립군과 광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이라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행사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국방색의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오늘은 77번째 국군의 날이지만, 우리 군의 역사는 그 이전부터 시작됐다"며 국군의 뿌리는 독립군과 광복군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의 피어린 투쟁이 없었다면 빛나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와 그동안 이룬 눈부신 성취는 전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신을 사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12·3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극히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지만, 다행히 대다수의 군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12·3 내란 사태의 후과로 군의 명예와 신뢰가 하락했다면서 "군이 하루 속히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국민께 신뢰받는 진정한 국군으로 거듭나도록,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평화를 위해서는 '자주국방'의 길을 가야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의 평화와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불침(不侵)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미국은 북한에 비해 군사력이 뛰어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핵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지에서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누구에게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더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작권을 회복해 대한민국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확고한 연합 방위 능력과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의 안정과 공동 번영에 확고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안위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 ▲방위산업 적극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전작권 환수'라는 용어 대신 '전작권 회복'이라는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환수는 위치가 변경된다는 데 방점이 있지만, 회복은 '원래의 상태'로 되돌린다는 의미"라며 "(전작권은) 다시 되돌아갈 원래의 위치가 있다는 것으로, (회복은) 거기에 방점을 찍은 단어"라고 설명했다. 회복이라는 표현은 이 대통령이 직접 수정했다고 한다. 다만 대통령실은 전작권 '회복'의 시한은 정해두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전작권 회복의) 데드라인이 언제냐는 건 지금 말하기에는 이르다"면서도 "(전작권)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분명하고, 이런 의지를 밝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01 16:04: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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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I 페스타 참가...국내 최초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공개

더존비즈온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하고,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AI 페스타(Festa) 2025'에 참가해 'WEHAGO', 'Amaranth 10', 'OmniEsol' 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집약한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가 구현하는 지능형 업무 환경의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는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제작·공유·구독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 모델이다. 맞춤형 AI 에이전트 활용을 현실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이와 함께 공개된 'ONE AI CUBE'는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이다. 문서, 음성, 웹·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자료를 하나의 지식으로 융합하고, WEHAGO 서비스(회계, 인사, 메신저, 메일 등)와 금융기관, 물류기업, 커머스 플랫폼 등 민간 기업의 API까지 연계해 지식 베이스를 확장한다. 나아가 법령·판례·공공 데이터(API)·산업별 표준DB 등 전문 자료까지 통합해 단순 검색을 넘어 근거 기반의 전문 답변을 제공하고, 업계·업무별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설계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NE AI CUBE는 반복 업무나 특화 시나리오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에이전트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공유·구독·수익화할 수 있으며, 기업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확장된다. 또한, 기업 업무 혁신을 넘어 의료 현장의 데이터 통합부터 AI 혁신까지 아우르는 'Medical Intelligence Platform'도 함께 선보이며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ONE AI CUBE를 기반으로 진단검사 결과·의무기록·의약품 DB 등 의료 전문데이터를 통합해 '진단검사 에이전트', '응급진료 에이전트', '감염관리 에이전트' 등 특화형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Future Tech Conference'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AI 에이전트와 All-In-One 플랫폼이 만드는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AI 에이전트와 통합 플랫폼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업무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송 대표는 "AI Festa에서 공개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와 ONE AI CUBE는 지능형 업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상징적 사례이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존비즈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AX 선도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1 16:04: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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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5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경기도 전역으로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와 체험, 교육, 학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를 K-공예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예주간은 ▲경기공예연대프로그램 '손끝연대' ▲경기공예페스타(수원·여주)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 등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 프로그램인 '손끝연대'에는 도내 22개 시군 175명의 공예인이 참여한다. 각 공방에서는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공예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펼친다. 특히 흩어져 있던 공예인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공예 생태계 강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끝연대'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끈다.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참여 공방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특별 제작된 공예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공예주간의 열기는 '경기공예페스타'로 이어진다. 10월 25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과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열린다. 수원에서는 70개 부스가 마련돼 체험, 교육, 작품 판매, 워크숍, 공연이 펼쳐지고, 여주에서는 'CrossCraft: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융합 프로그램, 문화취약계층 교육 등이 진행된다. 10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원)생이 참여해 공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북부권에서는 경기공예협동조합과 안산공예협회 등이 주도하는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이 고양·파주 등지에서 전시와 체험, 교육, 마켓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행사가 공예인의 연대와 도민 참여를 확대해 공예 대중화와 산업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자재단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올해 공예주간은 공예를 매개로 도민과 공예인이 함께 어울리며 연대를 이루는 축제"라며 "경기도 전역에서 공예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지역 간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57: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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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바가지 요금' 실태 분석 보고서 발간…"지역 신뢰 회복 시급"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지역축제와 관광지에서 반복되는 바가지 요금 문제를 분석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9를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울릉도·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서 숙박료, 음식값, 교통비가 폭등하며 관광객 불만이 확산된 현실을 짚었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서도 국내 여행 불만 요인 1위로 '높은 관광지 물가'(45.1%)가 꼽히는 등, 바가지 요금이 전국적 문제로 부상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관광객 바가지 요금은 지역 관광 활성화의 장애"라며 개선을 지시한 바 있다. 경상원은 바가지 요금이 단순한 가격 문제를 넘어 지역 이미지 훼손, 소비자 신뢰 하락, 재방문 기피로 이어지며, 성실한 소상공인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표 미비, 축제 운영 구조, 단기 수익 극대화 유인 등 복합 요인이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착한가격업소 인증제'와 '신고센터 운영 확대' 등을 추진 중이며, 포항 죽도시장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인회 자율 캠페인도 확산되고 있다. 경상원은 경기도형 해법으로 ▲전자 가격표시 도입을 통한 가격 투명성 강화 ▲착한가격업소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민관 합동 점검 및 신고제 실효성 제고 등을 제안했다. 또 바가지 요금이 지역 상권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상시 관리체계와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철 원장은 "바가지 요금은 특정 업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성실한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현장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01 15:57:1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