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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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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스토리 페스티벌’ 개막…콘텐츠 산업 활성화 추진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세계적 K-콘텐츠의 원천인 '스토리'로 만들어져 국내외 시장에 진출하는 장이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K-스토리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스토리 페스티벌'은 경북 유일의 스토리 콘텐츠 축제로, 지역 창작자와 방송·제작사 간 교류를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스토리, 경북에 펼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를 매료시키는 K-콘텐츠의 원천을 경북에서 찾아내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OST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3회 경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막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의 저자인 방송인 차인표 작가가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시나요'를 주제로 소설가로서의 삶과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장항준 영화감독, 드라마 '정년이'·'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서이레·한산이가 작가도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창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스토리 IP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OTT사 관계자들에게 공개되며,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이어질 기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 역대 경북 스토리 콘텐츠 작품 전시, 영상 콘텐츠 상영 등이 마련된다. 'K-스토리 포럼', '스토리 콘텐츠 우수작 전시', '엄마까투리 싱어롱 쇼', '스토리 낭독극', '디지털 드로잉 체험' 등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안동 시민과 함께한 60년 역사의 지역 대표 서점 '교학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하나의 스토리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원천 자원이 된다"며 "경북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유산이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6: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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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힐링필링 철길숲야행’ 개최

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철길숲 일원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철길숲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철길숲은 기존 철도 부지를 녹지와 산책로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행사 기간에는 청사초롱길, 귀신고래 한지등, 등간로드 등 전통과 복고 감성을 담은 경관조명이 설치되며, 반려견 놀이터, 불의정원 힐링소원트리, 플로깅 과자상점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 무대인 한터마당에서는 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가수 V.O.S와 범진이 출연하는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9월 26일),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풍류회', 뮤지컬 갈라쇼·마술·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9월 27일)이 열린다. 또 플리마켓과 체험존, 포토존, 거리퍼포먼스 등 상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스탬프투어 참가자에게는 체험 완성 시 '소원달등'이 제공된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철길숲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 힐링 관광지"라며 "가을밤의 낭만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0 08:56: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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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추석 앞두고 민·관 합동 물가대책 회의 개최

경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고물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 '추석 명절 대비 민·관 합동 물가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시 물가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경주농협은행, 농축수산물 관련 기관, 개인서비스업 협회 등 민간·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집중 점검 △물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안내 △민간 차원의 자발적 물가안정 참여 △APEC 기간 물가안정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 지도·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20개 명절 중점관리 품목을 철저히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수 경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착한가격업소와 전통시장 등 지역 상생 경제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5: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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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데이웰즈·동방제유 해외 수출 성과 가시화

영천시는 ㈜데이웰즈의 수출 선적과 동방제유㈜의 수출 계약 체결 등 해외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웰즈는 지난 18일 캐나다로 첫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수출 품목은 ▲상온잡채(4종) ▲버섯장조림(3종) ▲고구마말랭이 등으로, 20피트 컨테이너 분량 총 3만 4천 달러 규모다. 제품들은 오는 11월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며, 영천시 2개 기업의 샘플도 함께 선보인다. 2021년 설립된 ㈜데이웰즈는 영천시 봉동에 본사를 두고 레토르트 식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상온잡채'는 글루텐 프리, 할랄, 비건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공략 경쟁력을 갖췄다. 황정흥 대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K-푸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가 인도네시아 기업과 화장품 수출 5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첫 선적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며, 최근 자체 개발한 화장품이 참기름·참깨 등 기존 주력 품목을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방제유㈜는 베트남 기업과의 수출 계약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무계바이오가 베트남에 액상비료를 수출하며 선적식을 가진 바 있다. 영천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은 관내 기업의 신흥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출 상담회와 상품 판촉전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산업의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에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4: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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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행사 빛낸 통역자원봉사자 10명 표창 수여

포항시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0명에게 19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제행사 현장에서 언어 장벽을 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행사 운영과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25-09-20 08:54: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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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제 본격 확대 추진

청도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한 '농특산물 품질인증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특산물 품질인증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특산물에 청도군이 인증 마크를 부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다.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세 번째 신청에서는 20농가에서 52건이 접수됐으며, 지금까지 총 20농가 100여 건이 인증을 받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품질인증은 현장심사, 안전성 검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인증 제품에는 청도군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가 부착돼 로컬푸드 판매장 전용 매대에서 판매된다. 현재는 서청도농협 로컬푸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앞으로 관내 전 로컬푸드 매장 출하 농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증 농산물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역 먹거리와 연계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품질인증제를 통해 청도군 농산물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 만족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4: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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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규모 학교 위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래형 수업 모델인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로 인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교육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온라인 공동수업 학급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총 3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수업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공동 수업 학교는 인근 소규모 학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가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프로젝트 학습, 체험활동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등을 함께 운영하며, 올해는 18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초-중 연계 학교는 예술·체육 교과 중심의 공동수업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함께 운영한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13개교가 참여 중이다. 온라인 공동수업 학급은 화상 수업을 통해 학급 간 수업을 공유하는 형태로, 학기당 3회 이상 운영된다. 도내 학급 간 수업(19개 네트워크, 40학급), 시·도 간 교류 수업(전남 24학급, 경기 20학급), 해외 학교와의 수업(대만·일본·필리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영덕 강구초는 대만 왠화초와 '한글과 지역문화'를, 안동 길안초는 일본 덴노지초와 'K-컬처 예술 프로젝트'를, 울진 기성초는 필리핀 다나오초와 'ESG와 해양환경'을 주제로 협력 수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학교의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4: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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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개막

경주가 세계 석학들의 지혜와 인류 미래 비전을 잇는 국제적 담론의 장으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APEC 핵심의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첫날인 19일에는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와 윌 애런슨이 기조강연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조율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연결'과 '혁신'의 가치를 공유한다. 20일에는 하버드대 조지프 헨릭 교수가 '호모 사피엔스-집단 두뇌와 연결, 그리고 창의성의 기원'을 주제로 창의성의 진화를 인류학적으로 조명한다. 이어 일본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변화하는 인간관계를 해석하고, 박준 시인과 정희진 여성학자는 개인의 감정과 사회 구조 속에서 '만남'의 가능성을 인문학적으로 탐색한다. 21일에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혁신은 언제나 번영을 가져오나?'라는 주제로 발전의 그늘과 지속 가능한 혁신의 조건을 짚는다. 이어 캐나다 철학자 다이앤 앤스 교수가 인간의 관계와 외로움, 관계 회복에 대해 강연하며 포럼의 대미를 장식한다. 포럼 기간 경주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는 '북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대한민국 대표 출판사와 경주 동네 책방이 참여하는 팝업 북마켓, 고명환·서경석·이지영·봉태규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쇼, 독서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한다. 포럼 강연은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며, 전석 1만 원(경북도민·경주시민 50%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자에게는 연사 도서 교환권과 전시 관람 혜택이 제공되며,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주가 인류 역사의 중심지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3: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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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양수산부와 APEC 숙박크루즈 운영지원 현장 점검 실시

포항시는 19일 해양수산부와 함께 영일만항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인 숙소로 활용될 숙박 크루즈 운영지원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숙박 크루즈 운영 현황, 투숙객 동선, 출입국장, 접안 부두 등을 세밀히 살펴봤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1번 선석과 2~4번 선석을 분리해 숙박 크루즈 투숙객 셔틀버스 동선과 화물 이송 차량 동선을 구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영일만대로에서 배후 부지도로~항만 입구 구간의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팝업가든과 선전탑을 설치해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항만 내에는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해 유도등과 다양한 영상을 송출하는 대형 파사드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포항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국가 행사인 APEC 정상회의에 경북도와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영일만항은 국가 무역항인 만큼 항만 보안을 철저히 하되, 경제인들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영일만항을 둘러보며 환동해 물류 거점항으로서의 강점을 강조하고, 북극항로 특화 거점항만으로서의 가능성을 건의했다. 영일만항은 2009년 개항 이후 환동해권 물류 거점항이자 북극항로의 관문항으로 성장해 왔다. 포항시는 이러한 입지와 더불어 포스텍, 한동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북극항로 운항의 안전을 뒷받침할 AI 기술과 위성 정보, 지질 분석 역량을 보유한 '북극 해운정보센터' 설립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APEC 기간 영일만항에서 국내 최초 해상 크루즈 호텔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다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와 지역 행사를 연계해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3: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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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폐회

포항시의회는 19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냉수리 신라비 발견일인 4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포항시 차원의 '내고장 포항 문화유산 가꾸기 행사'를 개최해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전과 시민 관심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김상백 의원은 국도·지방도의 관리주체가 국토관리청, 경북도, 포항시 등으로 분산돼 있어 유지보수와 민원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이상범 의원은 면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간 사용해 온 도로가 관련 법상 도로 지정이 불가해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현황도로 전수조사와 도로 지정 매뉴얼 마련을 요청했다. 박칠용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본회의 표결 시 재석·출석 의원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정확히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3조 3,153억 원(일반회계 2조 9,209억 원, 특별회계 3,944억 원)에 대해 일반회계 13억 4,912만 원과 특별회계 300만 원을 삭감하고, 삭감액을 모두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또 ▲김민정 의원의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칠용 의원의 포항시 환경공공시설 주변영향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황찬규 의원의 포항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 ▲조영원 의원의 포항시 장미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 ▲최해곤 의원의 포항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5건과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출연안 14건 등 총 39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이재진 부의장은 폐회 인사에서 "지난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K-스틸법의 조속한 제정과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조정, 전기세 감면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326회 임시회는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열리며, 조례안 심사와 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 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20 08:53: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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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치매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표창 수상

달성군은 지난 18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우수프로그램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치매 예방 관리 부문 보건복지부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치매센터가 주관했으며, 지난해 사업 실적을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달성군보건소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홈런(Home Learn) 스쿨'을 처음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양성된 22명의 시니어 서포터즈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자극 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친 프로그램이다. 10개월간 재가 치매환자 46명을 대상으로 1,244회에 달하는 가정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산림치유 등 야외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사업 전후 비교 결과 참여자의 인지 기능은 43.8% 향상되고, 우울감은 50% 완화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참여자 80% 이상이 만족을 표시하고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치매 예방 관리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달성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단을 통해 '치매 지킴이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가정 방문 인지활동 프로그램과 고독사 예방 활동을 총 2,000여 회 진행했다. 아울러 기억학교, 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치매 돌봄 안정망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전문가 중심의 일방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시니어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하는 노노케어(老老 care) 체계를 구축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2: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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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개최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현일 시장, 민간위원장 정인숙)는 18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3분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공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동 민간·공공위원장 30명이 참석해 ▲3분기 사업 성과 공유 ▲'2025 경산시 기부데이 & 사랑 나눔 한마당 축제' 및 '연말 성과공유회' 추진 방향 ▲읍·면·동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분과 개설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경산시 읍·면·동 협의체는 올해도 '함께모아 행복금고' 연합 모금사업을 통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말 기준 누적 모금액은 3억 1천여만 원을 돌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동 문화체험, 홀몸 어르신 이불 세탁, 여름철 보양식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현장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인숙 민간위원장은 "위원장님들의 헌신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다가올 기부데이와 성과공유회가 더 큰 나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읍·면·동 협의체는 지역사회 문제를 가장 먼저 인식하고 대응하는 조직"이라며 "경산시는 앞으로도 협의체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송우일 (사)한국융합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와 주민 중심 특화사업 발굴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위원장들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위별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담당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으로, 주민의 복지 욕구 해결과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5-09-20 08:52: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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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제6회 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제6회 '달서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선에 참여한 77명 중 본선에 진출한 30명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뤘으며, 학부모와 관계자 등 140여 명이 함께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달서어린이 영어말하기대회는 어린이들의 영어 발표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표 교육행사로,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달서영어도서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난 8월 24일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예선을 진행한 뒤 본선에서 발표 3분, 질의응답 2분의 방식으로 최종 경연이 치러졌다. 심사는 최보나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심사위원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구정 홍보영상 상영,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구청장 인사말, 최고득점자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1·2학년부 대구한샘초 2학년 주민규 △3·4학년부 대구한샘초 4학년 남아진 △5·6학년부 대구와룡초 5학년 박서희 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 학군 조성과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0 08:51: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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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만찬장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확정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가 9월 19일 열려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신축 건축물에서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APEC 정상회의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제 행사로 국내외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임에 따라, 공식 만찬에 더 많은 인사를 초청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제5차 준비위원회(1월 22일)에서 정상 만찬 장소를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호텔 연회장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이번 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만찬 장소 변경에 따라 국립경주박물관은 APEC CEO 서밋과 연계해 기업인·정상 간 네트워킹 허브로 기능하게 된다. 또 국내 전략산업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퓨처테크 포럼 등 주요 경제 행사가 APEC 주간(10월 27일~11월 1일)에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신축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APEC 주간 내내 국립경주박물관이 개방됨에 따라 경주는 한국 문화의 매력과 천년고도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열린 APEC'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건축물을 정상회의 기간 주요 글로벌 경제 행사 등 역사적으로 기념될 수 있는 공식 행사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2025-09-20 08:51:3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