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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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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10분 내 골관절염·류마티스 진단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관절 윤활액을 이용해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약 50% 이상이 골 관절염 증상을 겪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은 100명 중 1명이 평생 앓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비슷한 질병처럼 보이지만,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 초기 진단에서 정확하게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X-ray, MRI, 혈액 검사 등을 활용해 진단해 왔으나, 시간와 비용이 많이 들고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인체 관절 속에는 윤활액이라는 액체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 윤활액에 포함된 대사산물의 조성 차이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두 관절염을 10분 안에 구분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기술을 활용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은 분자 고유의 광학 신호가 수백만 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에 이번 기술은 관절의 윤활액 속 미세한 분자의 신호를 증폭하고, 이를 인공지능 분석법과 수학 알고리즘으로 계산해 관절염을 유발하는 극미량의 물질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또 체액이 잘 흡습 되는 종이 표면에 바다 성게 모양의 금 나노 구조체를 형성해서 만든 진단 센서를 활용해 간단하고 신속한 진단을 실현했다.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해 검사했다. 그 결과, 골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94% 이상 정확도로 진단 및 구분할 수 있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증도 구분 정확도는 95% 이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해당 기술이 관절염 진단 과정의 시간과 비용 단축은 물론 높은 정확도까지 보장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 책임자인 정호상 재료연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질병으로의 확장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스몰(Small(IF:13))' 2025년 4월호에 지난달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04-07 14:25: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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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가족센터 확장 개소…맞춤형 돌봄 시스템 강화

부산 금정구와 금정구 가족센터는 지방보조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시설 개보수를 하고 3일 금정구 가족센터 3층 교육실에서 내빈과 센터 이용자 100여 명이 함께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가족센터는 2011년 4월 금정구 건강가정지원센터로 개소한 이래,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위한 포괄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돌봄 기능을 확대했고, 2013년에는 부산가정법원 심화 부모 교육 기관으로 선정, 2015년에는 우수 이혼 전후 상담 기관으로 지정돼 다문화 및 위기 가족에 대한 지원 범위를 넓혔다. 2018년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해 다문화가족 대상 서비스가 확대됐고, 이후 다문화 특성화 사업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강화했다. 2022년에는 건강가정사업과 다문화가족 사업의 통합 운영 방침에 따라 금정구 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더 포괄적인 가족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현재는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한 상담 활성화는 물론, 지역 맞춤형 가족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번 확장 개소는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위기 임산부, 이혼 위기 가정, 돌봄 공백 가정 등을 위한 집중 상담 및 사례 관리, 아이돌보미 파견 등의 촘촘한 돌봄 시스템이 확대된 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다문화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신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취임 후 가족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협소한 공간으로 상담과 업무에 어려움이 많아 안타까웠지만, 이번 확장 개소로 많은 부분이 해소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정구 가족센터가 지역 가정의 화합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07 14:2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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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식목일에 청렴나무 심기 행사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직원 가족과 함께 '청렴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핵심 가치인 '청렴'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병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90여 명은 ▲청렴나무 기념 식수 ▲청렴 가족 숲 조성 ▲1호선 신조 전동차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청렴 미니 화분 나눔을 통해 자녀들에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를 기억하며 가족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시민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가꾸고 후손들에게 푸른 미래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념 식수 수종으로는 '만리향'이라 불리는 금목서를 선정했다. 1년 내내 푸른 잎을 지닌 금목서는 공직자의 단단한 윤리의식을 상징하며 공사의 청렴 정신을 더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일 약 10만 리를 주행하는 부산도시철도처럼 공사의 청렴 정신이 시민들에게 널리 퍼지길 바라는 뜻도 담고 있다. 가족들은 금목서와 홍매화를 함께 심으며 홍매화의 꽃말인 '맑은 마음'처럼 청렴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심은 나무에는 '가족 청렴 약속' 메시지를 담은 표찰을 걸어 청렴 실천의 의미를 더 깊이 새겼다. 이번 행사로 조성된 '청렴향 숲'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최근 산불에 따라 많은 산림이 소실된 만큼, 이번 나무 심기 행사가 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사 4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청렴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4:23: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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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먹는 대장암 치료제 개발… “부작용 최소화”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먹는 약으로 부작용 없이 대장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항암제는 몸 전체로 퍼져 정상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약물이 대장암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되도록 스마트하게 설계됐다. 부산대 제약학과 유진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경구 투여 경로를 이용해 전신 분포 없이 대장암 조직에 직접적·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국소 정밀 대장암 치료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대장암 치료에 있어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방법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현행 치료법은 대부분의 약물이 암 조직이 아닌 정상 조직으로 분포돼 극심한 부작용을 일으키고 암 조직에는 매우 적은 약물만이 축적돼 치료 효과가 제한되는 큰 한계점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sol-gel-sol 전환 기술과 암세포 특이적 나노복합체를 결합한 새로운 약물 전달체를 개발했으며 암 조직으로의 선택적인 약물 분포 및 향상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대장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검증했다. 경구 투여된 약물 전달체는 위에서 산성 환경에 의해 gel 상태로 변환돼 내부에 봉입된 약물 나노복합체가 흡수 또는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대장에 도달하면 pH 변화에 따라 gel 구조가 해체돼 나노복합체가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분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암 조직에 분포된 후 나노복합체는 암세포 내 특정 효소 활성에 반응해 약물 방출이 촉발, 건강한 조직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약물 전달 메커니즘은 항암 치료에 있어 기존 전신 투여 방식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대장 질환 및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도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 다양한 대장 질환 치료를 위한 국소 정밀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대장암 치료를 넘어, 국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 기술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을 받아 유진욱 부산대 제약학과 교수가 교신저자, 이주호 박사가 제1저자로 수행했으며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2월 1일자에 게재됐다.

2025-04-07 14:22: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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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 관광객 3만명 돌파…역대 최고 실적 달성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3만 165명으로,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만 2912명 대비 2.3배(133.6%)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의료 관광객을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 1만 9748명보다 1.5배(52.7%)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시는 2026년까지 부산 의료 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부산은 2023년 대비 전국 유치 순위가 상승하며 비수도권 1위를 처음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제주 ▲인천 ▲대구 순으로 의료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부산 의료 관광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악화하며 의료 관광 참여 등록 의료기관들도 다수 이탈해 2020년 5000명까지 유치 실적이 하락했다. 이후 부산 의료 관광 부동의 1위였던 러시아의 전쟁 등 국제적 현안으로 이중고까지 겪었으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회복 단계를 거쳐 지난해 의료 관광객 3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 관광객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 (9.5%) ▲베트남(6.3%) ▲미국(5.2%) 순으로, 일본이 2년 연속 부산 의료 관광 방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대만 의료 관광객이 2023년 대비 무려 1840% 급증한 점이다. 이어 ▲일본 209% ▲중국 117% ▲몽골 110%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본과 중화권의 피부과 방문 의료 관광객과 몽골 건강검진 의료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파악된다. 부산 의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통합(9%) ▲치과(5.7%)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해 피부과가 67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한방통합 170% ▲치과 156% ▲성형외과 127% ▲검진센터 98% 순으로, 경증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피부·성형 이용자 비중 상승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내과통합 비중은 2023년 대비 15.3% 감소하며 그 순위도 하락했다. 특히 일본과 대만에서 서면에 밀집한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으면서, 구·군별로는 ▲부산진구(60.4%) ▲해운대구(9.9%) ▲동구(6.7%) ▲서구(6.6%) ▲중구(6.1%) 순으로 의료 관광객이 많았다. 유치 의료 기관 등록 수가 가장 많고 병의원이 밀집한 '부산진구'는 2023년 대비 33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피부과 이용자의 91%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 반면, 전국 유일 대학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이 있는 '서구'는 2023년 대비 방문자 수가 10% 감소했으나, 부산 내과통합 이용자 38%가 서구를 방문하며 중증질환 부문에서 여전히 부산 의료 관광을 견인하고 있다. 이 밖에 '해운대구'는 내과통합 중심에서 ▲피부과 ▲검진센터 ▲내과통합 순으로 진료 과목이 다양화됐고, 검진센터 이용자의 44%가 '동구'를 방문, 성형외과 이용자의 39%가 '중구'를 방문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은 찾은 의료기관' 선정 및 공동 홍보 ▲검진·뷰티·한방×비짓부산패스 특화 홍보 ▲일본·대만 타깃 유치기관 마케팅 지원 ▲중국 타깃 한국관광공사 공동 마케팅 집중 추진 ▲권역별 특화지역 활성화 지원 등으로 부산 의료 관광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의료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50만 456명으로 2023년 대비 94.7% 급증했는데, 접근성 좋은 피부과에서 간단한 피부 시술을 하는 것이 하나의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올해 '2025 부산 의료 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특수목적 관광도시(SIT)' 조성을 강조한 3대 전략으로 ▲의료 관광 유치 기반 강화(Strong) ▲융복합 차별화(Identity) ▲타깃 브랜딩(Targeting)을 추진한다. 시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 평가 1위로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 인력 및 국제 의료 인증기관 양성 ▲총괄 안내 서비스 지원 ▲부산 의료 기술 홍보·마케팅 지원 ▲상품 개발 및 인센티브 제공 ▲치유·의료 관광 체험단 초청 홍보 여행 ▲국내외 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타깃 시장 진료과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의료 관광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지금이 성장의 최적기"라며 "그간 '치료 목적 방문객의 관광 연계' 유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의료 서비스도 관광 특화 콘텐츠로 강조해 '관광·전시 복합산업 방문객의 치료 연계' 마케팅도 병행해 의료 관광 허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4:2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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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인본부, 서해선 승강기 안전 업무 협약 체결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경인지역본부가 수도권 남서부 서해선 이용자들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 서해철도, 안산시니어클럽과 지난 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ELSA 안산지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장명원 KoELSA 경인지역본부장과 김종선 서해철도 운영처장, 이홍배 안산시니어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해철도 이용객들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oELSA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철도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안전 확보를 위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경인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KoELSA의 승강기 안전 교육을 이수한 뒤 서해선 역사 승강기 안전 지킴이 활동과 안산 지역 불법 운행 승강기 감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서해선이 운행되는 안산·시흥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 및 고령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또 지난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활용한 불법 운행 승강기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안산 지역에서만 44건을 적발해 조치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부터는 인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명원 KoELSA 경인지역본부장은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직접 현장에서 고령자를 지도하는 '노(老)노케어'를 접목해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0:46: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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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자원봉사센터와 공유 우산함 설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달 26일 부산시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공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유 우산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공유 우산함은 제로 웨이스트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높아지는 도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치된 1호 공유 우산함과 폐우산 수거함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람대 루키존에 마련됐다. 공유 우산은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반납이 가능하다. 공유 우산함과 함께 설치된 폐우산 수거함에 모인 우산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의 50+ 우산수리 봉사단을 통해 우산을 수리하고, 사용이 불가한 우산은 분리 배출해 환경 보호와 재활용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공유 우산함을 통해 지역 주민이 필요 시 편리하게 우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시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앞으로 더 다양한 장소에 공유 우산함을 설치하고 관리하며 공유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7 10:4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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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위험물 재난 공동 대응 위해 유관 기관과 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시소방본부,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의 위험물질에 따른 재난사고 공동대응을 위해 업무 협약 기간을 3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취급 항만으로 위험·유해물질 등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에 상시 대비태세가 필요하고, 육상구역과 해상구역이 혼합돼 있는 항만 특성상 긴급 구조기관인 소방과 해경의 협력이 필수다. 이에 4개 기관은 협약을 연장하고 ▲울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관 간 정보 공유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공동 대응과 인력 및 장비 지원 ▲재난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소방안전교육·훈련 지원 및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소방-해경 간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신속한 재난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정보 공유, 교육·훈련, 합동 점검 등의 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 재난사고 공동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 대응으로 안전한 울산항 조성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4개 기관은 2022년 3월 첫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상황 대비 합동 대응 훈련, 선박 이해도 제고를 위한 소방·해경 구조대원 원유 운반선 승선 교육 등을 추진한 바 있다.

2025-04-06 23:1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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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문화연구원, 귀정루차회 1260주년 기념 대차회 개최

진주와 경주, 두 도시가 함께 한국 차 문화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차문화연구원은 귀정루차회 1260주년 기념 '2025 천년차문화 대차회'를 지난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차회는 천년차문화대차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삼국시대 토기, 고려다완, 신구 윤효석 작가의 작품이 오전 10시부터 전시됐다. 오후 2시부터는 개회식과 헌차 의식이 진행됐으며 진주·경주 차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3월 31일 경주에서는 아사가차회 주관으로 '충담, 천년을 열치고 나타나다'를 주제로 남산 삼화령 헌다례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올리고, 이어 찻자리·차도구 전시 및 충담사 귀정안민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헌차 의식은 전국 차인들이 함께한 행사로, 신라 충담사의 헌다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차 문화를 보존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상호 천년차문화 대차회 대회장은 "진주와 경주는 각기 다른 차 문화를 지녔지만, 정신적 수양과 철학적 사유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차 문화의 계승과 차 산업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천년차문화 대차회의 시작은 삼국유사 기록에서 출발한다. 신라 제35대 임금 경덕왕이 고승 충담(忠談)에게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묻자, 충담은 "3월 3일과 9월 9일마다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께 차를 달여 올리는데, 삼짇날 오늘 그렇게 하고 오는 길"이라고 대답했다. 이 일화는 신라 경덕왕과 고승 충담 스님의 이야기로, 신라 시대 차 문화의 존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 중 하나다. 충담 스님은 신라의 승려이자 낭도로, 불교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했으며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등의 향가를 남긴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야기 속에서 충담 스님이 차를 달여 미륵세존께 올렸다는 것은 신라 시대 차 공양(供養) 문화와 관련이 깊다. 신라 충담사가 삼화령 미륵세존께 헌다했던 '안민(安民)' 정신을 이어받아, 전통 차 문화를 발굴·계승하는 헌차 의식은 귀정안민의 차 정신으로 이어 받았다. 그 의식은 먼저 진주와 경주에서 존중과 배려를 차의 건더기로 하는 차의 사회화를 이어가고자 했다.

2025-04-06 23:1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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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군정 안정 및 지역 사회 통합 종합대책 추진

거창군은 대통령 탄핵 선고에 따라 어수선해질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군정 안정 및 지역 사회 통합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사회 통합 대책반은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해 3실 6대책반으로 구성하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 공직 기강 확립, 지역 경제 활성화, 군민 안정과 관련된 7개 중점 추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현 정국의 혼란 상황에 편승한 공직 기강 해이 사례를 엄단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부터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비상 연락망 정비를 통한 전 직원 비상 근무 태세를 구축했다. 민생과 관련된 시책으로는 여성, 서민, 교통 등 취약 분야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기초생활 질서 관련 계도·단속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군정 안정을 위한 추진 시책을 더 꼼꼼히 챙겨 나가고 있다. 또 내수 경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군 전체 예산 60%를 신속히 집행하고, 거창형 통합 돌봄과 취약 계층 일자리 제공, 의료 지원 강화 등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봄철 산불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예방에 주력하고, 지역 안정과 통합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통해 군정 안정을 도모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통령이 궐위된 엄중한 상황에서 군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화합을 위해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06 23:15: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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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경주서 LIFE 2.0 활용 현장 학습 진행

춘해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지난 5일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에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LIFE 2.0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1·2학년 성인 학습자 및 교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유물들을 관람한 뒤 불국사 탐방을 통해 석가탑, 다보탑, 청운교, 백운교 등 국보급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팀별 활동으로 진행된 '나만의 경주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사전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유적에 대한 해설을 발표하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전공 관련 실무 역량을 심화시켰다. 한선희 웰니스문화관광과 학과장은 "이번 현장 학습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와 문화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체험 중심 학습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훈 지도교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은 이론 수업과는 또 다른 형태의 배움으로, 학생들의 관광·문화 실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팀별 활동과 해설 발표는 학생들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고취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장 학습에 참여한 1학년 김영훈 학생은 "교재에서만 보던 유적지를 직접 보고 해설하는 체험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했다"며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성인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컨벤션기획사 2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 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해당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국내여행안내사, 숲문화해설사, 여행코치, 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매 학기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04-06 23:13: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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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무역 실무·수출 마케팅 종합 연수 과정 운영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무역실무·수출마케팅 종합 연수 과정'을 연중 운영한다고 6일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각각 추진해 오던 무역실무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합하고 소상공인 대상의 수출 교육을 신규로 편성해 폭넓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번 연수 과정은 ▲무역실무 전문가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소상공인 수출 교육, 총 세 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무역실무 전문가' 과정에서는 무역 이론부터 무역 영어, 모의 무역 거래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단계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과정은 글로벌 유망 전자상거래 마케팅 전반에 대해 진행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 신설한 '소상공인 수출 교육' 과정은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라이콘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예비 창업자 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픈 마켓을 통해 해외 판매와 진출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법을 전수한다. 또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소자본이라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췄다면 수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각 교육 과정의 80% 이상 출석할 경우, 한국무역아카데미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증은 ▲무역·해외 영업·통관·물류 등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직무 역량 증명서로 ▲현업 종사자에게는 경력 보강 및 업무 능력 강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연수 과정 상세 일정과 세부 강의 내용 등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누리집과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할 시 과정별 개강 2주 전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과정별 회차당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김봉철 시 디지털 경제실장은 "무역실무부터 고급 마케팅 기법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번 교육 과정은 취업 준비생부터 재직자, 소상공인까지 단계별·목적별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이번 종합 연수 과정을 통해 부산의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들이 무역 실무 능력 배양으로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부산수출원스톱센터는 지역 수출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수출 지원 시책 종합 안내 ▲수요 맞춤형 교육 ▲수출 애로 상담 ▲대학생 통상 지원단 운영 등 수출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출 초보자나 예비 창업자들이 이곳에서 모든 정보를 얻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4-06 23:12: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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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한국 여성 작가 4인 릴레이 전시회 개최

부산백병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여성 작가 석정 김지현, 혜명 류한, 다선 김은숙, 다나 이솔(Dana Aramdarya Ysol) 4인의 전시회를 본관 1~3층 갤러리에서 분기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혜명 류한 작가 개인전 '치유의 꿈을 품은 말들의 병원 나들이'는 17점의 드로잉 작품과 부산백병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14점의 아크릴화를 선보이고 있다. 류한 작가는 "20여 년간 말을 주제로 유화와 먹그림을 작업해 오고 있다. 말들이 치유의 염원을 품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부산백병원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이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 작가의 개인전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앞서 1분기에는 석정 김지현 작가의 한지 새김전 '자연 속에서 함께 삶을 즐기다'가 개최돼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다선 김은숙 작가의 개인전이 예정돼 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는 다나 이솔 작가의 개인전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재욱 부산백병원 원장은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문화 예술 공간을 공유하고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전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백병원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감과 치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4-05 21:32:2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