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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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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진에어·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진에어, 인천~구이린 주2회 신규 취항 진에어가 중국 구이린에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출발하는 일정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항한다. 출발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구이린 공항에 오후 11시 5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한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모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한국 일반 전자여권 소지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광, 비즈니스, 친지교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중국을 여행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진에어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통해 구이린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부산서 "최대 95% 할인 쿠폰 2000장 배포" 이스타항공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서면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열고 항공권 95% 할인 쿠폰 2000장을 배부한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노선 확장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27~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 서면 삼정타워 야외 광장에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9개 노선의 국제선 항공권을 정가 대비 최대 9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배부한다. 배포 수량은 27일과 28일 각각 1000장씩, 총 2000천 장이다. 쿠폰을 반영해 구매 가능한 최저가 항공권은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 ▲일본 8만 9900원 ▲대만 12만 9900원 ▲베트남 25만 9900원 ▲태국 26만 9900원 ▲카자흐스탄 26만 9800원이다. 15kg 위탁 수하물도 포함된다. 할인 쿠폰 배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꽝 없는 룰렛 게임을 통해 부산발 국내·국제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며, 굿즈 판매존을 운영해 스누피 캐리어택 등 그동안 기내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이스타항공 로고 상품을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10월 26일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에 취항하며 부산 출발 노선이 총 10개로 늘어난다"며 "취항을 기념해 부산 시민 분들께 큰 혜택을 드리고자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 항공운임 할인 확대 티웨이항공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항공운임 할인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국방부와 협업해 이번 할인을 진행하며, 국군 장병과 가족의 헌신에 감사하고 군 복무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할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에 적용되며, 발권일 기준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 항공운임 할인' 대상은 일반 운임을 기준으로 ▲현역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후보생 포함) ▲군무원 및 국방부 소속 공무원 ▲공무직 본인 및 가족이며 군인 신분 증명서 및 가족 관계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국내선 ▲주말·성수기 일반 운임 기준 10% ▲비수기 일반운임 기준 30% 할인이며, 국제선의 경우 ▲비수기 일반·스마트운임 기준 10% 할인이 적용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할인을 확대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국군장병 및 군인 가족 대상자 분들을 항상 안전하고 편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1:28:5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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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27년까지 최대 40개 이상 신모델 출시 예고…유럽 '혁신'·대륙 '현지화' 전략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4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베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글로벌 생산 전략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전동화 및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에 대응해, 향후 3년 동안 40개 이상의 신차 모델을 선보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공세에 발맞춰 글로벌 생산 체계를 지능적이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공장은 '혁신' 전략, 타 대륙 공장은 '현지화' 전략이 핵심이다. 유럽 내 독일 브레멘 공장과 헝가리 케치케메트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진행된다. 두 공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B.EA'를 기반으로 한 핵심 세그먼트 모델 생산을 담당한다. 브레멘 공장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첫 번째 핵심 모델인 순수 전기 'GLC'를 생산하며, 이 모델은 기존 'EQE', GLC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될 예정이다. 이 같은 통합생산 체계는 벤츠가 추구하는 '유연성'과 '효율성'의 핵심을 보여준다. 케치케메트 공장은 전기 세단 C클래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위해 유럽 내 생산 기지에만 20억 유로(한화 약 3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을 활용한 신규 생산 과정을 시뮬레이션한 덕분에 대규모 신규 및 증설 공사가 장기간 운영 중단 없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또 디지털 기반 생산 생태계 'MO360'을 적극 도입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하면서도 생산 효율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이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생산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디지털화,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수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또한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 전략의 핵심 축 중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이후 자사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탄소중립으로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전체 생산 에너지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독일 북부 파펜부르크의 육상 풍력발전소와 발트해 해상 풍력발전소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39년까지는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츠 측은 "이번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 전략은 단순한 기술적 전환이 아닌 벤츠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의 확장을 의미한다"면서 "벤츠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5 11:2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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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엑사원 3.5’ 경량화한 온디바이스 sLM 개발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LG AI연구원이 지난해 선보인 '엑사원 3.5 2.4B'를 기반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온디바이스 기술은 데이터를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내에서 처리해 보안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빠른 응답을 제공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sLM 적용으로 익시오 서비스의 전력 소모를 기존 대비 78% 줄이고, 모델 크기도 82% 축소했다. 엑사원의 강점인 한국어 처리 능력을 살려 통화 요약, 텍스트 변환 등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한 줄 요약 ▲상세 요약 ▲키워드 추출 ▲AI 임무 제안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0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며, 우선 퀄컴 스냅드래곤8 칩셋 기반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추후 iOS 기기까지 확대 적용된다. 또한 양사는 최신 '엑사원 4.0' 모델도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해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AI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개인화된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시장 내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9-25 11:28: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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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볼보,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S90 뛰어난 상품성 갖춰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만큼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300h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 포진해있는 세그먼트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뛰어난 안전성을 앞세워 수입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볼보가 지난 7월 내놓은 S90은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을 모두 만족시키는 세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5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S90의 판매량을 1000대로 설정했다. 신형 S90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꼽힌다. 익스테리어는 새로운 전면 그릴과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독특하고 슬림한 형태의 매트릭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나타낸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출한 실내는 새로운 고품질 소재를 결합해 안락함을 구현했다. 신형 S9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새롭게 적용된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응답성을 갖췄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와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수입차 최초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 등이 탑재된다.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형 S90은 1회 충전 시 최대 65㎞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된다.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S90 B5 Plus트림 6530만원, B5 Ultra 트림 7130만원, S90 T8 Ultra는 914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B5 Ultra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 선택이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의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09-25 11:2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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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에이닷에 최신 LLM ‘A.X 4.0·GPT-5’ 적용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글로벌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하고 문자 보안 기능 'AI 메시지'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은 한층 강화된 AI 검색 경험을 누릴 수 있고, 스팸과 피싱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도 더 안전하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검색 서비스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LLM 'A.X 4.0'과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 시리즈가 추가됐다. A.X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모델이다.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인 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한국 문화와 언어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CLIcK 지표에서도 83.5점을 기록해 GPT-4o(80.2점)를 앞섰다. 또한 동일한 한국어 입력을 처리할 때 GPT-4o 대비 약 1.5배 효율적인 토큰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13만 토큰 이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함께 적용된 GPT-5 시리즈는 복잡한 과제 처리와 추론 능력이 대폭 강화됐으며, 환각(할루시네이션, AI가 현실과 맞지 않는 허구 정보를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현상을 의미)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에서는 A.X 4.0과 GPT-5를 포함해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라이너 등 총 19종의 글로벌 최신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LLM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문자 보안 기능인 'AI 메시지'도 추가됐다. 에이닷 전화 서비스에 적용된 이 기능은 고객이 수신한 문자 가운데 스팸이나 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AI가 분석해 '사칭주의', '사기주의', '링크주의' 등의 라벨을 부착한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나 가족을 사칭하는 문자에는 '사칭주의', 대출이나 취업을 미끼로 한 문자에는 '사기주의',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탈취 위험이 있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에는 '링크주의' 라벨이 표시된다. 특히 위험 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클릭하면 기본 메시지 앱으로 이동하기 전에 경고 팝업창을 띄워 사용자에게 한 번 더 위험을 안내한다. 또한 주의가 필요한 메시지를 아예 보이지 않게 설정할 수 있는 '주의할 메시지 숨기기'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에서, iOS 단말기에서는 에이닷 앱 내 '전화'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스팸·보이스피싱 번호 경고, 이용자 평가 정보 공유, 의심 번호 자동 차단 기능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AI 메시지' 추가로 문자 보안까지 강화되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에이닷을 최신 AI 모델과 보안 기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AI 동반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5 11:25: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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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추석연휴 때 폐기물 특별반입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다음 달 4일과 8일 양일에 걸쳐 폐기물 특별 반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특별 반입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도모한다. 이번 조처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관계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긴 연휴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 공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적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명절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사는 각 지자체와 수거업체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현장 관리 인력과 시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폐기물 특별 반입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유의사항은 '폐기물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명절 연휴에는 가족 모임과 선물 포장으로 폐기물이 급격히 늘어난다"며 "이번 특별 반입을 통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유지하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5 11:21: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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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현민·노삼석 사장 추석 맞아 현장 안전등 상황 점검나서

㈜한진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활한 특수기 운영과 안정적인 배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이 서울 구로구 남서울 허브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안전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사장과 노 사장은 작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풀필먼트 사업장을 둘러보며 현장 운영 전반을 살폈다. 또한 상·하차 작업 과정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전달했다. 근무 환경과 근로자 편의시설도 꼼꼼히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이들 경영진은 근로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당부했다. 한진은 올해 1월 설 특수기에도 주요 허브터미널과 항만·물류사업장을 조·노 사장이 직접 점검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대전 메가허브를 방문해 냉방기 증설과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위한 지속적인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은 이번 추석 특수기 동안 물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국 100여 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최대한 가동하고 분류 작업원 충원 및 임시 차량 등을 추가 투입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추석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차량을 최대한 가동하고 분류 작업자와 임시 차량 등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1:1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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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연착륙 지속…"연내 제도 개선 확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체율과 부실 규모가 감소세다. 금융당국의 목표 부실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부동산 PF의 연착륙이 진행중이다. 금융당국은 연내 부동산 PF 건전성 강화 방안을 확대하고 부실사업장 정리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25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 현황, 사업성 평가 결과와 제도 개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 2분기 중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채무보증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5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PF시장 내 신규 자금이 지속적으로 공급됐다. 6월말 기준 금융권 PF대출 잔액은 총 11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PF대출 잔액은 감소했으며, 연체율도 금융권의 부실정리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 중소금융회사(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29.97%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2%대비 2배 이상이다. 대출 잔액은 크게 줄었으나 연체액은 증가한 영향이다. 6월말 기준 PF사업성 평가결과 전체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직전분기 대비 4조1000억원 줄었다.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와 비교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감소한 익스포져가 더 많았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20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1%로 0.4%p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전체 익스포져 감소로 PF 충당금 규모가 전분기말 대비 다소 감소했고, 손실흡수능력은 유의·부실우려 여신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한 PF 건설업·금융업 등 유관 업계의 건의 사항을 반영한 'PF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제도개선 방안에는 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상향, 금융권 PF 대출 위험가중치를 차등 적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위는 적용 유예기간 및 단계적 시행 일정 등을 포함한 최종 개선안을 연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신(新) 사업성 평가기준 도입 이후 1년간의 부실 PF 정리 노력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총 12.7조원이 정리·재구조화되는 등 부동산 PF 시장의 급격한 충격 우려는 일부 해소되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부동산 PF 익스포져 규모가 감소중인 가운데 금융회사의 자본확충도 지속되어 관련 리스크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여전히 부동산 PF에 대한 보수적 검토 시각에 따라 지역별·담보별 온도차가 지속 중으로, 부동산 PF가 금융회사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부실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부실 PF 사업장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정리·재구조화를 추진하여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5 11:13: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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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분 1초가 아깝다는 생각에 남을 돕는 데 인색해졌다. '시간은 금이다'는 명제를 마음 깊숙이 내재화한 현대인에게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시간은 무가치하다. 이런 사고가 뼛속까지 박혀서였을까. 얼마 전 자신의 무정함에 놀란 사건이 발생했다. 늦은 밤 집 앞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앞서 가던 사람이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행인 세 명이 순식간에 그 주위를 에워쌌다. 한 명은 119에 전화를 걸었고, 다른 이는 그의 어깨를 흔들어 깨우려 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위한 제세동기를 찾아 나섰다. 나는 그들을 흘긋 봤다. 그러곤 그냥 지나쳐 갔다.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졌는데도 그 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셋이나 있었다는 이유로, 제 갈 길을 갔다. 이따금씩 뒤를 돌아 걱정스러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긴 했다. 가증스럽게도, 위기에 빠진 이웃을 못 본 척 지나쳐간 죄책감을 덜고자 보여주기식 제스처를 취한 것이었다. 허나 그것뿐이었다. 영웅 심리가 없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다 저처럼 굴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던 와중에, 믿기 힘든 소식을 하나 접했다. 사람을 구한 도로 위 영웅들을 찾아 시상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이 왜 금과 같이 소중한 시간을 남을 위해 썼는지 궁금해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행사장은 도로 위 히어로들과 그들을 축하하러 온 가족들로 붐볐다. 축제의 현장, 다들 싱글벙글 웃고만 있을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제 사연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게 그리 울 일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와서 다른 히어로분들의 사연을 듣다 보니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이시영 버스 기사의 수상 소감을 들은 다른 도로 위 히어로들과 그들의 가족이 조용히 흐느꼈다. "모든 슬픔은 이야기에 담거나 이야기로 해낼 수 있다면 견딜 수 있다"던 한나 아렌트의 말이 떠올랐다. 운송업 종사자로서 겪은 그간의 설움은 남에게 도움을 건네고, 도움을 준 이들로부터 받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씻겨 내려가고 있었다. 우리 모두가 일상 속 히어로가 될 방법을 묻는 말에 "다른 사람에게 손내밀어 주는 용기를 다들 가졌으면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저 하나 잘살겠다고 타인을 위해 쓰는 1분 1초를 아까워했던 과거의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2025-09-25 11:07: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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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민석 인터뷰에 "총리가 미국 향해서 협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 해결 전까지 대미 투자는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관세 문제를 외교로 풀어야 할 책임자인 국무총리가 미국을 향해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총리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 해결 전까지 미국 투자 없다. 통화 스와프 없으면 3500억 달러 투자는 어렵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제 관세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반미 선동으로 태세를 전환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비자 문제, 그리고 통화 스와프 이것은 결국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한미관계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어떻게 이 문제를 풀고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지을지 고민해야 할 이때에 국무총리가 이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 온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한국에 대해선 통화 스와프를 거부했던 미국이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먼저 통화 스와프를 제시했다"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이라는 것,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김민석이라는 것,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의 리스크"라고 질타했다. 한편, 국가 간의 통화 스와프는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로 외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외화유동성을 조달하기 어려울 때 효과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 외신 인터뷰에서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3500억달러를 인출해 전액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에 통화 스와프를 요구한 바 있다.

2025-09-25 11:07: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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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업계 최초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상용화 모색나서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 'AI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실증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물류 현장 상용화를 위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의 현장 상용화를 골자로 한다. '피지컬 AI'란 AI가 디지털 환경을 넘어 현실 세계를 물리적으로 이해·인식하고 행동하는 지능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업계 최초로 이달 중순부터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배치해 현장 실증에 도입했다. 이는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상품 포장 라인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개발·공급하고, CJ대한통운은 물류 작업에 특화된 운영 시스템 및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이를 구현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말까지 실증사업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주요 물류센터에 순차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는 결국 데이터 싸움"이라며 "현장 작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새로운 물류 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1:0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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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AI 자율운항 선박 태평양 횡단 성공…해상 물류 혁신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이 최적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AI 자율운항시스템(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SAS는 지난 2019년 삼성중공업이 개발을 시작한 자율운항 솔루션이다. 레이더와 GPS(위성항법시스템),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카메라 영상을 결합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엔진과 러더(방향타)를 자동으로 제어해 충돌을 방지한다. 또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사각지대 없이 선박 주변을 감시할 수 있는 AI 기반 인지 기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지난 2023년 대만 에버그린사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처음 탑재돼 남중국해 1500km 구간에서 실증 항해를 마친 바 있다. 당시에는 충돌 회피 등 운항 제어 기능이 중심이었으나, 이번 태평양 횡단 실증에서는 속도 제어 AI가 새롭게 추가돼 최적 운항까지 지원하게 됐다. AI 기반 SAS는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돼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에 이르는 태평양 항로에서 실증 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약 1만km 구간에서 선원 개입 없이 기상과 항로를 고려해 3시간마다 기상을 분석하고 최적 운항 가이드를 104회 제시했으며, 선박 자동 제어를 224회 수행해 연료를 절감하면서 예정된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해상 운송은 기상 악화 등 돌발 변수로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공급망 혼란과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과 운항 여건을 종합 분석해 정시 도착을 지원하는 경제적 자율운항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에버그린과 AI 자율운항 공동 연구를 이어가 속도 최적화와 항로 최적화를 수행, 정량적인 연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SAS는 충돌 회피를 위한 자율운항보조시스템에서 스스로 경제적인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시간까지 지키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글로벌 해운 물류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0:58:49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