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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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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분할로 형제 경영 구도 선명…지배구조 정비 신호탄

㈜한화가 방산·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한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을 아우르는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에 나선다. ㈜한화 이사회는 14일 오전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이후 방산·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고,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부문과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 라이프 부문 계열사는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편입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다. 기존 주주들은 이 비율에 따라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는다. 인적분할은 6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그동안 기업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복합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장기 성장 전략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사업과 시장 대응 속도와 민첩성이 중요한 기계·서비스 사업이 하나의 법인에 묶이면서 전략 방향과 속도의 불일치, 자본 배분의 비효율이 발생해왔다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적분할이 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정비와 승계 구도를 함께 정리하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은 테크·라이프 부문을 아우르는 신설법인을 이끌게 되며 담당 사업 영역이 명확해졌다. 방산·조선·에너지 등 그룹의 핵심 축은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지배·경영 체제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인적분할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와 지배구조를 중장기 전략 차원에서 정리하려는 움직임"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승계 관련 불확실성을 사전에 관리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2026-01-14 14:1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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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순수 CDMO 기업으로서 '초격차 경쟁력' 유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첫 행보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며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3대축' 전략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열 번째 참가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500여 개 발표 기업 중 선정된 25개 기업만 설 수 있는 무대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아스트라제네카, 일라이 릴리 등 유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나란히 행사 이틀 차 순서를 배정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025년 증대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적분할 완수와 5공장 가동, 오가노이드 론칭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 말 확보한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와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등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리 등을 맡은 투자 부문을 분리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서 11월 인적분할됐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메릴랜드 록빌 소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해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제3바이오 캠퍼스 부지를 매입했다. 제3바이오 캠퍼스에는 ▲항체접합치료제(AXC) ▲항체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짓는다. 존 림 대표는 2026년 성장 전략으로 ▲생산능력의 증강 및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한 고객만족 제고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제시했다.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현재 총 생산 능력(78만5000리터)를 오는 2027년 6공장 준공으로 총 96만4000리터까지 늘릴 계획이다. 6공장은 5공장과 동일 규모인 18만 리터다. 또 최근 공개한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적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공정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거점 관련해선 미국 내 생산 및 영업 확대를 통해 고객 접근성 및 만족도를 높인다. 주력 사업에서는 임상시험위탁(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 등을 아우르며 의약품 개발 전체 과정에서 끊김 없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구상도 밝혔다.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을 기반으로 제조 효율을 극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3대축 확장 전략을 가속하는 한편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 고객 만족·품질경쟁력·운영 효율성·임직원 역량)'와 실행 전략인 '3S(표준화·단순화·확장성)'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4 14:09: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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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SC제형 혁신 이끈다..글로벌 빅파마 협업 논의 본격화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IVL-바이오플루이딕(BioFluidic)™'이 피하주사(SC) 제형의 판도를 바꾸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협업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올해 새로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벤티지랩은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제형 전환 플랫폼 'IVL-BioFluidic™'을 공개했다. 'IVL-BioFluidic™'은 인벤티지랩이 축적해온 마이크로플루이딕(미세유체)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DS)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플랫폼으로, 항체 및 ADC 등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항체 의약품의 고용량 제형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점도 증가나 주입 한계 등의 기술적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기존 정맥주사(IV) 중심의 치료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SC제형은 의료진의 손을 꼭 거쳐야 하는 IV제형과는 달리 환자가 집에서 1분 안에 직접 주사를 할 수 있어 의료기관과 환자의 부담을 모두 덜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SC 제형은 항암제와 같이 많은 양의 의약품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인벤티지랩의 IVL-BioFluidic™을 활용하면, 항체의약품 입자를 고농축된 마이크로스피어(미세입자)로 변형해 항암제와 같은 의약품도 피하주사가 가능한 고농도, 저부피 제형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SC제형 개발에서 사용되던 히알루로니다제 등 추가 성분 없이도 고용량 제형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상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인벤티지랩은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 약물전달체 컨퍼런스 'PODD 2025'에서 'IVL-BioFluidic™'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행사에서는 J&J,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길리아드,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 등 주요 다국적 제약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협력과 공동개발, 라이선싱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CPhI 프랑크푸르트 2025'와 'BIO 유럽 2025'에 이어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잇달아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규 협력 및 기술이전 협의 성과가 구체화 될 것이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JP모건 행사 만난 글로벌 제약사들이 IVL-BioFluidic™ 기술을 이미 알고 찾아올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소개를 하는 기업들 마다 남다른 반응이 느껴졌다"며 "올해 파트너링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계획이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1-14 14:08: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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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법위반 야놀자·여기어때 공정위에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야놀자, 여기어때컴퍼니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검찰 고발을 요청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인팩과 계열사인 인팩이피엠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 요청했다. 중기부는 '제3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공정위가 고발하지 않은 하도급법 등 6개 법률 위반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고발 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 조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중기부에 따르면 국내 1위 숙박예약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는 2017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광고 상품에 할인쿠폰 비용을 포함시킨 '내주변쿠폰 광고'를 입점업체에 판매한 후 광고 계약기간(1개월) 종료시 미사용 할인 쿠폰(약 12억원 상당)을 환급없이 소멸시켜 지난 8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5억4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여기어때컴퍼니는 국내 2위 숙박예약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로, 2017년 6월부터 작년 8월까지 광고 상품에 할인쿠폰 비용을 포함시킨 '고급형 광고'를 입점업체에 판매한 후 쿠폰의 유효기간을 단 하루로 설정하고 미사용 할인쿠폰(약 359억원 상당)을 환급없이 소멸시켜 역시 지난 8월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10억원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인팩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피해 기업에게 자동차 부품 관련 금형 등을 제조 위탁하면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또한 계약시 약정 금액보다 하도급 대금을 감액 및 미지급해 총 5억3519만원 등 두 회사의 위법행위로 하청 중소기업이 총 6억716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중기부는 다수의 숙박업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플랫폼 업체의 불공정행위와 하도급거래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 모두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고발요청을 결정했다. 이병권 의무고발요청심의위원장 겸 중기부 제2차관은 "의무고발요청제는 거래상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업자의 불공정한 행위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세 사건의 고발요청 결정은 플랫폼 사업자의 지위 남용이나 원사업자의 대금 미지급 행위 등으로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6-01-14 14: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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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辛나는 경험" 농심, 제주도에 '라면 뮤지엄' 오픈

농심이 제주 서귀포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RAMYUN MUSEUM(이하 라면 뮤지엄)'을 오픈했다. 이번 라면 뮤지엄은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농심 라면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농심은 최근 라면 수출 신기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콘텐츠 열풍 등 K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에도 라면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 라면 뮤지엄은 제주 '신화플라자' 쇼핑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화플라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서귀포시 강정항과 인접한 대형 쇼핑몰이다. 농심은 라면 뮤지엄에 브랜드 IP(지적재산권) 제공 및 공간 기획에 참여했고, 운영은 신화플라자 측이 담당한다. 라면 뮤지엄 내부는 방문객이 라면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쿠킹존과 다양한 농심 제품 및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존으로 나뉜다. 쿠킹존에서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주요 라면 브랜드 대부분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대형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현무암 돌담, 귤나무 등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으로 제주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 또한, 뮤지엄 벽면을 활용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역사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K-라면 대표 브랜드 농심의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제주 '라면 뮤지엄'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제주도의 매력과 농심 K-라면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이라며 "앞으로 제주를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맛있는 경험'을 선물하는 제주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14 13:5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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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 인적분할 발표에 지주·라이프株 강세

㈜한화가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14일 한화그룹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복합기업 구조 해소와 사업군별 독립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기준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700원(24.10%) 오른 1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는 374원(29.97%) 상승한 1622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생명도 350원(11.42%) 오른 3415원에 거래되는 등 지주·라이프 계열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이날 한화 이사회가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따른다.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사업군을 묶은 신설법인으로 회사를 나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다. 기존 주주들은 이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은 존속법인에 남고,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는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체제로 편입된다. 시장은 이번 분할이 그동안 한화의 주가를 눌러왔던 이른바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를 포함한 라이프 사업군은 신설 지주 체제 아래에서 독립적인 성장 스토리가 부각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복합기업의 인적분할 사례를 보면 각 회사의 고유 가치에 대한 시장 재평가로 시가총액이 상승한 경우가 많았다"며 "과거 분할 사례에서도 분할 이후 기업가치가 개선된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9월 1일 비(非)방산 사업군을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현 한화비전)로 인적분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할 결의 직전 대비 분할 3개월 후 시가총액(분할 2개 회사 합산)이 35% 상승한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인적분할과 함께 자사주 5.9%(4562억원) 소각, 보통주 기준 최소 배당 1000원 설정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 패키지도 동시에 발표했다. 인적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을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4 13:57: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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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00억원 규모 탄소중립 지원사업' 가동… "설비·자금·공급망 협력 등 총동원"

산업부, '기업참여형 탄소중립지원사업' 본격 추진 산업통상부가 우리 기업들의 체계적인 그린 전환(GX)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총 2500억 원 규모의 기업참여형(공모형)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14일 자금 조달, 설비 투자, 공급망 협력 등 기업들이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분야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2025년 12월 기준 1.3%) 융자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사업'(1700억 원), ▲정부 예산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큰 설비투자 프로젝트를 경매 방식으로 선별 지원하는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신규·250억 원), ▲제품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협력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신규·105억 원) 등이 있다. 특히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사업은 프로젝트당 시설자금 최대 500억 원, 연구개발(R&D) 자금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되며, 중소기업은 총 투자금의 100%, 중견기업은 90%, 대기업은 5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장기·저리 금융을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설된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은 기업이 설비 구축을 통해 기대하는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과 톤당 지원 희망액을 제출하면, 탄소 감축 단가가 낮은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일률적 보조금 방식과 달리 정부 예산 대비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산업부는 이들 사업을 포함해 올해 추진하는 총 16개 탄소중립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년도 산업통상부 탄소중립 지원사업 설명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설명자료에는 지원 대상과 분야별로 사업 주요 내용, 신청 절차, 담당자 연락처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간 개별 사업별 흩어져있던 정보를 기업들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설명자료 제작은 지난해 11월 열린 '2035 NDC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건의를 적극 수용한 것으로,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21일,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과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등 기업 관심도가 높은 4개 주요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2026년도 산업부 탄소중립 지원사업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사업별 세부 요건과 평가 기준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실제 기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소재 및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도 마련했다"며 "올해 산업부의 2500억 원 규모 탄소중립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14 13:4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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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서울 버스 파업, 의왕시 교통 자립 계기 삼아야"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최근 발생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14일, 의왕시민의 불편 해소와 근본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교통 자립권 확보 촉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 의원은 입장문에서 "타 지자체의 노사 갈등으로 인해 의왕시민의 일상이 흔들리는 취약한 교통 구조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외부 요인에 의존하지 않는 의왕시만의 자구적인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 의원은 세 가지 핵심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의왕시 자체 마을버스 노선의 다양화와 확충을 통해 외부 변수로부터 시민의 이동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시민의 발이 묶이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크다"며 시 주도의 노선 운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분당·판교·광명역 등 인근 거점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서울 진입 노선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해 시민들이 어디로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의왕' 구축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양재역에만 정차하는 G3900번 광역버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재 aT센터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추가 정차를 요구하는 한편, 시민들의 최종 목적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역까지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복지이자 시민의 생존권"이라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의왕시가 독자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노선 신설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교통의 메카 의왕'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3:4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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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케이뱅크 IPO…최우형 행장 연임될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코스피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안정적 기업공개(IPO) 추진과 창사이래 최대실적이란 성과아래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연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60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8300~9500원이다. 공모 희망가 상단기준 상장후 시간총액은 총 4조원 규모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3년에 이어 2024년 8월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마친 바 있다. 다만 당시 케이뱅크는 공모 희망가 범위를 9500~1만2000원으로 정하고, 상장후 시가총액을 5조3000억원으로 기대했지만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 케이뱅크는 "한국의 카카오뱅크와 일본의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를 비교회사로 선정, 합리적인 공모가를 산정했다"며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당초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췄다"고 말했다. ◆ 외형 확장·건전성 강화 케이뱅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소상공인(SME) 시장 진출 ▲기술(Tech) 차별성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진출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6년 설립 후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총자산 33조2692억원, 자기자본 2조19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면 아파트담보대출과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현재 고객 수는 1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수신잔액은 3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하고, 여신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0.3% 증가했다. 특히 여신 중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2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500억원) 대비 약 90% 급증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연체율은 0.56%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해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01%로 규제 기준을 상회했고, 이자마진(NIM)은 1.38%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 IPO 성패와 최 행장 연임 관심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의 연임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행장은 지난해 12월 말 공식 임기가 완료됐지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행장 후보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가 자동 연장됐다. IPO의 성공여부에 따라 연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케이뱅크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20일과 23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IPO 흥행 여부가 최 행장의 연임 판단에 직접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케이뱅크는 행장 연임사례가 없다. 심성훈 초대 행장은 첫 임기 3년 만료 후 경영 안정 차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총 6개월간 유임됐고, 2대 이문환 행장은 취임 10개월 만에 사퇴했다. 3대 서호정 행장 역시 단임 후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심성훈 초대 행장이 유상증자 지연 등을 이유로 유임됐던 사례와, IPO를 앞두고 최 행장이 유임된 상황을 유사하게 보는 시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교체가 필요하다면 규제·내부통제 등에 명확한 사유가 있거나, 대주주와 이사회가 이미 포스트 상장 청사진을 갖고 있는데 현 경영진이 이에 대한 신뢰를 못 주는 경우 등 상당한 타당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최 행장이 취임 첫 해인 2024년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이뱅크 출범 이후 첫 '연임 행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14 13:48: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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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후끈’…전국 선수단 발길 이어져

목포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겨울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잇따라 개최하며, 전국 선수단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육상, 농구, 축구, 야구 등 4개 종목 35개 팀, 연인원 약 1만 1천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목포를 찾아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축구·육상·하키 등 3개 종목 15개 팀, 연인원 약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추가로 목포를 방문할 예정이다. 목포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지난해 동·하계 전지훈련 실적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선수단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농구부는 전지훈련을 위해 3년 연속 목포를 방문하고 있으며, 연습경기를 위해 5개 고등학교 농구팀을 함께 초청해 연인원 약 700명이 참가하는 합동 훈련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초에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유소년 24개 팀, 900여 명이 참가한 스토브리그가 열려 학부모를 포함해 약 1,500여 명이 목포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오는 1월 말부터는 대한하키협회 소속 14개 팀, 약 300여 명이 참가하는 하키 스토브리그가 예정돼 있어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 종목별 선수 편의 제공, 전지훈련 인센티브(목포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지훈련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유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전지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목포를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스포츠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8: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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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현대 역사 담은 향토유산 4건 신규 지정

목포시는 지난 9일, 근현대 목포의 역사와 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향토유산 4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향토유산은 ▲목포 금화동 3-8번지 가옥 ▲목포 정명여학교 구 선교사 사택 2동 ▲목포 북교동 143-2번지 가옥 ▲연산배수지 등 총 4건으로, 주거·교육·도시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 유산이 고루 포함됐다. 금화동 3-8번지 가옥은 1936년경 건립된 근대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식 주택 양식에 서양식 응접실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일부 증축으로 인한 변형은 있으나, 해방 이후 일본식 가옥에 우리나라의 바닥 난방 설비가 접목된 사례로서 근대 주거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정명여학교 구 선교사 사택 2동은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여학교인 정명여학교 부지 내에 건립된 선교사 주거 공간이다. 일부 구조적 변형에도 불구하고 주요 석재와 창틀 등은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1983년 내부 수리 과정에서 1919년 당시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가 발견돼 근대 건축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1동은 이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북교동 143-2번지 가옥은 1920년에 건립된 약 100년 역사의 서민 한옥으로, 근대기 목포 시민들의 일상적인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내부는 일부 개보수가 이루어졌으나 기본적인 목구조와 공간 구성은 비교적 잘 유지돼 있으며, 석가래와 상량문 등은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연산배수지는 1937년경 조성된 상수도 시설로, 고지대에 위치한 조선인 마을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간접 배수시설이다. 현재 목포 지역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제강점기 상수도 배수지로, 목포 상수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유산으로서 높은 보존 가치를 지닌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유산 지정은 근현대 목포의 다양한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향토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8: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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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AI·에너지 투자유치 인구 감소도 멈췄다

해남군의 인구 감소세가 25년여만에 멈췄다. 지난해 12월 기준 해남군 인구는 전월에 비해 7명 늘어나는 깜짝 반전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3년 이래 매달 1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11월 들어 9명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는 처음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전입을 통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한달동안 해남군에 전입한 인구는 356명으로, 전출인구에 비해 64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를 견인한 지역은 산이면과 화원면이다. 각각 24명, 14명이 증가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북평면, 황산면 등도 뒤를 이어 인구가 증가했다. 산이면과 화원면은 최근 삼성SDS의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전선㈜의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 등 AI·에너지 개발 호재가 거센 지역으로, 이번 인구 증가세는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I·에너지 투자유치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이 첨단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전체의 활성화로 증폭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해남읍도 주거 시설 신축, 직통 교통망 확충과 마이스터고 추진 등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하면서 전입인구가 늘고 있어, 해남읍의 증가세도 같은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산면과 북평면 등은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한 농업연구단지 조성이 인구 유입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농업연구단지에는 청년 임대농장과 스마트팜, 기업의 R&D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는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맞물려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이익공유에 대한 기대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마산 햇빛공유집적화단지와 산이 부동지구 집적화 단지 조성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는 에너지주식회사 설립과 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남의 풍부한 에너지가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인구 증가 여부는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전입인구가 늘어 사회적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AI·에너지 투자유치의 혜택을 전 군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교육 기반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3:47:5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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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천만 관광시대, 체류·경험 중심의 머무는 여행 본격 가동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둔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6 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내실 중심의 관광 정책으로 전환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관광 경험의 밀도'에 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 자원부터 섬과 해양, 치유의 숲, 남도 미식까지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낮에는 바다의 바람을 느끼고 밤에는 우주의 별을 마주하는 여행, 육지에서 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을 설계해 관광객이 고흥에서 이틀 이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콘텐츠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군은 상반기부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과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주요 이벤트를 전진 배치해 비수기 없는 관광 흐름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고흥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포토존을 단계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사진 한 장이 고흥 여행의 동기가 되는 SNS 마케팅도 강화한다. 관광의 경제 선순환 구조도 촘촘히 설계했다.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관광 인센티브와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환원하는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숙박 할인 및 철도 여행 연계 상품을 통해 방문객의 실질 지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관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 참여형 관광 조직을 육성해 여행의 품격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2026년은 여행의 깊이와 품격을 완성하는 질적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고흥에서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행의 깊이가 더해지고 휴식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7:2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