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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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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산청군 호우 피해 지역에 수재의연금 전달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17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에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산청군 집중 호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먼저 갑작스런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상심이 크실 것으로 생각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신속한 일상 회복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경남신보의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산청군도 지역 경제 회복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신보은 재난 지역 피해 소상공인 긴급 지원을 위해 '산불피해 극복 긴급지원 특례보증', '홍수피해 소상공인 재해특례보증' 등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으로 민생 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금융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교육 및 컨설팅, 금융 취약계층 금융 복지상담 서비스 등 비금융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신보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9-18 09:20: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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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 울란바토르서 교육 교류 활동 실시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이 단장으로 활동하는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교육 분야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13일 오전 10시 울란바토르 더 블루스카이 호텔에서 부산 지역 13개 대학과 함께 몽골 유학생 부산 유치를 위한 '부산 유학 설명회 in 울란바토르'를 개최했다. 참여 대학은 경성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 기술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이다. 이날 유학 설명회는 황석칠 도시외교단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청년외교단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케이팝 공연, 몽골 청년들의 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00여명의 예비 대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부산 유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청년 외교단원들이 직접 부산 홍보 부스를 운영해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알렸다. 14일과 15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유치원 3곳을 방문해 '스마트 그린도시'와 '청년 활력 미래도시'라는 부산의 목표와 ESG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청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15일 오후에는 울란바토르 시청을 방문해 부산시-울란바토르시의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에 즈음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도서관은 D. 나차그도르지 울란바토르 시립 중앙도서관과 '부산-울란바토르 도서기증 및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의 이해 증진과 도서관 관련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황석칠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장은 "울란바토르 시에서의 활동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글 문화 전파와 몽골의 우수한 인재를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부산시의 노력의 하나"라며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활동을 통해 부산과 울란바토르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8 09:19: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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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웅촌면 주민 대표와 지역 현안 간담회 개최

울주군의회가 지난 15일 의장실에서 웅촌면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걸 경제건설위원장과 김상용 의원이 함께했다. 웅촌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체육회 등 웅촌면을 대표하는 6개 단체의 장들이 참석했다. 주민 대표들은 회야강 상류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른 각종 개발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이 따르고 있으며 지역 발전이 장기간 지체되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특히 괴천삼거리~춘해보건대 도로확장, 대대·검단 도시계획도로 등 추진 중인 8개 도로사업 대부분이 착공 지연 상태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착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시작된 회야지구·대복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사업 진척이 미비해 주민 불안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단순 재해 예방을 넘어 지역 친수 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면 소재지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등 주차 공간 확충 방안도 논의됐다. 최길영 의장은 "개발 제한이라는 명분 아래 반복되는 행정 지연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감내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의회 차원에서 군과 적극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18 09:1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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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추석 명절 위문금 10억 9500만원 지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2025년 추석 명절 위문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명절 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 16개 구·군청과 동구 쪽방상담소, 부산진구 쪽방상담소가 추천한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만 950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총 10억 9500만원이 지원됐다.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과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박형준 시장은 "모금회의 소중한 지원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근본적 요소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의 좋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우리 시도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태 회장은 "추석의 풍성함을 나누듯, 그동안 열심히 모금된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이 시간이 정말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동시에 더 열심히 모금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부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체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19: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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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법학과·인권센터, 창원 마산지원과 교류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 법학과와 인권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과 상호 협력 증진 및 정기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홍정효 교학부총장, 서아람 마산지원장, 김지환 인권센터장, 안정빈 법학과장, 한지형 형사합의부장판사, 박연주 사법행정지원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남대 법학과 학생들의 실무 교육과 법원 공무원직 준비를 위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판사 특강, 매년 법학 학술 교류 행사 개최 등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매년 경남대 법학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경남대 인권센터 간 법학 학술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법원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돼 법학 교육의 질을 더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아람 마산지원장은 "법원과 대학 간의 상호 협력 증진과 정기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이 법학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법조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인권센터장은 "인권센터 조사 업무는 행정 소송의 범주에 속하지만 민사 소송적 요소와 형사 소송적 요소가 공존한다"며 "마산지원과의 교류 및 정기적인 학술 행사는 인권센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빈 법학과장은 "지난 4년 동안 마산지원 형사법정에서 모의 재판을 진행하며 법학과 학생들이 이론과 판례, 절차의 구체화를 경험했다"며 "이론과 실무적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법학과 교수 및 학생, 마산지원 판사들에게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법학과는 한국형사판례연구회와 같은 큰 규모 학회 유치와 더불어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과의 형사 모의 법정, 마산지원장 특강, 판사 특강 등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전문적인 법적 사고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09-18 09:15: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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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트레일 러닝대회 자원봉사 참여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원주에서 개최된 살로몬 트레일 러닝 대회에서 피지오 부스 운영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물리치료과 소속 교수 2명을 비롯해 재학생 6명과 마이스터 과정 졸업생 1명까지 총 9명이 함께했다. 산악 지형에서 진행되는 트레일 러닝의 특성상 참가자들은 발목, 무릎, 허리 등 근골격계 부위에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 봉사팀은 이런 점을 고려해 대회장에서 마사지와 근육 이완, 스트레칭, 테이핑 등의 전문 컨디셔닝 서비스를 운영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습득한 이론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귀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활동은 세대를 아우르는 협력과 지식 전수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권유정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서 교육 과정에서 학습한 지식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습 기회가 됐다"면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물리치료과의 전문 역량을 알리고 지속적인 재능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09:15: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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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그린수소 생산 니켈-철 셀레늄계 전극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니켈-철 셀레늄계 전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승화 교수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전기화학적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 배출이 없어 그린 수소라고 불리며 미래 수소 경제 사회의 핵심 요소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소 발생 반응은 수전해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반응으로 고활성 촉매 개발이 필수적이다. 특히 니켈 기반 셀레늄 화합물은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넓은 반응 면적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반응 중 셀레늄의 용출과 재배열 현상이 촉매 활성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실시간 라만 분광 분석을 통해 셀레늄-셀레늄 결합 신호와 철 이온 도입에 따른 격자 변화, 그리고 γ-NiOOH 상 전환을 정밀 관찰했다. 그 결과 셀레늄이 단순히 용출되는 것이 아니라 계면에서 잔존·재흡착되며 활성 산소종을 크게 강화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전기화학 반응 과정 중 셀레늄이 전극 층에 잔존하면서 산소 발생 반응 성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계면 반응 분석 실험과 함께 처음으로 입증한 결과다. 이 효과는 전극 스케일-업 및 단일전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으로 확인됐다. 국립창원대 이승화 교수 연구실은 in situ 분석 기법 기반의 수전해 촉매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영은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해 국제 저명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기본 연구와 국립창원대 강사-대학원생-교원 간 융합 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18 09:0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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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강성 조절 인공 근육 개발 성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이 강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소프트 인공 근육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소프트 인공 근육은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로봇, 웨어러블 기기, 의료 보조 장치 등에 활용되지만 무거운 물체를 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부드럽고 유연한 특성이 실제 힘을 발휘하는 근육 역할에 제약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근육은 하중 지탱이 필요한 상태에서는 딱딱해지고, 물체를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부드러워져 수축할 수 있다. 무게 1.25g에 불과한 이 인공 근육은 딱딱한 상태에서 5㎏ 하중을 지탱한다. 자기 무게의 약 4000배를 버티는 수준이다. 부드러운 상태에서는 12배까지 늘어난다. 이 인공 근육이 무게를 들어올릴 때 나타내는 구동 변형률은 원래 길이의 86.4%까지 수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근육의 약 40%보다 2배 이상 큰 수치다. 작업밀도는 1150 kJ/㎥를 기록해 사람 근육보다 30배 더 크다. 작업 밀도는 1㎥ 크기 근육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근육이 잘 변형되면서 단단할수록 작업 밀도가 커지는데, 두 조건은 서로 상충한다. 연구팀은 근육 안에 2가지 형태의 결합이 나타나도록 형상기억고분자 소재를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근육의 화학적 결합은 고분자 사슬을 공유 결합으로 단단히 묶어 구조적 강도를 유지하게 하고, 물리적 결합은 열 자극에 따라 끊어졌다 다시 이어지며 근육을 유연하고 잘 늘어나게 만든다. 또 표면을 특수 처리한 자성 입자를 넣어 물리적 결합을 강화하고, 외부 자기장으로도 근육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자기장으로 근육을 움직여 물체를 집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정훈의 교수는 "기존 인공 근육이 잘 늘어나면 힘이 약하고, 힘이 세면 잘 안 늘어난다는 근본적 한계를 해결한 성과"라며 "소프트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사람과 기계가 유연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지난 7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18 09:08: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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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 韓-日 여객선 7척 특별 점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에서 운항하는 한-일 국제 여객선 7척에 대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하반기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시모노세키·후쿠오카·오사카·대마도 등 4개 항로에서 운항 중인 카페리 4척과 고속 여객선 3척이다. 이번 특별 점검 핵심은 상반기 지적 사항 시정 조치 확인과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선상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점검이다. 또 선사 안전 경영 의식 제고를 위한 사업자 심층 면담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 항목으로는 여객 안전 확보를 위한 제한구역 설정·안내 방송 및 안전 비품 관리, 비상 시 여객 유도체계, 선내 화기 작업 및 밀폐구역 점검 등이 포함된다. 부산해수청은 여객선사 안전관리책임자와 경영진,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 운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중대재해 발생 기업 제재 조치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해 선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은 여객선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선사의 자율적 안전 경영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안전한 국제 여객선 운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6:43: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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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AI 바이오헬스 심포지움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오는 26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124~126호에서 미니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Future of Biohealth Tech'을 부제로 한 이번 심포지움은 제11회 부산R&D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AI 기반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활용과 정밀의료 혁신 전략'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송길태 부산대 AI대학원장이 'AI 기반 맞춤형 정밀의료: 부산의 기술 전략과 실현 가능성', 우상욱 팜캐드 대표가 '신약 개발의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 AI, ICT 융합이 바꾸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병원·의료 기관, 대학·연구 기관, 바이오헬스 및 AI 기업, 지자체·정책 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산·학·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김영부 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환경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이 의료 혁신을 끌어내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지역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부산 특색의 정밀 의료 전략과 미래 바이오헬스 비전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1회 부산R&D주간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회의실 121~126호에서 열리며 기조·초청 강연, 정책포럼, 성과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R&D주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9-17 09:3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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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부경대 등 4개 기관과 해양수산 AI 연구 ‘맞손’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15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부경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이하 울산TP)와 해양수산AI융합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협약을 맺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부산을 거점으로 동남권 해양수산 연구와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경대와 UNIST의 기존 협력에 두 테크노파크가 참여하면서 동남권 해양수산 AI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4개 기관은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 및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해양, 수산, AI 정책 분야 공동 연구 기획 및 수행에 나선다. 또 연구 성과 확산 및 기술 이전·사업화 추진, 석·박사 과정 및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정보 공유 및 정기적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TP는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비해 지난 8월 해양수산산업단을 신설했다. 해양 신산업 제조·서비스 포럼도 연속 개최하며 해양 수도 부산에 맞는 기업 육성과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TP는 보유 장비 등 기관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 해양수산·AI 기업과 대학을 연결·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동남권은 국가 해양수산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 AI 융합 신산업 육성으로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이 세계적 해양수산 메가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7 09:36: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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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보통예금계좌 관리 기준’ 새로 마련한다

부산시교육청이 회계 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비 특별회계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교육비 특별회계 수입·지출을 입·출금이 원칙적으로 제한되는 공금예금계좌로 운영하고, 사업 운영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통예금계좌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금예금계좌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외현금 등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계좌로 입출금이 제한된다. 회계 부서에서 발급한 고지서나 가상 계좌로만 입금되고, 회계 시스템과 연동해 출금 처리되며 금고 은행과 개별 계약으로 운용된다. 반면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일상적인 금융 거래에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표한 '회계 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비 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 관리 기준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청 각 부서 및 기관 보유 보통예금계좌 209개에 대한 자체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계좌를 활용한 회계 사고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수립했다. 새 관리 기준은 보통예금계좌 신규개설 시 재정과 승인요청 의무화, 기관별 보유 계좌 에듀파인 시스템 등록·관리, 신용카드 결제 계좌 목적 외 사용 금지, 장기 미사용 등 불필요한 계좌 해지, 계좌 관리 실태 점검 등을 담고 있다. 관리실태 점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중 점검 체계도 구축했다. 1차로 기관에서 분기별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리 부서와 감사 부서에서 2차 점검을 진행한다. 자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점검자를 기관장 또는 부서장으로 지정해 책임성을 강화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회계 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이 현장에서 안착돼야 부산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회계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리 및 노력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부산 교육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9:35: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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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는 17일 개막… 열흘간 진행

부산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 축제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30주년을 맞은 이번 영화제는 1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부산시 후원 아래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주관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87편, 동네방네비프 상영작 32편 등 총 360편이 상영된다. 공식 초청작은 지난해보다 17편 늘어났으며 세계 최초 공개작인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0편에 이른다. 30회를 기념해 처음으로 공식 경쟁 부문이 신설돼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발돋움한다.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새롭게 마련된 '부산 어워드'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자들에게는 세계적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주어져 영화제의 권위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부산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커뮤니티비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남포동 비프광장과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에서 열리고, 5주년을 맞은 동네방네비프는 '바람길'을 주제로 부산 전역 15곳에서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2025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 개최된다.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콘텐츠와 기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중심으로 이노아시아, 디 에이, 독스퀘어, ACF 공동제작지원펀드 등 새로운 플랫폼들을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이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 성장해 온 발자취이자,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영화인이 함께 만든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 영화의 재도약과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영화제를 시작으로 페스티벌 시월, 불꽃축제, 지스타 등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이어지며 문화와 예술이 넘실대는 도시로 빛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17 09:35: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