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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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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시 신청사 더는 흔들려선 안 돼…신속 추진해야”

대구 달서구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사업이 더 이상 흔들려선 안 되며, 지체는 지난 때처럼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밝혔다. 달서구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시민의 숙원은 2019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이뤄낸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며 "과거 리더십 교체로 인한 혼란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가 아니라 대구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역사적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며 "설계비 축소로 평범한 건물이 될 경우 대구 스카이라인의 상징성이 약화될 수 있고, 시민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건축물로 완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건립비는 2022년 3,200억 원에서 현재 4,500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공사비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며, 대구·경북 통합청사를 대비한 도약의 발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설계공모 시기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6월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대구시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오는 28일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건축설계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2025-05-28 08:1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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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CES 혁신상 컨설팅 모집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CES 혁신상 도전 연계형 맞춤 컨설팅 사업인 '2025 콘텐츠기업 글로벌 진출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며 참가 기업을 오는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콘텐츠·서비스를 보유한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출품 준비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자문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도전을 연계한 컨설팅을 부산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지난해 IT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CES 혁신상 컨설팅을 추진해 5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콘텐츠 기업을 맞춤형 컨설팅 대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함께한다.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콘텐츠·서비스를 보유한 부산 소재 콘텐츠 기업이 모집 대상이며 2026 CES 혁신상 36개 카테고리 중 'Content & Entertainment', 'Fil㎜aking & Distribution', 'XR & Spatial Computing', 'Artificial Intelligence' 등 콘텐츠 관련 분야에 출품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영화제인 칸 영화제의 '마르셰 뒤 필름(Marche du Film)'과의 협력을 통해 영화 제작 기술, AI 기반 시나리오 작성, 시각효과(VFX) 등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 분야도 새롭게 포함돼 콘텐츠 기업의 참여 기회가 더 확대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CES 혁신상 신청서 작성 및 코칭, 전문가 기반 마케팅 전략 컨설팅, 전략 설명회 및 수상 전략 공유, 출품 접수비 지원,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총 10개사 내외의 기업이 선정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CES 혁신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콘텐츠 경연의 장으로, 이번 컨설팅은 부산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2025-05-28 08:15: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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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회 지방정부 협력회의 개최

경북도는 2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고 지역 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정부 협력회의는 민선 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 주요 지방정책을 지방정부 주도로 풀어가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지난 2월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막행사와 연계해 구미에서 개최됐으며, 공동의장인 이철우 도지사와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1개 시·군 시장·군수,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산불 대응 및 피해지역 재창조 프로젝트 ▲경북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등 3개 안건에 대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첫 번째 안건으로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 뒤,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두 번째 안건인 '경북 산불 재창조 프로젝트'에서는 산불 예측 시스템, 마을순찰대 운영, 취약계층 대피체계 구축 등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의 종합 대책이 공유됐다. 특히 임시주택 공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 재난 극복을 위한 경북형 모델을 제시하며, 초대형 재난 발생 시 시·군이 함께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 번째 안건은 경북 지역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총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 7대 전략 메가프로젝트 ▲K-콘텐츠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허브 구축 ▲포스트 APEC 사업 연계 등이 포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력회의를 구미 아시아 육상대회와 연계해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4: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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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부산시가 오는 28일 부산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노사 간 원만한 협상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파업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11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2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지난 20일, 26일 조정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오늘 3차 조정을 앞두고 있다. 노동조합은 3차 조정이 모두 결렬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시는 노사 간의 원만한 협상을 최대한 지원하고, 만일 파업에 이르게 되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서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4시 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구·군,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이 모여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비상수송대책으로는 전세버스 투입,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 증편, 택시 집중 운행, 승용차요일제 및 가로변버스전용차로 일시 해제 등을 추진한다. 전세버스는 도시철도와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을 위주로 임시정류소에서 인근 도시철도역까지 승객을 수송한다. 46개 임시 노선에 전세버스 200대를 투입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다. 도시철도와 경전철은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평일 기준 도시철도는 50회, 부산·김해경전철은 10회를 증편 운행한다. 택시는 파업 기간 운휴 차량을 최대한 줄여 승객 운송을 늘리고, 버스 정류소를 택시 승강장으로 개방한다. 한시적으로 승용차요일제와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해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기관, 각급 학교에 출퇴근 시간의 자율적인 조정을 요청해 대중교통 혼잡 시간대를 분산한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가능한 파업에 이르지 않고 임금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시는 전력을 다해 노사 양측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을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28 08:1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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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18회 부산항축제’ 개최

부산항만공사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신규로 추가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류 아티스트와 브랜드,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K-컬쳐 축제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K-POP 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국내외 케이팝 유관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K-POP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오후 6시 40분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축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K-POP 콘서트'와 '부산항 불꽃쇼'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 있지(ITZY), 경서(KyongSeo), 도리(dori), 조째즈(ZOZAZZ)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밤 9시 30분부터 '부산항 불꽃쇼'가 시작돼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31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질 '포트플레이(Port Play)',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간 내 수로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트들을 체험할 수 있는 '보트 투어'와 거북선과 판옥선 등 '우리 전통 배 모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부대 행사로 부산해양연맹이 주관하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항만 안내선을 이용한 '부산항 투어', 해경의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양 클러스터 주요 기관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제18회 부산항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사항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만축제로,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열린 항만, 함께하는 항만을 지향해 시민들과 더 가까운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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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두바이 GITEX 참가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5'에 참가할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TP가 전담·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신설된 해외 진출 지원 분야를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는 지난해 전 세계 180개국 6500개 이상 혁신 기술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다. 부산TP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이 키운 블록체인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지원 내용에는 전시 부스 운영, 통역 지원, 운송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GITEX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기술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GITEX에는 부산TP 외에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함께 참가를 준비 중이다. 공동 전시관 구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공동 전시를 통해 IR, 기술 교류, 홍보 마케팅 등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TP는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천테크노파크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부산 블록체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인천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해당 행사에서 405억원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은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TP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이 중동 및 기타 해외 시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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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경남 첫 귀농·귀촌인 생활 기술 교육 성료

하동군이 경남 최초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활 기술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귀농·귀촌인 생활 기술 교육-찐 하동주민 되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한 지 5년이 안 된 20대에서 70대까지 15명이 참여했다. 농촌에서 살려면 풀베기, 가지치기 같은 농사 기술은 물론 낫이나 칼 갈기, 아궁이에 불 때기, 짐 묶기 같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100가지 이상 필요하다. 어깨너머로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터득해 나가다 보면 답답하고,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찔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한다. 여러 귀농·귀촌인 모임과 다른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청이 많아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은 전국의 생활 기술 교육 현장을 탐방해 하동군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준비했다. 하동군은 생활 기술 교육을 집수리 교육, 텃밭 농사교육, 살림살이 교육으로 나누고 가장 먼저 집수리 교육을 시작했다. 집수리 교육은 생활매듭, 날 갈기, 예초기, 용접, 전기, 배관, 목공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눈썰미와 경험으로 익혀야 했던 것을 이론과 실습으로 제대로 배웠다. 파이프 절단과 용접으로 의자 만들기, 터진 배관 연결하기, 분전함을 이해하고 전선을 연장해서 스위치를 넣고 전등을 연결하기, 트럭에 짐을 단단히 묶기와 같은 생활매듭 7가지, 예초기 사용과 관리 방법, 생활목공 등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로 교육 일정이 빽빽했다. '나는 난로다'라는 축제로 유명한 박용범 씨가 강사진을 꾸리고 교육을 총괄했다. 박용범 씨는 "귀농·귀촌인들은 연장을 제대로 다뤄본 경험도 없이 장비를 써야 할 상황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가 빈번하다"며 "며드릴, 그라인드, 절단기 등 생활에서 많이 쓰는 전동 연장 10종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고 기술 습득만이 아니라 안전한 연장을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김주만 씨는 "은퇴하고 빈집을 사서 귀촌한 지 2년째인데, 빈집을 직접 조금씩 수리하며 살고 있다. 이 교육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경험으로 알던 것들도 원리를 알고 공구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니 머릿속이 환해졌다. 꼭 필요한 교육이다. 더 많은 기술을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생활 기술을 익혀서 귀농·귀촌 생활에 힘이 되고, 이웃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이번 참가자들 모임도 만들어서 서로 도우며 슬기로운 하동살이를 하시길 바란다"며 깊은 관심과 함께 생활 기술이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교육을 평가 보완한 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교육할 예정이다. 생활 기술 교육은 기술 습득, 안전교육과 더불어 교육 참가자들의 후속 모임으로 안정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은 해마다 인구의 4%인 1600명 이상이 귀농·귀촌한다.

2025-05-28 08:1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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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추억 소환 ‘그때 그 시절’ 사진 및 영상 공개

창녕군이 그동안 기록용으로 보관해 온 옛 사진 5157장과 읍면 청사 변천사를 비롯한 주제별 영상을 제작해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옛 사진 공개 사업'은 1단계 1325장, 2단계 412장, 3단계 3420장을 정리해 총 5157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군이 보유한 필름 자료를 디지털화한 기록용 사진과 군민 기증 사진 등을 바탕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선별·편집해 별도 예산 없이 추진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군 청사 등 주요 시설 변화, 각종 축제 및 행사, 부곡온천·우포늪 등 주요 관광지, 주요 문화재, 과거 군민들의 일상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자료는 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개된 옛 사진을 통해 군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소환하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인이 소장한 과거 사진도 언제든지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으로 기증해 주시면 소중히 보관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역 변화의 기록 보전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지역 변천사를 담은 다양한 옛 사진 자료를 꾸준히 발굴·정리해 군민과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08:1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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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서 무료 승마 체험 운영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명승지 태종대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 체험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5월 3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수국 문화축제와 연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힐링과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험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키 105㎝ 이상, 체중 75㎏ 이하의 시민이라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총 4두의 말을 2두씩 교대로 운영하며 말에게 매 시간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관상마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5월 31일 ESG 캠페인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6월 14일 '나만의 식물 만들기' 원예 힐링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공원에서의 승마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삶에 더 큰 기쁨과 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2: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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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구진, NMN 화장품 적용 연구 논문 발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진이 유니웰과의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NMN의 피부 약리활성을 기초과학 수준에서 분석하고, 화장품 기능성 소재로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Evaluation of Pharmacological Properties of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for Cosmetic Applications'라는 제목의 해당 논문은 한국응용과학 기술학회지(Korean 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NMN이지만, 화장품 원료로의 적용은 국내외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NMN의 화장품 분야 활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기능성 소재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 교수는 "NMN은 피부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소재"라며 "화장품 산업에 선제적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동 연구는 학술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 연계를 통한 공동 연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8 08:12: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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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제16회 경남 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의 KIMS 운동장에서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어린이들은 꿈꾸는 미래 과학 기술과 과학과 상상이 가득한 사회를 작은 캔버스에 담아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자유 주제'를,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주최 측이 당일 제시한 '세상을 바꾸는 재료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KIMS는 연구원을 방문한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한 무대에서는 과학 마술 공연과 풍선 쇼가 진행됐으며 별도 부스를 통해 진행한 과학 및 안전 체험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자성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 '열전재료 체험', 그리고 'Safety Quiz 및 룰렛 이벤트'가 진행돼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최철진 KIMS 원장은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깊게 이해하게 도와준다"며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의 세상을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S가 주최 및 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경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 과학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KIMS는 대회종료 후 외부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5-05-28 08:11: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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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와 함께 규제 혁신, 지자체 연계 투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통해 부산외대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의 근간을 50개 이상의 외국어로 활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100% 자유전공제와 비수도권 유일의 특수외국어전문교육 기관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과 데이터, 지역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다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언어는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이며 국안에서 유일하게 50개 이상의 언어를 가르치는 가장 글로벌한 대학이 되겠다"며 "역발상의 혁신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외대를 비롯해 경성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가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지정에 함께 선정됐다.

2025-05-28 08:1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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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맨발산책로 3곳 조성

달성군은 구지면 지역에 최초로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창리공원 등 3곳에 새롭게 마련된 이 산책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형 걷기 공간으로, 건강한 여가활동을 원하는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산책로는 △창리공원 400m △국가산단1호근린공원 500m △응암리 완충녹지 700m 등 총 1.6km 구간으로, 폭은 1.5m다. 전 구간은 배수성이 뛰어난 기능성 마사토로 포장돼 우천 시에도 물 고임이 적고 미끄럼이 덜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자연 재료 특유의 질감으로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해 천연 지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걷기 효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산단1호근린공원에 조성된 산책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 수요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향상, 자세 교정,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 일상 속 휴식 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걷기 문화 확산과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권 최초로 조성된 맨발산책로가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에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0:3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