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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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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김포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김포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수출입 환경 변화에 따라 증가한 국제운송비로 어려움을 겪는 김포시 관내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경감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하면 신청 가능하며 올해 1월1일 이후 수출 신고된 건에 한한다. 경과원과 김포시는 올해 총 27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운임(해상·항공 운송비) ▲국내 내륙 운송료 ▲물류 관련 할증료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등 운송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총 소요비용의 70%로 기업당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지난해 김포시 관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비 36개사 1,247건을 지원하여 매출 260억원, 수출 167억원, 고용 43명 증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업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5-05-12 14:58: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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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18회 조지훈 예술제' 성료

영양군(군수 오도창)에서는 영양문인협회(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현대시의 주류를 만든 조지훈 시인을 기리는 「제18회 조지훈 예술제」가 지난 5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영양군 주실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행사는 시낭송, 사생대회, 문예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아침, 여행, 나무'의 시제로, 사생대회는 '주실마을 풍경'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해 나가자는 염원을 담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위로와 피해자분들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지훈예술제는 문향의 고장 영양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 행사로, 예술이 위로가 되고, 시가 희망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 연대와 관심도 함께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조지훈예술제는 해마다 조지훈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영양군은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14:58: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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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키위 과원 ‘세균성 꽃썩음병’ 사전 예방 당부

보성군은 최근 강우일 증가로 키위 과원에 다습한 환경이 조성돼 '세균성 꽃썩음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세균성 꽃썩음병'은 키위 개화기 전후 감염돼 키위의 수분 능력을 떨어뜨리고, 과실의 수확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다. 최근 기온 변화와 강수 증가에 따라 봄철 개화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세균성 꽃썩음병은 방제가 쉽지 않으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방풍망, 비가림 시설 등을 보완해 강풍 및 빗물로 인해 병원균이 꽃봉오리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꽃썩음병 방제약제를 개화 20일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꽃썩음병이 발생하면 개화 초기 꽃잎과 암술이 갈변되거나 꽃잎이 탈락하고, 중증 감염 시 꽃봉오리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개화 자체가 불가하거나 낙화한다. 수분이 이루어지더라도 열매까지 감염돼 발육이 불량하거나 기형과가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 "매년 키위 개화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일이 많아 세균성 꽃썩음병 발생이 예상돼 사전 예방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보성키위를 안정 생산 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꾸준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4:58: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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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5년산 물김 생산량 전국 1위 달성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국 물김 생산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올해 10,480ha의 면적에서 총 167,399톤의 물김을 생산해 2,311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였다.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물김 위판액 1,000억 원을 돌파하고 있는 고흥군은 올해는 전년 대비 생산량이 38%(46,142톤), 위판액이 7%(149억 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난 4월 30일 2025년산 물김 위판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김 생육에 유리한 해황 여건과 양식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물김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물김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1월 고흥군수협(조합장 이홍재) 위판장(구암항, 발포항)을 방문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어 2월에는 전라남도,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합동으로 약 250척의 선박을 동원해 불법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을 제거하고, 김 수급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물김 위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군은 물김 수급 안정을 위해 총 22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인증 부표 공급 ▲김 종자 공급 지원 ▲폐기 비용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5년산 물김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어장 내 양식 시설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2 14:58:0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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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월광주 ‘소년버스’ 운영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소년버스'를 운행한다. '소년버스'는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를 순회하며 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소년버스'는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오월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수요응답형(DRT) :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운행 노선은 ▲전남대학교 정문 ▲효동초등학교 ▲광주역 ▲광주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도 판매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소년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이 오월 광주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4:57: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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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5 전남과학축전' 성료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하고, 전남 초등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 '2025 전남과학축전'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천년의 역사, 미래의 과학'을 주제로, 천년고도 나주시의 지역의 역사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축전 기간 동안 ▲ 창의 융합 과학 체험 ▲ 역사와 미래교육을 결합한 인공지능(AI) 체험 ▲ 메타버스 융합체험 ▲ 과학창의대회 등 110여 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참가 인원은 4만 명으로 추산됐다. 특히,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지역 특산물 체험과 조선시대 나주목을 소재로 한 '방탈출 게임'은 지역 특색을 과학과 결합한 창의적 시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축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섬 지역 및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과학탐구 꾸러미'와 유튜브 생중계 서비스를 운영해 모든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첫날인 10일 개막행사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전남예술고등학교 이성호 학생의 감미로운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은광학교 마림바 연주단의 감명 깊은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장에 참가한 나주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직접 실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밝게 웃었고, 한 학부모는 "참가해 본 교육 행사 중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 같고, 우리 지역에서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축전은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과학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받았다.

2025-05-12 14:57:3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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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내년 발사' 농업위성 개발 현황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농림위성 개발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유관 부처·기관과 협력 및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중형인공위성4호)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 등을 청취·수렴했다.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 청취 및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현장 개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 효율적 정보 연계 방안을 비롯해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현장 활용 방안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활용 방안으로, 식량안보 대응 및 수급 조절, 재해 대응 등 농림위성을 통한 빈틈없는 농업 모니터링 등이 거론됐다. 또 사용자 중심의 농지 및 산림지 위성영상 서비스 제공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고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며 "현장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림위성은 우리나라 영토를 사흘이면 모두 촬영할 수 있다. 짧은 주기로 연속적인 영상정보를 생산해 식생이나 농업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측하기에 최적화된 위성이다. 농업위성센터에서 직접 계획을 세우고 관리해 제때 필요한 농업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31일 농진청은 전북 전주에서 농업위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해고, 차세대중형인공위성4호(CAS500-4·농림위성)의 위성영상정보 생산·관리·활용 전담 기관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2 14:57: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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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제 20회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성료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제 20회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행사 기간 중에 "화마가 삼킨 영양의 봄, 고향사랑기부로 희망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영양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가 산불피해특별주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행사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 대하여 선착순 100명에게 영양사랑상품권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여 10만 원에 대한 답례품 3만 원을 포함하여 총 5만 원의 상품권을 제공 하였다. 특히, 예년과 달리 산불피해특별주제관에서는 당시 절박했던 산불현장을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어 관람하러 온 많은 이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이 고향사랑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어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3일간 112명이 기부에 참여하여 1,132만 원이 모금되었으며, 기간 중에 경북농협중앙회(본부장 최진수) 임직원들도 기부(5백만 원)에 동참하여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지정기부금은 현재 5억 원이 넘게 모금되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 행사로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먹거리부스와 지역업체에서 건강한 산나물을 직접 맛보고 사 갈 수 있도록 유인함으로써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기대효과가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영양군을 직접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산불피해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2 14:57: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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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억을 전하는 사람들… ‘5·18 역사해설사’ 운영

전라남도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지역의 항쟁사를 직접 전달하는 '5·18 역사해설사'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전남의 5·18 민주화운동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전문 해설 서비스를 해 5·18 역사를 바로 알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남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가 지역에 흩어져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 29곳을 '전남 5·18사적지'로 지정하고 정비했으며, 현재 역사해설사 18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역사 해설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으로, 풍부한 해설 경험을 갖췄다. 전남 5·18 사적지 현장에서 도민과 학생, 관광객에게 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을 바라는 경우 전남도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과 해설코스, 순서를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 시군별 해설코스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남도 자치행정과 5·18민주화 및 과거사지원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전남의 5·18은 불의의 독재정권에 맞서 광주 시민과 함께 연대하고자 했던 전남도민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오월을 맞아 많은 분이 전남의 5·18 항쟁사에 관심을 갖고 해설 서비스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4:56: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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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 '전면전'…저당부터 프리미엄까지 전방위 공략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 경쟁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던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에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롯데와 빙그레는 저당·제로 제품 등 '건강 지향형' 라인업을 앞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유통 대기업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를 통해 신규 브랜드 '벤슨(BENSON)'을 오는 23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첫 매장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점 등 인근 입점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전략적 출점이다. 벤슨은 국내산 유크림·아카시아꿀, 해외산 고급 초콜릿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원료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천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으며, 작년부터 TF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 공략이 예상된다. 기존 유업계도 자체 커피전문점을 기반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남양유업의 백미당은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고,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고객 이목을 끌고 있다. 백미당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브랜드로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무농약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담은 아이스크림과 라떼가 대표 메뉴다. 현재 전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하는 '카페형 매장', 백화점·쇼핑몰 중심의 '델리형 매장', 그리고 본점과 삼청점 등 브랜드 감성을 오롯이 담은 '시그니처 매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은 최근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복합 매장 '폴앤밀도'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상하 아이스크림 바에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플레이버(맛)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국내 매장형 아이스크림 시장은 여전히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배스킨라빈스는 전국 17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롯데웰푸드의 나뚜루(26개), 해태제과의 빨라쪼 델 프레도(21개) 등 전통 브랜드들의 매장 수는 오히려 감소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빙과 빅2'로 꼽히는 빙그레와 롯데웰푸드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저당·제로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내세우며 대응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론칭하고 아이스밀크바·치어팩·소프트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제로 아이스바 제품군을 5종으로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 '티코 밀크초코 저당' 등으로 건강 콘셉트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스크류바 0kcal', '죠스바 0kcal', '씨없는 수박바 0kcal' 등 0칼로리 아이스바를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니즈를 겨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5~7월)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8~9월 역시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돼, 빙과업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빙그레는 '메로나'를 앞세워 미국 내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남아·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브랜드 하브모어를 인수하고, 약 700억 원을 투자해 푸네시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로 늘릴 방침이며 현지 자회사 통합을 통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면서 아이스크림 제조사들이 저당, 프리미엄,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치열한 여름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2 14:5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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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정당별 10대 공약 공개, 이재명 'AI 3강'·김문수 '기업하기 좋은 나라'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 정당들이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자본, 기술, 노동 3대 혁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각 정당 모두 국제 정세 급변과 저성장 국면 돌입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21대 대선 아젠다로 보고 관련 공약을 우선 순위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기존 업무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인공지는 대전환(AX)'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AI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 장치)를 5만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K-컬쳐 산업과 K-방산 산업을 육성해 세계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앞당기고 국민펀드 조성, 과감한 세제혜택, 맞춤형 자금공급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집중투자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정적 R&D(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벤처투자시장 육성으로 글로벌 4대 벤처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은 거대한 재정 소요가 필요한 1호 공약을 정부재정 지출구조 조정분과 2025~2030년 연간 총수입증가분으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정책본부는 "이번 민주당의 '10대 정책공약'은 '회복·성장·행복' 등 3대 비전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10개 분야로 정리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란 위기 극복을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저출생,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유 주도 성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유경제혁신 기본법'을 제정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철폐하고 미래산업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투자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힘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취임 즉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관세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가로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합의를 기반으로 한 주52시간제 개선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추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 정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세금, 부담금 감면 등 우대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기존 재원을 활용해 1호 공약에 추가로 드는 재정 소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은 "1호 공약은 미중 무역전쟁 등의 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자본, 기술, 노동의 3대 혁신'으로 경제를 대전환하여 함께 잘사는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비전이 반영된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1호 공약을 선보였다. 개혁신당은 "부처 간 소관 분야 중복과 행정의 칸막이 문제를 최소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정부 운영"을 하겠다며 현 19부처를 13부처로 통폐합 및 개편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보부총리, 전략부총리, 사회부총리로 3부 총리제를 도입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기획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 예산기획실을 신설해 특정 부처의 예산 독점을 막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53: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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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

KB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KB금융의 미래 협업 파트너로 성장할 2025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B 스타터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아이디어와 금융 지원을 연계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한다. KB금융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KB금융 각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AI·테크(기술 산업군) ▲파이낸스 코어 비즈(금융 인프라 산업군) ▲커넥트(비금융 산업군) ▲넥스트 코어(미래고객 산업군) 등이다.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다. KB금융은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AC), 투자기관(VC), KB금융 투자 담당자 등 내·외부 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KB스타터스에 선발된 기업은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강남/관악 HUB센터),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자문 제공,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및 KB 와이즈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이노베이션 HUB센터'는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성장해 왔다"며 "KB금융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B금융과 함께 미래를 혁신할 2025년 'KB스타터스' 모집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2 14:4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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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車업계 기술 고도화에 '미소'…배터리 기술력 바탕으로 실적 상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은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2702억원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도 같은 기간 6%가량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산업은 자동차의 전기장치 개발로 사용되는 전기소모량을 납산 배터리가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면서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AGM 배터리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AGM배터리는 유리 섬유 매트를 사용해 전해액을 흡수시켜 압도적인 효율성을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Hankook)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 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의 전주공장, 대전공장과 함께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앞서 그룹은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용창출 등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에 맞춰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의 100% 자회사로 운영하여 인공지능(AI)·로봇·우주항공·양자컴퓨팅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을 육성을 돕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43: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