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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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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공공기관 민원처리 실태점검 ‘우수’ 달성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민원 처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총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 수준을 점검해 미흡 부분을 확인하고 민원 서비스 수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원 처리량이 연 80건을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 만족도, 미처리 민원 등 6개 점검 지표를 대상으로 종합 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위원회는 2024년 1000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A유형 53개 기관 가운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매달 내부적으로 민원실무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원 처리 기한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민원 처리 현황을 공유하며 처리 수준을 점검하는 등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위원회 신뢰 회복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원회 임직원 모두가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8:5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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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산불 후 수질 측정망 모니터링·관리 강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큰 산불 이후 하천 수질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질 측정망의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4월 2일까지 남강 등 산불 영향 지역 하류에 있는 수질 자동 측정망을 통해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질은 특별한 변화 없이 산불 발생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생활 환경 기준에 따른 남강의 수질 등급은 용존 산소량(DO)은 '매우 좋음', 총유기탄소량(TOC)은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재와 흙이 빗물과 함께 하천과 댐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에 대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지자체 등과 함께 미리 대응에 나선다. 우선 남강에 설치된 수질 자동 측정망을 활용해 실시간 수질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 피해 지역 근처에 있는 현장 수질 측정 지점 총 9곳의 측정 주기를 줄이고 새로운 측정 지점을 늘려 운영하는 등 수질을 더 꼼꼼하게 측정할 계획이다. 또 하천과 댐에 산불 잔해물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산불 잔해물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에 오탁 방지막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댐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홍수기 전까지 댐 상류의 산불 잔해물을 미리 조사하고 빠르게 치우는 한편, 댐 안으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긴급 수거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수질 측정 및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등 수돗물 수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전례 없는 산불로 상수원 수질 변화가 생기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으며 이상이 생기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8:57: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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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식목일 맞아 지구 살리기 봉사활동 실시

한국석유공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식목일을 앞둔 지난 3일 울산 본사 부지와 인근 무지공원 일대에서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나섰다. 석유공사 임직원 및 가족 50여 명은 이날 오전 본사 가까운 길에 심어진 죽은 나무를 뽑고 새 가로수를 심는 한편, 기존에 심어진 가로수들에 비료를 줬다. 나무 심기 행사 후 일부 임직원과 가족들은 본사 근처에 있는 무지공원으로 이동해 샛강 살리기 행사도 했다. 행사는 '친환경 흙공 던지기'와 '공원 안 쓰레기 줍기'로 이뤄졌으며 어린 자녀를 둔 석유공사 임직원들이 자녀에게 생태 환경 보전 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진행됐다. 친환경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인 EM 용액과 황토를 섞어 만든 천연 정화제로, 강이나 하천의 수질을 깨끗하게 하고 나쁜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가 단순한 나무 심기와 흙공 던지기 행사가 아니라, 도시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으로 추진된 것이다. 김동섭 사장은 "푸르게 가꾼 나무 한 그루, 정성껏 돌본 가로수 한 줄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8:56: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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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함양·남해·의령 기업 육성 사업 참여 모집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3월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함양군, 남해군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수혜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는 의령군 수혜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전략 산업 기금 사업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인구 유출과 산업 공동화로 인한 지역 침체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2025년도 지원 사업은 ▲함양군 특산물 산업 생태계 육성 기금 투자 연계 프로젝트 ▲남해군 에코푸드 고도화 지원 사업 ▲의령군 먹거리 산업 고도화 육성 사업으로 진행되며 각 사업은 해당 지역의 연구 기관과의 컨소시엄 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선택형 기술·사업화 지원 ▲원스톱 패키지 지원 ▲수출 상담회 지원 ▲공정 개선 지원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약 3000만원 정도의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 먹거리 제품에 대한 브랜딩 강화를 위한 팝업 스토어 운영, 기업 맞춤형 전문가 기술 지도 등 실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여러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4일부터는 자세한 안내를 위해 시군별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와 1:1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과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남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TP는 2024년도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적이 있다"며 "올해는 더 발전된 기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18:54: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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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전남전 팬 맞이 이벤트 실시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3월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먼저 사비에르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사비에르가 퇴장당해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했지만, 끝까지 동점 상황을 지켜내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날 수비의 중심에서 맹활약한 조위제가 5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인천전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준비한 것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꽤 오랜 시간 이어졌다"며 "이런 부분을 계속 살려내 다음 리그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한 주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전남을 상대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를 포함해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두 팀의 승점이 같아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전남의 주요 공격수인 하남과 정강민의 득점 감각이 좋은 상황에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이 전남의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는 '남자의 온도 33.3' 남성 기능성 속옷 브랜드 '라쉬반'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부산아이파크와 함께하고 있는 라쉬반은 선수단에 속옷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산의 홈경기 이벤트를 위한 경품을 후원하고, 부산은 라쉬반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남전에서 라쉬반은 야외 이벤트존에서 여러 게임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준다. 장내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서도 라쉬반의 스포츠 양말과 프리미엄 속옷 세트를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달 협약을 맺어 올해부터 처음 부산아이파크와 함께하는 부산·경남 지역 대표 한의원 '자연안에 한의원'에서도 힘을 보탠다. 야외 이벤트존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초음파, 침, 추나, 부항, 뜸, 약침 치료 등 무료 의료 진료를 한다. 자연안에 한의원 및 한방병원 원장 8명과 의료진이 모두 나와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해 구덕운동장을 찾는다. 한편, 오는 5일 전남을 상대로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도 할 수 있다.

2025-04-04 18:53: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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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드론융합부사관과 간부 임명장 수여식 개최

부산보건대학교 드론융합부사관과는 지난 3일 학생회관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복 착용 및 간부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정태일 드론융합부사관과 학과장 주관으로 여러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1학년 신입생들의 견장 및 간부 임명장 수여, 학과장 훈시 순으로 엄숙하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사복에서 단복으로 갈아입으며 군 간부 후보생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새롭게 다졌으며 절도 있는 행동과 도덕적인 품성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서 새 견장과 임명장을 받은 1학년 배준식 대대장 후보생을 비롯한 후보생들 앞에서 정태일 학과장은 "우리 드론융합부사관과는 지난 13년간 학령인구 감소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 지역 유일의 군사 관련 특수 학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군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군 초급 간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곧 시작되는 육군, 해군, 해병대 전문대학 군 장학생 및 육군3사관학교 선발 시험과 4월에 있을 체력 검정 평가 등에 최선을 다해 모두 합격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2학년 선배들과 1학년 신입생들은 훌륭한 군 간부로 성장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으며 절도 있는 행동과 강인한 자세로 군인의 기본 소양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드론융합부사관과 학생들은 학업과 함께 해군교육사에서 진행하는 '병영 체험'과 육군, 해군, 해병대 전문대학 장학생 임용 시험 등에 도전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군사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에게 군 간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참석한 교수진과 선배들의 축하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

2025-04-04 18:5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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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문화 정책 세미나 ‘궁리정담’ 개최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3시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재단 정책기획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정책 네트워크 세미나 '궁리정담(窮理情談)' 첫 번째 모임을 연다고 밝혔다. 문화정책 네트워크 세미나 '궁리정담'은 지역 예술인 및 시민들과 국내외 문화 이슈와 흐름을 함께 나누고 여러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자리로 기획됐다. 세미나 주제와 진행 장소에 따라 강연, 대담,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모임은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도시, 글로벌 문화 도시 부산'을 주제로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강연을 맡는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기 위해 창작과 소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부산이 가진 역사 문화 자산과 해양 문화 자원 등을 활용한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 '도모헌'에서 진행되는 강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부산의 매력 포인트를 다시 발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문화정책 네트워크 세미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2025-04-04 18:49: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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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통학버스 기사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김희진 춘해보건대학교 총장은 지난 3일 오후 1시 창의관 1층 캡스톤 디자인 LAB실에서 통학버스 기사 18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학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수교 울산울주경찰서 교통관리과장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울산, 부산, 양산 등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통학버스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통학버스 운전자의 안전 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교통 관련 법률 및 안전관리 규정, 안전운행 준수사항, 여학생 비율 높은 대학 특성을 고려한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대처 방안 등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실습 교육이 병행돼 이해도를 높였다. 정영순 간호학과 교수는 "통학버스 기사님들의 안전 의식이 곧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이번 교육이 보다 책임감 있는 운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경찰서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4 18:48: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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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토목공학팀, 토목의 날 영상 공모전 '대상' 수상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산하 토목공학전공 학생팀이 2025년 제28회 토목의 날 토목홍보 동영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부경대 토목공학전공 4학년 김민규, 김종엽, 박진우, 정혜찬 학생과 3학년 박원재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대한토목학회가 전국 토목공학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토목, 미래를 디자인하다' 작품으로 상금 150만원의 대상을 받았다. 대한토목학회는 토목공학 관련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토목홍보 동영상을 공모해 관련 전공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타 전공자와 일반인 대상 토목 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대상을 받은 동영상 작품에서 토목공학이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학문이라는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드론을 이용한 구조물 점검, 다양한 실습 및 실험을 통한 연구 활동,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및 수치모형 프로그램을 활용한 설계 등 활동을 소개하며 최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토목공학의 모습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엔지니어링 학문으로서 토목공학의 위상을 강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 시상식은 최근 한국과학 기술회관에서 열려 국립부경대가 대상, 국립금오공과대와 한양대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고, 동상 3팀과 장려상 4팀이 상을 받았다.

2025-04-04 18:47: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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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공기 중 ‘독감 바이러스’ 신속 포착하는 기술 개발

실내 공기에 떠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학교, 병원 등에서 독감,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장재성 교수팀은 실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손상 없이 잡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역학 조사에 쓰이는 공기 중 바이러스 포집 방식과는 다르게, A형 독감 바이러스가 이 시스템으로 확인됐다. 이 시스템은 먼저 공기를 기기 안으로 빨아들인 뒤, 그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에 수분을 뭉쳐서 잡고 이를 종이 면역 센서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공기 중 바이러스는 작고 가벼워서 그대로는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 표면에 물방울을 입혀 크고 무겁게 만들어 잡는 것이다. 내부에 빠른 공기 흐름을 만들면 바이러스 물방울은 관성 때문에 공기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포집기 표면에 부딪히는 원리다. 포집기에 모인 바이러스 샘플을 종이 면역 센서에 옮기면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30분 안에 알 수 있다. 면역 센서는 단백질의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는 검출 기술이다. 바이러스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A)과 핵단백질(NP)이 항체와 반응해 검출된다. 개발된 시스템은 바이러스 검출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검출된 바이러스가 실제로 감염력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기존 PCR 검사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DNA, RNA)을 검출하는 방식이라 비싼 장비가 필요하고, 유전 물질 증폭에 시간이 걸려 최소 몇 시간이 걸린다. 또 죽은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도 검출하기 때문에 실제 감염력이 있는지 알 수 없다. 반면, 이 기술로 검출되는 헤마글루티닌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클수록 더 많이 검출되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초등학교 교실, 복도, 식당 등에서 총 17개의 공기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고, 그중 4건에서 A형 독감 바이러스(H1N1)가 발견됐다. 기존에 에어로졸 역학 조사에 쓰이는 상용 장비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장재성 교수는 "이 기술은 인플루엔자뿐 아니라 코로나19를 포함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시스템을 더 발전시키는 추가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 병원, 학교 등 여러 공간에서 조기 감염 감시와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3월 30일 실렸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5-04-04 18:02: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