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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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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1개 지원청 조직개편…교원업무경감 등 기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줄 통합지원과를 신설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온전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의 교육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자 오는 7월 1일 자로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육지원청은 기존 2국 8과 체제에서 2국 9과 체제로 확대 운영되며, 특히 학교 현장 밀착 지원과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개편되는 교육지원청 부서는 ▲학교통합지원과(신설) ▲학교생활교육과(현 학교통합지원센터) ▲학생맞춤협력과(현 교육협력복지과) ▲재정지원과 등 총 4개다. 4개 교육지원청에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다문화지원팀(남부) ▲학교설립팀(강동송파·강서양천) ▲학원관리팀(강남서초)을 신설한다. '학교통합지원과' 신설로 교원의 행정업무 부담 등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남부교육지원청 시범 운영으로 효과가 입증된 학교행정지원센터의 기능을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교원들이 행정 부담을 덜고 수업 및 학생 생활교육 등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학교생활교육과' 개편으로 학생 생활교육 및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하고, '학생맞춤협력과' 개편으로 기초 학력 부진 등 복합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재정지원과'는 학교에 대한 재정 및 회계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 조정을 시행하는 한편,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보 통합에 대비해 자치구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관을 준비하는 업무를 추가로 담당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4개 교육지원청 맞춤형 조직도 신설된다. 남부교육지원청(영등포, 구로, 금천구)에는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신설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적응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는 둔촌동과 고덕강일지구 등 대규모 개발에 대응한 '학교설립기획팀'을 신설해 자녀들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는 목동지구, 방화·신정 재건축 등으로 약 2만 세대의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목동재건축학교설립팀'을 신설해 학교 신·증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최다 학원이 밀집돼 있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는 평생교육·학원지도팀을 설치해 사교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이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해 학생이 성장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8 13:3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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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 장기렌터카 인기…'고객 확보' 위한 업체간 경쟁 치열

장기렌터카 시장에 개인 고객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낮은 초기 비용부담, 차량관리 편의성 등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1년 계약 상품도 나오고 있어 렌터카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시장은 장기렌터카 확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00만대를 돌파한 렌터카는 2024년 말 124만대를 기록해 전체 승용차등록대수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렌터카시장 확대 중심에는 장기렌터카 시장에 개인 고객 비중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기렌터카는 초기 비용 부담과 차량관리의 편의성 등으로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세금에서 가장 이점을 보인다. 자동차를 구매했을 경우 차량 가격의 약 7%를 납부해야 되는 취득세가 없고, 매년 2번씩 지불해야 되는 자동차세도 면제다. 이런 세무적 이점과 구독 경제 확산, 신차 출시 주기 단축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SK렌터카, 롯데렌터카, 쏘카 등 렌터카 업체들은 기존 3년 이상 계약에서 1년 계약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SK렌터카는 1년 신차 대여 상품을 지난해 9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용 방식은 ▲1년 만기 시 반납하는 ▲약정 주행거리는 1만or2만km 중 선택 ▲보험은 가족 + 최대 2인(유료) ▲연 1회 방문 정비 및 소모품 교체 등이 있다. 4월 말 기준 그렌저, 토레스, 스포티지, 투싼, 팰리세이드 등 차량 등 5종의 차량을 1년 렌터카로 계약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마이카 자유반납형'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4년 고정이지만 1년 이용 후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실질적으로는 1년 계약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랜저,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 코나, 투싼 등 현대차와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등 기아차를 포함해 총 11종의 차종을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도 계약 1년이 지나면 해지 위약금을 면제하는 '신차장기플랜'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렌터카와 유사하게 24개월이나 30개월 계약 후 12개월 이상 이용 시 위약금없이 해지하는 방식으로 반납한다. 쏘카의 경우 SK·롯데렌트카와는 달리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렌트 시 설정되어 있는 약정 주행거리를 없애면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차량을 이용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최대 연 2만km 내외로 설정된 주행거리를 초과하면 계약 종료 이후 추가요금을 내야하지만 제한을 없애면서 고객 부담을 줄였다. 또한 보험도 계약자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무료로 등록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동료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비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물 키 없이 앱에서 스마트키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자 누구나 필요할 때 바로 차량을 이용 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계약 중심의 렌터카 시장이 짧고 유연한 신차 이용을 원하는 수요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며 "업체가 저마다의 장점과 혜택뿐 아니라 계약 전후의 실질적인 운용 부담을 줄여주는 부가 서비스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8 13:28: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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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딜로이트와 저비용-고효율 ‘메가 샌드박스 맞춤 레시피’ 발표

대한상공회의소가 적은 자원투입으로도 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하는 '가성비 높은 지역혁신 메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으로 연구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 샌드박스'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을 혁신의 실험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사업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난제인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보고서는 지방혁신 솔루션으로 ▲제조 AI ▲첨단 모빌리티 ▲한국형 나오시마 ▲금융 Haven(피난처)를 추천했다. 먼저 '제조+AI'는 대한민국의 시그니처 메뉴다. 글로벌 5위의 경쟁력을 지닌 한국 제조업(OECD)에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결합한 세트인 것이다. 한국은 제조업 전반이 골고루 발달돼 있고 지역별로 산-학-연 제조 클러스터가 밀집돼 있어 AI 접목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울산(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창원(기계, 부품, 원자력), 포항(제철, 2차전지), 광양(제철), 여수(석유화학) 등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한 산단 및 특구지역이 제조AI를 추진해 볼만한 주요 후보지로 꼽힌다. '첨단 모빌리티'는 5년 후 성장가치 280조원의 모빌리티에 로봇산업(5년 후 미래가치 420조원)이나 유통산업(OECD 9위),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도 시장 조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획기적인 규제 해소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동차부품, 로봇산업이 함께 발달한 대구·경북, 넓은 개활지를 바탕으로 테스트베드 조성이 가능한 전북 새만금 등이 시도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봤다. '한국형 나오시마'는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에 IoT(사물인터넷), 공간 스마트화 기술 등을 접목시키고 개별 교량마다 모양과 색을 건설기업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기존에 번성하던 해운업·제련소가 쇠락하자 섬 곳곳에 예술품을 설치하고 문화예술 리조트를 건설해 차별화함으로써 매년 1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관광 중심지로 재부흥시킨 일본 나오시마섬 사례를 참고했다. '금융 Haven(피난처)'은 두바이가 자국 법제가 아닌 영국법이 적용되는 국제금융센터를 조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했다. OECD 6위의 경쟁력을 갖춘 금융보험업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규제를 완화하고, 외환 거래소와 역외금융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NFT,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연계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모델이다. 거대 자본을 갖춘 중국·일본과 가깝고 외국인 유입이 많은데다 지리적으로도 독립돼 있는 제주도나 금융허브도시를 추진 중인 부산,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전북 등이 주요 후보지로 꼽힌다. 대한상의는 대선을 앞둔 지금이 기업과 전문가, 정부, 국회, 지자체간 활발한 논의를 생성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각 정당에서 지역-산업-인구 등을 연계한 권역별 메가시티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 정작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창구는 잘 보이지 않는다"며 "새 정부도 신산업, 지역소멸, 인구 감소, 저성장 등의 이슈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일 것이라며 74개 전국 상공회의소에 기반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러한 논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8 13:25: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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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릴레이 캠페인 전개

화성특례시가 1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표 참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명근 시장이 직접 참여해 사전투표 및 본투표 일정을 알리는 안내판을 들고 시민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별한 시민의 빛나는 한 표는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실천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 외벽에 '특별한 시민의 빛나는 한 표! 화성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청사 주변에서도 자연스럽게 선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본투표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청 내외부에 선거 관련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참여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같은 날 열린 시정전략회의에서 선거인 명부 작성, 투표소 설치, 투개표 종사자 편성 등 제21대 대통령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재확인했다.

2025-05-18 13:16: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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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나눔 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 전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은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지난 3~4월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5월 한 달간 전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자연 감성을 풍성하게 채우고,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내 마음은 풀 full' 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만들었다. '내 마음은 풀 full'은 다감각 체험을 기반으로 한 무장애 전시를 지향하며, 단순히 장애 아동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수준을 넘어, 발달 단계나 성향, 속도가 다양한 모든 어린이가 감각을 활용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연계하여 운영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내 마음은 풀 full' 전시를 통해 자연물의 형태, 촉감, 향기, 소리 등을 다채롭게 감각하고,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 교육에서는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며 촉각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했다.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2025년 3~4월 동안 총 11회 운영되었으며, 약 15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여 100여 점의 작품이 완성됐다. 완성된 작품들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 동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참여자들은 어린이 작가로서 어린이날 주간에 초청되어, 전시를 기념하는 작가 명패를 수여받는 특별한 경험도 갖게 됐다.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감각하며 표현한 생생하고도 순수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병아리콩은 진짜 병아리로 만든 거예요? ▲루페로 꽃을 보니까 개미 똥꼬 같아요. ▲향기주머니에서 우리 엄마 냄새 나요와 같은 재치 있는 상상력은 물론, ▲사촌 동생 얼굴이에요. 이가 두 개밖에 없어요. ▲이건 괴물 얼굴이에요. 눈이 하나뿐이고, 절대 마주치면 안 돼요. ▲동물원에서 본 앵무새 얼굴이 계속 생각나요. 등 자기 작품을 통해 전하는 어린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가 자연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껴 본 경험들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는 첫 단추와 같다."라며, "저마다의 개성이 가득 담긴 10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참여자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어린이 작가들이 느낀 자연 감수성을 공유하는 멋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8 13:16: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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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6회 섬 깡다리축제 임자도 개최

전남 신안군은 전국 최장 12km의 대광해변과 홍매화의 섬으로 이름난 신안 임자도 튤립정원에서 오는 5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이틀간 제6회 섬 깡다리축제를 개최한다.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수산물 중 하나인 깡다리는 지난해 축제 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도 직거래 판매장과 깡다리튀김, 조림 등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음식점 운영 외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임자도 전장포는 예부터 깡다리(강달어, 황석어, 황새기)로 이름났고 1970년대에는 파시(어시장)가 형성될 정도였다. 깡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서민의 영양식으로 각광받았으며 현재도 김장용 젓갈, 조림, 튀김 등의 재료로 다양하게 소비된다. 특히 소금에 절여 1년 이상 숙성시키는 깡다리젓은 김치와 찌개의 감칠맛을 내는 필수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방문객은 신선한 바다 먹거리와 아름다운 임자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4월 도초도 간재미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11종의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5-05-18 13:15:5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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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1회 흑산 홍어축제 성료

전남 신안군은 지난 5월 15일 흑산면 예리항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만선 풍어 기원제를 시작으로 홍어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 관광객이 참여하는 삭힌 홍어먹기 대회, 홍어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만족감을 전했다.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흑산 홍어는 청정 바다에서 잡히는 신안의 대표 수산물로 이번 축제를 통해 '홍어가 홍어답다'라는 찬탄과 함께 흑산홍어의 깊은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짧은 하루 동안이었지만, 지역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고, 현장에서는 홍어 관련 특산품 판매 매출도 올라 예리항에 훈풍이 불었다. 홍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호근)는 "홍어의 본고장 흑산도에서 많은 관광객이 전통 수산물과 지역문화를 체험하며 즐겁게 지내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지정된 흑산홍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청정 신안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낙지·깡다리, 6월 병어·밴댕이, 8월 민어, 9월 왕새우·불볼락·우럭, 10월 새우젓 등 계절별 수산물 축제를 연중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2025-05-18 13:15:1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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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17회 경기도체육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

화성특례시가 2025년 특례시로 도약한 역사적인 해에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화성특례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행정과 정책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 방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으며, 화성특례시에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화성특례시는 총점 33,390점을 획득하며 31,285점을 얻는 데 그친 성남시와 30,607점을 얻은 수원시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부터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종목에서 우승하며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최종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3연패는 화성시 체육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화성특례시를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도시, 승리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정명근 시장이 종합우승기를 직접 전달받고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자리를 빛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별 엘리트 선수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스포츠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18 13:14: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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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년간 용적률 최고 300% 완화…“꽉 막힌 소규모 건축 숨통”

서울시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고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소규모 건축 용적률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완화한다. 3년간 제2종지역은 250%, 제3종지역은 300%로 한시적으로 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빠른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고 희망대상지에 대한 사업성 분석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소규모 건축 용적률 한시 완화로 그동안 낮은 사업성으로 정비에 어려움을 겪던 노후 연립·다세대주택 재건축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달 공사중인 사업장부터 설계 변경을 통해 용적률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한시적 완화위해 '도시계획 조례' 개정 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규제철폐안 33호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와 시의회의 건설경기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의견일치로 빠른 추진이 가능했다. 개정 내용 핵심은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제2종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지역은 250%에서 300%로 각각 법적 상한인 오는 2028년 5월 18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건축법'과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용적률 완화 관련 구체적 세부 운영기준도 마련해 조례 공포일인 19일에 맞춰 즉각적으로 사업시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건설경기 악재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소규모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신고와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천㎡ 미만) ▲자율주택정비사업(36세대 미만) 사업이다. 우선,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신고 대상은 대지나 건축면적 제한은 없지만, 주거용 다가구·공동주택은 1세대당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도 1호당 전용면적 85㎡ 이하일 때만 적용 가능하다. 국토계획법 또는 타 법령에 따른 용적률 완화를 중복 적용시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기반시설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국토계획법 시행령에서 정한 용적률의 120% 한도까지 적용할 수 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업계획 수립기준' 충족시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한다. 다만,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별도 사업계획 수립기준과 관계없이 법적상한까지 완화할 예정이다.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완화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인근 저층 주거지역의 일조와 경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화로운 건축계획 유도하는 '사업계획 수립기준'도 마련·발표한다. ■ 희망 대상지 사업성 분석도 무료 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위해 희망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적상한용적률 계획, 용도지역 상향 가능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건축계획(안)을 제시하는 사업성 분석도 무료 진행한다. 사업 전·후 자산가치를 평가하고 추정 분담금 산출도 제공해 신속한 주민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을 희망하는 ▲부지면적 1만㎡미만 ▲200세대 미만 ▲노후·불량건축물 60% 이상 단지는 토지등소유자 10% 이상 동의서를 받아 6월 2일부터 30일까지 관할 구청(소규모재건축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비상경제상황과 주택공급상황 등을 고려해 조례 개정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규모 건축 활성화를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8 13:1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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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존재감 커진 기아 EV9…"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와 비교평가에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 GT-라인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1대1 비교 평가에서 EV9의 우위를 인정하며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라고 평가했다.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가속 속도는 더 빠르고, 실 주행 전비는 약 20% 높았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섰다. 전장이 EX90 대비 20㎜ 짧지만 EV9 축간 거리(휠베이스)가 115㎜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높고 2만유로(약 3150만원) 이상 중 저렴한 가격대까지 갖춰 상품 경쟁력 전반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유럽 매체 아우토 자이퉁도 지난해 4월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 등 럭셔리 브랜드 전동화 대형 SUV 간 비교 평가에서 EV9(GT-line)을 1위로 선정했다. EV9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앞서며 경쟁 모델을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이처럼 기아 EV9은 2023년 6월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올랐고, 디자인 분야에서도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시장에서의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8 12:5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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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넉 달째 감소…폐업지원 신청, 벌써 연간 목표치 육박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수가 넉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이 잇따르자 정부의 폐업지원 신청도 급증해, 벌써 연간 목표치에 근접했다. 18일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자영업자는 56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1월(2만8000명 감소)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줄고 있다. 이는 2022년 엔데믹 기대감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흐름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특히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7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나 홀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는 2월부터 석 달째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영업자들이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 인력을 감축하고, 소규모 혹은 무인화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불황기에는 가장 먼저 인건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크다"며 "포장 전문점이나 무인 운영 매장 등 1인 창업에 나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폐업 증가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폐업 시 철거비, 재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 신청 건수는 올해 1분기에만 2만3785건으로,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 이달 9일 기준 누적 신청 건수는 2만9269건으로, 올해 목표인 3만건에 거의 도달한 상황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수가 살아나더라도 소비 성향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되돌아가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경기 회복만으로는 자영업자의 구조적 감소세를 막기 어렵고, 폐업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5-05-18 12:54: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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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김연경 배구선수 통해 조직 핵심가치 되새겨

에코프로가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최근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비결을 분석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 월드클래스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컨텐츠를 '에코톡톡'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컨텐츠를 통해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 20년에서 배우는 교훈을 ▲긍정적인 마인드, ▲글로벌무대 진출, ▲기술 혁신, ▲자신을 던지는 서번트 리더십, ▲팬들과 소통 등 5가지로 분석한 뒤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도전,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를 통해 배터리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결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선수는 자신만의 '필살기'를 연마해 수비수들을 따돌리면서 스타로 자리 매김했다. 2009년 일본 V리그에서는 정교한 공격 및 수비 기술을 익혔고, 2011년 터키 리그에 진출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 기술을 완성했다. 이후 2017년에는 아시아의 조직력과 서구식 파워플레이가 결합된 중국 리그에 진출하여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는 혁신도 일궈냈다. 또한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가 해외무대로 도전해 나간 점을 주목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을 던지는 '변화'를 통해 국내 선수가 아니라 글로벌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기술은 올리고 가격은 파괴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밸류 체인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과 도전의 조직문화 기반위에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8 12:54:2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