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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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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8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전략과제 발굴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본부장, 전체 부서장, 그리고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의 연구 책임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다보스해양경제연구소와 원광도시공간품질연구원이 각각 부산권역과 경남권역을 나눠 수행하며 오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경자청은 연구 과정에서 수시로 실무 의견을 반영하고 과제의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BJFEZ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대선 공약화 및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로 연계하기 위함이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대내외 환경 분석과 경제자유구역 전략사례 비교 분석 ▲명지지구,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아우르는 신성장 삼각벨트화를 위한 핵심 거점 진단 및 지역별 특성 반영 ▲BJFEZ 발전 가속화 및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자청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 조성과 함께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추진해 대선공약화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명지지구 등 BJFEZ 핵심 거점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파급력을 갖춘 전략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정교한 과제 발굴과 치밀한 정책 제안을 통해 대선 공약화는 물론, 앞으로 국정 과제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상징성과 정책적 가능성을 모두 갖춘 전략과제가 도출되면 BJFEZ가 부산·경남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09 09:04: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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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산불재난 아카이브 TF 회의 열고 본격 사업 착수

경상북도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증평기록관과 국가기록원에서 '2025년 경북지역 산불재난 기록화사업' TF팀 사전자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기록연구사로 구성된 TF팀이 아카이브 자문기관을 방문해 사업 방향을 조율하고, 구술 아카이브 사례집 제작 등 실무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경북지역 산불재난 기록화사업'은 최근 경북 일대를 휩쓴 산불의 피해를 기록으로 남겨 사회적 기억을 보존하고, 트라우마 극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재난 대응 현장에 맞춘 '산불재난 대비 기록관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당시의 기억을 담은 '산불재난 구술채록 아카이브 사례집'도 함께 제작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이달 중순 예정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TF팀 위원장을 맡은 서민성 영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지난 봄 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상흔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지만, 이번 기록화 사업을 통해 고통을 위로받고, 역사적으로 의미를 남기는 작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이번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09:03: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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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호환경산업 의령 기업 최초 출산축하금 지원

의령군 소재 청호환경산업이 직원 출산 지원을 위한 파격적인 출산축하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 기업은 올해부터 출산한 직원 및 배우자의 첫째 자녀에게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일정 금액의 출산축하금을 정례적으로 지급하는 사례는 의령군 최초다. 청호환경산업은 지난 4월 12일 셋째를 출산한 손병민 부장에게 5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 손 부장은 "살면서 받은 보너스 중에 최고 기분 좋은 보너스"라며 "아내가 회사의 파격적인 제도에 놀라는 눈치다. 덩달아 나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 같다. 셋째 낳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 조성의 하나로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출산장려금 지급을 시도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청호환경산업은 출산축하금을 전면 도입했다. 또 직원 출산휴가를 남녀 구분 없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으며 요가 수업과 생일 상품권 지급 등 직원 복지 혜택도 확대했다. 청호환경산업의 60여 명 직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0~40대 젊은 직원들은 회사의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동기 품질실장은 "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존재하는 법이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큰 금액을 저출산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청호환경산업의 출산지원금 도입을 저출산 문제에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 영역이 참여한 첫 시도로 크게 환영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튼튼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출산장려금을 내세워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의 등장을 큰 호재로 보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공공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성과를 내고, 기업 등 민간에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손잡고 밀고 당기면서 아동친화도시 의령군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9:02: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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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울산항만공사(UPA)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저출생 및 고령화로 심화되는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해양경찰서 안철준 서장의 지목을 받아 변재영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 문화 조성에 힘쓰고, 협력사와 지역 사회에 일·가정 양립 가치를 확산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부산항만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지목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임신기 전 기간 근로시간 단축, 법정 기간을 초과하는 자녀 1인당 3년의 육아휴직 지원,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5-09 09:0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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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日 신슈대 해양재생연구소와 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 3개 학과가 일본 신슈대학교 해양재생연구소와 학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경상국립대학교의 기계시스템공학과,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지난 7일 본캠퍼스 BNIT R&D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일본 신슈대학교 해양재생연구소(Institute for Aqua Regeneration)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측에서 김범수 기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신동민 스마트에너지기계공학과 학과장, 정현영 에너지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신슈대학교에서는 테시마 카츠야 해양재생연구소 소장이 참석했다. 신슈대학교는 2023년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역중핵 및 특색 있는 연구대학(J-PEAKS) 프로그램에서 '수중 재생 분야의 연구 역량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솔루션을 공동 창조하는 대학'이라는 제안으로 1차 지정교로 선정된 일본 국립대학이다. 이에 설립된 해양재생연구소는 전 세계 10개 연구기관에서 160명 이상의 연구원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및 공동 연구를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 및 연구원 교환, 학생 교환, 공동 연구 프로그램 진행, 학술자료와 간행물 및 정보 교환,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학술 활동 공동 개최 등의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25-05-09 09:0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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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이 BNK경남은행,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8일 산청군 일대에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버스'와 '불법 사금융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안전한 금융·행복한 경남'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에 따라 지역 소비심리 위축 및 관광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청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현장에서는 경상남도 긴급경영 특별자금과 산청군 소상공인 육성기금 지원을 통해 피해복구와 경영부담 완화 및 지역 내수활성화를 도모했다. 보증서 연계대출상담 및 대출진행 등 은행 관련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으며 불법사금융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서민지원사업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했다. 또 참여기관들은 산청시장 일대에서 불법 사금융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과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등을 알리고, 소상공인의 금융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하고 건강한 금융환경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쉽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도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재문 BNK경남은행 상무는 "금융DREAM버스행사를 통해 금융소외지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은 "앞으로에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경남도내 금융 소외지역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9 09:01: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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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선정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공모 사업에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TP는 지난 4월 30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사업이행력, 협업 전략, 운영체계 우수성 등 전반적인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업계획의 우수 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신청 예산보다 3천만원이 증액된 총 6억6천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은 메이커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제조창업 과정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TP는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와 협력해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 분야에 대한 지역 특화형 창업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협업형 메이커스페이스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하는 도내 최대 창업행사인 GSAT 2025에 참가해 제조창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조 일일체험, 창업 기업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창업생태계 조성과 저변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선정은 경남 전략 산업과 연계한 메이커 생태계 조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첨단정밀기계, 우주항공, 디지털제조를 축으로 한 지역 제조창업 인프라를 더 고도화해 대한민국 제조창업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9:0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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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025 화장품 전문 인력 양성 과정 운영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가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2025 화장품 전문 인력 양성' 상반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졸업예정자, 미취업자, 창업준비자, 관련 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화장품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국내외 산업 동향과 부산 지역 산업 발전 분석, 품질관리 및 GMP·ISO22716 인증 교육을 통해 기초를 다진다. 다음으로 피부 임상 시험 이론과 피부 측정 장비 실습이 진행되며 이후 피부 상태 분석, 원료 선택, 화장품법, 기능성 화장품 이해, 미생물 시험 및 효능 평가 실습으로 이어진다. 맞춤형 화장품 분야에서는 미백·주름 개선 처방과 제조, 모발 분석 기반 제품 개발, 조향 및 향수 제작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또 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교육에는 경성대학교 교수진과 산업체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 산업 현장 견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화장품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괄 책임자인 권용진 교수는 "실질적인 현장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은 물론, 현장 실무에 능숙한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2025-05-09 09:01: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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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 무장애관광' 전문가 특강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가 울산문화관광재단 이홍택 관광인프라팀장을 초청해 '울산지역 무장애관광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특강은 LiFE 2.0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웰니스문화관광과 1학년 학생 22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장애관광은 계단이나 좁은 통로 같은 물리적 제약뿐 아니라 안내부족, 사회적 편견 등 심리적·정보적 장벽을 해소해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중심의 관광방식이다. 이홍택 팀장은 강의에서 울산시의 무장애관광 정책 및 인프라 구축 현황, 관광약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지역의 실천 사례 등을 중심으로 무장애관광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학생들이 전공 연계 진로, 관광 콘텐츠 기획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나누며 울산 지역에서 문화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경훈 웰니스문화관광과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무장애관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 기획의 가능성을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홍택 팀장은 "무장애관광은 단순한 편의시설 제공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 현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매 학기 다양한 외부 전문가 특강과 현장 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산업과 MICE 분야에서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05-09 09:0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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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판타스틱밸류' 코리안오크스 우승

국산 3세 암말들의 여왕 자리를 놓고 펼쳐진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 '판타스틱밸류'가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4일 제6경주로 열린 코리안오크스에서 판타스틱밸류가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의 경주마 10마리가 출정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말은 시리즈 1관문 우승마 판타스틱밸류였다. 4연승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원정 출전한 '오늘도스마일'과 우수한 탄력으로 평가받는 '보령라이트퀸'도 유력 후보로 꼽혔다. 경주 초반 오늘도스마일이 순발력을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고, 바깥쪽에서는 판타스틱밸류가 2위, '캐치더드림'이 3위를 형성하며 레이스가 시작됐다. 중반까지 1800m 첫 도전에 나선 오늘도스마일이 선두를 유지했지만, 판타스틱밸류가 바짝 따라붙으며 격차를 좁혀갔다. 4코너를 돌며 두 말의 격차는 더 좁혀졌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승선 전방 100m를 앞두고 판타스틱밸류가 압도적 걸음과 막판 스퍼트로 가볍게 역전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2위는 5마신 차로 뒤진 오늘도스마일, 3위는 막판 추입한 보령라이트퀸이 차지했다. 경주 후 시상식에서 서승운 기수는 "경주마의 컨디션이 지난 경주보다 많이 저하돼, 힘 안배에 각별히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며 "똑똑한 경주마라서 컨디션 난조에도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판타스틱킹덤'을 관리했던 임금만 조교사는 형제마인 판타스틱밸류를 통해 왕좌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판타스틱밸류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1, 2관문을 연속 우승하면서, 3관문인 경기도지사배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경기도지사배에서도 우승하면 역대 3번째 암말 삼관마가 되며 부산 경마는 3번째 암말 삼관마를 배출하게 된다. 이날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총매출은 약 36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6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3.0배, 5.1배였다. 판타스틱밸류의 암말 삼관마를 향한 여정은 내달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배(G3, 2000m)로 마무리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말마랑 해피 패밀리 데이', 부산경남은 '어린이 놀자 페스티벌'을 개최해 마술 공연, 캐릭터 전시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2025-05-09 09:00: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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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성료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독특한 슬로건으로 열린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통 차 문화에 현대적 요소와 젊은 감성을 접목시켜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축제는 전통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한 내빈 행렬로 개막했으며 '용기' 퍼포먼스를 통해 하동의 기상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제 영상 '차의 무기'가 상영됐는데, 이는 지난해 '차의 스승 이야기'에 이어 차 문화를 이어가는 젊은 2·3세대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하동야생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례 경연대회와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티 블렌딩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젊은 차인들의 재해석된 찻자리와 다식 전시, 뉴욕 셰프의 녹차 디저트, 프랑스인이 참여한 덖음차 체험 등은 하동 야생차의 국제적 매력을 보여주며 외국인 방문객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티 사피엔스'는 야생차를 통해 진화해 온 인류를 형상화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다원 속 음악회, 북토크, 차 시배지 포토존, 하동솔잎한우 큐브스테이크 푸드쇼 등 다양한 행사가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제공했다. 화개 왕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한 '화개차이야기' 공연은 지역 공동체의 전통과 정서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된 야생차 캡슐 보물찾기, 드론 체험, 키자니아 직업 체험, K-POP 댄스 경연대회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에는 약 3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차 판매 부스가 예년보다 줄었음에도 총 1억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전통문화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트렌디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세계 속의 하동 차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8:59: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