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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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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울릉군 이상휘 국회의원, 사전투표 앞두고 ‘함께 앞으로’ 도보 유세 실시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은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포항 남구 전역을 도보로 누비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도보 유세를 펼쳤다. 이날 이상휘 의원과 포항남울릉 선대위는 '함께 앞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여섯 조로 나누어 약 150Km를 도보로 포항시 남구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도보 유세 슬로건인 '함께 앞으로' 와 '김문수의 힘' 깃발을 세우고 사전투표를 독려한 이 의원은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이색 유세로 시민들과 일일이 소통하는 '민생 밀착형' 선거 전략으로 전개되어 지역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의원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김 후보의 경제·안보 공약과 지역 발전 비전을 소개하며, 포항 남·울릉이 미래 전략지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유세 도중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시대적 전환점" 이라며 "노동운동과 지방행정, 보수 정치의 중심에서 실력을 입증해 온 김문수 후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이자, 환동해 시대의 관문이 되는 전략 요충지"라며 "이번 대선에서 올바른 선택이 이뤄져야 지역 발전과 국가적 도약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2025-05-28 08:06:5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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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 공약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대구 군위군은 26일 군청에서 '2025년 민선8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의 전반적인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김진열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공약 71개 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전체 추진율은 78%, 완료율은 91%로 비교적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미래 기반 조성을 위한 6대 역점시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행복지수 1위 도시(8개),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16개), ▲아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도시(12개), ▲여성과 노인이 안전한 도시(14개), ▲기업하기 좋은 공항도시(9개),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12개) 등이다. 이 중 55개 사업이 완료됐다. 이날 보고회는 정책추진단의 공약 추진상황 종합 보고에 이어, 각 사업별 추진 실적 보고와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군위군은 공약 실천 과정에서 소통과 공감을 우선 가치로 삼고, 공약 이행 및 변경 과정에 주민 참여를 적극 확대해왔다. 아울러 공약 이행 결과를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공약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높은 이행률은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함께 노력해준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신뢰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모든 공약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28 08:06: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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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서 ‘RISE 연계 권역별 지역기업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27일 구미에서 '경북 RISE 연계를 위한 권역별 지역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강화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15일 북부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남부권과 서부권에 이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6월 초에는 포항에서 동부권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역기업 간담회는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 간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자체·산업계·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일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백순창 도의원, 이기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허은하 ㈜지구의온도 대표 등과 함께 지역 기업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경북도의 RISE 추진 방향과 지원 체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무 중심 교육뿐 아니라 인성과 태도 중심의 인문교육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산학 공동연구 결과물의 귀속 문제, 기술이전 정보 부족, 대학과 지역기업 간 정보 공유 확대 등의 이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해 갖는 낮은 인식과 정보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매칭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RISE는 대학 교육을 통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지역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RISE 체계에 적극 반영해 인재 양성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8:06: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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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백태현 의원, 경남동부보훈지청 방문 미서훈 독립운동가 문제 협의

지난 26일 백태현 의원이 경남동부보훈지청을 찾아 객관적 입증자료 부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경남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명예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 동부 4개 시와 3개 군의 보훈업무를 담당하는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서 김상우 지청장과 미서훈 독립운동가 문제를 집중 검토했다. 백 의원은 "경남도가 TF팀을 만들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다수 발굴했고, 성과로도 이어졌다"며 "그럼에도 같은 시기, 같은 조직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옥고를 치뤘는데도 공공기록물이 멸실돼 서훈심사에서 탈락한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1944년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한 '창원청년독립회'의 고 백정기·오경팔 선생이 대표적 사례다. 회원 10명 중 8명이 서훈을 받았지만 이 두 분만 수형기록 등이 남아 있지 않아 서훈을 받지 못했다. 이 단체의 대장 격이었던 백정기 선생은 모진 고문과 형무소 생활로 출소 며칠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2020년 작고한 오경팔 선생은 마지막 생존자로서 몸소 도서관을 다니며 자료를 찾아 헤맸고 경남기록원의 구술작업에도 참여했다. 백 의원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어르신들까지 돌아가시면 미서훈된 독립운동가들은 그냥 잊히고 만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보훈부가 보훈처에서 격상된 의미를 살려, 엄격한 문서 증거주의에서 탈피해 어찌됐든 억울하게 서훈 되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명예를 찾아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우 지청장은 "그 당시 근거자료라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런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본부와 최대한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백 의원이 지난 제405회 정례회 도정질문(2023년 6월 8일)에서 미서훈 독립운동가 1762명의 서훈을 위한 적극행정을 촉구하자 경남도는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신청 전담 조직(TF)'을 구성한 바 있다.

2025-05-28 08:05: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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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베트남과 게임 산업 협력 의향서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한국-베트남 양국간 게임 등급 분류와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게임 문화 산업 발전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게임산업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 LOI(Letter of Intent)'를 베트남 호찌민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서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 문화재단,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그리고 베트남 VTC 본사 및 VTC online, 베트남 게임연맹 등이 참여했다. 양국 게임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베 게임산업 교류 간담을 개최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국 게임산업의 지속 교류를 위한 앞으로 과제를 논의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현장에 참여한 레 광 뜨 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라디오·방송 및 전자정보국 국장은 게임산업, e스포츠 등 게임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함께 건강한 게임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등급 분류 등 제도,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게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 공감대에 기반한 협력과 공조가 기대되는 나라"라며 "한국-베트남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세안-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한 의향서는 베트남 게임쇼인 게임버스(GameVerse) 행사 종료 후 업무 협약서(MOU)로 격상될 예정이다.

2025-05-28 08:04: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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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글로벌 브릿지 대학’ 도약

계명대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5월 27일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계명대는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과 지역 산업 연계 교육 혁신을 골자로 한 혁신기획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의 비전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은 지난 5월 2일까지 전국 81개 대학이 5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하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이 중 단독 신청 37건, 공동 신청은 통합 전제 5건(10개교), 연합 전제 13건(34개교)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8개 혁신기획서(25개교)가 예비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계명대는 상위 14개 기획서에 포함됐다. 계명대는 '글로벌 브릿지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핵심 전략으로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을 제시했다. 이 교육원은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취업·정주·귀국 후 사업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한국형 국제화 모델을 구축하고, 대구의 디지털 전환(DX) 및 K-컬처 산업 수요를 반영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학생을 위한 표준 교육 모델에는 한국어 교육, 전공 선택, 프로젝트 학년제가 포함되며, 대구시와 협력해 설립하는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 산업체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예비지정은 계명대가 지역과 함께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계명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교육을 통해 본지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의 혁신기획서는 캠퍼스를 지역 특화 산업과 융합한 '산학일체 기지'로 활용해 교육과 수익 창출의 시너지를 추구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턴십과 해외 대학 공동학위제, K-컬처·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8월 초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규제 개선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5-05-28 08:04: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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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경북도는 K-2 군부대 이전에 따른 민·군 화합과 지역 상생의 거점시설이 될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군 공항 이전으로 새롭게 조성될 의성 공항신도시 내 민·군이 함께 이용할 복합 공간의 필요성과 기능, 규모, 운영 방안,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군부대 및 지역주민 수요 조사 ▲유사 사례 기관 및 관련 부대 방문 ▲시설 규모·공간구성·운영 방안 도출 ▲건립 부지의 적정성 검토 ▲경제성 및 재정투자 분석 등 다양한 관점에서 타당성을 검토하며, 오는 연말까지 추진된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실효성 있는 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K-2 군부대에 주둔 중인 군 장병과 가족, 의성군 주민 및 관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센터 건립 필요성과 취지를 안내하고,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시설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과의 협의, 사업비 산정 및 재원 마련 방안 검토, TF 구성 및 업무협약(MOU) 체결도 병행 추진해 센터 건립의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군 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협력의 공간으로, 복합문화시설, 체육시설, 상담 및 교육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민·군 상생의 상징적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 공항 이전 대상지인 봉양면과 비안면 관계 공무원, 의성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K-2 군공항 이전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새로운 공항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군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08:04: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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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항공우주 중소기업 품질인증 지원

진주시가 지역 항공우주 제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인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경남지부가 주관하는 '항공우주 품질인증 지원사업'이 오는 30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관내 중소 항공우주 제조업체들이 KS Q 9100 등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보다 쉽게 획득, 갱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해 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은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에 특화된 국제 품질경영시스템(QMS) 표준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과의 거래 및 납품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KS Q 9100 등 품질인증을 획득하면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항공우주 기업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진주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경남지부 관계자는 "진주시 관내 기업들이 KS Q 9100을 포함한 인증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품질인증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경남지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2025-05-28 08:04: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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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불국사·대릉원 입장객 200만명 돌파…역대 최다 기록

경북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와 대릉원의 연간 입장객 수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24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불국사는 총 223만856명, 대릉원은 221만5627명의 입장객이 다녀갔다. 이는 문화관광연구원이 2004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불국사와 대릉원은 2023년 각각 194만6033명, 173만687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불국사는 14.6%(28만4823명), 대릉원은 28.0%(48만4940명) 증가했다. 특히 대릉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108만1410명에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황리단길과 연계된 관광 수요 확대와 함께 2023년 5월부터 대릉원이 무료로 개방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문화관광연구원의 입장객 통계는 유료 입장, 사전 예약제, 무인계측기 운영 등 신뢰도 높은 수치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관광 정책 수립과 지역 관광 경쟁력 평가 등에 활용되고 있다. 2024년 기준 경주지역 25개 주요관광지점 가운데 입장객 수 상위 5위는 불국사(223만856명), 대릉원(221만5627명), 동궁과월지(158만4834명), 경주월드(104만5905명), 석굴암(102만5449명) 순이었다. 이외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47만8297명), 교촌한옥마을(36만1213명), 남산(29만2157명),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28만5276명), 분황사(23만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24년 통계에 처음 포함된 보문골프클럽을 제외한 24개 지점 중 14곳은 입장객이 증가했고, 10곳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객 증가 지점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토함산(불국사 탐방로 제외) △감은사지 △교촌한옥마을 △기림사 △남산 △대릉원 △분황사 △불국사 △석굴암 △소금강산 △신라역사과학관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통일전 등이다. 반면 △동궁과월지 △양동마을 △오릉 △동궁원 △경주월드 △구미산 △김유신장군묘 △단석산(국립공원) △무열왕릉 △포석정 등 10곳은 입장객 수가 감소했다. 이 중 동궁과월지는 전년 대비 10만4413명(6.2%)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동궁과월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경주 내 입장객 1위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불국사와 대릉원에 1·2위 자리를 내줬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오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와 접근성 개선 등 주요 관광지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28 08:04: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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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첫 ‘지도 기반 방제시스템 실무교육’ 실시

경상남도가 27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에서 도내 시군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 실무 중심 집합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도 기반 방역 정보 관리 시스템의 현장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경남이 처음으로 자치단체가 시군 실무자를 직접 교육한 사례로 평가된다. 질병관리청이 운영 중인 방제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번 교육은 감염병 매개체 방역 대응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기후 변화와 도시환경의 복잡화에 따라 모기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있으며 위생 관련 민원 또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 내용은 방제지리정보시스템 주요 기능 소개, 모기 유충 및 민원 발생지역 디지털 등록 실습,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현장 정보 입력 시연 등 단순 이론이 아닌 실무자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제지리정보시스템은 모기 발생지역과 방역 경로를 지도 위에 시각화하고, 방역 시간과 위치를 자동 기록할 수 있어 민원 대응 속도와 방역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실무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방역 이력 관리, 취약지역 집중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해당 교육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충북 오송 등 외부 지역에서만 진행됐으나, 경남도는 이를 직접 도안에서 실시함으로써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시군 간 방역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높였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제는 방역도 단순한 현장 대응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공간정보를 활용한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교육이 시군 실무자들의 방역 정보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도민의 위생 안전을 지키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8 08:03: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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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지원

사천시가 쌀 적정생산과 논콩 농가 경영안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2025년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구입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쌀 적정생산 정책에 따라 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의 생산기반 조성 지원과 병해충 발생에 따른 농업피해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시 보조 50%, 농협 보조 50%로 재원을 마련해 전체 방제면적 500㏊에 대한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구입비를 무상 지원한다. 지원 농약은 콩에서 발생하는 점무늬병, 탄저병, 시들음병 등의 병해와 노린재류,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의 충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살균·살충제다. 신청 면적과 선정된 약제에 따라 지원량이 조정될 수 있다.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논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지원 대상이며 지목이 '답(畓)'인 농지에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모두 해당된다. 지목이 '전(田)'이나 현재 논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다만 최소 신청 기준은 논콩 재배면적 1000㎡ 이상이다. 오는 6월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고, 7월 중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사천시는 정부의 쌀 적정생산 정책에 꾸준히 부응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및 전략작물직접지불제사업 등 논에 타작물을 심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구입 지원사업도 논 타작물 재배 유도를 도와 효과적인 쌀 적정생산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적정생산에 따른 쌀값 안정 유도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논콩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구입 지원사업으로 논콩 재배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논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8 08:03: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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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 하절기 종합대책 수립

김해시가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여름철 다양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2025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련된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건강관리, 관광·휴양지 관리,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 농·축산 피해 및 녹조 예방, 취약계층 안전 및 지원강화 대책 등 5대 분야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폭염일수가 최근 5년 평균 대비 36일 증가함에 따라 시는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마을 방송 자동 음성 정보시스템 280여 개소,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폭염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무더위 쉼터 470여 개소 운영과 함께 도로 살수, 그늘막 설치, 부채 비치 등 시민 체감형 보호조치도 시행한다. 여름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위생방역을 강화하고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해 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 대한 합동점검과 예방교육을 병행하며 수돗물 수질검사도 강화한다. 휴가철 주요 관광지의 주차·쓰레기 민원 대응을 위해 교통지도 단속반, 쓰레기처리 상황반과 기동수거반을 운영한다. 피서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공중화장실 위생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휴가지 환경을 조성하고 피서객이 몰리는 7~8월에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8월 말까지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 대청동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에는 안전관리요원 31명을 배치하고 소방·경찰서와의 안전관리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 대응체계를 갖춘다.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자연재난TF팀 13개팀을 구성하고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 침수취약도로, 하상 주차장 통제를 강화한다. 전국 최초 재난 대응 전담 공무원 조직인 'G-1 안전기동대'도 운영한다. 각종 재난 시 체계적 대응을 위해 자율 신청한 김해시 공무원 108명으로 구성된 G-1 안전기동대는 최근 발족했다. 지난해 9월 폭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를 계기로 올해 새롭게 종합대책에 포함된 빗물관리 대책에 따라 시는 상습침수지역을 파악해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빗물받이 위치를 도로 노면에 표시하는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며 7월부터는 도로변 주요 침수구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정비를 위한 우수기동반을 운영한다. 농·축산물 풍수해 예방을 위해 농·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응급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학교, 관공서 등 임시거주시설을 지정하고 충분한 재해구호물자도 비축한다. 돌봄이 필요한 안전 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마련된다.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대응반을 상시 운영해 노숙인 밀집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한다. 읍·면·동별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주거취약계층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응급구호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홍태용 시장은 "올 여름 예상되는 폭염과 집중 호우, 감염병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02: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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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가동

오는 28일 시내버스 노조 파업을 앞두고 창원시가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내버스 노조의 2025년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이번 파업에는 창원 관내 14개 시내버스 회사 가운데 준공영제 운송사 9개 업체의 총 669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마을·겸업버스 5개사 36대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대체 교통수단 확보와 시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업 당일 전세버스 170대가 40개 주요 노선에 투입되며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는 읍·면 지역과 시내 주요 환승거점을 연결하는 3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전세버스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후 4시간 동안, 관용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8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 주요 구간에는 지선버스를 대신해 노선형 택시 180대가 7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된다.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세버스 투입이 어려운 읍·면 등 외곽지역에서는 호출형 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8개 구역에서 150대가 운행되며 온다콜센터를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운행 시간과 요금은 노선형 택시와 동일하다. 시민 편의를 위해 탑승도우미 340명과 현장 지원 인력 40명이 주요 정류소에 배치돼 대기·탑승 안내와 노선 정보를 제공한다. 또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비상수송대책 안내 콜센터를 운영해 임시 노선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비상수송대책에 투입되는 버스와 택시의 상세 노선과 시간표는 창원시 홈페이지, 창원버스정보시스템(BI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홈페이지, 버스정보시스템, SNS, 전광판, BIT 등을 통해 파업 및 대체수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긴급 문자 발송과 언론 브리핑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지키기 위해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대체교통 수단·임시노선을 꼭 확인하고, 출퇴근 시 자차·카풀·도보·자전거 등 다양한 방법도 함께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의사항이나 불편이 있을 경우 언제든 비상콜센터에 문의해달라"며 "이번 위기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08:02:4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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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AI로 배터리 양극재 불량률 감소

국내 연구진이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불량률을 낮추고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간 20억원이 넘는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임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유기성 수석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NCM 전구체 불량률을 낮출 수 있는 공정 조건을 설계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이 섞인 가루 형태 물질인 NCM 전구체는 고온에서 뭉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만드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입자의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은 커지지만, 니켈이 제대로 침전되지 않고 용액에 남거나 다시 빠져나오는 '용출'이 발생하기 쉽다. 용출은 입자 모양과 조성비가 들쭉날쭉해지는 불량으로 이어져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니켈 용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설비 이상 감지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금속 이온이 녹아 있는 원료 용액을 휘젓는 속도, 산성도(pH), 암모니아 농도 등을 조절해 니켈은 입자 안쪽에, 코발트와 망간은 바깥쪽에 배치되도록 설계한 것이다. 니켈이 입자 내부에 자리 잡으면 용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구조적 안정성도 높아진다. 도메인 적응 AI 기술로 불량 탐지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AI는 실험실에서 학습한 조건에만 최적화돼 있어, 설비 노후화나 장시간 대량 생산으에 따라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도메인 적응 AI는 생산 환경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보정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예측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UNIST 기계공학과 서준영, 김태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설비가 오래되거나 대량 생산이 지속되면 초기 최적 조건이 흔들릴 수 있는데, 도메인 적응 AI는 이런 변화에 적응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 AI 기술을 산업용 11.5톤급 반응기에 실증한 결과, 불량 배치(batch) 수는 기존의 15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AI 기반 이상 감지 정확도는 97.8%에 달했다. 또 이를 통해 연간 약 22억원 규모의 원료와 생산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임두 교수는 "연구실 내 소규모 실험 환경과는 달리 대량으로 생산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품질과 수율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이번 AI 기술은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정적인 고품질의 생산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차전지뿐 아니라 화학, 기계, 반도체 등 대규모 제조 산업 전반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인 '인포맷(InfoMat)'에 지난 8일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술기획평가원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05-28 08:01: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