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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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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18회 부산항축제’ 개최

부산항만공사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신규로 추가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확대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류 아티스트와 브랜드,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K-컬쳐 축제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K-POP 박람회'가 열린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국내외 케이팝 유관 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K-POP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오후 6시 40분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축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K-POP 콘서트'와 '부산항 불꽃쇼'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 있지(ITZY), 경서(KyongSeo), 도리(dori), 조째즈(ZOZAZZ)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밤 9시 30분부터 '부산항 불꽃쇼'가 시작돼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31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질 '포트플레이(Port Play)',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간 내 수로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트들을 체험할 수 있는 '보트 투어'와 거북선과 판옥선 등 '우리 전통 배 모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부대 행사로 부산해양연맹이 주관하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항만 안내선을 이용한 '부산항 투어', 해경의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양 클러스터 주요 기관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제18회 부산항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사항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만축제로,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열린 항만, 함께하는 항만을 지향해 시민들과 더 가까운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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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두바이 GITEX 참가 기업 모집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5'에 참가할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부산TP가 전담·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신설된 해외 진출 지원 분야를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는 지난해 전 세계 180개국 6500개 이상 혁신 기술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다. 부산TP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이 키운 블록체인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지원 내용에는 전시 부스 운영, 통역 지원, 운송비 지원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GITEX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기술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GITEX에는 부산TP 외에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함께 참가를 준비 중이다. 공동 전시관 구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공동 전시를 통해 IR, 기술 교류, 홍보 마케팅 등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TP는 지난해 자이텍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천테크노파크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부산 블록체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인천의 블록체인 기업들은 해당 행사에서 405억원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를 달성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 소재 블록체인 기업은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TP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이 중동 및 기타 해외 시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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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경남 첫 귀농·귀촌인 생활 기술 교육 성료

하동군이 경남 최초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활 기술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귀농·귀촌인 생활 기술 교육-찐 하동주민 되기'라는 이름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한 지 5년이 안 된 20대에서 70대까지 15명이 참여했다. 농촌에서 살려면 풀베기, 가지치기 같은 농사 기술은 물론 낫이나 칼 갈기, 아궁이에 불 때기, 짐 묶기 같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100가지 이상 필요하다. 어깨너머로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터득해 나가다 보면 답답하고,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찔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한다. 여러 귀농·귀촌인 모임과 다른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청이 많아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은 전국의 생활 기술 교육 현장을 탐방해 하동군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준비했다. 하동군은 생활 기술 교육을 집수리 교육, 텃밭 농사교육, 살림살이 교육으로 나누고 가장 먼저 집수리 교육을 시작했다. 집수리 교육은 생활매듭, 날 갈기, 예초기, 용접, 전기, 배관, 목공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이 눈썰미와 경험으로 익혀야 했던 것을 이론과 실습으로 제대로 배웠다. 파이프 절단과 용접으로 의자 만들기, 터진 배관 연결하기, 분전함을 이해하고 전선을 연장해서 스위치를 넣고 전등을 연결하기, 트럭에 짐을 단단히 묶기와 같은 생활매듭 7가지, 예초기 사용과 관리 방법, 생활목공 등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로 교육 일정이 빽빽했다. '나는 난로다'라는 축제로 유명한 박용범 씨가 강사진을 꾸리고 교육을 총괄했다. 박용범 씨는 "귀농·귀촌인들은 연장을 제대로 다뤄본 경험도 없이 장비를 써야 할 상황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가 빈번하다"며 "며드릴, 그라인드, 절단기 등 생활에서 많이 쓰는 전동 연장 10종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고 기술 습득만이 아니라 안전한 연장을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김주만 씨는 "은퇴하고 빈집을 사서 귀촌한 지 2년째인데, 빈집을 직접 조금씩 수리하며 살고 있다. 이 교육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경험으로 알던 것들도 원리를 알고 공구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니 머릿속이 환해졌다. 꼭 필요한 교육이다. 더 많은 기술을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생활 기술을 익혀서 귀농·귀촌 생활에 힘이 되고, 이웃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이번 참가자들 모임도 만들어서 서로 도우며 슬기로운 하동살이를 하시길 바란다"며 깊은 관심과 함께 생활 기술이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교육을 평가 보완한 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교육할 예정이다. 생활 기술 교육은 기술 습득, 안전교육과 더불어 교육 참가자들의 후속 모임으로 안정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은 해마다 인구의 4%인 1600명 이상이 귀농·귀촌한다.

2025-05-28 08:12: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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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추억 소환 ‘그때 그 시절’ 사진 및 영상 공개

창녕군이 그동안 기록용으로 보관해 온 옛 사진 5157장과 읍면 청사 변천사를 비롯한 주제별 영상을 제작해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옛 사진 공개 사업'은 1단계 1325장, 2단계 412장, 3단계 3420장을 정리해 총 5157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군이 보유한 필름 자료를 디지털화한 기록용 사진과 군민 기증 사진 등을 바탕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선별·편집해 별도 예산 없이 추진됐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군 청사 등 주요 시설 변화, 각종 축제 및 행사, 부곡온천·우포늪 등 주요 관광지, 주요 문화재, 과거 군민들의 일상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자료는 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개된 옛 사진을 통해 군민들께서 잠시나마 추억을 소환하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인이 소장한 과거 사진도 언제든지 기획예산담당관 홍보팀으로 기증해 주시면 소중히 보관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지역 변화의 기록 보전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을 제안한 데서 시작됐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지역 변천사를 담은 다양한 옛 사진 자료를 꾸준히 발굴·정리해 군민과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08:1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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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태종대유원지서 무료 승마 체험 운영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명승지 태종대유원지에서 도심 속 무료 승마 체험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5월 3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수국 문화축제와 연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힐링과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험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키 105㎝ 이상, 체중 75㎏ 이하의 시민이라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총 4두의 말을 2두씩 교대로 운영하며 말에게 매 시간 15분 이상의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관상마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5월 31일 ESG 캠페인 '바다유리 키링 만들기', 6월 14일 '나만의 식물 만들기' 원예 힐링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공원에서의 승마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삶에 더 큰 기쁨과 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08:12: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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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연구진, NMN 화장품 적용 연구 논문 발표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진이 유니웰과의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NMN의 피부 약리활성을 기초과학 수준에서 분석하고, 화장품 기능성 소재로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Evaluation of Pharmacological Properties of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for Cosmetic Applications'라는 제목의 해당 논문은 한국응용과학 기술학회지(Korean 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2025년 4월호에 게재됐다. 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NMN이지만, 화장품 원료로의 적용은 국내외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NMN의 화장품 분야 활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기능성 소재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 교수는 "NMN은 피부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소재"라며 "화장품 산업에 선제적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동 연구는 학술적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 연계를 통한 공동 연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8 08:12: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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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제16회 경남 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개최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의 KIMS 운동장에서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어린이들은 꿈꾸는 미래 과학 기술과 과학과 상상이 가득한 사회를 작은 캔버스에 담아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자유 주제'를,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주최 측이 당일 제시한 '세상을 바꾸는 재료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KIMS는 연구원을 방문한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한 무대에서는 과학 마술 공연과 풍선 쇼가 진행됐으며 별도 부스를 통해 진행한 과학 및 안전 체험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자성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 '열전재료 체험', 그리고 'Safety Quiz 및 룰렛 이벤트'가 진행돼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최철진 KIMS 원장은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깊게 이해하게 도와준다"며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의 세상을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S가 주최 및 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경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 과학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KIMS는 대회종료 후 외부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5-05-28 08:11: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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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

부산외국어대학교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국비와 함께 규제 혁신, 지자체 연계 투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통해 부산외대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의 근간을 50개 이상의 외국어로 활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100% 자유전공제와 비수도권 유일의 특수외국어전문교육 기관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교육과 데이터, 지역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다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언어는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이며 국안에서 유일하게 50개 이상의 언어를 가르치는 가장 글로벌한 대학이 되겠다"며 "역발상의 혁신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외대를 비롯해 경성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가 '글로컬대학 사업' 예비지정에 함께 선정됐다.

2025-05-28 08:1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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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베트남과 게임 산업 협력 의향서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한국-베트남 양국간 게임 등급 분류와 사후관리 등을 포함한 게임 문화 산업 발전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게임산업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 LOI(Letter of Intent)'를 베트남 호찌민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서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 문화재단,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베트남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그리고 베트남 VTC 본사 및 VTC online, 베트남 게임연맹 등이 참여했다. 양국 게임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베 게임산업 교류 간담을 개최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면서 양국 게임산업의 지속 교류를 위한 앞으로 과제를 논의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로 현장에 참여한 레 광 뜨 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라디오·방송 및 전자정보국 국장은 게임산업, e스포츠 등 게임산업 분야 협력 방안과 함께 건강한 게임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의 등급 분류 등 제도,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게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문화 공감대에 기반한 협력과 공조가 기대되는 나라"라며 "한국-베트남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세안-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한 의향서는 베트남 게임쇼인 게임버스(GameVerse) 행사 종료 후 업무 협약서(MOU)로 격상될 예정이다.

2025-05-28 08:04: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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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AI로 배터리 양극재 불량률 감소

국내 연구진이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불량률을 낮추고 수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간 20억원이 넘는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정임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유기성 수석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NCM 전구체 불량률을 낮출 수 있는 공정 조건을 설계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이 섞인 가루 형태 물질인 NCM 전구체는 고온에서 뭉쳐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를 만드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입자의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은 커지지만, 니켈이 제대로 침전되지 않고 용액에 남거나 다시 빠져나오는 '용출'이 발생하기 쉽다. 용출은 입자 모양과 조성비가 들쭉날쭉해지는 불량으로 이어져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니켈 용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설비 이상 감지 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금속 이온이 녹아 있는 원료 용액을 휘젓는 속도, 산성도(pH), 암모니아 농도 등을 조절해 니켈은 입자 안쪽에, 코발트와 망간은 바깥쪽에 배치되도록 설계한 것이다. 니켈이 입자 내부에 자리 잡으면 용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구조적 안정성도 높아진다. 도메인 적응 AI 기술로 불량 탐지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AI는 실험실에서 학습한 조건에만 최적화돼 있어, 설비 노후화나 장시간 대량 생산으에 따라 조건이 조금만 바뀌어도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도메인 적응 AI는 생산 환경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스스로 보정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예측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UNIST 기계공학과 서준영, 김태경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설비가 오래되거나 대량 생산이 지속되면 초기 최적 조건이 흔들릴 수 있는데, 도메인 적응 AI는 이런 변화에 적응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 AI 기술을 산업용 11.5톤급 반응기에 실증한 결과, 불량 배치(batch) 수는 기존의 15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AI 기반 이상 감지 정확도는 97.8%에 달했다. 또 이를 통해 연간 약 22억원 규모의 원료와 생산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임두 교수는 "연구실 내 소규모 실험 환경과는 달리 대량으로 생산이 이뤄지는 현장에서는 품질과 수율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이번 AI 기술은 실제 현장에 적용돼 안정적인 고품질의 생산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이는 이차전지뿐 아니라 화학, 기계, 반도체 등 대규모 제조 산업 전반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인 '인포맷(InfoMat)'에 지난 8일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술기획평가원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개발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05-28 08:01: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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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인구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부산신용보증재단 성동화 이사장이 지난 26일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릴레이 형식의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성동화 이사장은 부산신보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소개했다. 부산신보는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실시, '가족돌봄 휴가·휴직' 제도 도입,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및 멘토링, 위기청소년 대상 자해 흔적 지우기 프로젝트,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에서 매년 여름 개최하는 '사랑이 꽃피는 동산원 문화캠핑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부산신보는 올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성동화 이사장은 "인구 문제는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로, 모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앞장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화 이사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벡스코 손수득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2025-05-28 08:01: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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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5년 제2회 호국보훈 감사제 개최

기장군이 오는 6월 7일 기장군청 로비 및 외부 마당에서 '제2회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장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지역 사회보장협의체, 기장지역자활센터,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군자원봉사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6339부대 3대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영웅의 기억,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기장군민 모두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학도병 사격 체험, 독립 선언서 따라 쓰기, 고지 탈환 작전, 군사 암호 해독 미션 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역사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군용물자 및 보훈 소장품 전시'와 함께 '6.25전쟁 관련 전시'와 '기장군 복군 30주년 기념 전시'까지 더해져 더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감사제를 통해 보훈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후손에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공훈에 감사하고 오늘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8 08:00:4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