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5월 15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제21대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건강보험·의료·연금 개혁 청사진이 보험 업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은퇴 후 자영업을 택한 10명 중 3명은 연 수익이 1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자영업자의 경우 생산성 저하와 노인 빈곤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퇴직 후 재고용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주택연금에 가입 의향이 있는 약 35%의 가계가 모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5~0.7% 상승하고, 노인빈곤율은 3~5%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주요 자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하락 지역이 늘며 양극화가 나타났다. <자본시장> ▲금융권이 지난해 지급한 성과보수가 1조원을 넘겼지만, 실적 부진이나 손실 등으로 환수된 금액은 1억원에도 못 미쳤다. 금융감독원은 성과보수 환수·조정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서 지배구조법 취지를 형해화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NH-Amundi는 이날 타깃데이트펀드(TDF) 대표 상품인 하나로TDF2025의 전략 전환 계획을 공개하고, TDF가 단순히 은퇴 시점까지 운용되는 상품이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지속 운용 가능한 장기 전략 수단임을 강조했다. 올해 타깃데이트에 도달한 하나로TDF2025는 기존 생애주기 기반 전략에서, 연금 수령기에 접어든 투자자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용 전략을 변경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미국 증시 조정세를 이용해 '매그니피센트7'(M7)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를 사들였다. <유통·라이프> ▲한화그룹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을 품에 안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8695억원을 납입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국내 연구진이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해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부터의 면역 반응을 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셀트리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정책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변화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신약인 짐펜트라의 경우 처방집 등재, 처방약값 인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미국 내 현지시설 설립 등도 미국 정책을 면밀히 살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도 한 장이 이토록 무거울 줄은 몰랐다. 구글의 '1대 5000 정밀지도' 반출 요청을 앞에 두고 한국 정부는 또 다시 멈춰섰다. 안보, 산업 경쟁력, 외교 마찰까지 지도 데이터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가 통근자들이 회사에 출퇴근하는 시간과 이동 경로를 미리 등록해두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버X(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기능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대리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리점에 제공된 대여금의 원금과 이자 상환을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가입자들의 본격적인 법적 대응도 시작됐다. <산업>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관세'로 사면초가 상태다. 수출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1분기에 밀어내기를 하거나 실시간으로 바뀌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정보가 부족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지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하면서 향후 단순 조립을 넘어 중동 전역을 겨냥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프리미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콘텐츠는 40분 분량으로 오디세이 수록곡 10곡을 활용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2023년 데뷔 이후 청춘의 성장과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5-05-16 00:06:2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남매 독립경영' 지지에 반박..."실적 부진은 외면 못해"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남매 간 경영권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창업주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두 자녀의 독립 경영을 공개 지지한 가운데, 콜마홀딩스가 즉각 반박했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혈연 아닌 주주가치 제고 원칙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대표가 각각 책임지고 있으며, 모두 콜마의 미래를 함께 이끌 리더"라며 "서로 반목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돈보다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둔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콜마홀딩스 측은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윤동한 회장님 말씀을 존중한다"면서도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쇄신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하락세를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매출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이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가 공시한 4월 실적을 반영한 경우에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42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12%, 29% 감소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참담한 실적에 대한 주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23:32:4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남매간 경영권 갈등 중재…"가치 중심 경영, 변함없다"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중재에 나섰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윤동한 회장은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윤 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콜마그룹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가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콜마그룹의 지난 35년을 회고하며 돈보다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둔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을 통해 안정된 직장 생활보다 경영자의 길을 선택했고 미국콜마 상표권 인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여주 연수원과 종합기술원 설립 결정 등은 모두 기업의 정체성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콜마그룹은 미국 듀폰의 가족 경영을 참고해, 가족성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접목한 네오네포티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경영 형태는 가족 기업의 장점과 전문 경영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가족 중심 경영이 가진 보수성과 폐쇄성을 극복하면서도 장기적 안목과 책임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윤동한 회장의 장남·장녀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다. 윤 회장은 두 후계자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콜마의 미래를 함께 이끌 리더들로, 앞으로도 두 사람은 서로 반목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최근 불거진 경영권 이슈에 대해 "윤상현 부회장이 저의 가족경영에 대한 철학과 기존에 합의된 경영 승계 구조에 이견을 표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그룹의 경영안정성과 그룹의 임직원, 소비자 및 주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창업주로서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4월 실적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 수준이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성 수치다. 월별 실적으로 살펴봐도, 올해 4월 매출은 지난 3월 379억원 대비 1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월 21억원에서 73% 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20억~35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30~42%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5 20:45:3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일산동부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서 '안전띠 착용 캠페인' 전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14일 냉천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안전띠 착용 일상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된 행사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81건 중 안전띠 미착용 또는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는 52건으로 전체의 64%에 달했다. 이는 안전띠 미착용이 교통사고 치명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보여준다. 강찬구 경찰서장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시속 60km로 달릴 경우 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과 같고, 시속 100km의 경우는 13층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법적 의무이자 생명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연중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5-05-15 19:56:3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8월 지급 예정

고양시는 지난 14일 줌시티 회의실에서 '군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군소음 피해 주민을 위한 보상금 지급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소음대책 지역은 소음 영향도에 따라 1종, 2종, 3종 구역으로 구분되며, 보상금은 구역별 기준(1인당 월 3만~6만 원)에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직장·사업장 위치 등을 고려한 감액 기준이 적용되어 연 1회 지급된다. 이번 심의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으며, 고양시에서는 고양비행장(G-113) 인근 화전동·대덕동 일대 3종 구역 주민들이 대상이다. 해당 주민에게는 최대 월 3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금은 국방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급된다. 시는 올해 초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았으며, 심의 결과는 5월 말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일괄 지급된다.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구비해 고양시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1~2월 중 접수 기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 이내라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범위 확대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5 19:55:3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한국콜마·올리브영, 판교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지원

한국콜마가 CJ올리브영과 협력해 뷰티 스타트업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콜마와 CJ올리브영은 오는 23일까지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12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자회사인 HK이노엔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입주 공간은 올해 2월 문을 연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이다. 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 역시 입주 첫 달 이후 전액 무상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으로 추후 심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비용 부담 없이 핵심 입지에서 창업과 성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HK이노엔의 뷰티혁신허브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점도 특장점이다.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 입주사 간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K뷰티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업계 동향 세미나, 품목 제안, 제조 기술 상담 등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개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연간 1억 건을 상회하는 국내·외 고객 구매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의 상품 기획, 입점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입주 신청은 이메일(worksupport@inno-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K이노엔과 CJ올리브영 홈페이지 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사는 향후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망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동반성장 노하우를 담아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5 18:43:1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TA무역금융펀드 판매 관련해 삼성증권에 '기관경고' 제재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TA무역금융펀드 판매 관련해 '기관경고'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역금융펀드'는 기업 간 무역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상 매출채권, 선적서류, 신용장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국제무역에서 발생하는 외상 거래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증권이 판매했던 상품은 232억원 규모로 2019년 주로 투자가 진행됐고, 이후 2020년 코로나 영향으로 전세계 무역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에 빠지면서 무역 관련 거래주체들의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며 환매가 지연됐다. 결국 이 상품에 투자한 고객들은 원금대비 약 20~30% 수준의 투자금만 회수할 수 있었다 환매가 지연된 사모펀드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무역금융상품 판매 절차 중 일부 단계의 문제를 지적해 최종적으로 기관경고라는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그간 코로나로 문제가 발생했던 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신한증권에 영업정지 6개월, 올해 4월 한투증권에 기관경고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삼성증권 상품의 경우 라임, 옵티머스 같은 사기성 이슈는 없었으나, 판매과정에서 투자자 성향을 지키지 않는 등 적합성원칙, 부당권유금지 원칙 등을 위반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알고 있다"며 "특히 고위험 파생상품의 경우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꼭 지켜야 하는 판매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손실을 본 고객들에 대해 원금의 80%에 달하는 보상조치를 진행해 투자고객들은 원화 기준으로 원금수준을 회복한 상태이다.

2025-05-15 18:38:5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주요 장애인단체, 이재명 캠프 정책협약·지지선언 잇따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5개 주요 장애인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 회관 정책위 회의실에서 거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2025 대선 장애인연대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2025대선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한안마사협회등 5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체별 주요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이재명 정부에서 이를 국정과제로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대한안마사협회는 정책 협약과 함께 이재명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이 권리를 보장 받으며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협약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해 모든 장애인이 삶의 전과정에서 차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애인시민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산하 문화예술본부 출범식을 갖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용,연극,시각예술,음악 등10개 분야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다"며 "삶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서 누구나 예술을 누릴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진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8:08:0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국씨티은행, 1분기 실적 824억원…전년比 12.4%↑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824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2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소비자금융 폐지 등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해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2% 및 5.92%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02%포인트(p)와 0.90%p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34.74%와 33.71%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00%p와 2.04%p 올랐다. 1분기 총수익은 2685억원으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7.7% 증가하였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1.6% 줄었다. 같은 기간 비용은 15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2% 줄었다.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3% 감소했고, 이는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이 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2025년 3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23.2% 감소한 8.4조원을 기록했고, 예수금은 전년동기대비 0.3% 줄어든 18.2조원을 기록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15 17:38:5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손보, 1분기 순익 113억원…"제도 변화 속 흑자 유지"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당기순이익 11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변화를 제외하면 롯데손해보험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해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올해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선제적인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 등에 따른 결과로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문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5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제도' 도입에 따른 일회성 영향으로 약 1059억원 규모의 손익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제도 영향을 제외할 경우 CSM의 순증가 규모는 약 438억원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CSM은 약 2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계약 측면에서는 1분기 중 1099억원의 신규 CSM 창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 25회차 69.3%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안정적인 계약 유지율이 뒷받침 된 영향이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115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비중이 89.7%를 차지해 롯데손해보험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382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 보험료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굳건하게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7:38:5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한양증권, 1분기 순이익 58% 증가...ROE 16% 기록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한양증권 측은 채권·기업금융(IB)·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채권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부문은 여전채와 신종자본증권 등 대표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부동산PF부문은 신규 딜 증가와 수익이 증대됐으며, 트레이딩 부문은 무위험 차익거래와 메자닌 평가이익 확보 등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과 IB, 트레이딩 부문에 더해 부동산PF부문에서 우수 인력 영입,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결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빠르게 달리는 조직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며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5 17:19:4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M그룹 KLCSM, 선박 운영 디지털 전환 본격화…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을 도입해 선박 운영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KLCSM은 15일 부산 중구 본사에서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 위성과 정지궤도(GEO) 위성을 결합해 통신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과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LCSM은 전했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 구현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며 "KLCSM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환경 구축에 앞장서 해양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KLCSM은 대한해운, 대한해운엘엔지, SM상선, 창명해운 등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가 운영하는 선박들을 종합 관리하며, 선박 운영 전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15 17:18: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