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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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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착수 보고회 개최

경상남도가 지난 1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발대식 및 착수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G-NEX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경남이 주도하는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단순 교류를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경남도, 지역대학 총장, 기업 대표, 지역 혁신 기관 대표들로 구성됐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과 대학과 기업이 함께해 도내 대학의 실질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페스타를 통해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AI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혁신모델을 선보인다. 3일간 AI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한·중 로봇을 주제로 혁신포럼을 개최하며 데니스 홍, 권혁준 교수, 변형균 이사, LG전자, 구글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신효상 크랜필드대학 교수, 키타무라 켄타로 규슈공업대학 교수, 우카시에비치 등 석학들도 참여해 미래 기반 구축 논의가 이뤄진다. 도는 18개 참여대학과 산학 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차별화된 전시, 홍보, AI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AI 특화 기업관과 창업 기업관에서는 경남의 피지컬 AI 현실과 미래를 그린다. 자율로봇, E-스포츠, 우주항공 등 10여 개 글로벌 경진 아레나를 구성해 청소년·대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의 창의력을 국내외에 알린다. AI, AR, VR 체험 공간과 'AI 크리에이티브 영상·음악 공모전' 등도 진행된다.

2025-09-14 01:42: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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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래핀스퀘어 ‘CVD 그래핀 기술’ 산업부 첨단기술 확정

포항시는 지역 기업 그래핀스퀘어의 'CVD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중장기 산업발전전망에 따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과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기여 효과 ▲신규 수요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산업 간 연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첨단기술 및 제품을 고시한다. 첨단기술로 확정되면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보호 ▲연구개발특구 입주시 법인세 감면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첨단기술 분야 외국인력 E7 비자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확정된 기술은 '탄소·나노융합 분야-나노판 소재 대량·대면적 제조 기술'로, 산업부가 그래핀 관련 기술을 첨단기술로 공식 확인한 첫 사례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요구돼 온 그래핀 기술 보호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을 확대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면 ▲특화단지 지정 ▲특성화대학원 운영 ▲R&D 예산 우선 편성 ▲세제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방문해 건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향후 수요 조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이 준공될 예정으로, 포항시는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은 약 90% 수준이며, 준공 후 시험 분석과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지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래핀스퀘어의 CVD 그래핀 기술이 첨단기술로 확정된 것은 포항 그래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라며 "포항이 그래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01:41: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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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래형 통합 복지허브 기능과 재정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향후 시의회 보고와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2종합사회복지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지 플랫폼으로,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복지 수요와 고령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통합돌봄, 가족관계 증진 등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역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경주시 복지정책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은 미래도시 발전 방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내권에 편중된 복지서비스를 개선하고, 인구와 도시구조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복지거점을 확보해 시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4 01:41:3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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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이경미 교수, 한일국교정상화 기념 음악회 개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이경미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한일 양국의 우정을 담은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경미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상생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 대표 현악 4중주단 '콰르텟 엑셀시오'가 동반 출연한다. 이 단체는 2년 전 '한일우정음악회'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공연은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적 친밀감을 함께 담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Op. 44'로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2부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 OST와 동요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일본 NHK TV 국제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경미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음악을 통한 한일 문화외교에 전념해온 인물로, 일본 주요 언론에서도 "음악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기여한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한일 양국 문화의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는 한일우정음악회가 대표 활동이며, 2015년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한국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해 한일 양국 예술가들과 역사적 무대를 만들었다. 이후 한일 관계가 어려웠던 2019년에는 일본 하마리큐 아사히홀에서 '한일 친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 공연은 일본 공영 방송 NHK 뉴스에 생방송으로 소개되며 한일 양국 음악 외교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이런 공로로 2024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근정포장, 올해 6월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받았다. 공연 예매는 클럽발코니,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후원에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참여하고, 협찬에는 경남대, 이희건 한일교류재단, 일본항공, BWH 호텔이 함께한다.

2025-09-14 01:41: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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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달 29일 영일대서 ‘APEC 정상회의 기념 불꽃쇼’ 개최

포항시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내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꽃쇼는 포항의 정체성이자 힘의 원천인 '철'의 강인함을 모티브로 삼아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다. 불꽃과 드론, SF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은 야경과 영일대해상누각, 해양레저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명소로 국내외 방문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불꽃쇼가 열리면 체류 시간이 늘어나 야간 관광 명소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시는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인력을 대폭 배치하는 등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안전한 행사 진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정상회의 기간인 내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해양음식문화축제, 치맥축제 등 다양한 연계 축제와 붐업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시는 셔틀버스 운영과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축제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9-14 01:40: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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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수여

경주시는 9월 8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공식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총회 기간 중인 10일 밤(한국 11일 오전)에 진행됐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정회원 가입을 상징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교부받은 지정서가 국제적 효력을 지닌 공식 문서라면, 이번 인증서는 세계 지질공원 공동체의 일원임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환영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총회 기간 동안 각국 지질공원은 홍보부스 운영, 학술발표, 국제협력 논의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갔으며,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은 탐방 프로그램, 주민참여 활동, 지질유산 보전 사례 등을 소개해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도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며, 지정 이후에도 4년마다 재검증을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 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 과정, 화성활동의 주요 흔적 등 다양한 지질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등 4곳이 포함돼 있다.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울진, 영덕, 포항, 경주 4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총면적 2,693.69㎢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표 지질 명소는 경주 양남주상절리를 비롯한 29개소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인증서 수여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이자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질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4 01:40: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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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현안 추진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12일 이 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9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기간 영일만항에서 운영될 '플로팅 호텔(해외 방문객 숙박 크루즈선)'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플로팅 호텔은 포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전 부서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개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추진과 'K-스틸법' 제정을 통해 철강산업의 근본적 회복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후속 조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지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을 태풍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직원 기숙사의 시내 이전 성과를 언급하며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청림·일월동의 도시재생사업, 천원 주택 정책 등과 연계해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철강 관세 인하 캠페인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50% 고율 관세로 포항 철강산업이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직접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시는 공무원 사칭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안 추진에 전 부서가 합심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 달라"고 말했다.

2025-09-14 01:39: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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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 경북 게임 페스티벌’ 개막…게임·AI 융합 축제 열기

경산시는 12일 경일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2025 경북 게임 페스티벌'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인기 게임 유튜버 '금똥왁왁', '트할'이 참여한 롤 스타 매치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현장 이벤트인 닌텐도 무대 매치도 세대를 불문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코스프레 전문팀 공연과 케이팝 평론가·전문 기자가 함께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GV(관객과의 대화) 강연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메타 오큘러스 퀘스트(VR) 체험존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경북도와 구미·포항·경산·청도가 주최하는 '2025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와 연계해 수상작 상영관도 운영, 게임과 AI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를 완성했다. 또한 지역 내 16개 게임 기업과 6개 대학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콘텐츠와 기술력을 홍보하고, 청년들에게 차세대 게임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경북도·경산시·한국컴퓨터게임학회가 '가상융합산업 및 게임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차원의 AI 전문 인력 양성과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의 발판을 다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의 도전, 기업의 성장, 시민의 즐거움이 함께한 이번 축제에서 경산 ICT·게임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산이 K-게임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게임 기업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14 01:39: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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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정책 대대적 정비…30% 통합·폐지로 285억 절감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경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임종식 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교육정책과 사업을 과감히 분석해 30%를 통합·폐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에 옮긴 결과다. 「경상북도교육청 정책관리 조례」를 근거로 부교육감 주재 정책관리위원회가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심도 있게 심의했으며, 도출된 보완 사항은 해당 부서에 환류돼 최종 정비안으로 확정됐다.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효과성이 낮거나 단순히 관행적으로 지속돼 온 사업들이 주로 폐지 대상이 됐다. 정비 대상은 전체 사업 가운데 법령 근거 사업, 교육감 공약 및 핵심 과제를 제외한 1,918건이었으며, 이 중 267건은 축소·조정, 549건은 통합·폐지돼 전체의 28.6%가 정리됐다. 이로써 전체 정비 대상 사업 예산의 7.3%에 해당하는 285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 완화와 유사·중복 사업 차단을 위해 목적사업비 57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재구조화했다. 이 과정에서 23개 사업 폐지, 2개 사업 통합, 20개 사업 기본운영비 전환이 이뤄져 학교 단위의 자율성과 재정 운영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정비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2026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절감된 재원과 행정 역량은 경북교육 핵심 정책 추진과 새로운 교육 수요 대응에 투입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정비는 현장에서 만족도가 낮은 사업을 과감히 덜어내고 꼭 필요한 사업을 키워내겠다는 교육 철학의 실천"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면서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4 01:38:58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