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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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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인도네시아·베트남에 무역사절단 파견…수출시장 확대 추진

영천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5월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미국과의 관세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지난 2월 △경농산업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 △㈜데이웰즈 △동민산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 △㈜무계바이오 △시그널케어 △㈜심박 △㈜어니스트파머 △운진 △㈜유제이테크 △㈜이비채 △㈜지엔에스 △㈜태산 △㈜티웰 농업회사법인 등 청년 창업기업 3곳을 포함한 총 15개사를 참가기업으로 모집했다. 사절단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28일에는 수출 전문가를 초청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29일 롯데마트 1호점(7군)에서 상품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같은 날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와 함께 베트남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또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출상담회를 이어가며, 30일에는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방문해 현지 산업 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시는 파견 기업에 대해 편도 항공료와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시장성 조사, 유망 바이어 연결, 상담장 임차, 통역원 지원 등을 통해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무역사절단 파견은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여는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08:46: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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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포주공6·7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강남구 개포동 일원 11만6682㎡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며 총 공사비는 1조513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르베르(Le Vert)'를 제안했다. 프랑스어 정관사 'Le'와 초록의 생명력을 뜻하는 'Vert'를 결합한 명칭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개포의 정점이 될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개포주공6·7단지 입지는 강남권 내에서도 손꼽힌다.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끼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양재천과 대모산, 인근 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과 더불어 개포초·중동중·경기여고 등 명문 학군, 대치동 학원가와의 접근성까지 갖췄다. 세텍(SETEC) 개발과 수서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재건축 단지들의 순차적 완공 등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더해졌다. 현대건설은 '개포 최초·최대·최고' 타이틀을 확보한 설계를 제안하며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지하철 직통 연결 초역세권 단지를 구현한다.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잇는 무빙워크를 설치해 대치동 학원가로 가장 빠르게 접근 가능한 통학 동선을 확보한다. 설계는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을 잡았다. 개포 지구 재건축 단지 중 발코니와 테라스, 전용면적을 더한 가장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하이엔드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카페테리아·사우나·피트니스센터 등 선호도가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민이 쾌적한 커뮤니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시점부터 바로 커뮤니티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르베르를 통해 개포 지구의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완성하고 하이엔드 브랜드의 입지를 서울 전역으로 확장시켜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최고의 제안서와 책임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개포주공6·7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압구정2구역과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도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5-26 08:42: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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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트, 美 법인 BIA 재인수

제조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비즈니스인사이트는 미국 현지법인인 BIA(Business Insight America)의 지분을 최근 재인수하고, 글로벌 제조 DX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BIA는 지난 2023년 비즈니스인사이트가 자회사 아이엘포유와 함께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한 법인으로 SK, 삼성 등 한국 대기업의 미국 공장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제조 실행 시스템) 구축 수요 대응을 위해 출범했다. 현재는 BOSK, Absolics, HSAGP 등 북미 주요 제조 고객사의 MES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이번 재인수를 통해 BIA의 지배 구조를 비즈니스인사이트 단독 체계로 전환, 글로벌 제조 IT 사업을 더 독립적이고 일관된 전략 아래 추진하며 미국 현지에서의 고객 대응과 사업 확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비즈니스인사이트를 이끄는 안응주 대표는 제조 혁신 컨설팅과 IT 융합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리더로 최근에는 제조 DX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그룹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안 대표는 "BIA는 단순한 해외 법인이 아니라, 비즈니스인사이트의 철학과 역량을 미국 현지에서 구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재인수를 통해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강화하고, 북미 제조 DX 사업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08:24:1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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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주식'된 삼양식품, K-푸드 선봉장 되나...2분기도 '매콤'?

삼양식품이 국내 상장사 중 단순 주가 기준으로 '가장 비싼 주식'에 등극했다. 주요 식품 기업들 대부분이 내수 부진 여파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성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소비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며 식품주 전반의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양식품의 종가는 114만3000원으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대폭 성장한 결과다. 최근 2년 새 약 956% 폭등했다. 다만 삼양식품을 제외한 식품주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오리온(-9.18%), 농심(-5.1%), 오뚜기(-4.22%), CJ제일제당(-2.83%), 롯데웰푸드(-3.18%) 등은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식품 기업들의 돌파구는 해외 시장으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1% 급증한 1조3395억원을 시현했다. 이 중 미주 매출은 137% 폭등한 3810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같은 기간 미주 주요 경쟁사인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일본 내수 제외)은 각각 22.7%, 7.9%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1분기에도 삼양식품의 미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지만, 도요수산과 니신푸드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0.2%, 4.4% 증감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식품주 전반이 반등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월 조기 대선 이후 정치적 리스크가 해결되고 나면, 지속됐던 소비 침체가 개선되면서 국내 수요도 반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침체 장기화로 국내 수요가 부진했고, 누적된 원가 부담과 조기 대선 국면 속 대다수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며 "곡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가격 인상에 대한 명분을 정당화했고, 탄핵 국면 장기화와 조기 대선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도 음식료 업종 주가는 연초 대비 13.1%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3%포인트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다. 식품 기업들의 가격 인상 랠리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물가 안정에 따른 음식료품 소매판매액지수의 회복이 기대되고, 식료품 출하량에 선행하는 소비자심리지수도 회복 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부진했던 국내 판매량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필수소비재에 대한 가격 저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수 회복은 실적 하방 지지 요인이라는 부연이다. 특히 국내 식품 기업들의 라면 강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수출 실적 1위는 라면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출액 13억6000만달러(1조8700억원)를 돌파했으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직전년도 2023년 9억5240만달러(1조4000억원) 대비 31.1% 급성장했다.

2025-05-26 08:2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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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매몰비용 증가 우려 '솔솔'…코로나19 재확산 '초긴장'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카드업계에 긴장감이 엄습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 업종에 적잖은 투자를 단행한 데다 올해는 내수활성화 계획도 수립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질병관리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과 감염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인접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다. 특히 중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국적별 방한외래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31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과 대만이 각각 25만명, 12만명이다. 질병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경계하면서 카드업계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트래블카드 등 여행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도 속도를 높였던 만큼 매몰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병 확산 예방 대책이 나오면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손실 규모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지주계열 카드사 3곳(신한·KB국민·우리카드)은 트래블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2년 트래블카드 시장에 최초 진입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트립 투 로카'를 공개했다. 해외여행객을 포섭하기 위해 환전 수수료를 전액 감면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았다. 신용·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도 펼쳤다. 아직까지 트래블카드의 수익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0'에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연계 상품과 데이터 사업으로 수익성을 키워야 하지만 전략 수립 단계에 머물고 있다. 코로나19 등 질병 재확산으로 여행 관련 상품의 이용률이 떨어지면 다음 여행 수요 회복 시기까지 관련 사업에 투자한 비용이 매몰된다. 가장 큰 문제는 소비 심리 위축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했던 지난 2020년 상반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순이익은 1조117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익성 악화를 예측했으나 재난지원금의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축소하는 등 자구책도 있었다. 내수촉진 성과도 물거품이 될 우려다. 카드사는 올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동행축제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자체 행사를 준비해 국내여행 활성화를 도모했다. 통상 카드사의 신상품 개발에는 4~6개월이 소요된다. 단발성 행사는 1~2개월가량 필요하다. 차기 상품 콘셉트와 행사 방향 설정이 불가피하다. 그간 수립했던 경영 전략 또한 수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은 카드사에 무조건 나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재난지원금으로 소비가 촉진될 수도 있겠지만 지급 여부와 규모, 시기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만큼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효과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6 06:30: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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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6일자 한줄뉴스

<금융 부동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도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정부가 규제 지역 추가 지정을 예고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모든 규제가 적용 중임에도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탔고, 강남에 인접한 과천과 분당 등도 집값이 심상찮다는 이유에서다. ▲20·30대 사이에서 당뇨병과 고혈압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건강보험 시장의 무게추가 '무병자'에서 '유병자'로 이동하고 있다.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춘 간편건강보험(유병자보험) 이 젊은 만성질환자에게 대안으로 떠오르자 손해보험사들이 잇달아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규 대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저축은행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서민금융기관 이용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첨단 스마트팩토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HMGMA)'가 각각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을 두고 맞붙고 있다. ▲국내 주요그룹들이 다음달에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향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특허괴물'로 불리는 미국 특허관리법인(NPE)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표적이 됐다. ▲수주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소 내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유통라이프>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팬데믹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진단기기, 치료제 등 개발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닭고기부터 커피까지 식품·외식업계가 원재료 수급 비상사태에 직면하면서 또 다시 물가 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소비 한파에 패션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생존 돌파구 마련에 한창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수출 부진 등 한국 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자본시장> ▲유력 대선 후보들이 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가 띄우기용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개미들과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정책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핑거는 현재 2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견 IT기업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보이스피싱 방지, 자산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은행과 증권사, 공공기관, 핀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스콤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에서는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정책사회> ▲국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연금 재정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논의가 대선 후보들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지만, 정작 정당은 민감한 연금개혁이 대선 아젠다로 부상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구체적 로드맵을 밝히는 데에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구애 전략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각자도생'의 길을 걸을지 혹은 반(反)이재명 전선에 힘을 합칠지를 판가름하는 운명의 한 주가 다가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집권 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취임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비상경제대응TF의 경우 현재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도입하기를 원하는 1순위 AI(인공지능) 기술은 '언어 지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기술 개발·도입 비용 부담으로 인해 AI 기술 적용을 망설였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GPT-4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 KT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유아 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손잡고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스트리머 플리마켓이 열린다.

2025-05-26 06:00: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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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근육통, 관절통 다스리는 '오가피'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라고 하면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이나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을 우선적으로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보면 뼈 건강 역시 주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령 인구는 계속 많아지는데 뼈 건강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뼈 건강은 나중이 아닌, 지금부터 시작해야 늦지 않는다. 여기에 더하여 코로나19 시대를 기점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 상황도 주시해야 한다. 등산, 사이클, 헬스, 요가, 단체 스포츠 등 운동 관련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 무리를 하거나 사고나 나서 뼈를 다치는 젊은 층 또한 크게 늘고 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뼈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게 우선순위이겠지만 '가시오가피'처럼 뼈에 좋은 본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오가피나무(오갈피나무)는 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의 일종으로 2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인삼 또한 두릅나뭇과 여러해살이풀인데 오가피는 제2의 인삼이라고 불릴 만큼 몸에 좋은 본초로 오래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실제로 얼핏 보면 외형이 인삼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오가피를 두고 "한 줌의 오가피는 한 수레에 실린 금옥보다 낫다."고 했으며, 오가피를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다. 이도록 몸에 좋다는 오가피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난다. 그중에서도 가시가 난 가시오가피는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백두대간을 따라 600m 이상의 고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열매는 물론, 줄기와 뿌리 모두 약재로 활용하며 특히 뿌리의 경우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오가피는 뼈와 근육 강화에 좋고, 허리가 자주 아플 때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가피의 열매는 신경통을 일으키는 풍사를 쫓는 효능이 있다 하여 추풍사라고도 한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오가피의 순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오가피를 차로 달여 마시면 근육통, 관절통에 효과가 있으며 간 건강에도 좋다.

2025-05-26 05:36: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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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6일 월요일 [쥐띠] 36년 평소에 쌓은 신용이 기회로 다가온다. 48년 사랑 타령하지 말고 움직여라. 60년 상사하게 잘하는 것이 내일을 편하게 한다. 72년 상가보다는 집을 사는 것을 고려. 84년 동업이 다들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소띠] 37년 새것을 취할 때 좋은 재운이 들어온다. 49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 61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니 매사 주의하도록. 73년 우는 아이는 우선 달래야 하는데. 85년 어항 속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호랑이띠] 38년 자식이 맘에 안 들어도 내 가 낳은 걸 어쩌랴. 50년 새사람보다 옛사람이 낫다. 62년 구름 속에도 태양은 떠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74년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때. 86년 소를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라. [토끼띠] 39년 기회는 타이밍이 중요하니 빠른 결단이 필요. 51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63년 건강이 우선이니 먹는 것에 유의하고 운동하라 .75년 이직보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87년 인생의 휴식이 없어 무척 고단할 터. [용띠] 40년 약속이 중복될 수 있으니 실수 없이 반드시 메모. 52년 날씨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64년 남들이 부러워하는 선물이 들어온다. 76년 멋진 이성의 유혹이 있는 날이다. 88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날. [뱀띠] 41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기쁘다. 53년 사공이 많은 면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니 의견통일이 우선. 65년 공들인 동덕이 기회로. 77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떠나는 게 삶. 89년 가는 사람도 한번은 잡아야 한다. [말띠] 42년 누구나 남의 시선에 신경은 쓰이게 마련이니. 54년 심드렁한 날이니 기분전환이 필요. 66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기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78년 불어오는 바람이 근심을 가져간다. 90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도 된다. [양띠] 43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너무 실망하지 마라. 55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편안. 67년 기회는 스스로 잡는 것이니 노력을 해라. 79년 시간이 가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법이다. 91년 조언도 사람 봐가며 따라야 한다. [원숭이띠] 44년 자식이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 56년 미련은 빨리 버리는 게 상책. 68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투자에 주의. 80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하도록. 92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른다. [닭띠] 45년 연인에게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57년 너무 늦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현명. 69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듯 모든 것이 순조롭다. 81년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해 보자. 93년 후배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니. [개띠] 46년 평생 무능력한 것도 부전자전. 58년 식은 죽 한 그릇도 나눠 먹는 것도 사랑. 70년 앞서려고 늘 돈 돈에 집착하니 너무 괴롭다. 82년 이루고자 한다면 공부하고 실천을 해야. 94년 겨울을 이겨내고 새롭게 집을 단장 한다. [돼지띠] 47년 밝은 표정이 아니니 표정부터 바꿔보라. 59년 재운이 없다면 마음을 비우는 것도 운을 부르는 방법. 71년 이직은 불가. 83년 준비된 바 없이 집을 나와 방황하지 말자. 95년 산다는 것은 말 그대로 주고받는 것이 아니겠는가.

2025-05-26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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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살로 돌아오는 말

텔레비전에서든 인터넷에서든 마이크를 들이대면 누구나 청산유수다. 말로 자기를 홍보하고 말로 자기를 돋보이게 하는 시대가 됐다. 말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말을 잘하면 흥하지만 조금만 실수하면 망하는 것도 순간이다. 명리학에서는 말을 특히 조심하라고 권한다. 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속담이 있다. 말을 잘못하면 크게 화를 당하게 되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말을 조심하는 것이야 누구에게나 해당하지만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 사주도 있다. 사주에 식상이 있다면 침묵이 금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식상 사주는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도한 표현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는 일이 많다. 식상 사주는 무엇보다 말이 많은 게 특징이다. 말이 많다 보니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상대방은 서운한 마음이 가득한데 더 많은 말을 하다가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가 된다. 그런 일이 잦아지면 주변에도 나쁜 이미지로 굳어진다. 말만 앞서고 실천력은 없으며 믿기 어려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주에 상관이 있는 사람은 말하는 솜씨가 남다르다. 머리가 좋고 말을 잘해서 요직에 중용되기도 한다. 문제는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기 확신에 가득 차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속이 시원하다고 느낀다. 생각하고 말하기에 앞서 빨리 반응하고 쉽게 말한다. 머리가 좋아도 급하게 하는 말이 정제되고 신중할 리 없다. 즉흥적이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니 실수 연발이다. 어렵게 쌓은 이미지를 한 번에 날려 먹기 일쑤다. 식상과 상관 사주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로 어려움에 빠지기 쉬우니 말을 조심해야 한다. 물론 다른 명식의 사주도 말을 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2025-05-26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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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AI 로봇에 진심…스마트팩토리 어디까지 왔나?

AI와 로봇 기술이 가장 절실한 곳은 자동차 제조 현장이다. 인건비 문제등도 있지만 결국 자동차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수요'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기업들은 자기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급'에 중점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자동화(로봇화) 100%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비용↓매출↑ 업계에서는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공장 비용은 최소 25% 감소, 납품은 10% 개선, 자동차 출시 기간은 6개월 단축, 에너지소비 20% 감소, 추가 매출 최소 2%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AI로봇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조 공장을 AI화 시킬 수만 있다면 혼류생산이 원활해지면서 ▲생산성 향상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 등이 개선된다. 또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사업 모델(Robo-taxi, UAM)도 부담스럽지 않게 진입할 수 있고, 유연한 생산 라인 변경이 가능해지면서 멀티 브랜드 전략(다품종 소량생산)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 스마트팩토리의 약 200개 신기술은 하이퍼 캐스팅 공법, 디지털 트윈, 로봇, AI 기술 등이 있다. 향후 더 정교한 AI, 5G, 로봇 등이 도입되면 공장 비용이 25~40%까지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자동차업계에 AI 기술의 적용은 신차 개발 기간도 단축시켜준다. 글로벌 부품사인 마렐리(Marelli)는 스마트팩토리에 AI 로봇을 도입한다면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개발 기간을 기존 3~4년에서 12~18개월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중국 지커(Zeekr)는 디지털 트윈(현실 세계의 사물 및 장비 등을 가상세계에 구현)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기술을 적용한 결과 신모델 개발 기간을 2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 자동차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류를 자동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지금보다 자동화율을 월등히 높여야만 한다"며"한국은 현대차, 미국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AI 로봇과 스마트팩토리로 자동차 제조 혁신 가속화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자동차 제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 공장이 그 중심이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설립한 첨단 연구개발 및 생산 복합센터로, 다양한 신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HMGMA는 HMGICS에서 개발한 최첨단 제조 플랫폼을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는 공장이다. HMGMA는 자동차 제조 전 과정인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조립)에서 사람의 역할을 줄이고, 로봇과 AI 기술을 통해 전체 공정의 자동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 현대차그룹의 가장 진보된 공장으로 꼽힌다. 이 공장에서는 무거운 부품 이동 등 위험한 작업과 사람 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품질 검사, 보정 작업에 AI 로봇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HMGMA 공장의 프레스 차체 공정은 자동화율 100%를 달성해 수십 대의 AI 카메라를 통해 금이나 구멍을 포착해 불량 패널을 선별한다. 의장 라인 자동화율은 현재는 45%까지 진행되어 있고 향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의장 단계는 2만~3만여개의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벽한 차량의 형태로 완성하는 마무리 생산 단계다. 미세 업무가 많아 사람의 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공정으로 의장 라인 자동화율 100%를 달성하게 될 경우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협력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부터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까지 첨단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며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스팟'은 장애물 극복 능력과 AI 기반 센서로 공장 내부를 실시간 스캔하며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품질 검사를 수행, 아틀라스는 차량 도어 설치 등 여러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해, 오는 2026년 차량 조립 공정의 40%를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싱가포르 혁신센터 '메타 팩토리'를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과 AI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공장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AI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AI 로봇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려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목표다. AI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결합된 혁신이 생산성과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메타플랜트 공장의 경우 대부분이 자동화로 되어 있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가능한 공장인 많은 연구 개발의 성과가 나타는 곳"이라며 "스마트팩토리의 경우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혼류생산이 원활해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나게 되고, 일부 강성노조들의 무리한 요구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노조와의 다툼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공장에 대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경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5 16:57: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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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 괴물' 넷리스트에 또 소송 당해…HBM3E까지 겨눴다

'특허괴물'로 불리는 미국 특허관리법인(NPE)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표적이 됐다. 25일 미국 법률 전문 매체 블룸버그로 등 외신에 따르면, 넷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텍사스 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HBM2, HBM2E, HBM3, HBM3E(샤인볼트)가 자사 '적층형 어레이 다이와 드라이버 부하 감소' 특허(미국 12 308 087호·087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최대 3배와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특허는 소장 접수 다음날인 20일 정식 등록됐다. 087 특허는 D램을 여러 층 쌓아 신호를 분리·전송해 드라이버 부하를 줄이는 적층형 어레이 다이 기술이다. 넷리스트는 "삼성의 8·12·16단 HBM 패키지가 이 특허 청구항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고 주장하며 수직관통전극(TSV) 배선도 등 상세 기술 자료를 소장에 첨부했다. 넷리스트는 2000년 LG반도체 출신 홍춘기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한 서버용 메모리 모듈 전문 기업이다. 델, IBM, HP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에는 특허 소송을 통한 수익 창출에 집중하면서 '특허괴물'로 불리고 있다. 삼성과 넷리스트의 악연은 2015년 공동개발 계약 파기 논란에서 시작됐다. 이후 8건의 특허 소송이 이어졌고, 이 중 7건은 특허 무효 판결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넷리스트는 최근 2년 연속 배심원 평결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11월 텍사스 마셜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넷리스트 특허를 고의 침해했다"며 1억1800만 달러(약 1660억원) 배상 평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즉각 항소했으며, 현재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대부분의 특허가 무효화돼 실제 배상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76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넷리스트가 특허 등록 하루 만에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엔비디아 공급 일정에 맞춘 협상 지렛대"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은 2월 엔비디아의 HBM3E '베어다이' 테스트를 통과해 하반기 대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넷리스트가 HBM·DDR 등 차세대 메모리 핵심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특허를 계속 출원하는 방식으로 소송 전선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전문가는 "넷리스트의 소송은 단순한 배상금 청구를 넘어 메모리 산업 내 지위와 미래 로열티 수익을 겨냥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특허와 다르게 작동한다"며 "특허 무효 심판과 국제무역위원회(ITC) 맞소송 등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삼성은 R&D와 특허 방어망 강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확대하고 있다.

2025-05-25 16:43: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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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충청 찾은 이재명·김문수… 중원 공략에 총력

21대 대선이 열흘 남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나란히 충청 지역을 찾았다. 충청 지역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두 후보가 주말을 맞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천안, 아산을 찾았다. 당진을 찾은 이 후보는 당진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제2서해대교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을 강조했다. 25일 이 후보는 충남 당진 전통시장 앞에서 "제2서해대교도 만들어야 하고, 동서횡단철도도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진을 서해 항해 중심 항구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지사 할 때 당진항 때문에 미안하더라"며 "대통령이 되면 골고루 잘 살필 테니 경기지사 때 섭섭했던 것을 다 털어주시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진화력발전소 폐쇄와 관련해 "당진하면 화력발전소인데 하필 석탄이 원료"라며 "죄송하지만 화력발전은 국가 전체적 차원에서 결국은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RE100을 아시지 않느냐. 이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사지를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본인이 '충청의 사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처가 장인어른이 충주 분인데 충청도에 걸치지 않았느냐"며 "처가에 온 기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암탉 한 마리 잡았슈"라며 사투리로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후, 충남 계룡·논산·공주·보령·홍성·서산·당진·아산 등 충남권 전력을 훑었다. 김 후보는 공주시민들에게 관광객 유치를 약속하며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보고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도민들은 상당히 예의와 도덕을 중시하고 올곧은 정신을 많이 갖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절대 거짓말을 잘 하고, 부패하고, 여러 문제를 많이 가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충청도민들의 민심에 제가 잘 호소하기 위해 자주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비판 발언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요즘 이 후보가 연설할 때 보면 방탄조끼를 입고오는데 저는 없다"며 "방탄조끼를 입고도 겁이 나니까 방탄유리를 덮어쓰고 연설을 한다. 이젠 방탄법도 만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법원에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유죄취지 파기환송을 하니까 '대법원장을 탄핵·청문회 하겠다, 대법관 숫자를 100명으로 늘리겠다, 대법원 재판을 헌법재판소로 또다시 가져가서 재판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해괴망측한 법을 만들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짜 총각' '주변인 사망' 등을 꺼내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6월 3일 여러분이 이런 사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깨끗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2025-05-25 16:42: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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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핑거, 금융의 흐름 바꾸다...디지털 금융 혁신

서울 여의도 FKI타워 43층. 국내 금융 IT 산업의 핵심 중추를 자처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핑거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뱅킹을 개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물꼬를 텄다.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핑거는 현재 2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견 IT기업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보이스피싱 방지, 자산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은행과 증권사, 공공기관, 핀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핑거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은행권의 모바일·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도맡아왔다. 국내 최초로 개인자산관리(PFMS) 서비스와 스크래핑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업형 자금관리, 연기금 운용, 공공기관 통합자금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술적 신뢰를 쌓았다. 최근에는 고객사와 사용자 경험을 모두 고려한 B2C 중심의 핀테크 솔루션으로 진화 중이다. 내부에서는 이를 '핑거 2.0'이라 부른다. 스마트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송금·결제 API, 데이터 중개 서비스 등 기존 솔루션을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설계 중이다. 핑거의 경쟁력은 기술력에 기반한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AI 신분증 인식, 보이스피싱 탐지,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 소셜 신용평가,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신용모형 등은 자체 기술로 구현됐다. 또한, 하이퍼레저(Hyperledger)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F-Chain'을 중심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자증명, 수납·거래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토큰증권(STO)' 사업이다. 핑거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예탁결제원 기술협의체에 자문 기업으로 참여하며 특허권·지식재산권 등 실물 자산의 디지털 증권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핑거는 금융과 게임, NFT가 결합된 K-메타버스 프로젝트 '독도버스'도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가상공간 내 독도를 배경으로 금융 행위를 체험하고, NFT 기반의 자산을 거래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이 실험은 현재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핑거의 누적 매출은 2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3년 매출은 8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마이데이터 사업, STO 플랫폼 구축, 공공 플랫폼 고도화 등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기술이란 결국 고객의 흐름을 이해하는 일"이라며 "디지털금융의 복잡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기술로 단순화해 제공하는 것이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의 모바일 뱅킹을 만들었던 핑거. 이제는 오픈뱅킹, 메타버스, STO, AI까지 아우르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흐름 위에서 핑거의 기술은 더 많은 사람의 금융 생활을 바꾸고 있다.

2025-05-25 16:39: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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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nglomerates Respond to Growing Global Economic Uncertainty… Seeking Breakthroughs with New Strategies"

Major Korean Conglomerates to Hold Mid-Year Strategy Meetings Amid Global Uncertainty Korea’s leading conglomerates are set to convene mid-year strategy meetings next month to address growing global market uncertainties and to map out future plans. Top executives from key export sectors—such as semiconductors, automobiles, and secondary batteries—will gather to devise countermeasures to navigate the current complex crisis. LG Group, however, will skip its usual mid-year strategy session this year, choosing instead to focus on executing a strategic roadmap developed over the past three year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25th, companies including Samsung Electronics, SK Group, and Hyundai Motor Group will hold company-wide management strategy meetings next month to review current business conditions and discuss their responses. Samsung Electronics is expected to hold its Global Strategy Meeting, presided over by Vice Chairman Jun Young-hyun, head of the DS (Device Solutions) Division, and President Roh Tae-moon, acting head of the DX (Device eXperience) Division. The Global Strategy Meeting is a regular biannual event in June and December, where Samsung outlines its business roadmap. The meeting brings together key executives and heads of overseas branches, both online and in person. This year’s meeting is expected to focus on how to respond to external challenges such as U.S. semiconductor export controls and looming tariff hikes. In the MX (Mobile eXperience) division, discussions are likely to center on sales strategies for the upcoming Galaxy Z Flip 7 and Fold 7, which are scheduled for release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With heightened concerns over exchange rates and cost pressures, striking a balance between premium positioning and profitability is more critical than ever. SK Group to Hold H2 Strategy Meeting in June, Focusing on AI and Data Security SK Group will hold its second-half management strategy meeting from June 13 to 14. Key agenda items this year are expected to include a review of business rebalancing progress across affiliates, expans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 initiatives, and the strengthening of information security measures. Industry sources anticipate that SK Group will also address trust restoration and cybersecurity investments in light of the recent data breach involving subscriber identity modules (USIM) at SK Telecom. If compensation for affected users and penalties such as contract termination fee waivers materialize, it could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across the group. In response, SK Group has launched a Special Committee for Information Security Innovation to strengthen cybersecurity capabilities within its affiliates. Choi Chang-won, Chairman of the SUPEX Council, is serving as the committee chair, while Yoon Poong-young, President of SK Inc.'s AX division, is acting as vice-chair. Hyundai Motor Group to Convene Overseas Division Heads Amid U.S. Tariff Fallout Hyundai Motor Group is expected to hold its first-half Overseas Regional Headquarters Meeting next month. The meeting, led by the CEOs of Hyundai Motor and Kia, will bring together regional heads as well as heads of sales and production subsidiaries. Key discussion points are expected to include countermeasures against the U.S. tariff hike and a review of country-specific business strategies. Since last month, the U.S. Trump administration has imposed a 25% tariff on all imported vehicles. In response, Hyundai and Kia aim to secure sales volume and profitability by expanding local production in the U.S. and increasing output in tariff-safe countries. Hyundai plans to strengthen localization strategies in each market with new models such as The All-New Palisade, The All-New NEXO, and The New IONIQ 6. Kia is also pushing to boost sales through an expanded electric vehicle lineup, including the EV4, as well as hybrid and eco-friendly models. Meanwhile, LG Group has decided not to hold its usual mid-year strategy briefings this year. These strategy sessions typically provide a forum to assess the mid- to long-term plans of affiliates and business units, with CEOs presenting directly to Chairman Koo Kwang-mo. However, as core affiliates like LG Electronics and LG Chem have already conducted more than one strategic review between 2022 and 2024, the group will instead focus this year on executing their respective strategies without convening a separate group-wide session. A business insider commented, “These annual strategy meetings have traditionally served as a venue for companies to assess the global market and plan ahead. But with uncertainties mounting due to retaliatory U.S. tariffs and global economic instability, they are increasingly evolving into survival-focused strategic session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25 16:31: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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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다시 온다...제약·바이오 업계 "진단부터 치료까지 기술력 재정비"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팬데믹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진단기기, 치료제 등 개발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가 차원의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의학적 대응품(MCM) 공급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협회는 '넥스트 팬데믹 대응과 생물방어 전략' 보고서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며 백신 개발을 넘어, 마스크, 치료제, 진단 키트 등 모든 MCM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 배분 그리고 이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동반되어야 함을 확인했다"며 "MCM 파이프라인은 평시에 준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은 진단시약에서 진단장비 영역으로 기술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씨젠의 신드로믹 유전자증폭검사(PCR)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그 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을 유발하는 각종 병원체를 검사하는 데 쓰인다. 씨젠은 코로나19, 호흡기 질환 등 진단시약 제품군을 보유한 데 이어 진단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분석기술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 세계적으로 PCR 검사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장비가 시장에 출시된 적은 아직 없다. 팜젠사이언스도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독감 유행을 대비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팜젠 코로나·독감 A&B 콤보'를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의 경우에도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체외진단 제품 '케어슈퍼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 회사인 웰스바이오, 비라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면역진단, 분자진단, 바이오센서 등 전반에서 신규 투자를 활발히 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경구용 약물 '조코바정(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푸마르산)'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 효과와 관련된 신규 임상 데이터를 추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친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 후속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조건에서 조코바정의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 제품인 글로벌 제약사의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등이 60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에서 투여가 가능한 데 비해 조코바는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게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25 16:23:1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