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봉화군, 청소년 기획홍보단 ‘신나리원정대’ 환경·문화 홍보 활동 실시

봉화군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홍보하는 기획 사업을 추진하며 주체적 참여와 창의적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활동은 봉화군 청소년 기획홍보단 '신나리원정대'가 주관했으며, 환경과 문화를 콘텐츠로 재해석해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을 알리는 데 나섰다. 봉화군 청소년 기획홍보단인 '제4기 신나리원정대'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제7회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돼 참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홍보 경험과 창의적 제작 기회를 제공했다. 신나리원정대는 관내 중·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홍보단이다. 전체 활동은 10회기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영상팀과 굿즈팀으로 나뉘어 봉화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 영상팀은 봉성권역의 충효당, 정자문화생활관, 문수산산림복지단지를 비롯해 명호권역의 선유교, 청량산캠핑장, 청량산박물관 등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각 명소에서 현장 촬영을 진행한 뒤 자체 편집 과정을 거쳐 봉화군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한편 굿즈팀은 앞선 활동에서 익힌 디지털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봉화군의 특색을 반영한 굿즈 디자인 작업을 본격화했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시안 구성까지 전 과정이 참여 청소년들의 손으로 이뤄졌으며, 결과물은 향후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숙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신나리원정대를 통해 봉화군을 알리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3:30:0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흥선권역 체육,교육도시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육성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8일 녹양동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씨앗 뿌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흥선권역의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생활체육과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미래 성장 비전까지 아우르는 발전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녹양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기존 엘리트 체육 중심 시설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특화,친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먼저, 지난 2023년 시민기획단이 직접 총괄한 시민참여형 축제 '의정부 시민레포츠 페스티벌(U-레페)'을 열어 조성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특히 낮에만 이용 가능하던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가 아닌, 모두의 열린 운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종합운동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약 800m의 펜스를 철거하고, 진입로와 쉼터도 조성해 시민 이용 편의를 더욱 개선했다. 올해는 종합운동장 공간 구상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최근 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에 '녹양보조축구장'을 준공했다. 국제규격에 맞춘 이번 시설은 각종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축구 동호인들에게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경기장 주변 보행로 개선, 주경기장도색공사 설계 등 단계별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준공을 앞둔 환경부 주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홍보하고자 '씨앗 뿌리기 행사'도 열렸다. 이번 사업은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종합운동장 체육시설 부지 개선에 맞춰 추진했다. 시는 훼손된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되살리고자 초화정원,자연생태습지,생태교육공간을 조성했다. 반환사업 선정으로 필요한 예산 일부도 절감하면서, 시민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흥선권역을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경기북과학고가 지역 인재 선발 전형 신설을 추진하며 의정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전형이 도입되면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돼, 지역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과학기술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가 최근 '자율형공립고 2.0'에 최종 선정되며 공교육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26학년도부터 두 학교는 무학년제, 교사 초빙제 등 폭넓은 자율성을 보장받아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과 학과 개편을 추진하며 첨단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스마트시티, 미래에너지, 로봇, 지능형 이동수단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내는 전국 최초의 특성화 고교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의정부형 '스포츠비즈니스 특성화고' 설립도 추진한다. 녹양동 종합운동장과 연계해 ▲스포츠 마케팅과 경영 ▲스포츠 데이터 분석 ▲재활 의료 등 전국 최초로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체육 인프라와 결합된 새로운 교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 사례가 시민이 주도하는 배움의 장 '의정부시민대학'이다. 시민대학은 단순한 평생교육을 넘어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형 학습모델로 운영돼, 지난해에만 11건의 정책제안을 도출했다.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며 배움이 도시 변화를 이끄는 힘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범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시민대학을 비롯한 평생학습,청소년 교육을 총괄하게 되면서, 교육도시 의정부의 비전은 더욱 강화됐다. 흥선권역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 인프라 혁신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먼저, '가능동 C.STREET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문화(Culture),연결(Connection),소통(Communication)'의 의미를 담아, 의정부여중에서 가능역까지 540m 구간을 안전하고 활력 있는 보행축으로 만드는 사업이다.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넘어, 가능역 일대의 보행 연결성을 높이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효과까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가능역 고가하부에 버려진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는 의여중과 의여고 앞 차폐형 방음벽을 투명방음벽으로 교체하고, 가능역 골목가로 보행환경을 정비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시는 권역 간 생활 인프라의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흥선권역에도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어 7월에는 동심어린이공원(가능동 635) 내에도 40m의 황톳길을 조성해,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등 주변 생활시설과 연계된 주민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시는 앞으로도 맨발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5월 문을 연 '아동돌봄 통합센터'는 구 의정부1동 주민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복합 돌봄 플랫폼이다. 1층에는 롯데그룹 기부로 설치된 최신식 실내놀이터 'mom편한 놀이터'가, 2층에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이 들어섰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대별 돌봄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시설로, 인접 시유지를 주차장으로 확장,개방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며 돌봄과 도시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흥선권역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은 단연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83만6천㎡)'다. 70년간 국가안보의 최전선이었던 이 부지는 반환 이후에도 원형이 보존돼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는 CRC를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정부의 대표적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2023년 'CRC 통과도로' 개통이었다. 70년간 닫혀 있던 부지를 관통하는 도로가 열리며, 통행 시간이 63% 단축됐다. 하루 평균 1만 대가 이용하는 이 도로는 닫힌 땅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이러한 변화는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졌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조세 감면, 행정 절차간소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이 제공되는 기업 친화적 특구다. CRC는 첨단기업 유치에 최적화된 입지로, 시는 이곳을 디자인,미디어콘텐츠,AI 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의정부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다. GTX-C 개통과 연계해 교통,경제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콤팩트시티 구상을 통해 의정부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이다. GTX-C 개통으로 강남까지 21분대 진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교통,문화,비즈니스가 집약된 콤팩트시티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이다. CRC와 의정부역세권을 양대 축으로 삼은 이번 개발 전략은 흥선권역을 자족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도시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흥선권역은 생활체육과 교육, 도시혁신이 어우러진 미래 경쟁력의 무대"라며 "체육,교육 인프라 확충과 CRC, 역세권 개발 같은 미래 전략을 통해 의정부 전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9:48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이달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도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방위산업을 단순한 무기 생산이 아닌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략 산업으로 정의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담았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성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방위비 지출은 2024년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증가했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 규모의 방산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산업체가 위치한 지역으로,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기도 내에는 AI·ICT·소재·부품·장비 기업, 스타트업, 군부대가 집적돼 있어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경기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AI·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방산 첨단화 ▲AI 기반 연구개발 중심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방위산업 육성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 4대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경기도는 AI·ICT 강점을 활용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도 차원의 전략적 정책 수립과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지속 추진해,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전략과 연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5회 내외로 산업·경제·신기술 현안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3:29:2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국립오페라단,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9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예술단체와 지방정부가 직접 협약을 맺은 새로운 사례로, 수평적 협력 관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내년 개관 예정인 시흥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목표로 협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자문 ▲프로그램 연계 및 교류를 통한 콘텐츠 확대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와 접근성 강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정보 공유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문화예술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미래 산업 육성과 함께 시흥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국립예술단체와 직접 협력한 새로운 모델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국립예술단체가 지역과 함께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흥시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시흥을 미래도시이자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20일과 21일,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대규모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아트센터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9-10 13:29:1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가을맞이 전통공연 시리즈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마련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이 가을을 맞아 판소리와 마당극으로 구성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다산정원과 정약용 유적지를 배경으로, 공연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전통문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공연은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열전'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이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첫 무대는 창작판소리 입체창 '안중근'이다. 9월 20일 오후 2시30분 다산정원에서 열리며, 안중근 의사의 자서전 '안응칠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엿새간의 하얼빈 의거 과정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담아내며, 전통 판소리의 미학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연출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전한다. 이어 21일에는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가 무대에 오른다. '백범일지'를 토대로 임진택, 왕기철, 왕기석 명창이 함께하는 '3인 3색 완창 판소리'로, 김구 선생의 생애를 3부작으로 풀어낸 대작이다. 이미 국내외 100여 회 이상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9월 27일과 28일에는 마당극 '정약용 선생님과의 하루'가 오후 2시30분부터 실학박물관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함께 유적지를 이동하며 역사적 현장에서 이야기를 접하는 '이동형 교육극'을 체험하게 된다.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올해는 '경기도 문화의 날' 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한층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은 판소리와 마당극 분야에서 50년 넘게 활동해온 임진택 명창이 맡았다. 집필과 작창을 총괄한 그는 직접 무대에도 올라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임진택 총감독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은 "실학은 단순한 학문을 넘어 시대정신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이 역사와 예술, 그리고 실학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문의는 실학박물관 기획운영팀 또는 민족예술창작원-마당판에 할 수 있다. 일정과 세부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9-10 13:29:0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중증장애인 위한 '맞춤형 공감채용'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감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턴사원 5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출퇴근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고려해 근무 형태와 환경을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직무 영역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채용된 인턴사원들은 전원 재택근무 방식으로 근무하며 ▲온라인 콘텐츠 품질 관리 ▲정부 정책 및 유관기관 사례 수집·정리 ▲디자인물 제작 등 GH 각 부서의 다양한 업무를 7개월간 지원하게 된다. GH는 채용 과정에서 대면면접 대신 온라인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응시자들은 자택에서 보조기기를 활용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지원자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모든 지원자에게는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별 역량 분석 보고서'가 제공됐다. 전문 면접 평가자가 지원자별 강점과 개선점을 피드백한 보고서로, 참여자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택근무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근태관리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출퇴근 기록뿐만 아니라 근무 성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GH는 2023년부터 '포용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며 취업취약계층의 사회 진입을 지원해왔다. 지난 3년간 베이비부머 인턴 73명, 장애인 인턴 5명 등 총 78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별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십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공공기관이 추구해야 할 공감채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포용적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8:3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이후 학생 우울감↑…서울시교육청, 위기 학생 조기 발굴·통합 지원체계 강화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학생들의 정서 지표와 자살·자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상담교사 확충, 사회정서교육 확대, 24시간 통합콜센터 운영 등 종합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 감소로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자살·자살시도·자해 학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제20차(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서도 ▲스트레스 인지율(34.2%→42.3%) ▲우울감 경험률(25.2%→27.7%) ▲외로움 경험률(14.1%→18.8%) ▲불안장애 경험률(11.2%→14.1%) 등 모든 지표가 상승했다. 스마트폰·SNS 과다 사용이 우울·불안을 키우고,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 비율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맞춰 개별 사업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보편예방-선별지원-개별집중지원으로 이어지는 다층지원체계(MTSS)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청-지역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예방-발견-개입-회복의 통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의 네 가지 핵심 과제는 ▲모든 학교 상담(교)사 배치 ▲모든 학년 사회정서교육 운영 ▲서울학생통합콜센터 및 응급지원단 운영 ▲심리치유센터 '마음치유학교' 구축이다. 우선 초등학교까지 상담교사를 확대 배치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하고, 향후 5년간 매년 50명 이상 정원을 늘린다. 사회정서교육은 2026학년도부터 전 학년 15차시 이상 확대되며, 교원 연수와 원격연수 과정도 마련된다. 학생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울학생통합콜센터는 24시간 운영되고, 위기 신호가 접수되면 48시간 내 첫 개입을 원칙으로 한다. 필요 시 응급구조단을 1시간 내 현장에 투입하거나 교육지원청 위기지원단과 연계한다. 또한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심리정서치유센터 '마음치유학교'를 통해 고위기 학생에게 상담·학습·의료 연계를 아우르는 대안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학생의 학교 복귀를 끝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은 법·제도적 한계가 있어 교육공동체, 시민사회, 지자체, 정치권, 중앙정부의 공동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학생 자살 보고서를 받을 때 가장 마음이 무겁다"라며 "5년 안에 학생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일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겠다. 교실에서 시작한 작은 신호가 48시간 안에 '도움'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마음의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0 13:28: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개회…제3회 추경 조례안 심사 돌입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정병용 의원이 발의한 『지식산업센터 하자 방치 근절 및 제도 마련 건의안』 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하남시 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준공 이후 냉난방, 급·배수, 환기, 태양광, 빗물 저수조 등 기반 설비에서 지속적인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입주기업의 업무 환경 악화와 경영 부담 가중은 결국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병용 의원은 "지식산업센터는 법률상 집합건축물로 분류돼 공동주택과 달리 강제적인 하자보수 체계가 전무하다."라며 "입주기업이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시행사·시공사 책임 명확화 및 정보 공개 △행정 점검·감독 실효성 강화 △법령·조례 개정을 통한 강제적 하자보수 체계 마련 △피해 실태 전수조사 및 공론화 △피해 기업에 대한 단·중장기 지원책 마련 등 5대 개선 과제가 담겼다. 이와 함께 제342회 임시회 안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집행부 제출 안건 13건과 의원 발의 안건 13건 등 총 26건이 접수됐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은 1조1천896억 원(일반회계 1조819억 원·특별회계 1천77억 원)으로 기정예산(제2회 추경) 대비 1천96억 원 증액된 규모다. 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신규·증액된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깊고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는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제3회 추경안을 의결한다. 이번 회기에는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사회복지사 처우, 진로교육 활성화, 체육진흥, 재향경우회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화재예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원 발의 조례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모범시민상을 수상하신 시민,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광연 의장은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세입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돼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시민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정확하게 심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황홍규(덕풍3동 방위협의회), 황진봉(미사1동 청년 자영업자), 민명숙(미사2동 통장단), 우종숙(감북동 새마을부녀회) 씨를 '2025년 3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적극행정 실천에 기여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노인장애인복지과 천정아 노인복지팀장, 체육진흥과 김승국 체육지원팀장, 여성아동과 김수남 주무관을 '2025년 3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2025-09-10 13:28:2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경기도교육청, 서현동 양영초교에 체육관 건립 추진

성남지역 73곳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체육관이 없던 분당구 서현동 양영초등학교(9학급, 140명)에 이르면 오는 2027년 말까지 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양영초교 운동장에 체육관을 짓기로 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월 지방 투자 심사를 마친 데 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밟아 국유지인 양영초교 운동장 부지 약 1000㎡ 규모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양영초등학교는 교육자치법 시행(1991.6.20) 이후인 1994년 9월 30일에 설립됐고, 도유지(학교 건물 부분)와 국유지(운동장 부분)로 이뤄져 있으며, 국유재산법 제18조 영구시설물의 축조 금지에 따라 국유지인 운동장 부지에는 영구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었다. 경기도교육청은 국유지 매입이 완료되면 양영초교 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000㎡ 규모로 지어지며, 체육관 건립에 드는 건축비의 30%는 성남시가 대응투자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체육 활동권 보장과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관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의 숙원을 풀고, 그들이 체감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3:27: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2025 글로벌헬스케어위크' 참여로 45억원 계약 추진 성과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월 4일부터~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글로벌헬스케어위크'에 성남공동관을 운영해 총 45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복지·재활, 항노화, 뷰티·헬스케어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다. 성남공동관에는 ▲㈜트리비스 ▲네오펙트 ▲㈜아마로스 ▲미스터마인드 주식회사 ▲식스레터스 ▲㈜파라밴드 ▲에스이엘텍㈜ 등 7개 유망기업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훈련 솔루션, 뷰티 디바이스 등 고령친화 및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성남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이번 행사에서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유통사와의 상담 30여 건, 해외 바이어 상담 50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총 45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성남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시 기간 중 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요구를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7:0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2025년 인구정책 세미나'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9월 2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시흥시 인구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구조의 변화, 앞으로의 미래'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흥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LAB)'의 5개 분과가 그간의 정책 활동 결과를 발표한다. 인구정책 아이디어 랩은 올해 3월 출범한 부서별 실무협의체로, 생애주기별 인구 문제 대응과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활동을 해왔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심사위원회 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3개 부서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시흥시 청년 예술인의 문화 공연과 함께,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이상림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이상림 박사는 '인구변화와 시흥의 대응'을 주제로 인구문제의 중요성과 변화에 따른 시흥시의 미래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다양한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해 시흥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석 및 시흥시 인구정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정책기획과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9-10 13:26:4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가족센터, 엄마와 자녀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봉화군가족센터가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 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관내 주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가족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우리 가족 (愛) 창작소 - 엄마도 꽃이야'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군평생학습관 및 별관에서 열리며, 참여 신청은 9월 18일까지 봉화군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봉화군에 거주하는 주부와 자녀로, 일상에서 느끼는 정서적 피로를 해소하고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왁스 방향제 만들기, 쿠키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엄마와 자녀가 함께 손을 움직이며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서적 안정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창작소 운영에는 봉화군노인복지관 직원과 봉화군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도 협력하며,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참여자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존재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6:40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 개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2025 경상북도 영유아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관리체계 일원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기획한 행사로, 영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즐기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도내 2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대형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 체험 부스, 빅벌룬쇼, 버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는 평일에는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참여 위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유아대축제는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협력의 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주최함으로써 유보통합의 주체로서 역할을 분명히 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제도적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6:2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9일 시청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은 지역 최초의 이차전지 전시·박람회로,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포스코국제관과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주제별 컨퍼런스, 배터리 기업 박람회와 체험 부스, 기업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의 성과를 확장해 기술 교류, 투자 상담, 국제 협력이 동시에 이뤄지는 배터리 산업 종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보고회에서는 행사 기본 구상과 세부 추진 일정, 해외 주요국 초청 전략, 전시·상담회 운영 방안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특화단지 홍보,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 마련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특화단지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집적한 대한민국 배터리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독일·노르딕·캐나다 등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배터리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착수보고회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준비의 첫걸음"이라며 "이차전지 산·학·연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포항을 세계적 혁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6:19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대입 상담용 ‘경북진학온(ON)’ 시스템 구축

경북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학 진학 상담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제공하는 '경북진학온(ON)' 시스템을 구축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나이스와 연계돼 별도의 파일 업로드나 복잡한 계산 과정 없이도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긴 문장을 요약하는 기능까지 갖춘 경북 자체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교사는 대학 진학 상담을 위해 나이스에서 내려받은 생활기록부를 직접 분석하고 성적을 계산해야 했으며, 여러 장에 달하는 기재 사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북진학온'의 주요 기능은 생활기록부의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분석해 학생별 대입 지원용 환산 성적을 자동 산출하고, 교과 성적을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별 성적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출결, 봉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 특성과 종합 의견, 교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등을 영역별로 분석해 빈도수가 높은 단어를 표와 워드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아울러 고등학교 이수 교과목 현황을 학기별·교과군별로 분석해 표와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학생이 지원 대학에 맞춰 필요한 교과목 이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향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학 면접 기출 문제와 생활기록부를 연계 분석해 맞춤형 모의 면접 문항을 제공하고, 졸업생과 재학생 자료를 비교·분석하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진학온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활동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대학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적용해 교사와 학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5:4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