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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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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진문화재단과 ‘15분 도시 부산’ 실현

부산문화재단(BSCF)과 부산진문화재단은 '15분 도시 부산'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예술상상놀이터'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실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연대를 강화하는 문화 예술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는 정책적 성과로 평가된다. 사업은 지역 특화 문화 예술 생태계 조성과 시민 주도형 예술 참여 활동 확대를 핵심 목표로 한다. 생활권 거점공간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형 문화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진문화재단의 예술상상놀이터에 부산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누리마켓' 부스와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 특별 공연이 결합해 두 기관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1차 행사는 9월 20~21일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감고개공원에서 진행된다. 주민 접근성이 뛰어난 생활권 중심지로 15분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차 행사는 10월 25~26일 부산진구 당감동 백양가족공원에서 열린다. 지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표 근린공원으로 지역 연대와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생활문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협력은 생활 속에서 시민과 예술가, 기관이 서로 연결되는 지역 연대의 장"이라며 "문화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8:5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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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교사 진로 체험으로 진로 지도 지원 강화

춘해보건대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본교 캠퍼스에서 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생 진로 지도를 위한 교사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직접 대학의 전공 실습을 체험하고 교수진과 교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진로 지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교사들은 간호학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응급구조과, 방사선과, 언어치료과 등 7개 학과 실습실에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에 참여했다. 춘해보건대의 교육 인프라와 학과별 특성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넓혔다. 학과 교수진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과정과 전공별 특성을 보다 깊이 파악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최영진 입학처장은 "이번 교사 진로 체험은 춘해보건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간호·보건 분야 실습 교육의 특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지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는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가능 원서 수가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확대됐으며 동일 학과 안에서도 2개 전형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입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9-19 08:50: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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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북극항로 대비 핵심 추진 사업 공개

울산항만공사(UPA)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핵심 추진 사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11개 국회의원실과 UPA를 포함한 4개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극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공동포럼 출범식에는 주철현 의원, 김상욱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 개막에 대한 의지와 성원을 표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환경과 비전' 및 '북극항로와 동북아 에너지 자원 물류 거점 구축'을 주제로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 세션에는 류지호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과장, 이응혁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지원실 실장, 박원근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처 처장, 김병구 UPA 물류영업부 부장, 임형윤 여수광양항만공사 실장,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상공급망기획단 단장, 우종완 동양 대표, 이명호 폴라리스쉬핑 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항만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UPA는 이번 포럼에서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탱크터미널 클러스터 저장시설 증대를 통한 에너지 공급 거점항 조성 ▲K-MRO 스마트 물류 지원체계 구축 ▲북극항로 인센티브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에너지, 조선, 일반화물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서 역할 및 비전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변재영 사장은 "LNG·메탄올·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벙커링 공급망 기반시설 확대 노력을 통해 정부의 북극항로 시대 주도를 위한 K-해양강국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48: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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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우수 사례 ‘우수상’ 수상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4월 도입한 '위챗페이 연계 QR 승차권 결제·이용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공공기관의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역 상생·협력 ▲지역 투자 활성화·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부산교통공사 사례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상생·협력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환전 후 승차권 발매기에서 도시철도 승차권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 도입으로 QR 승차권을 환전 없이 즉시 결제·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서비스라는 분석이다. 서비스 시행 후 중국인 고객 대상 승차권 매출은 기존 발매기 판매 대비 약 61% 늘어났다.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대중교통 중심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백화점과 면세점에 집중되던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역세권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부산교통공사는 내년부터 알리페이 등 해외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친화 교통 환경 강화를 통해 부산의 관광 경쟁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더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 협력을 통한 교통 서비스 혁신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48: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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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전국 최초 AI 발전협의회 출범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볼룸홀에서 '제1회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발전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준승 행정부시장,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시 관계자, 지역 IT기업 20여 개사, 대학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8일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맺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부산형 AI 서비스 구축과 확산을 본격 시작하기 위한 자리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지역 IT 기업과의 동반 성장, 데이터 생태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공공 서비스 혁신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부산시의 AI 행정 혁신 추진 현황 발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분야 AI 전환(AX) 전략 제언, 지역 IT 기업의 기술 발표, 지역 대학의 AI 연구 성과 공유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열린다. 이후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형 AI 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 협력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협의회를 통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데이터 수집·정제 및 학습 데이터 확보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실증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생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이끌 방침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는 부산이 AI 혁신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힘을 합쳐 부산형 AI 서비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8:40: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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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제1항로 대형 등부표 교체 완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제1항로 초입에 있는 부산항 유도등부표 교체 작업을 지난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01년 최초 설치된 이 대형 유도등부표(LANBY)는 입·출항하는 선박들의 통항을 분리해 선박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항로표지다. LANBY는 부표 구조물 지름이 10m 이상으로, 대형 선박이 지나는 주요 항로와 항만 입구에 설치되며 항해안전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부표를 의미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관할 구역 내 78기의 부표류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 정비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해상에서 2년 이상 운영된 항로표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관리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작업에서는 신규 대형 유도등부표를 해상에 설치하고, 철거한 노후 대형등부표는 동해부표관리사업소로 운송해 수리·정비 후 재활용할 계획이다. 부표 교체와 더불어 항로표지용 AIS, 해양기상장비, 등명기 등 부산항 제1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 점검도 진행했다. 감강온 항행정보시설과장은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제1항로의 해상교통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항로표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8:3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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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인니 최대 산업기계 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오는 12월 3~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전시회(Manufacturing Indonesia 2025)'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에는 부스 등 최대 700만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시회는 1990년 시작돼 올해 36회를 맞는 현지 최대 규모 산업기계 전문 전시회다. 동남아시아 최대 제조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근 국가 주요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 평가받는다. 공작기계, 기계부품, 공구, 금형기계 등 제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된다. 참가 기업은 전시 부스 임차 및 장치, 운송비, 통역 등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TP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돕고, 인도네시아 산업기계 시장을 교두보로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한다. 부산TP와 부산경제진흥원의 협업은 기관 간 자원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해외 전시 참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또는 부산TP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2025-09-19 08:3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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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 26일 개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오는 26일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2025년 제3차 부산 미래기술혁신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제11회 부산R&D주간'과 함께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변화하는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AI 자율 제조의 산업·정책 현안, 국내외 적용 사례, 항공 제조 산업 활용 전략 등을 다루며 부산 주력 산업의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조성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센터장이 AI 자율 제조 산업·정책 현안과 정부 투자 방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포럼이 시작된다. 강용태 한솔코에버 전무는 국내외 지능형 제조 시스템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하고, 조상환 대한항공 테크센터 부장은 항공 제조 산업에서의 AI 적용 방안과 추진 계획을 제시한다. '부산 제조업의 AI 적용을 위한 과제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정석찬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들과 양창문 부산테크노파크 단장, 한준희 부산대학교 교수, 정현태 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AI산업 육성 전문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제조업의 현실적 과제를 점검하고 AI 기술 도입과 확산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부 원장은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부산 제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ICT 분야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사전 등록은 부산R&D주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9-19 08:38: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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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국립부경대학교 공동 연구팀, 극저온서도 작동하는 소프트 로봇 개발

중앙대학교와 국립부경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영하 80도의 극저온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액정 엘라스토머 기반 소프트 액추에이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화학공학과 이창연 교수 연구팀과 국립부경대 고분자공학전공 김대석 교수 연구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오스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기존 소프트 로봇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액정 엘라스토머는 열이나 빛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기계적 변형을 일으키는 특성을 가진 고분자 물질로, 차세대 소프트 로봇과 인공 근육 등의 핵심 소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극지방이나 우주와 같은 극저온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물질이 얼어붙어 소재의 기계적 변형이 어려워 실제 기술 구현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연구진은 액정 분자를 활용해 2차원 이황화몰리브덴과 같은 저차원 나노 물질을 고농도로 박리하고, 1년 이상 안정하게 분산시키는 독자적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광열 나노 물질을 액정 엘라스토머에 고농도로 포함시켰다. 그 결과 고농도 나노 물질의 강력한 광열 반응 덕분에 영하 8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근적외선만으로 기계적 변형이 가능한 소프트 액추에이터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연구팀이 구현한 유연한 구동장치인 소프트 액추에이터는 영하 80도의 온도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자기 무게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물체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개발된 액추에이터가 초저온의 심우주(3K)에서도 낮은 세기의 근적외선으로 작동 가능할 것으로 모델링을 통해 예측했다. 이창연 교수는 "기존 소프트 액추에이터의 작동 온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성과로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극지방이나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 소프트 로봇을 활용하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 사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차세대 첨단 OLED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재료화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이달 게재됐다.

2025-09-18 09:35: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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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화정석 교수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

경상국립대병원은 화정석 비뇨의학과 교수가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화정석 진료부문 부원장은 2005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후 병원의 비뇨의학과장, 교육연구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문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경상국립대병원이 경남 최초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23년부터 진료부문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소통 능력과 리더십으로 경남권역외상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주도했으며 전국적인 의료 상황에 따른 비상진료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에 기여했다. 또 경영 혁신과 TF 운영을 통해 병원이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는 데 이바지했다. 공공부문 부원장을 겸임하며 의료 취약지 진료의사 파견 사업 실시, 농·어업인 대상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교육 시행 등을 추진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의과대학 교수로서는 비뇨의학 분야 의과대학생 및 전공의 교육을 통한 후학 양성에 힘썼고, 전립선과 신장암 분야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진료 분야에서는 2022년 서부경남 최초로 설립된 로봇수술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민에게 우수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화정석 교수는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제 개인만의 공로가 아니라, 그동안 경상국립대병원 임직원 모두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를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교육, 연구와 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라는 경상국립대병원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25-09-18 09:33: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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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오는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 접종 시행

하동군이 오는 22일부터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 중 독감 백신을 처음 접종받는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동시 접종이 가능해 호흡기 감염 예방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군에 거주하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0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14~59세 대상 유료 접종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국가예방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 하지만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하동군 지원 대상이므로 관내 보건소와 지소, 진료소에서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독감 예방 접종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 접종 도우미 누리집 사이트나 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인플루엔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유행이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유행이 늦게 찾아와 봄까지 환자가 발생했던 만큼, 고위험군은 반드시 미리 예방 접종을 받아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9-18 09:32:3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