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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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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 공공분양 확대·청년월세 지원 상시화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을 확대하고 도심 내 노후 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무주택과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되던 청년월세 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청년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공공분양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청년 선호 지역에는 공공임대 물량을 확대하고 주거 품질과 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노후 공공청사와 유휴 국공유지를 청년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해 30㎡에서 84㎡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청사와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결합한 복합 개발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는 수도권에서 총 2만 8000가구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2만 가구가 포함된다. 또 청년과 1인 가구가 선호하는 특화 서비스를 접목한 청년특화주택 공급도 늘린다. 해당 주택에는 공유 오피스와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이 결합돼 단순 거주 공간을 넘어선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생 등 청년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소형 주택을 임차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제공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이로써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주거비 지원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 2022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청년월세 지원은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가 지속되는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넓혀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원거리 진학 저소득 대학생에게도 주거 지원이 강화된다.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공동주거비를 포함해 월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며 총 2만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 청년 전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금리가 적용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전세 자금 마련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과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9-22 14:39:4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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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멘토링·교류”…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생들과 미래를 그리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는 국내외 각지에서 모인 청년들이 활기를 더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마련한 '제6회 미래에셋 MEET-UP 프로젝트' 자리에서다. 해외 교환학생 장학생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특강을 듣고 교류하며, 학문과 사회를 잇는 경험을 나누는 현장은 마치 작은 '글로벌 캠퍼스'를 방불케 했다. 22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 파견된 1기 장학생부터 2025년 봄학기 파견을 마친 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진행됐다. 재학 중인 20대 초반 청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인 30대 장학생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선후배로서 고민을 공유하고 조언을 주고받았다. 특히 취업과 진로를 앞둔 후배들에게는 먼저 사회로 나선 선배들의 경험담이 든든한 나침반이 됐다. 행사의 무게감은 장동선 뇌과학자의 특강에서 더해졌다. 'AI시대의 미래,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를 짚으며, 산업·교육·기술 전반에 다가올 변화상을 설명했다. 청중석에서는 인지과학과 AI의 융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귀 기울였고, "새로운 관점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참가자의 소감도 이어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게임형 액티비티로 구성됐다. '워드 챌린지'라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QR코드를 찾아 단어를 모으고 팀과 함께 문장을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낯선 이들과 협력해 목표를 완성하는 과정은 장학생들의 협력과 창의성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 재단 측은 "MEET-UP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통찰과 협력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첫발을 뗀 이래 벌써 6회째, 누적 450여 명의 장학생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이름 그대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2 14:3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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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 정부가 적극 지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제도 변화에 위축되지 않고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산업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관련 중소기업계 간담회' 자리에서 "법 시행까지 남은 6개월 동안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시행이 혼란 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만큼 중소기업계에서도 언제든 중기부를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산업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연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협단체,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흥준 교수는 주요 개정내용인 ▲사용자 범위 확대(제2조제2호) ▲노동쟁의 범위 확대(제2조제5호) ▲손해배상 청구 제한(제3조)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하청 관계에서 원청의 교섭 책임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매뉴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송병준 회장은 "개정법 시행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벤처·스타트업은 노사분쟁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명진 회장은 "복잡한 계약구조를 가진 서비스기업의 경우 사용자 범위가 불명확해 현장 혼란이 우려된다"며 "매뉴얼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업종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중기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매뉴얼·지침 마련,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법 시행 초기 현장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 장관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정책자금 브로커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투명한 정책자금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부센터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A사는 소진공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직접 연관이 없음에도 소진공 명칭과 CI(기업 이미지)를 홍보물에 무단 사용했다. 소진공은 A사 광고가 소상공인을 오인하게 만든다고 판단, 해당 광고를 신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B사 대표는 "많은 컨설턴트들이 정책자금 상담 대가로 보험 상품 가입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C씨는 "먼저 접근해 정책자금 취급 기관인 것처럼 속이거나 시급하게 받아야 하는 자금이라고 현혹하며 수수료를 달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강화뿐 아니라 법·제도적 안전장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유익한 정책자금 컨설팅은 양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3자 부당개입 사례와 불법적인 행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제3자 부당개입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3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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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7일 하남시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9월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제36주년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 ▲체육대회 ▲어린이 에어바운스 ▲홍보·체험부스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하남을 빛낸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봉송 ▲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 탑승체험, 슐런·한궁체험, 레이저 사격,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태진아·거미·조성모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민의 날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하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2 14:30: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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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나선 재계,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미리 푼다

삼성·현대차·LG·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20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조 19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연휴 이전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한다. 국내 경기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석 대비 대금 규모를 3200억원가량 확대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에스원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의 뜻이 반영됐다. 그동안 이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의 필요성을 종종 강조해 왔다. 삼성은 이번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LG도 LG전자 등 8개 계열사가 협력사 납품대금 총 9800억원을 기존 일정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LG화학은 여수·대산·청주 사업장 인근 지역 이웃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2조228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와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소속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 물품 전달 및 배식 봉사 실시 등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추석을 맞아 협력사 2620곳에 거래대금 3035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계열사별로 한화오션 1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또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며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나선다.

2025-09-22 14:3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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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실시…기술인력 양성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장에서 제17회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며, 지역 기반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험장 내 안전조치와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응시생 전원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었다. 군은 지난 9월 18일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 내 실기시험장에서 '제17회 국가기술자격 지게차운전기능사' 실기시험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험에는 울진군민 16명이 전원 응시해, 기본 조작과 안전 운전, 화물 적재·하역 등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반적인 지게차 운전 능력을 평가받았다. 평가 항목은 단순 기능 숙련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실전 기술 위주로 구성됐다. 울진군은 지난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농·산업기계 전문교육관을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지역민들은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기술 인재 양성의 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험 당일에는 사전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가 철저히 이루어졌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게차를 비롯한 소형건설기계 조종 자격은 물류, 건설, 산업 현장 전반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분야"라며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자격시험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군민들의 기술 자립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30: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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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공식 개최

영주시가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첨단베어링 산업의 전략적 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오는 26일 열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시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2시, 영주시 적서동 380번지 일원(KT&G 정문 맞은편)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영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기업인,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퓨전국악과 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지며 산업단지 조성의 첫걸음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베어링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화를 위해 추진되는 전략사업이다. 특히 이 부지는 국내 유일의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가 위치해 있어 기술과 입지 경쟁력을 모두 갖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2025년 변경 고시를 통해 약 36만 평 규모(1,179,109.9㎡)로 최종 확정됐다. 전기차, 반도체,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은 높은 정밀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이번 국가산단 조성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제조업 공급망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적 의의를 지닌다. 영주시는 기존의 기계부품 산업 기반, 우수한 인력과 교육 인프라, 넉넉한 부지 확보 여건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유치에 강점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산단 조성은 K-베어링 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기업 유치 가속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이 아닌, 영주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시작"이라며 "베어링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영주의 경제 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4:2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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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 실시

우리쌀의 활용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봉화군의 실습 중심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창업 아이템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쌀 소비 확대와 가공산업 기반 마련을 동시에 꾀한다.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교육'은 쌀을 소재로 한 디저트 개발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봉화군 생활과학연수관에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내 농업인 20명으로 제한됐다. 교육은 참새방앗간 정민수 원장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업을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요거트쌀스콘, 아몬드 쑥만주, 사브레 브라우니, 글라사쥬 쌀파운드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를 실습했고, 참여자들은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쌀의 색다른 가능성을 체험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쌀이 더 이상 주식에만 머물지 않고 디저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 기반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공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4:29: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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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보·신한라이프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 랩'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 레드닷·IDEA 수상 영예 삼성생명은 라이프놀로지 랩 1기의 아이디어 중 홍익대학교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 기기 'Break'와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에 선정됐다. 재활 보조 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 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다. 휴대용 멘탈 케어 기기 'Lucid'는 레드닷에 이어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추석명절 대비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 차량 점검, 살균·탈취, 타이어 공기압 주입 서비스 DB손해보험은 2025년 추석명절을 대비해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자 9월 27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운영된다.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을 포함한 형태로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 안전에 대한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한다"며 "단순 점검을 넘어 위생과 실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 기부금 1000만원 신한라이프는 올여름 광주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수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위기에 처한 0세부터 만6세 미만의 영유아들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보호소 시설 일대에 피해를 입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가 출입구와 담장 재시공 등 보수 공사를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김민지 신한라이프 지속성장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인 만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다시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2 14:29: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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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상상인그룹, 장애인 이동권에 앞장...모두에게 상상의 날개를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은 우리 일상에서 여전히 이동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휠체어를 손으로 직접 밀어야 하며, 계단으로만 진입할 수 있는 공간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상상인그룹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맞춤 전동 휠체어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장애 아동들의 꿈과 자신감을 지켜주기 위한 '휠체어 오케스트라', '신체발달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지원한다. 상상인그룹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기업 철학 아래 장애 아동들에게 뛰어놀 수 있는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모습이다. ◆7년 동안 4000여대의 맞춤 휠체어 등 지원...정부보다 빨랐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동안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 6~18세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총 4000여대의 맞춤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전동키트)를 전액 후원해 왔으며,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수동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휠체어를 직접 밀어야 하는 만큼 근육에 부담을 야기한다. 장기적으로 어깨와 팔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전동휠체어는 통상적으로 대당 3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구입비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의 유지관리·수리와 교체 주기에 대한 부담도 크다. 상상인그룹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해 온 것이다. 상상인그룹이 지원하는 맞춤 전동휠체어는 단순한 이동 보조 기구를 넘어 교육, 재활,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장하는 핵심 제품으로 평가된다. 장애 아동들에게 제공된 전동키트는 학교 등·하교뿐만 아니라 교내 이동, 지역사회 활동,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등 사회적인 경험의 범위를 확장시켜주는 기회로 작용한다. 장애 아동들의 성장 발달을 지원함과 동시에 가족들의 삶의 질 자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것이다. 당초 상상인그룹은 장애 아동 20명 대상으로 휠체어 지원 사업을 계획했다. 하지만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의 이동성 증진에 깊이 공감하면서 기존 6~13세였던 지원 대상 연령을 2021년 18세까지 늘렸다. 상상인그룹에서 맞춤 전동휠체어 지원을 받은 김군(8세)의 어머니는 "전동휠체어의 비싼 가격과 주기적인 교체 필요로 인해 큰 부담이었는데 상상인그룹의 지원으로 그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맞춤 전동휠체어 덕분에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목표나 꿈을 갖게 됐고,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1년 김매이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명의 이동 독립성이 10%에서 93%로 9배 이상 급증했다. 동네 주변 지역의 이동 경험도는 74%에서 97%로 23%포인트 올랐다. 프로젝트를 통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도 감지됐다. 이들의 좌절감과 창피함 등 부정적인 정서는 낮아진 반면, 행복감과 자존감, 자신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상인그룹의 휠체어 지원 사업이 더욱 유의미한 것은 민간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던 부분이 정부 정책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4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휠체어 등 장애아동의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증 장애아동이 있는 가구는 380만원 수준의 아동용 전동휠체어를 100% 사비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 부담이 10%로 줄어든다. 유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이동권 향상은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이동 지원 넘어 사회 소통 경험까지 2021년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해 5년간 '신체발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스피드스태킹, 사격, 양궁, 휠체어 운전면허, 체어로빅 등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애 아동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세 교정을 지원한다. 전문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성장기 아동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경험함과 동시에 또래 아동들과 교류하면서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2021년부터 이날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381명이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은 이동 속도와 거리에서 제한을 갖게 되는 만큼 사회적 고립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개선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상상인그룹은 '신체발달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 운영과 '피크닉 데이' 개최 등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가정의 일상적 행복과 사회적 연대감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로 구성된 최초의 '휠체어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아동들은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받으며 예술적 재능을 탐구한다. 그리고 올해 3회째를 맞이했던 피크닉 데이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다. 상상인그룹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 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유 대표는 "아이들이 휠체어 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웃는 모습은 언제나 큰 기쁨과 감동을 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9-22 14:2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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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 산법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완료…교통안전 기대

영주시가 풍기읍 산법사거리 일원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며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 문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속 주행과 복잡한 교통 흐름으로 민원이 잦았던 해당 구간은 이번 사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시는 교통 효율성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해 풍기읍 산법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 후 약 9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풍기 산법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데다 고속 주행 차량이 빈번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시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선 필요성에 따라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조성 사업을 통해 차량 흐름은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분산되며, 정지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도 효율적인 통행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도 개선돼 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공사 기간 중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산법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시내 주요 교차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도심 교통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5-09-22 14:28: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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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속도 5배 빨라졌다"...벨킨, 'Qi2 25W' 고속 무선 충전 신제품 공개

"이번 신제품 '울트라차지'는 Qi2 25W(와트) 인증을 받은 무선 충전기이며 유선 충전만큼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기존 5W Qi 무선 충전 제품 대비 최대 5배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신지나 벨킨 한국지사장은 2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벨킨 프리미엄 차세대 충전 솔루션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편리함을 넘어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차세대 무선 충전 솔루션 25W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Qi2는 무선 전력 위원회(WPC)에서 개발한 차세대 무선 충전 표준으로 마그네틱 부착 기능을 통해 충전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Qi2는 애플의 맥세이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기 정렬(MPP)방식을 도입해 충전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발열을 줄여 안정성을 강화했다. 울트라차지는 기존 부스트차지 라인업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돼 최대 2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 효율성이 높아지고 발열 관리와 호환성이 한층 강화됐다. 울트라차지 시리즈에는 벨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칠부스트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발열을 줄여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 프로텍트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85%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와 100% 플라스틱 프리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신 지사장은 "소비자들이 무선 충전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전 속도"라며 "고속 충전시 발열 문제가 사용자 경험을 크게 저하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제품에 냉각 기술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벨킨은 삼성전자와 협업도 본격화한다. 삼성이 갤럭시S25 시리즈부터 Qi2 레디를 지원하면서 벨킨은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인증을 받은 케이스와 강화필름을 출시했다. 이를 사용하면 최대 15W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2 14:28: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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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본격 추진...복지예산 1조 4천억 시대 시민체감형 재단

고양시가 급격히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고양시 복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최종 협의를 마쳐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행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08만 대도시에 걸맞은 합리적 복지 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1인가구 증가…복지수요 급증 고양시는 2022년 노인 비율이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올해 7월 기준 노인 인구는 전체의 18.1%를 차지한다. 2028년에는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 대상자도 44만 6천여 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사회복지시설은 노인·보육·장애인 등 865개로 도내 최다 수준이지만, 운영 역량 차이가 크고 상당수가 영세 시설이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시 사회복지예산 역시 2025년 1조 4,658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3.8%를 차지하며, 10년 새 48% 증가했다. 그러나 시민 건강·복지 만족도는 5.7점(10점 만점)에 그쳐 체감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복지정책 컨트롤타워로 역할 기대 고양시민복지재단은 ▲전략적 정책 기획 ▲효율적 예산 관리 ▲서비스 중복·누락 해소 ▲지역 복지 대응력 강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확대가 핵심 목표다. 전국적으로도 복지재단은 확산 추세다. 현재 46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며, 수원·성남·파주 등 7곳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에서 동의를 얻어, 강화된 기준 이후 최초로 설립 승인을 받은 지자체로 기록됐다. ◆조례 재상정…2026년 상반기 출범 목표 고양시는 지난 3월 상정한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오는 10월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다시 제출하고, 출연 동의안과 예산 편성 등 절차를 마무리해 2026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9-22 14:28: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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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7만명 모인 규탄대회 後 서울 인파 운집 노린다?…투쟁 강도↑

국민의힘이 7만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인 정부·여당 규탄대회에 이어 서울에서도 인파 운집을 노리며 2차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전날(21일) 개최한 야당탄압·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장동혁 당 대표가 연설을 시작하자 인파가 몰리며 당초 5만명으로 집계됐던 집회 참석 인원이 2만명이 늘어 7만명으로 늘었다고 당은 밝혔다. 특검이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압수수색으로 확보하고, 의원들을 수사해 당이 사면초가에 내몰린 가운데, 약 5년8개월 만에 장외집회로 대정부·여당 투쟁 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은 기세를 이어갈 2차 규탄대회를 이번 주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전 대정부·여당 투쟁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날이 이번 주말이라는 판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어제 5년 8개월 만에 규탄대회에 7만명 이상의 시민과 지지자가 모여서 당은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확인했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앞으로 계속 강경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아직 수도권 규탄대회 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당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에 장동혁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에 규탄대회로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투쟁 강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여야 미합의 법안에 대해 모두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이 검찰청 폐지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다수 법안에 대한 의사 진행 방해로 정부 국정 운영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의석수에서 국민의힘은 법안 하나 당 필리버스터를 개시할 경우 최대 24시간 이상 본회의 일정을 지연시킬 수 있다. 다만, 과도한 필리버스터가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부작용도 감안해 가능한 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내에서 이른바 '무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며 "어찌 됐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투쟁을 할 것이라는 게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장외투쟁은 효과가 컸지만, 오늘날 장외투쟁으로 군중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다는 반론도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으로서는 궁여지책으로 자기의 본산인 대구에서 장외투쟁을 했다고 보는데, 그 투쟁이 자신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개 상황을 알고 있다. 매체가 발달하지 않은 과거엔 밖에서 투쟁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모르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썼는데, 지금은 국민들이 무슨 일이 벌이지는 걸 다 알고 있다"고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2025-09-22 14:28:0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