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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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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자체 설계 추진·건설현장 견학 등 토목직 역량 강화 박차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토목직 공무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은 기초 지식부터 전문 분야까지 아우르며, 공직 내 기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총 10여 차례에 걸쳐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기초 이론뿐 아니라 실무 중심 강의와 자체 설계 교육도 병행해, 신규 직원의 빠른 현장 적응과 실무 숙련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최근 신규 임용 인원이 늘어난 만큼, 업무 초기에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현장 체험도 병행됐다. 지난 9월 11일, 울진군 토목직 공무원들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견학하며 시공 기술과 품질관리 기법을 직접 접했다. 교량과 터널 등 주요 공정 구간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생생한 실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건설현장에서 사용 중인 검측업무 매뉴얼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에 더해 '설계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2026년 토목사업 일부를 자체 설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행정의 전문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태직 울진군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기술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토목직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끌어올려, 군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공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32: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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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6년도 군정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통해 정책 방향 논의

봉화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정책 방향 정비와 성과 중심의 행정 준비에 나섰다. 보고회는 오는 23일까지 부서별로 진행된다. 각 부서는 내년도 추진 예정인 신규·계속·현안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단순한 사업 나열을 넘어서, 정책의 효과성과 실행력 중심으로 접근하는 점이 이번 보고회의 핵심이다. 특히 2026년은 민선8기의 마무리 해다. 이에 따라 군은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내년도 역점 사업으로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조성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육성 등이 꼽힌다. 이 외에도 부서별로 제안된 신규 사업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봉화의 미래를 선명하게 설계할 것"이라며 "농업, 관광, 복지 등 군민 삶과 맞닿은 분야들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실질적인 체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2026년도 군정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9-17 09:32:2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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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금곡1지구 지적재조사 완료…874필지 경계 새로 확정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청송읍 금곡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 874필지(486,075.5㎡)에 대한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며, 지역 내 지적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으로,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종이지적의 오류를 바로잡고 이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필지 측량과 소유자 간 경계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경계를 정밀하게 재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법인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이 이뤄진다. 해당 토지소유자에게는 기준에 따라 금액이 징수되거나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불일치로 인한 민원과 분쟁을 줄이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처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경계 협의에 적극 협조해주신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개발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32: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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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야간경관 개선 총력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40여 일 앞두고 정상회의장과 주요 동선의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APEC 야간경관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APEC 상징 조형물 조성 ▲3D 입체영상·미디어아트와 빛 광장 설치 ▲보문관광단지 주요 도로변 가로조명 개선 ▲정상급 숙소(PRS) 주변 경관 조성 등 4개 공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70% 이상이며 9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APEC 상징 조형물은 21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금속 구조물과 LED 패널로 설치되며, 신라 미를 담은 옥조 외형이 특징이다. 또 HICO 입구 육부촌에는 미디어월·미디어타워와 탑 조형물, 고보조명 등을 갖춘 미디어아트 광장이 들어서 경주의 역사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보문관광단지 주요 도로변은 'Golden City 경주'의 품격을 살린 조명 디자인으로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보문호 일대에서는 프로젝션 기술을 활용한 3D 입체영상이 상영돼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9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10월 APEC 개막 전 '빛의 향연' 시연 행사를 열어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경관 시설들이 APEC의 밤을 밝히고, 경주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세계적 명품 APEC 도시로 도약할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30: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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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 국가산단 1500억 투입 탄소중립 모델 구축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에너지다소비 산단 30개 가운데 1곳을 선정해 국비 500억 원, 지방비 500억 원, 민간컨소시엄 300억 원, 참여기업 200억 원 등 총 150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구미전자정보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3개월간 추진한다. 구미 산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연계한 가상발전소(VPP) 구축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BESS 실증 ▲참여기업 대상 에너지 전환 컨설팅과 친환경 설비 보급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을 추진한다. 특히 3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50MWh 이상 BESS 통합발전소를 연계해 산단 내 전력 소비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전력 거래가 가능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한다. 또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BESS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통해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DPP(디지털 제품 여권), MRV(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등 국제 탄소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RE100 산단으로 육성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경북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선순환 모델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9:30: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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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 선정

경북도의 세계적 기록유산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아·태기록유산)' 등재 국내 후보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기존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세계기록유산), 한국의 편액·만인의 청원 만인소·내방가사(아·태기록유산)에 이어 경북이 세계 기록문화의 보고임을 다시 입증한 것이다. 경북도는 국가유산청,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과 협력해 신청서 사전심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열리는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총회(MOWCAP)'에서 결정된다. 수운잡방은 안동 광산 김씨 문중에서 전해지는 민간 최초의 조리서로, 김유(1540년대)와 손자 김령(1610년대)이 저술해 122개 조리법과 술 빚는 법을 담고 있다. 음식디미방은 장계향(1670년대)이 쓴 현존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로, 146개 조리법을 수록했다. 두 고조리서는 16세기~17세기 후반 경북 북부 지역의 식생활과 음식문화, 성리학적 지식과 실용적 지식을 아우르는 귀중한 기록이다. 또 증류주 1종, 발효주 5종 등 독자적 조리법은 특정 계보 전승의 단서를 제공하며, 남성과 여성의 협업을 통해 기록된 점은 공동체 기반 기록문화의 희소성을 보여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켜 지역 특색 있는 음식 브랜드로 키우고 식품·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7 09:30: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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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행정 사이클링 히트’ 달성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2025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적극 행정, 신속 집행 등 도·시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장려를 모두 수상하며 '행정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재정 건전화, 시민 신뢰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아우른 결과로, 본부의 적극적인 행정 추진과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년간 587회의 협상과 소송 대응을 이어온 끝에 총 678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경북도 주관 '2025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포항시 주관 '2025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평가'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또 경북도 주관 '2025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장려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3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집행 관리와 지역 인프라 조기 확충, 지역경제 기여도를 심사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신속집행 대상액 1,366억 원 중 850억 원을 집행해 62.2%의 집행률을 기록, 전략적 재정 운용 능력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입증했다. 이창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 모두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충실히 행정에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물관리 혁신과 건전한 공기업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30:0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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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 맞아 ‘타보소 관광택시’ 30% 할인

포항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타보소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를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SRT 증편으로 포항을 찾는 철도 관광객이 늘었지만 현지 교통 불편이 제기돼, 이를 보완해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타보소 앱을 통해 가입·예약하면 이용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차량당 최대 5시간까지 지원된다. 예를 들어 기본 3시간 이용요금 8만 원은 5만6000원, 5시간 12만5000원은 8만75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타보소 관광택시는 KTX 포항역, 포항경주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예약 탑승할 수 있다.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잘 아는 기사들이 운전과 함께 안내까지 맡아 '기사 겸 관광안내사' 역할을 하며, 맞춤형 코스로 현지 문화를 전달한다. 포항시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관광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고, 명절·성수기 관광 수요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관광택시는 포항 문화를 알리는 안내사 역할도 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연휴에 포항을 찾는 분들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7 09:29: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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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신혼부부 대상 ‘천원주택’ 1차 모집 시작

포항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천원주택' 1차 모집 접수를 16일 시청 2층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수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부터 수백 명의 청년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천원주택'은 LH 공공매입임대주택을 포항시가 재임대해 하루 1천 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총 100호가 제공되며,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로, 최초 2년에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향후 5년간 5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접수 창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신청서를 수령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는 접수 담당 직원들에게 "청년과 신혼부부가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와 철저한 절차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서 '청년 징검다리주택'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타 지역 전입자로 확인돼 인구 유입 효과를 입증한 만큼, 이번 사업 역시 젊은 세대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혁신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29: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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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특구 지정·공모사업 성과로 국·도비 9,552억 원 확보

안동시는 올해 국·도비 9,55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한 3회 추경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규모는 2조 1,710억 원으로, 일반회계만으로 처음 2조 원을 넘어섰다. 국·도비 확보액은 2021년까지 4,600억 원대에 머물렀으나, 2025년 3회 추경 기준 9,500억 원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3,050억 원은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지만, 미래 신산업·인구 활력·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국장책임제를 도입해 공모사업 대응을 체계화했다. 공모사업 응모 여부를 국장이 직접 책임지고, 부서별 상급기관 방문 실적을 매달 점검하는 등 국·도비 확보 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전국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기회발전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고향올래(GO鄕ALL來),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 행정안전부 핵심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지역 성장의 동력을 확보했다. 안동시는 내년에도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국가투자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략적·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성과는 1,500여 공직자의 노력과 15만 시민의 염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안동의 재도약, 더 나아가 대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28: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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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청렴하고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적극행정을 일상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규제혁신, 민원·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협업, 행정 효율 향상 등 국민의 입장에서 성과를 낸 사례가 접수 대상이다. 경진대회는 경북교육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9월 26일까지 사례를 접수하며,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6건 내외의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우수부서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포상금과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포상금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 우수부서 30만 원이며, 우수공무원에게는 최대 5일의 포상휴가도 제공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 상반기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리 교육청은 최우수 사례 2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7 09:27:56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