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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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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AI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한다

AI 기반 보안체계 고도화 본격 추진 기술보증기금이 정부의 AI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개인정보의 보호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으로 보안체계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한 달간 내부 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에 대해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서파일 내 주요 개인정보 항목을 자동 탐지해 비식별 처리하는 것으로, 도입 효과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검증을 거쳐 향후 전사적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전자서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제출한 전자서류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AI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OCR) 기술로 자동 식별하고 마스킹 처리하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직원이 직접 개인정보를 마스킹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외부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보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보는 우편 고지서의 오배송이나 분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송달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업무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AI 정부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안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업무혁신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24: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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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기관에 뽑혀

金 원장 "인적자원개발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 정부시책 반영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기정원에 따르면 Best HRD 인증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공공기관의 체계적인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우수성을 평가해 인증을 주는 제도다. 정부시책 반영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3년간의 인증 효력이 주어진다. 아울러 우수기관 정부 인증서·인증패·인증 로고 활용, 정기 근로감독 면제, 기관 피드백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정원은 ▲비수도권 인재 가점 부여 ▲고졸자 직무 발굴 및 정규직 채용 ▲장애인재 맞춤형 편의 제공 등 사회형평 고용을 적극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래역량 특강 개최 ▲가족친화교육 및 패밀리데이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학습문화 정착 노력으로 정부 정책을 모범적으로 반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정부 시책을 반영한 포용적 인사·교육 제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년·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개발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1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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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MBTI 운세플랫폼, '포춘토리'를 아시나요?

사주명리학을 기반으로 MBTI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는 운세플랫폼이 나왔다. 에스티소프트랩(대표이사 고경아)은 17일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개념의 MBTI 운세정보 플랫폼 '포춘토리'를 런칭했다. 포춘토리 운세플랫폼은 동양 고전 명리학과 서양의 성격유형분석인 MBTI기법이 결합돼 명리학의 120가지 성향과 MBTI 16가지 성향, 라이프스타일(AtoL) 12가지 성향을 분석해 제공한다. 포춘토리에 사주,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나의 MBTI와 라이프스타일을 알기 위해 검사 답안지를 쓰지 않아도 타고난 성격, 행동유형을 분석해 바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희망하는 MBTI가 아닌 현재 나의 MBTI를 알려준다. 독특한 점은 개인이 나이가 들면서 사주운세가 변화하듯 MBTI도 변화하는데, 포춘토리는 사주와 연동해 변화한 MBTI 정보를 제공한다. 운세플랫폼 포춘토리는 사주운세 관련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회원가입 후 3일간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구독제로 30일간 구독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개인의 사주팔자, 대운, 세운 등을 만세력으로 직접 보여준다. 철학원, 상담사 등 사업자,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회원제를 도입해 전문 만세력, 역학달력을 포함해 다양한 운세풀이 정보를 제공한다. 포춘토리는 사주 특허기술을 적용해 운세를 점수화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확률점수로 택일, 구인궁합, 행운파워점수, 사주로 질문하기 등 새로운 기법, 컨텐츠를 제공한다. 포춘토리 운세플랫폼에는 사주명리학과 타로 배우기를 위한 교육 동영상이 개설됐다. 명리학, 점성학, 철학 등에 관심이 많지만 시간, 공간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내용도 어렵다고 느꼈던 사용자에게 시간, 공간 제약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영상 강의 컨텐츠를 구독제로 제공한다. 포춘토리 개발자 고경아 대표는 "사주명리학은 동양고전지식이지만 현대지식, 과학지식과 결합하면 신개념의 지식문화컨텐츠로 만들 수 있다"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AI 사주운세 플랫폼, AI 타로운세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동양문화권 시장에 다국어 버전으로 진출해 한류문화의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7 08:00:0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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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선택은 '팔란티어'...AI 반도체는 투심 엇갈려

지난주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식을 사들였다. 반도체 지수 상승률에 역배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확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주(9월 9일~9월 15일까지) 서학개미들은 팔란티어를 1억500만달러(약 1455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지난주 오라클이 깜짝 실적을 발표해 글로벌 AI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달 12일 사상 최고가 190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락해 횡보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18일 미국 공매도 리서치 기관 시트론 리서치가 팔란티어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지적하자 하루만에 10% 급락했다. 지난 9일부터 상승 전환해 6거래일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매도 리포트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팔란티어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며 "AI 하드웨어에서 AI 소프트웨어 시대로의 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수혜가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팔란티어는 지난 7월 31일(현지시각) 미 육군과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달러(13조8000억원) 상당의 장기 계약을 체결해 미 국방산업의 핵심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놉시스(약 9730만달러)와 엔비디아(약 5460만달러)에도 투심이 기울었다. 다만 ICE 반도체 지수 하루 변동률을 3배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 ETF'(SOXS)도 약 8500만달러 순매수되며 서학개미들의 투심이 엇갈린 것이 확인됐다.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연이은 호재가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단기간 주가가 급등했을 때 통상 나오는 차익실현 매물을 경계한 모습이다. 한편, 엔비디아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소폭하락 했다. 다만 같은날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코어위브와 8조 가량의 컴퓨터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재와 악재가 맞물려 향후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기업 비트마인(약 6075만달러)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기업 뉴스 케일 파워(약 5730만달러)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2025-09-17 07:10:13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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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금융당국 개편안 논란

최근 정부가 내놓은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이 논란이다. 금융위원회(공무원조직)와 금융감독원(공적 민간조직) 내부도 어수선하다. 금융당국 개편안은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옮기고, 금융감독 기능만 '금감위원회(현 금융위원회)'에 남는다. 금감위 아래에 금감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둔다. 금감원 내에 있던 소비자보호처를 '금소원'으로 분리해 금감원, 금소원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효율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내세웠다. 하지만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소비자보호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감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해치고, 관료의 통제에 힘을 실어줬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금감위와 금감원 간 권한 조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금감위가 정책을,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담당한다는 원칙은 오래전부터 해오던 일이다. 하지만 이번 개편은 그 경계가 모호하다. 정책 설계 기관인 금감위가 사실상 금융감독 가이드라인까지 주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뒀다. 금감원의 독립성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금융감독 시스템이 정부와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시장 안정과 공공성이란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 결국 금융회사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투자와 혁신이 요원해진다. 또 조직 슬림화를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현장 대응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 디지털 금융, 가상자산, 핀테크 등 새 분야는 보다 세분화된 감독국이 필요하다. 그런데 관련 부서가 통폐합되거나 상위 부처의 통제 아래 묶이면서 혁신을 뒷받침하기보다 리스크 감지 능력마저 약화될 수 있다. 일부 핵심 기능이 금감위로 집중되자, 금감원 내부에서는 '정책 보조기관'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온다. 금감원의 감독 기능 본연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비자 보호다. 대형 금융사고와 불완전판매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금감원내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떼어내 금소원을 만든다. 건전성 검사와 소비자보호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인데 소비자보호 조직이 떨어져 나가면 정보 공유 등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시장에선 금융민원이 돈과 얽힐 경우 결국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어 금소원의 역할이 제한적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금소원의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보다 법무법인으로 달려간다는 것이다. 금감위가 금감원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고, 제재심의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이관하려는 움직임도 논란이다. 금감원이 경징계만 담당하는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하는 꼴이다. 또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게돼 경영·재정평가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금융회사들이 내는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특수민간조직의 경영평가를 정부가 하는 꼴이다. 금융회사는 재정경제부와 금감위, 금감원, 금소원 등 '4명의 시어머니'를 모셔야 한다고 입이 나왔다. 조직개편은 명확한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감독 독립성 확보, 소비자보호 강화, 신흥 금융환경 대응이란 큰 방향이 우선 제시돼야 한다. 그 위에 조직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이번 개편은 권한 다툼과 정치적 계산 속에서 탄생한 '불완전한 타협안'으로 비춰진다. 정부가 이제라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과연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변호인이었던 이찬진 원장이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답해야 한다. '앙꼬 빠진 찐빵' 상태가 될 금감원의 수장으로서. /bluesky3@metroseoul.co.kr

2025-09-17 07:00: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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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종(대통령)집무실과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16일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뜻을 모았다. <산업> ▲중소기업중앙회·쿠팡·홈앤쇼핑이 물류협업 출범식을 열고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 로켓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한국 제조업 전반이 공급망 리스크에 직면했다. 기업들이 비축과 해외 계약으로 대응 중이나 중국 의존도가 높아 방산·전기차 산업 타격이 불가피해, 산업계는 정부 차원의 전략 비축과 대체 공급원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가 주가 부양 효과를 약화시키고 구조조정·자본 확충·경영권 방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철광석·원료탄 가격 하락과 중국산 후판·열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사의 후판·열연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봉형강·강관 등 일부 부문은 수요 부진과 해외 법인 악화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부동산> ▲올해 7월 시중에 풀린돈이 36조원 늘었다.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늘어난 영향이다. ▲BNK금융이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목표에 발맞춰 지역 핵심산업에 투자를 늘린다.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금융' 공급 확대 및 중앙아시아 금융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카드사들이 가전업계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6·27 대출 규제가 무색하게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우세해졌다.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했고, 전세 시장도 불안해졌다. 월세 거래 비중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닷새 연속 최고치(3452.50)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방산·원자력에도 순환매가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수용' 입장을 내놨다. 국회 논의 과정에 대응할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에서 14개 여전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사이버 침해사고와 가계부채 부담에 직면한 여전업계에 '정보보호 강화'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거래를 정식 제도권으로 끌어들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3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등으로 삼성생명의 지배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우수한 펀더멘탈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에 반도체 ETF가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중 4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호재가 국내 반도체주에 온기를 불어 넣은 영향이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러닝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달리기'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한정판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로 젊은 층의 '인증 욕구'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 노하우의 결과로 풀이된다. ▲HLB그룹 내 HLB펩이 서류 및 기록 절차 위반으로 원료의약품 제조 업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품 품질 문제가 아닌 서류 미작성으로 인한 것으로, HLB펩은 재고 확보 및 품질 관리 재점검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CDMO 사업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SK텔레콤과 KT 등 주요 통신사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해킹 사고가 기업의 자진신고 없이는 정부가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조사 지연과 피해 확산을 초래하며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국제 해커 조직이 SK텔레콤 고객 정보를 대규모로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협박했지만, SK텔레콤이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치열한 진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와 손잡고 네이버 웹툰 IP 4편을 원작으로 한 숏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

2025-09-17 06:00: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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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생

자연계에서는 같은 부류가 아니더라도 종류가 다른 동물이 서로에게 이익을 주며 함께 사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악어와 악어새, 충매화와 곤충, 콩과 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나 벌과 꽃들이 그러하다.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당장은 아무런 이익이 없어 보여도 한두 단계만 거치면 도움이 되는 예도 있다. 돌고 도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지라 시간이 걸릴 뿐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다. 이를테면 말벌이나 거미 같은 혐오(?) 곤충들의 존재가 그러하다. 말벌은 한 번이라도 잘못 쏘이면 생명에 위협을 주기도 하지만 작은 곤충 한 마리라 하더라도 전혀 무시할 수가 없다. 해마다 봄이나 가을 말벌에 쏘여 병원 신세는 물론 목숨까지 잃은 사람이 뉴스를 탄다. 그러나 생태적으로 보자면 말벌은 농작물에 손해를 끼치는 해충을 먹어 치우니 만약 말벌이 사라진다면 해충들은 더 난리를 피게 되고 지구 전체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여 식량부족 사태도 발발하게 된다고 한다. 말벌을 조심하고 피하기는 하되 적대시하며 말살할 일이 아니다. 거미 역시 보기에는 징그럽고 무섭지만, 사람에게 끼치는 피해는 적고 이런저런 해로운 벌레를 먹이로 삼으니 일종의 해충 천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하듯 세상의 모든 생명은 나름대로 존재 의미가 있다. 사람은 독불장군식으로 혼자 살 수 없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이러한 현상은 동물이나 곤충들의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새들도 계절에 따라 이동할 때 우두머리가 제일 앞에 서면서 시옷형으로 대열을 이루어 움직이고 동물들 역시 떼를 지어 먹이를 찾아 나서고 다른 동물과 맞선다. 단체가 혼자일 때 보다 위험의 대처나 먹이 사냥에 유리함을 아는 것이다.

2025-09-17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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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쥐띠] 36년 사방이 깜깜하니 곧 새벽이 온다. 48년 혼자서 가는 출장길. 60년 돈을 빌리면서 주식은 하지 않도록. 72년 오늘이 내일을 뒷받침하니 겸손으로 행동. 84년 돈이 없으면 불행한 노후를 보낼 수밖에 없으니 집을 지켜야. [소띠] 37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니 더 노력. 49년 현 상황이 천국이니 환경을 바꿀 생각은 접는 것이. 61년 동료에게 이기적인 마음을 접어보자. 73년 실천하지 못할 계획이라도 해보자. 85년 나를 위해 살고 열심히 일하자. [호랑이띠] 38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50년 빚내서 빚을 갚는다. 62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 74년 어디를 가든 의심받기 쉬운 행동은 하지 말 냈는데. 86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자. [토끼띠] 39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51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시작이니 다른 이성 관계는 정리를. 63년 무난한 것이 결과를 원만히 할 터. 75년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87년 오후에 뜻밖의 좋은 일이. [용띠] 40년 매수문서는 정말 꼼꼼히 살펴봐야. 52년 환심을 사서 투자하게 하려는 의도를 알아채도록. 64년 자영업은 잘 생각해야 한다. 76년 이별하고 나서 후회하니 기분대로 하는 언행을 조심. 88년 작은 구멍이 큰일을 만든다. [뱀띠] 41년 거래에 인정이 있게 해야. 53년 권불십년은 재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니. 65년 봄의 향연에 능력이 넘쳐난다. 77년 좋은 일이 거듭될수록 약속을 중요하게. 89년 기러기발을 붙여놓고 거문고를 타게 하니 소리가 나겠는가. [말띠] 42년 집안 분위기를 바꾸니 무릉도원에서 대접받는 기분이다. 54년 적당한 경쟁은 서로에게 득. 66년 오늘 힘들어도 내일을 생각하며 견디자. 78년 내가 하는 생각은 상대도 할 수 있으니. 90년 세월 앞에서 무슨 사랑 타령인가. [양띠] 43년 꽃만 피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면. 55년 아름다운 여자는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한다는데. 67년 오후 5시부터 운전 주의. 79년 사랑은 허망하기도 하다. 91년 진실이라고 우기는 것은 하나를 알고 하나를 모르는 일일 수도. [원숭이띠] 44년 겨울이 지나면 봄은 오기 마련이니. 56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친 간섭은 삼가라. 68년 멀리서 온 친구가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80년 본인이 원하는 것을 간절히 기도해보라 꿈은 이루어진다. 92년 하나뿐인 인생을 건강하게. [닭띠] 45년 행동에도 기승전결이 있어야. 57년 비단옷을 입고 밤에 다니는 것과 같이 보람 없는 일에 매달리지 말도록. 69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 81년 가진 것이 없으니 미팅도 부담이. 93년 친구 간의 우정이 남아있어 모임에 간다. [개띠] 46년 순조로운 하루이다. 58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는 당연하지만. 70년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관건. 82년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진다는 기우에서 벗어나야 발전. 94년 이혼은 지옥행이니 기술을 배우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자. [돼지띠] 47년 결혼은 둘이 했으나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 59년 오늘이라도 미래를 위해 적금을 들자. 71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편하다. 83년 아침부터 종일 운전 천천히. 95년 배우자에게 주려는 생각을 접고 자금계획을 세우도록.

2025-09-17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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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전공 박람회 개최…진로 탐색 기회 확대

국립창원대학교가 오는 30일 교내 만남의숲과 나구스공원 일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공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공대탐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학과별 전공 소개와 진로 상담, 선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학기 호응을 얻은 전공 FESTA의 후속 행사로,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렸다.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공WEEK 기간을 설정해 전공 박람회와 커리어 토크 콘서트, 전공 오픈DAY 등을 운영한다.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앞두고 국립창원대 학생뿐만 아니라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 재학생, 지역 대학생·고등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대학도시로서 지역과의 협력을 도모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전공 박람회에서는 각 학과 부스에서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전공 소개와 진로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 설계 상담을 비롯해 학습·심리·취업 상담, 다전공·비교과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전공 탐험 키트가 배부되며 전공 부스와 상담 부스를 탐방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치킨·피자·커피 기프티콘과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진로 타로, 동아리 부스 체험, 대학 UI 달고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간식도 준비된다. 새롭게 마련된 커리어 토크 콘서트는 전공 박람회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무대에 올라 취업 준비 과정과 진로 선택 경험담을 공유한다. 전공 오픈DAY에는 12개 학과가 전공 실험실과 실습실을 개방한다. 학생들은 다른 학과 연구·실습 현장을 견학하고 실험 시연과 제작 체험에 참여해 전공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전공 박람회는 지난 학기 전공FESTA의 성과를 토대로 대학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행사"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전공을 넘어 MEjor DNA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로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혜택이 마련된 만큼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참가 신청과 이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창원대 이뤄드림과 교육혁신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6 21:00: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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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응급구조과,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참여

부산보건대학교가 지난 15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응급구조과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 주최로 부산보건대 응급구조과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테러와 차량 추돌, 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상정했다.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수 사상자 이송과 응급처치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119 구급대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전공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산보건대는 모든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한 캠퍼스에 모여 있어 학제 간 협력과 팀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이 활발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부산보건대 관계자는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키우고, 미래 응급구조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헬스케어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학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방법은 부산보건대 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6 21:0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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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지전용허가 협의 심사의견서 심사기준 적법성 논란

본지는 지난 11일 곡성군이 벼를 재배해야 할 농업적 생산을 위해 개발을 유보할 필요가 있는 생산녹지지역에 지역축제장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그러면서 본지 기자가 정보공개 청구한 농지법 시행규칙에 있는 별지 서식 청구 건에 대해 한 건의 서류도 받아보지 못했고 군청에 찾아가서 설명 들었던 내용만 공개됐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보도 이후 관련 부서 관계자는 정보공개청구 건에 대한 일부 자료를 기자의 메일로 보내 주었기에 서류를 검토했다. 보낸 자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농지전용허가 신청이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신청은 신청인이 신고서를 작성해서 시, 군, 자치구청에 접수하면 접수받은 청에서 심사(농지법 시행령 제33조)하고 문제가 없으면 허가증을 작성하여 신청인에게 발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지전용허가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협의는 농지전용심사의견서에 따라 심사기준에 대한 적법성을 따져 의견에 적합하면 허가를 부적합하면 서류를 반려해야 한다. 곡성군에서 메일로 보낸 자료에 따르면 군이 농지전용협의나 타용도일시사용 협의를 하려는 농지가 경지정리된 곳으로 심사 관련 법령을 검토했다. 농지법 제37조2항1에 따르면 전용하려는 농지가 농업생산기반이 정비되어 있거나,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시행예정 지역으로 편입되어 우량농지로 보전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농지전용허가를 제한하거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협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본지 기자가 곡성군청 정보공개관련 담당자에게 농지전용심사의견서를 계속 요구했더니 이날 오후에 보내 주었다. 곡성군에서 보내온 농지전용심사의견서에 따르면 용도구역 행위 제한 사항란에 법제37조 (농지전용허가제한)에 대해 저촉사항 없음을 기재했고 다른 의견서에도 관련법검토라 기재 됐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경지정리지구는 농지전용허가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협의를 제한할 수 있는 법령이 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농지전용허가 협의가 되었다는 것은 곡성군이 목적사업을 이루기 위한 행위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농지에서는 법 제37조(농지전용허가 등의 제한) 농지전용허가 제한을 받지 않아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16 19:32:0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