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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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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장용선 삼육대 명예교수, 외국인 유학생 위해 1천만원 기부 外

장용선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30일 삼육대에 따르면, 2023년 2월 말 정년퇴임한 장 교수는 31년간 삼육대에서 재직하며 삼육의명대 교학처장, 삼육대 인문사회대학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제교육원장 시절에는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장 교수는 "학교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삼육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제 인생을 지탱해 준 큰 힘이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장 교수의 가족은 오래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에 거주해 왔다. 그는 기부를 마친 직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한편 삼육대는 오는 2026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을 맞아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희망나눔 1만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원(120명) ▲비전나눔 1억2000만원(120명) ▲영광나눔 12억원(12명) 등 여섯 개의 구간으로 운영된다. 각 구간별 12명·120명·1200명이 참여해 총 2772명의 기부자가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함께하게 된다. ◆서울사이버대, 북한이탈주민 신·편입생에 노트북 10대 기증 서울사이버대학교가 통일디딤돌연구원 학습지원센터, 동아리 '레크리조이플저니'(회장 이미애)와 함께 27일 북한이탈주민 신·편입생을 위한 노트북 기증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레크리 기부마켓 수익금으로 마련한 노트북 10대가 전달됐다. 이미애 회장(통일안보북한학과 부회장)은 "기부마켓 수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들께 쓰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탈북민의 남한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통일디딤돌연구원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대상 '디딤돌학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상명대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 2026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경영대학원 부동산학과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개강은 2026년 3월 초 예정이다. 상명대 부동산학과는 18년 전통의 노하우와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풍수지리·명리학부터 부동산 프롭테크, 경매 권리분석, 재개발·재건축, 상권 분석, 주택관리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상명대 부동산학과는 융복합 교과목, 4학기 토요일 전일 수업제, 석·박사 과정 통합 운영, 석사 과정 수업료 30% 장학 혜택, 동문회 활성화 등 실무적인 동일한 교수진이 석사와 박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어 석사학위 취득 후 박사과정 지원도 용이하다. 또한 재학생 대다수가 감정평가사, 풍수지리·명리 상담 전문가, 상권 관리 전문가, 도시 정비 전문가, 해외 개발 전문가 등 부동산 관련 현업 종사자로 입학 후 다양한 연구와 학술 활동은 물론 네트워크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 인하대, 차세대 융합연구·기술 사업화 선도 'AI+X 센터' 구축 나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차세대 융합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AI+X 센터'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는 최근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엔진으로 대학의 주력 분야와 융합해 첨단 연구를 펼치는 AI+X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X센터는 ▲AI 바이오메디컬 연구단 ▲AI 물류 연구단 ▲AI 해양 연구단 ▲AI 혁신신약 연구단 ▲AI 미래모빌리티 연구단 ▲ AI 제조혁신 연구단 등 6개 연구단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인하대는 각 연구단이 분야별 교수·연구원·산업체 협력 파트너로 이뤄진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산학연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을 펼치는 것이다. 또한 AI+X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연구 고도화로 고부가가치·데이터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수도권 산업 벨트와 연계한 일자리와 스타트업 창출 등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는 현재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특화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천지역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특화 연구·교육기관인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2022년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사업, 2024년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AI+X센터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인공지능 분야 역량과 인하대의 주력 연구 분야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AI+X센터 구축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인사에게 자문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서 위암 연구를 주도하는 황태현(컴퓨터공학과·97) 동문과 만나 AI 바이오메디컬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황태현 동문은 현재 미국 밴더빌트대 의과대학 교수로 메디컬센터에서 인공지능과 분자 의학 융합연구를 진행하는 '분자 이니셔티브'(Molecular AI Initiative)를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AI 기반의 3·4차원 종양 분자 모델링을 도입해 종양의 구조나 분자적 복잡성을 분석해 왔으며, 캔서문샷에서도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활용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는 시대 속에서 기존 핵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바이오메디컬, 물류, 해양, 혁신신약, 미래모빌리티, 제조혁신 등 인하대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략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 융합 연구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ICA·국민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 '리빙랩' 개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과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 본관에서 'KOICA-TUIT-KMU 리빙랩(Living Lab)'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TUIT 개교 70주년 기념식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신명섭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김병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 바흐티요르 마카모프(Bakhtiyor Makhkamov) TUIT 총장 등 내외빈을 포함하여 400여명이 참석했다. 동 행사는 리빙랩 개소를 포함, 지난 3년간 KOICA의 사업으로 운영된 리빙랩 예비학교와 해커톤에서 도출된 산학협력 성과까지 함께 소개됐다. 'KOICA-TUIT-KMU 리빙랩'은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KOICA와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이 설계한 융합형 IT 교육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KOICA는 국민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00만불 규모로 TUIT 내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 신설뿐만 아니라 ▲산학연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현지 비즈니스 IT 교수요원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민대에서는 KOICA 사업과 연계하여 2024년부터 TUIT와 함께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고객경험 설계 등 한국형 비즈니스 IT 실무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융합형 IT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TUIT 본관 지하에 총 1010㎡ 규모의 코딩 랩, 디자인 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CNC 랩, UAS 랩, AI·로보틱스 랩 등 7개의 첨단 실험실을 갖춘 리빙랩을 구축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학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서버, 산업용 3D프린터, CNC 라우터, 레이저 커터 등 고가의 첨단 장비와 공유 오피스까지 구비돼 학생과 연구자가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신명섭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축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IT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리빙랩 개소가 우즈베키스탄 IT 고등교육과 연구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흐티요르 마카모프 TUIT 총장은 "리빙랩 개소를 위해 힘써준 KOICA와 국민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미래 협력과 새로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도 "리빙랩은 단순히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산학협력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양국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IT 리더를 길러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한국포렌식학회 논문경진대회 '대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융합보안공학과 홍준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 한국포렌식학회(학회장 김영대)가 주최한 '제2회 한국포렌식학회 논문경진대회'에서 대상(한국포렌식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 등 고도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 기술과 법 제도 연구, 그리고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성신여대 연구팀을 포함해 총 6개 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에는 성신여대 홍준호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가현·김지은· 심아린·이서윤 학생(융합보안공학과 4학년), 김지윤(경영학과 4학년) 등 총 5명의 학부생이 공동 참여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성신여대 수상 논문은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증거 확보 방안 연구'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기술적 특성을 분석하고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법 제도와 절차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사이버 범죄 상황에서의 디지털 증거 수집을 강화할 수 있는 법제도 등 정책적 개선 방안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홍준호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기술과 법·정책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과정이 대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융합보안공학과 학생들이 기술과 법·정책을 통합한 융합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김희찬,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 'DEFCON 33 CTF' 우승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정보보호학과 2학년 김희찬 학생이 세계 최대 해킹·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DEFCON 33 Capture The Flag(CTF)'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인 'DEFCON'은 매년 전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 3만여 명이 모이는 '보안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특히, 메인 이벤트인 CTF 본선은 글로벌 해킹대회 예선을 통과한 상위권 팀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팀들이 3일간 실시간 공격·방어전을 벌이며 최종 순위를 가린다. 김희찬 학생은 한국·미국·캐나다 연합팀 'MMM(Maple Mallard Magistrates)'의 일원으로 본선에 참가해, 세계 최정상급 보안 인재들과 경쟁한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숭실대가 지난 2024년 LG유플러스와 함께 개설한 '정보보호학과'의 실전형 보안 교육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례다. 김희찬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경험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보안 연구와 취약점 분석에 꾸준히 힘써 더 큰 도전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는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보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기회와 국제 대회 참가를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보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호서대 '챌린저팀', '2025 자작자동차' E-Formula 금상…가속 3.633초 1위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주관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E-Formula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25~28일 전남 영광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42개 대학 55개 팀, 18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자체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전기(E-Formula)·내연(C-Formula) 부문 가속·스키드패드·짐카나·내구레이싱 종목을 치렀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종목 전반에서 고른 성적을 내 E-Formula 종합 2위로 금상을 차지했다. 가속 종목에선 3.633초로 1위를 기록했고, 비로 인해 다수 팀이 완주하지 못한 내구레이싱에서도 안정적으로 완주했다. 정현준 지도교수는 "내연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에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미래 모빌리티 교육·연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신대, 2학기 첫 교직원 예배…신임 교직원 환영·향후 과제 공유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9일 오전 11시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첫 교직원 예배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배는 찬송, 고백과 참회, 교독문, 기도, 성경봉독, 특주, 말씀 선포, 신임교직원 소개 및 환영, 총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전철 교목실장은 '새로운 피조물'을 주제로 시간의 의미를 강조하며 "일상의 시간 속에서도 변화의 순간을 준비하자"고 했다. 강성영 총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의 4년은 성과를 내고 한신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구성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신대는 예배에서 신임 교원과 최근 임용 직원을 소개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한신대, OSS 특강 개최…GitHub 실습으로 오픈소스 협업 역량 강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한신OSS허브센터(센터장 안현) 주관으로 25일 장준하통일관 18521호에서 '2025학년도 OSS(Open Source Software)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특강은 '오픈소스 SW로 성장하는 개발 역량: GitHub 프로젝트 관리·협업·기여(실습)'를 주제로 앤서스랩코리아 김종식 연구원(클라이언트 엔지니어)이 강의했다. 참석 학생들은 이슈·브랜치·PR 등 현업에서 활용하는 GitHub 기능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혔다. 안현 센터장은 "GitHub 중심의 실습 경험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최신 SW 프로젝트 협업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수준과 요구를 반영해 초급·중급·프로젝트 연계형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승준 학생(AI·SW대학 정보통신학부 202학번)은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팀 단위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AI·SW학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29일 대구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 초청 강연에서 '위기의 한국 경제, 천신만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환율·무역 환경과 기업 생존 전략을 짚으며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통상협정을 신속히 체결해 대외 통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미국 엔비디어 등 우량주 투자로 환율 상승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중소기업 해법으로는 모바일 기반의 생산·판매·유통 통합관리,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모델 도입, 온라인 쇼핑 및 정부 조달을 통한 안정적 매출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은 현재 전체 소매의 52% 수준이며 향후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구독경제는 매출을 확정짓는 구조로 대기업·중소기업 모두의 생존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말미에 김 교수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4차 산업혁명 신산업과의 연계,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필수"라고 밝혔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 강연"이라고 평했다. ◆중앙대, 역대 최대 규모 재학생 창업공모전…대상 '졸브' 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4일 경영경제대학(학장 김창봉) 주관으로 310관(100주년 기념관) 대신홀에서 '2025학년도 제3회 경영경제대학 창업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학생들의 창업 경험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행사로, 신한은행과 창업진흥원이 후원했으며 대상 팀에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행사는 ▲개회사(김창봉 학장) ▲심사위원 소개 ▲본선 발표·질의응답 ▲점수 집계 ▲격려사(박상규 총장) ▲심사총평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 44개 팀이 지원해 9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팀당 10분 발표와 7분 질의응답으로 아이템의 차별성·사업화 가능성·기대효과 등을 평가받았다. 평가 기준은 ▲창업 아이템(30점) ▲사업화 실현 가능성 및 기대 효과(70점) ▲발표 능력(40점) 등 140점 만점. 전영민 전 롯데벤처스 대표(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 윤태호 전 KBS PD국장, 엄상우·정혜민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부 팀장, 오승재 신한벤처투자 신한퓨처스랩 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전 심사위원장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준비가 치밀했다. 창의성과 사업화 측면에서 수준 높은 팀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창봉 학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상에 그치지 않고 후원기관 멘토링과 창업 준비 프로그램으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박상규 총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산학협력의 가능성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상 결과 대상은 '무농약 병해 예방 비료 '졸브 리프''를 제안한 '졸브'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절단 사고 부위의 안전 보관을 위한 응급처치 통합 의료기기를 제시한 'AIDn'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밀가루 사피엔스' '전지적 소비자 시점' 'CAUde' 팀, 장려상은 '더진국' '스케일' '프로젝트402' 'EI Matador' 팀이 받았다. 중앙대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 기반을 넓혀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건국대, 졸업생 취업 위한 '서류-면접' 실전 가이드 성료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이 졸업생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 '2025학년도 서류·면접 합격 지름길(오답코칭)'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서류전형 탈락 원인 분석을 중심으로 한 심화 특강과 단계별 코칭을 제공했다. 또한 1대 1 맞춤형 모의면접을 포함한 실전 워크숍을 운영해 하반기 채용 일정에 대비했다. 이를 통해 총 427명의 수료생이 배출되며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업단은 분석 특강, 개별 코칭, 실전 워크숍, 심화 특강의 4개 트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자들이 서류, 면접 등 입사 준비 단계에 따라 효과적으로 입사지원서를 보완하고 면접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왔다. 아울러 인문계와 이공계 전공별 취업 전략을 공유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상원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단장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앞으로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즌에 맞춰 졸업생 대상 맞춤형 취업 컨설팅과 잡매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30 21:0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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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핵심 프로젝트 TF’ 출범…6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열고 민간 전문가 40여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TF는 부내 책임 부서를 지정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발대식은 같은 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과기정통부를 부총리 부처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된 직후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핵심 AI 아젠다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AI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국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TF 미션에 반영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혁신 ▲공공 AI 혁신 ▲산업·연구·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AI 인재양성 ▲AI 기반 시설 확충 등 6대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국민 체감형 TF는 복지·의료·재난안전·범죄예방 등과 관련된 'AI 민생 10대 대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3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 혁신 TF는 6대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메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AI·양자 융합 연구를 확대한다. 공공 AI 혁신 TF는 행안부와 함께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공공부문 전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업·연구·스타트업 TF는 AI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와 'AI 벤처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해 2030년까지 유니콘 10개를 육성한다. 또 AI 반도체 산업 도약 전략과 국제 표준·인증 주도권 확보 방안도 마련한다. 인재 TF는 산업 현장 친화적 AI·AX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하고, 대학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혁신한다. 국가 기반 TF는 2030년까지 GPU 20만 장 확보, 'AI데이터센터 특별법' 제정,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TF별 논의를 바탕으로 핵심 미션을 구체화하고, 분기별로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빠른 결단과 신속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부총리 부처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 AI 대전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30 18:10:15 김서현 기자
인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장 임승옥 ◆MBC플러스 ◇국장 승진 △경영기술본부 기술센터 전일권 △광고사업본부 광고센터 임장식 △방송본부 콘텐츠센터 한백교 △방송본부 예능제작센터 장재혁 ◇부국장 승진 △경영기술본부 경영센터 임택삼 △경영기술본부 기술센터 문현주 △광고사업본부 사업센터 윤미진 △광고사업본부 사업센터 신운무 △방송본부 콘텐츠센터 김성용 △방송본부 예능제작센터 송지웅 △방송본부 스포츠제작센터 조규철 △방송본부 스포츠제작센터 임영환 △방송본부 스포츠제작센터 이강섭 ◆경기 오산시 ◇4급 △환경사업소장 김태희 △경제문화국장 김홍기 ◇5급 △자치행정과장 이혜경 △청소자원과장 서정욱 △지역경제과장(직무대리) 최금미 ◆경기도서관 ◇초대 관장 △윤명희(연세대 연구교수) ◆OBS경인TV △편성제작국장 유진영 △콘텐츠전략국장 겸 신사업추진단장 김영진 △OBSW 총괄국장 황선대 ◆이코노믹리뷰·인티즌 ◇이코노믹리뷰 △편집인 겸 편집국장(상무) 김호성 △산업1부장(국장) 최진홍 ◇ 인티즌 △컨텐츠 연구소장(이사) 김형호 ◆법무부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 법무과 김승재 △법무부 행정소송과 조병기 △법무부 검찰과 신동규 △법무부 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장 하용준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박상도 △법무부(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김대영 △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차상목 △법무상목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김용덕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여혜진 △대검찰청 복지후생과장 정찬호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이정재 △대구고검 사건과장 류재능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수사과장 박주환 △서울서부지검 수사과장 배한수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임재홍 △수원지검 수사과장 이치길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유봉선 △성남지청 총무과장 권혁일 △춘천지검 총무과장 조형근 △경주지청 사무과장 이승재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실(광주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 김영성 △울산지검 총무과장 이영민 △울산지검 사건과장 김태경 △창원지검 총무과장 안상보 △마산지청 사무과장 임홍철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실(수원지검 마약범죄수사지원팀) 박영철 △군산지청 사무과장 고동재△정읍지청 사무과장 이혜영 △제주지검 집행과장 김철민 △제주지검 수사과장 장연근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 국가소송과(법무과) 김경미 △대검찰청(김건희 특검) 윤재남 △대검찰청 운영지원과 박두길 △부산고검 사건과장 이응현 △광주고검 사건과장 이종석 △서울중앙지검 집행제1과장 허종욱 △서울중앙지검 형사증거과장 최혁권 △서울중앙지검 수사정보과장 우원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박영범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장 최제웅 △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수사·범죄수익환수과장 김진학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과장 정강윤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고영호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창영 △서울남부지검 총무과장 최호준 △서울남부지검 집행과장 최성규 △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 조성길 △서울북부지검 집행과장 김수연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정한석 △인천지검 사건과장 유혜원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김형국 △수원지검 총무과장 설용원 △수원지검 사건과장 차현수 △성남지청 수사과장 소재열 △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이경운 △대전지검 총무과장 송성철 △대전지검 조사과장 김태경 △홍성지청 사무과장 김영환 △서산지청 사무과장 진성창 △천안지청 총무과장 조기호 △대구지검 집행과장 김진형 △대구지검 수사과장 김영채 △대구지검 조사과장 이광호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실(대통령비서실) 배수용 △부산지검 수사과장 이상범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범죄수익환수과장 김대성 △부산지검 마약수사과장 박기영 △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김태규 △울산지검검사직무대리실(법무부 검찰개혁지원TF) 소진호 △창원지검 집행과장 여문숙 △창원지검 조사과장 손종운 △광주지검 총무과장 서동희 △광주지검 사건과장 임주형 △광주지검 수사과장 유경백 △광주지검 조사과장 배윤오 △광주지검 검사직무대리실(대검찰청 집행과) 천영심 △전주지검 집행과장 최병주 ◇ 검찰사무관 승진 △법무부 국가소송과 이동희 △법무부 치료처우과 정대일 △법무부(국가인권위원회) 김형규 △법무부(금융정보분석원) 김남호 △법무연수원(용인분원) 법무교육과 김춘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실 최연호 △부산고검(금융위원회) 강진수 △인천지검 김수정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기획관실 김일경 ◇ 전산사무관 승진 △부산고검(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이희숙

2025-09-30 17:58:41 허정윤 기자
부고

▲배유현(한국산업전시협회장, 전 동아일보·스포츠조선<창립위원회>·중앙일보 기자, 향년 만 67세)씨 별세, 이민아씨 남편상, 배정은(다나허 인사팀 차장)·배정미(공인노무사)·배준호(인하대병원 내과의사)씨 부친상, 김형완(특허법인 인큐브 대표변리사)·고영준(국민은행 일산북종합금융센터 대리)씨 장인상, 정다이(경희대 교직원)씨 시부상 = 28일 오후 9시51분,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9시30분. 032-890-3196 ▲김갑순씨 별세, 정현구(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씨 모친상=30일, 광주수완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0월2일 낮 12시50분. 062-959-4444 ▲이호조(전 춘천지법 판사·전 이호조 법률사무소 변호사·향년 71세)씨 별세, 홍경란씨 남편상, 이양래(㈜ 서북 개발자)·이기청(전 국제기구 근무)씨 부친상 = 30일 오전 6시2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 장지 춘천시 선영. 02-3010-2000 ▲ 김영자(향년 84세)씨 별세, 임상완·임상수(법무사임상수사무소 대표)·임상천·임상덕씨 모친상, 강희자·김남순·이은미·안정심씨 시모상 = 30일 오전 8시,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장지 충북 음성군 가족묘원. ☎ 02-440-8800 (서울=연합뉴스) ▲조인호(향년 90세)씨 별세, 정현도·정현주·정현숙·정현길(OBS경인TV 정책기획팀 차장)씨 모친상, 정태원(경동보일러 PE2팀장)·유명식(에이블덴탈랩 팀장)씨 장모상, 장미혜씨 시모상 = 30일 오전 6시20분, 평택 중앙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0월 2일 오전 8시, 장지 서호추모공원. 031-666-3400 ▲홍현기(향년 93세)씨 별세, 홍석훈(목사·전 육군대령)·홍석원(쿠키뉴스 충남본부장)·홍혜선(천안쌍용중 교사)씨 부친상 = 29일 오후 11시15분.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0월 1일 오전 9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42-259-1081

2025-09-30 17:5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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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 車 업계 임단협 마지막 퍼즐 완성…5년연속 무분규 타결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며 국내 완성차 5개사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기아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2만582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2만1356명 중 과반인 73.1%(1만5601명)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및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0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도 지급한다. 아울러 기아 직원들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는다. 이 외에도 기아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신규 채용이다. 기아 노사는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안전한 일터 구축을 통해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종업원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특별선언'도 체결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기아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10월 1일 열릴 예정이다.

2025-09-30 17: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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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PwC컨설팅, 매출 1조5500억 돌파…전년 대비 10% 성장

삼일회계법인과 PwC 컨설팅이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매출 1조 5554억원, 영억이익 26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매출(1조 4130억원) 대비 10% 성장했다. 삼일회계법인이 1조 1094억원, PwC 컨설팅이 4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회계감사부문 3860억원, 세무자문 2759억원, 경영자문 4475억 원으로 주요 서비스 분야 모두 전년 대비 6~11%의 성장세를 보였다. PwC 컨설팅은 전년 동기(3900억원) 대비 매출액이 14% 이상 증가해 높은 성장을 이뤘다. 윤훈수 PwC 한국 총괄 대표는 "기술 혁신을 비롯해 글로벌 메가 트랜드의 영향으로 산업의 성장 도메인이 재편되고 있다. 회계산업 역시 디지털 및 AI 전환의 영향으로 지금보다 더 급진적인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본시장의 신뢰를 구축한다는 산업의 본질적 가치는 유지하면서 동시에 기업 성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wC 한국은 삼일회계법인과 PwC 컨설팅 등의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 글로벌의 브랜드와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세계 149개국, 37만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7:14: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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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코스닥 상장 본격화…글로벌 K-클린뷰티 확장 가속

아로마테라피 기반 클린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아로마티카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30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40만주는 신주모집, 60만주는 재무적투자자(FI)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구주매출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6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0억~240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63억~1017억원 수준이며 수요예측은 11월 3~7일, 일반 청약은 11~12일 진행된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아로마티카는 천연 에센셜오일을 기반으로 피부에 안전하고 유효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EWG 화장품 성분을 소개하고 유기농·비건 화장품을 선보인 1세대 클린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포장재 재활용·재사용 문화를 전파하며 '컨셔스 뷰티'의 가치를 앞세워 왔다. 아로마티카는 자체 공장을 보유해 원료 소싱부터 연구개발, 제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효율적 생산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으로는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 '수딩 알로에베라젤', '퓨어앤소프트 여성청결제'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올리브영 W케어 여성청결제 부문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화해·뷰티어워드 등에서 각종 수상을 거뒀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이탈리아 트리트먼트 부문 1위, 미국 6위, 독일 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냈으며, 세포라·코스메·돈키호테·코스트코 등 주요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34개국 약 2289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 최근 3년간(2021~2024년) 전체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글로벌 매출은 연평균 51%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아로마티카 매출은 24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국내 68.8%, 해외 31.2%로, 일본(8.7%), 북미(8.2%), 유럽(4.0%) 순으로 해외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일본과 북미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중동·동남아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그로스 매니저, 데이터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을 확충하며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 중이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7:1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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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최초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출시 초읽기…국내외서 마지막 담금질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가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의 공개를 앞두고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에 최고 수준의 주행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해 냈다. 스웨덴에서는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진행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시험했다. 또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 지역에 있는 뉴질랜드 SHPG에서 혹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구간 등 다양한 도로는 물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 주행 평가도 실시하며 압도적인 고속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올해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일상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로,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16:4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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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 대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5 자율주행 챌린지' 2차 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온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로, 국내 대학들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행사는 1, 2차 대회 모두 버추얼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운영됐으며, 참가팀들은 '인공지능(AI)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이 기술은 주행 데이터와 도로 교통 상황 시나리오를 AI에 학습시켜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자율주행 방식으로, 기존의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넘어서는 글로벌 자율주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든 참가팀에 개발비와 자율주행 로직 개발을 위한 '모라이'(MORAI) 시뮬레이터 라이센스를 지급했다. 현대차·기아 및 42dot 소속 연구원들이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팀의 알고리즘 고도화에 힘을 보탰다. 대회에 활용된 버추얼 시뮬레이터는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K-City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됐다. 29일 진행된 예선에서는 1차 대회 상위 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KAIST ▲UNIST ▲충북대 ▲한양대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주행 코스 내 임의로 지정된 장소를 경유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순위는 완주 점수 및 페널티 등을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중국 자율주행 트렌드 견학 기회가, 2등팀 2000만원, 3등팀 1000만원, 4등팀 500만원, 5~6등팀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2등 입상팀에게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직 및 42dot 자율주행그룹(AD Group)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채용 특전도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10월15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율주행 챌린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챌린지 참가팀이 직접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초청 강연과 전문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30 16:4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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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로봇, 상상을 넘어 현실로”…최종현학술원,'SF 로봇, 인간' 강연 개최

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SF, 로봇, 인간' 특별 강연을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주형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카네기멜런대 로보틱스 연구소(DARPA 프로젝트), 삼성전자 등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실제 로봇으로 구현하는 과정과 휴머노이드 기술의 진화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연구실의 대표 성과인 파프라스, 링봇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만화와 영화 속 상상을 연구실에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로봇 공학자의 도전"이라며 "로봇이 생활 속에 보급돼야 데이터가 쌓이고, 그것이 AI와 로봇의 진화를 이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시절, 몸이 분해돼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에서 착안해 다리가 떨어져도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만화 원피스 속 니코 로빈의 '어디서든 팔을 꺼내는 능력'을 응용해, 가정용 기기나 가구에 표준화된 마운트를 설치해 필요할 때마다 팔을 꽂아 쓰는 모듈형 로봇 팔을 구현했다. 그는 "비싼 모터와 센서가 들어 있는 로봇 팔을 공유할 수 있다면 보급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아티스트가 상상해낸 과장된 캐릭터를 공학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훨씬 어렵지만 새로운 로봇의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영재 LG전자 HS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은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애플에서 8년간 아이폰 통신 모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벨로다인 라이다에서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는 LG전자에서 차세대 로봇 플랫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는 아직 10단계 중 2단계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충분한 데이터와 연구가 축적되면 결국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로봇 대중화의 분기점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설거지·빨래·청소를 합리적 가격에 대신할 수 있어야 시장이 열린다"며 "가구 높이와 구조가 로봇 사용을 전제로 변한 것처럼 생활양식과 제품 설계가 맞물리며 수용성이 점차 높아진다. 로봇 청소기처럼 시간이 만들어내는 학습 곡선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6:43: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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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한덕수 없는 '대선개입 청문회', 여야 추가 현장 국감 두고 대립

국회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대법원장 대선개입 의혹 긴급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지귀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이 줄줄이 불참한 가운데, 여야는 30일 국정감사 일정 추가의 건과 청문회 개최의 필요성을 놓고 대립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여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주요 청문회 핵심 증인의 불출석이 예고됐지만, 청문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1명씩 총 2명뿐이었다. 청문회 시작 전 여야는 10월15일 대법원을 현장방문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안을 추가하는 건으로 대립했다. 여당은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결정 때 대법관들이 6만쪽에 이르는 재판 관련을 다 읽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문서접속기록 로그기록, 접속시간, 열람시간, 소요시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야당은 현장 방문 일정 없이 국정감사 계획서를 통과시켰음에도 대법관과 대법원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일정을 추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대법원이 지난 4월22일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이틀 후인 두번째 합의기일에 대법관 표결을 통해 유죄판단을 결정한 것을 두고 "AI(인공지능)도 아닌데, 6만쪽을 이틀만에 다 읽었다고 한다"며 "국민께서 누가 언제 열람했는지, 전자문서접속기록과 로그 기록을 공개하라고 하는 것에 1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서명했다"고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법 법사위에서 논의할 때 이미 국정감사 전체 계획안에 대해서 의결을 했었고, 그 땐 국회에서 (국감을) 다 하는 것으로 하고 현장을 가지 않는 이유까지 상세히 설명했다"며 "오늘 갑자기 또 하루를 추가하면서 대법원에 가서 국정감사를 하자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가서 하겠다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대법관과 대법원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결국,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 일정이 추가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여당 법사위원 주도로 통과시켰다.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의 적절성을 두고도 대립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사법부를 흔드는 것이 국민들에게 피해가 직결되는 것"이라며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재판에 승복 못 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대법원장을 정치적 언어로 사퇴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의결해서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부르고 나오지 않았다고 회의에서 계속 발언을 한다"며 "우리가 알 만한 선진 법치 국가에서 그렇게 하는 곳이 있나. 대법원장을 불러서 청문회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부끄러워 하기는커녕 대법원장을 호통치는 나라가 또 있나"라고 질타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출마 시도 관련 흐름을 설명한 뒤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본질은 한 전 총리가 조 대법원장의 만남 여부가 아니라 조 대법원장이 전원합의체 판결을 왜 성급하게 해서 대선 개입을 했냐에 있다"고 반박했다.

2025-09-30 16:42:3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