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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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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과 국제 협정 체결

국립창원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과 국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경남 지역 주력 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를 위해 출범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경남대표단'에 참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 연구자 교류 프로젝트 개발, 공동 연구 개발 추진 등에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실질적인 교류 방안으로는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 2명의 학생이 국립창원대에 입학하는 방안이 협의됐다. 또 내달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 주최 콘퍼런스에 국립창원대 교수 및 학생의 참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의 보직자 및 주요 연구원들을 국립창원대로 초청해 교육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 기관 학생들의 상호 실습 교육 및 현장 지도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를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 1937년 설립된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공립 연구원으로, 국립창원대와는 2010년 첫 국제 협정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국제 교류 협정을 바탕으로 대학 간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상생 협력을 목표로 다각적 국제 공동 협력 프로그램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방문과 타슈켄트파머시연구원의 협정을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적극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대학 및 정부 기관 등과 잇달아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8:5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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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열차 내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열차 내 화재 대비 비상 대응 역량 강화와 대시민 안전 홍보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열차 내 방화 사건,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휴대용 보조 배터리 발화 등 다양한 화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객실 내 방화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합동 실무 훈련을 총 16회 진행했다. 공사 직원과 소방, 경찰 인력 등 총 375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훈련은 기관사의 초기 보고 및 조치, 관제사의 비상 지시, 역무원의 승객 대피 유도, 소방·경찰 긴급 출동,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순으로 전개됐다. 화재 진압과 현장 통제를 담당하는 소방·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확인을 위해 3차례 합동 훈련도 별도로 진행했다. 공사는 또 시민 안전 홍보 확대 차원에서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영상을 자체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약 3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비상통화장치 이용 방법, 안전하게 대피하는 요령, 출입문 수동 개방 방법 등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승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 요령이 담겨 있다. 시민들이 반복 시청을 통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철도 종사자와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안전 행동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자료를 제작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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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장애인·청소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성과 창출

하동군이 장애인과 유·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과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5~69세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월 11만원,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5~18세 저소득층·한부모가정 유·청소년에게 1인당 월 10만 5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수영, 헬스,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을 제한 없이 지원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 평가의 핵심 지표로 관리되며 주민 참여도가 성과를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하동군은 2023년부터 현장 홍보 강화와 가맹시설 유치 등의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24년 목표치 53% 대비 80%를 달성하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목표치 77%에 대해 8월 말 기준으로 이미 63%를 달성해 최종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장애인과 청소년 모두의 건강한 삶과 자립, 사회 참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매년 11월 전국 1차 동시 신청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안내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 또는 하동군 체육정책담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5만원의 스포츠 시설 이용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과 초고령사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2025-09-25 08:49: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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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해양 반도체 신산업 과제기획위 출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해양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TP는 오는 25일 부산시티호텔 콘퍼런스홀에서 '부산 해양 반도체 신산업 과제기획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해양 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의 후속 조치다. 과제기획위는 해양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융합을 통한 신규 R&D 과제 발굴과 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을 목표로 출범한다. 위원회에는 지역 대학·연구 기관 전문가, 기업인, 관계 기관 등 14명이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산은 세계적인 해양도시이자 조선·항만·물류 산업의 중심지다. 최근 전력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첨단 반도체 산업의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과 반도체를 접목한 신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 발표 및 안건 수립, 해양·반도체 융합 신규 과제 발굴 방향 및 세부 분과 구성 논의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위원회는 해양 전력 반도체, 해양 시스템 반도체, 기반 조성, 인력 양성 등 세부 분과 체계로 과제를 기획하고 국가 R&D 및 정책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부산 특화 산업인 해양과 반도체를 융합한 신산업 창출을 본격화하고 앞으로 지역 기업 참여와 국가 정책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해양 산업의 강점과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의 기반을 연계해 부산이 글로벌 해양 반도체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출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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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부산W아너, 추석맞이 2330만원 상당 차례상 물품 기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여성 고액 기부자 모임인 '부산W아너'와 함께 미니차례상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2330만원 상당의 차례상 물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부산W아너 회원 18명과 5개 복지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물품 포장과 전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의 여성 회원들로 구성된 부산W아너는 2018년 창립 이후 매년 설날과 추석마다 별도 성금을 조성해 미니 차례상 준비 물품 구매와 봉사활동을 병행해왔다. 올해는 아너 회원들과 공동으로 모금한 2330만원으로 추석 선물을 마련하고 부산W아너가 봉사에 나섰다. 이날 준비된 차례상 물품과 생필품은 서구, 동래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지역 저소득 가정 500명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풍요로움을 나누는 추석 명절에 부산의 여성 아너 회원들이 직접 손길을 보태주셔서 더 따뜻한 나눔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말했다. 변희자 부산W아너 회장은 "이번 추석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마음을 담아 함께 나누는 시간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여성 나눔리더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기부뿐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여성 아너 회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너 소사이어티의 나눔 정신이 부산 지역 곳곳에 따뜻하게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희 부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부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주신 W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님들과 부산사랑의열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님들 덕분에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2025-09-25 08:4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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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4회 리치리치 페스티벌’ 사전 행사 개최

의령군이 '제4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지난 20~21일 사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9일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이번 사전 행사는 'K-리치 런닝맨 대회'와 '부자로 가는 부잣길 걷기 행사'로 구성돼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20일 열린 K-리치 런닝맨 대회는 '거상의 땅에서 우리의 꿈을 사냥하라'라는 주제로 트레킹과 게임을 결합한 로게이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13팀 50명의 참가자들이 체력과 전략을 동원해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의령군 내 주요 '부자 명소'들을 탐방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부자 솥바위를 비롯해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생가, 백산 안희제 독립운동 자금의 거목 생가, 관정 이종환 아시아 기부왕 생가 등을 돌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우수팀에는 의령군 특산품이 상품으로 제공됐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는 '부잣길 걷기 행사'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호암 이병철 생가와 소원 탑바위, 천연기념물인 성황리 소나무를 잇는 총 17.4㎞의 코스를 완주하며 건강 증진과 힐링을 함께 경험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소원 탑바위에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이었다. 이달균 시인의 시를 새긴 '탑바위 시비' 제막식이 거행됐고, 아코디언 연주와 음악회가 함께 열려 행사의 품격과 감동을 한층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최진회 부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부잣길은 사연과 소망이 이뤄지는 희망의 길"이라며 "다가오는 10월, 제4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25 08:4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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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후 위기와 국제법 학술회의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오는 25~26일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전 지구적 기후 위기와 국제법의 역할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 사법기구의 기후 변화 결정과 법·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사법재판소, 국제해양법재판소, 유럽인권재판소, 미주인권재판소의 기후 변화 관련 결정 사안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기후 변화 법과 정책에 대한 시사점 도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5일 개회식에는 이희승 원장과 이근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기후 변화법, 해양법, 환경법, 인권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 프로그램은 국제해양법재판소의 기후 변화와 국제법에 관한 권고적 의견과 유럽인권재판소의 기후 변화 관련 결정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둘째 날에는 미주인권재판소의 기후 비상 사태와 인권에 관한 권고적 의견과 국제사법재판소의 기후 변화에 관한 국가 의무 권고적 의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 토론에서는 국제 사법기구의 기후 변화 결정과 정책적 시사점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계획이다. 행사 전 과정은 개회식을 포함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희승 원장은 "해양을 둘러싼 국제적인 문제들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국제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와 더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8:46: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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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선박 화재·폭발 사고 대비 승선 훈련 실시

울산항만공사(UPA)가 지역 내 긴급구조 기관 소속 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위험물 운반선 승선 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시소방본부, 남부소방서, 남울주소방서, 동부소방서,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참여했다. 울산항은 국내 액체화물 처리 1위, 세계 4위 규모의 항만으로 위험물 운반 선박으로 분류되는 액체 화물선의 입출항 및 하역 작업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울산항을 관리·운영하는 UPA는 선박 화재·폭발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훈련에서는 위험물 운반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SK온 실무직원이 강사로 나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선박 구조 및 소방 설비 안내, 사고 발생 시 대응 우선순위 분류 등이 주요 교육 내용이었다.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 물동량의 약 80%가 액체화물인 만큼 구조기관 대원들의 선박 친숙화 훈련은 필수"라며 "울산항의 안전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기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UPA는 지난 4월 울산시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 재난 사고 공동 대응 업무 협약'을 연장하고 울산항 재난 사고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5-09-25 08:46: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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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고속 충전 배터리 음극 개발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나 스마트폰 배터리를 반복 고속 충전해도 수명 저하 우려를 덜어낼 수 있는 배터리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 곽상규 고려대학교 교수, 안석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공동 연구팀은 흑연과 유기 소재를 혼합해 고속 충전을 반복해도 성능을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음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전자와 결합해 음극 소재 내부에 리튬 원자로 저장된다. 고속 충전 시에는 리튬이온이 음극 내부로 완전히 침투하지 못하고 표면에 금속 리튬 형태로 누적되는 '데드 리튬' 현상이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재활용되지 못해 용량을 감소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문제를 부른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음극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상용 음극 소재인 흑연 입자가 곡면 나노그래핀 적층 안에 균등하게 분포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활처럼 비틀린 형태의 곡면 나노그래핀은 적층 시 층간 간격이 넓고 나노 크기 공간이 풍부해 리튬이온의 이동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2개 소재가 1:1 비율로 균등하게 혼합되면, 리튬이온은 곡면 나노그래핀 층에 먼저 삽입된 후 흑연으로 이동하는 '순차 삽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메커니즘 덕분에 고속 충전 조건에서도 데드 리튬 생성이 억제돼 빠른 충전과 긴 수명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이론 시뮬레이션과 계산을 통해서도 검증됐다. 소재 단위 성능 실험 결과, 하이브리드 음극은 고속 충전 조건에서 기존 흑연 대비 4배 이상 높은 용량을 기록했다. 순차 삽입 경로를 통해 더 많은 리튬을 음극 내부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용 단결정 NCM811 양극과의 결합 성능 검증에서는 1000회 이상 충·방전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 70%를 유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실제 파우치셀 제작 시에도 2100회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충·방전 효율은 99%에 달했다. 공동 연구팀은 "단순한 공정으로 기존 배터리 음극 제조 인프라와 호환되고, 곡면 나노 그래핀의 화학 구조 확장성을 활용하면 리튬전지뿐만 아니라 나트륨 전지 음극 개발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순차 삽입 과정은 빠른 충전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음극 설계 전략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9월 11일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 울산과학기술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9-25 08:46: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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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국인 근로자 안착 및 지역 사회 상생 지원

울산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HD현대중공업, BNK울산경남은행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HD현대중공업, BNK울산경남은행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시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태한 BNK울산경남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입국 초기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교육 공간 제공, 외국인 근로자 수요 조사·분석,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 개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BNK울산경남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전용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안전한 금융 거래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의 재정 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6년 상반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설치·운영과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또 지역 상생형 경제·문화·관광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사회 적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그들 역시 울산의 구성원이며 울산 사람"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함께 잘사는 도시 울산으로 상생과 희망이 가득한 도시 조성에 민·관·기업이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5: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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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5 부산거리예술축제’ 개최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27~28일 이틀간 '2025 부산거리예술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며 총 4개 공연 스폿에서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연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해운대 지역에 3곳,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1곳의 무대가 마련된다. 축제 부제 'Street B'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특성을 활용해 거리를 무대로 시민과 예술을 잇는 예술의 파도를 뜻한다.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 해운대와 동북아 관문인 부산역으로 무대를 확장해 도시 정체성과 자연 환경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축제 프로그램은 국내외 초청 공연 'Street B Choice', 국내 공모 공연 'Street B On Stage', 협업 공연 'Street B Link'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11개국 3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Street B Choice에는 해외 7개 팀과 국내 2개 팀이 참가한다. 아르헨티나 컴퍼니 룸바(Company Rumba)는 아크로바틱·코미디 공연 '향수(Nostalgia)' 싱가포르 데카댄스컴퍼니(Decadance Co.)는 사후세계를 주제로 한 '열한 번째 시간(The 11th Hour)'을 선보인다. 가나 리차드 서커스 엔터테인먼트(Richard Circus Entertainment)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예술과 전통의 변주(Twist of Art and Tradition)'를 공연한다. Street B On Stage는 국내 작품 유통 기회 확대를 위한 공모 프로그램으로, 180여 작품 중 16개가 최종 선정됐다. 공연창작집단 사람은 25t 크레인을 활용해 삶과 죽음을 표현한 '숨(SU:M)'을, 국악타악그룹 버슴새는 '쇠부리 문화'를 모티브로 전통 타악과 금속 오브제를 활용한 '철의 기원(Origin of Steel)'을 준비했다. 극단 아이모먼트는 배달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마스 차량 퍼포먼스로 풀어낸 '쉼표(Co㎜a)'를 무대에 올린다. Street B Link는 국내외 거리예술 교류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다이도게 월드컵 in 시즈오카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과 함께한다. 쇼교무조 브라더스의 '슈퍼 브레이크댄스(Super Breakdance)'와 조바사고 매직 엔터프라이즈의 'LED와 고전미술을 결합한 빛의 행복(Happy of Light)' 등이 포함된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과 연계해 참가작에 국내외 델리게이트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품들의 국내외 시장 유통을 지원하고 부산 거리예술 생태계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부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거리예술을 선보이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새로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8:45: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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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해양·핀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행사 실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지난 19일 부산본부세관과 부산항만공사(BPA)에서 스마트 해양·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스마트 해양 인사이트 트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탐방은 부산창경의 'Pre-BOUNCE 플랫폼 운영 사업' 중 'BOUNCE 스마트 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됐다. 스마트 해양과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양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BOUNCE AC 선정기업 임직원 약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은 부산본부세관에서의 무역·통관 실무 전문가 교류와 BPA에서의 선박 입출항 및 LNG 벙커링 실무 전문가 교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BPA의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일대를 둘러보며 현장 체험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과 전문가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으며 항만 안내선에서 부산항 전체를 탐방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BOUNCE AC에는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해양 분야에서는 데이터플레어의 AI 기반 항만 탄소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AI 항만 탄소 에이전트', 씨너지파트너의 AI 기반 선박급유 최적화 플랫폼 'BunkerSync AI', 팀리부뜨의 AI agent 기반 사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 참여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크로스허브의 DID 기반 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 'IDBlock', 'B-Pay'와 업루트컴퍼니의 AI 기반 스마트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이 선정됐다. 이번 탐방에선 미리 수집한 참가 기업별 질문을 바탕으로 맞춤형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친환경 연료 시장 변화 요인, 국제해사기구 규제 이후 연료 품질·배출량 변화, 인공지능과 데이터 자동화 도입 가능성, 외국인 선원 출입 및 통관 지연 문제 해결 방안 등 구체적인 현안들이 다뤄졌다. 스타트업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직결되는 실무형 조언을 획득했으며, 규제 대응과 신기술 활용 방안 등 산업 전반의 주요 쟁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부산창경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심도 있게 파악하고 기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앞으로 협력 기회와 신규 사업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re-BOUNCE 플랫폼'은 연중 상시로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부산창경는 지난해부터 Pre-BOUNCE를 통해 상시 멘토링, 월간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등을 운영하며 창업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고 있다. 장한이 PM은 "현장 탐방은 스타트업이 산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배움과 교류를 얻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사이트 트립과 같은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이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8:43:0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