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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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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의회, “전력자급률 외면한 차등 요금제는 역차별” 성토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가 정부의 전력 정책과 폐기물 처리 방식이 인천에 불공정한 부담을 안긴다고 지적하며 시정을 촉구했다.의회는 9월 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및 폐기물 처리 현안 관련 인천 역차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오수연 의원은 "전국을 지역별로 구분해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전력자급률이 186%에 달하는 인천의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곧 시민들에게 불공정한 추가 비용을 전가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수도권매립지는 30년 동안 발생지 처리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채 인천이 과도한 부담을 져온 상징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수도권·비수도권·제주 3개 권역으로 나눠 전기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안 철회 ▲전력자급률을 반영한 공정한 요금 기준 신설 ▲대체 매립지 조성 과정에서 인천시와 협의 및 실질적 지원책 마련 ▲역차별 방지 기준을 마련할 때 군·구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협력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 인천 시민의 권익을 지키고 환경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부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10 13:25:4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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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케이-하이진 프로젝트 첫 성과…APEC 특별판 위생복 개발

경북도는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2025 특별판 위생복'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하이진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내 음식점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발한 위생복은 '경북을 입고, 세계를 대접하다'를 주제로 제작됐다. 경북의 문화·역사·자연과 APEC 정상회의 상징성을 디자인에 반영해 독창성과 대표성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22개 시·군의 고유 정체성을 핀 배지로 표현해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통합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예컨대 개최지 경주는 금관과 첨성대를 디자인 모티브로 반영해 신라 천 년의 역사와 자부심을 담았다. 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남색을 기본 색상으로 정했으며, 조끼형과 생활한복형 2가지 유형으로 제작했다. 또 장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활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번 위생복은 단순한 작업복을 넘어 '문화가 담긴 위생, 디자인이 담긴 안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음식문화와 위생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디자인을 토대로 시·군과 협력해 음식점 위생복 제작·보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행사장 인근 음식점과 도내 우수음식점에서 착용해 방문객들이 경북의 위생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음식점 위생복은 청결한 서비스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 음식점에서 선보이는 케이-하이진 위생복은 도민의 자부심과 한국 음식문화의 품격을 함께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3:25: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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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개인정보보호·사이버보안 배상책임보험 가입

경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경주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험 기간은 2025년 8월 28일부터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보장 범위는 전 세계다.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사고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보상 한도는 1사고당 최대 20억 원이며, 주요 보장 항목은 △개인정보·정보통신보안·미디어 배상책임 △사이버 갈취 △데이터 자산 손실 △사고대응 비용 △방어비용 지급 △문서 분실 사고(지자체 특약) 등이다. 김종대 경주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행정안전국장)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해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보험 가입으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법률적·재정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 보호와 공공서비스 신뢰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9-10 13:25: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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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서 ‘AI ART TECH 어워즈’ 개최…기술과 예술의 융합

경북도는 13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GAMFF AI ART TECH 어워즈'(이하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인공지능(AI)과 시각효과(VFX)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성과를 조망하고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인공지능 기술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방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상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시각효과(VFX)상, 미술상, 음악·음향 효과상, 배우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10개 부문이다. 총 162편의 작품(영화 44편, 극장 애니메이션 7편, 드라마 시리즈 68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43편)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28편이 본선 후보에 올랐으며, 본심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레드카펫 행사로 막을 올리며, 오프닝 공연, 본심 심사와 시상식,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관계자들이 소통하며 미래 영상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GAMFF의 밤'이 열린다. 또한 관람객이 제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마련돼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어워즈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영상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내외 창작자와 기술 전문가 교류를 촉진하고 차세대 영상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 ART TECH 어워즈를 통해 인공지능·시각효과 기술 기반의 차세대 영상 콘텐츠 산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영상 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경북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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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포항시는 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해외 6개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오는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상담회에는 지역 농축수산가공품 기업 21개 업체가 참여해 고춧가루, 증류식 소주, 한과, 한식 밀키트, 냉동 물회, 발효 과메기 등 다양한 품목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현장에서 일부 품목은 즉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기업들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소포장 개발, 상품화 방안 등을 협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지난해 딸기, 배추, 쌀,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포함한 농특산품을 전 세계 18개국에 89억 원 수출했으며, 올해는 94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수출 규모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광욱 청슬 K 대표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 포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상담회가 정례화돼 해외 진출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시장에 대응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0 13:25: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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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원, 제31회 도산별과대전 13일 도산서원서 개최

안동문화원은 오는 9월 13일 오전 10시 도산서원 경내에서 '제31회 도산별과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산별과대전'은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려온 행사로,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재현하는 자리다. 올해로 31회를 맞는다. 행사는 크게 '도산별과 재현'과 '도산별과대전(한시백일장)'으로 나뉜다. 재현 행사에서는 고유제와 치제문 봉안, 어제(御題) 게시, 취타대 연주 등이 이어지며 과거시험의 전통 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시백일장에는 사전 신청한 전국의 한시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해 퇴계의 『성학십도』 가운데 제8도 '讀退溪先生心學圖說有感'을 시제로 삼고, 당일 추첨한 압운에 따라 작품을 겨룬다. 시상식에서는 급제자들이 관복을 입고 취타대를 앞세운 과거 급제 행렬을 펼쳐 행사의 묘미를 더한다. 또한 행사 당일 도산서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포를 입고 시험을 치르는 이색적인 장면은 물론, 역대 장원자 작품 전시와 장원시 감상, 무료 전통차 시음 행사 등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전통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디지털 도산별과 이벤트'도 운영된다. '도산네컷', '통통통 도산별과 5행시 짓기', 포토상, 퍼즐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안동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재조명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2025-09-10 13:24: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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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로건설 안전 실천 결의대회…‘안전사고 제로’ 다짐

경북도는 9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관계 공무원과 도로건설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건설 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잇따른 건설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로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전사고 제로 현장'을 실현하겠다는 경북도의 강한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는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이우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장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교육'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건설 현장의 다양한 사고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예방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했다. 이후 진행된 '안전사고 제로' 결의 서약과 선서에서 참석자들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안전 실천 의지를 굳게 다졌다. 경북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도로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교육과 점검 체계 확립, 안전 정책 추진 등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도로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점검,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4:1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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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16일 ‘2025 도시재생 페스타’ 개최

대구 북구청은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구청 앞마당에서 '2025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도시재생 사업지에서 활동 중인 5개 마을협동조합이 참여해 각 마을의 주력 상품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자리다.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돼 주민들에게 실속 있는 선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쉼터 공간도 운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장은 상품 판매존, 마을 특화 체험존, 고객 힐링존 등으로 구성된다. 부스에서는 협동조합의 주력 상품과 상시 판매 제품이 함께 전시·판매되며, 개별 시식 코너도 운영돼 고객 편의를 높인다. 주요 판매 품목은 한차세트, 파운드케이크세트, 한식다과세트, 편백도마, 더치커피세트, 드립커피·쿠키세트, 업사이클 소품 등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방문객들은 나만의 장미꽃 만들기, 초코크런치바 만들기, 양말목 공예, 반려동물 인식표 제작, 업사이클 브로치 만들기 등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 페스타는 지역 협동조합의 판로를 넓히고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3:24: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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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I 기반 ‘올케어콜’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 AI 케어콜을 확대해 지난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제공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한층 더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보고회에서는 서비스 확대 이후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잦은 입·퇴원 후 음식 지원이 필요했던 주민을 행정복지센터가 집중 관리했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가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3:23: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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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스마트 제조 포럼’ 개최

포항시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POSCO 국제관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조업 혁신 동향과 대기업의 스마트 제조 전략을 공유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세계적인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제조업 및 빅테크 분야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스마트 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특히 세계적인 로보틱스 권위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가 첫날 기조강연을 통해 스마트 제조와 로보틱스 융합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의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전문가가 글로벌 제조업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애플 관계자와 국내 주요 대기업 전문가들도 연사로 참여해 ▲스마트 제조 최신 기술 동향 ▲AI·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 ▲사이버 보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둘째 날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고민하거나 적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세션으로 구성됐다. 'SME 성공 사례' 세션에서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제조에 도전한 중소기업들이 직접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 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현 과정까지 안내한다. 이번 포럼은 참가비 전액 무료(점심 제공)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ccelerator.pos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accelerator@postech.ac.kr)로 하면 된다. 한편 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세계 최초로 설립한 제조업 특화 R&D 센터로, 스마트 공정 장비를 갖추고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 제조 포럼은 애플과 포항시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라며 "스마트 제조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이번 포럼에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3:23: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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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검도팀,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 우승·단체 준우승 쾌거

경주시청 검도팀이 제22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렸다.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지 선수는 32강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32강에서 김해시체육회 박지윤을 1-0으로 꺾은 뒤 16강에서는 충북체육회 전혜지를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는 충남체육회 박시은을 1-0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충북체육회 조은혜를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결승에서도 충북체육회 이혜림을 1-0으로 눌러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단체전에서도 경주시청 검도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화성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충북체육회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부산시체육회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주시청 검도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성과를 내며 팀워크와 저력을 입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민지 선수의 개인전 우승과 팀의 단체전 준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검도팀이 전국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3:23: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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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자유발언으로 구정 과제 제시

인천 동구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지역 현안 논의를 중심으로 뜨겁게 진행됐다. 최훈, 윤재실, 원태근 의원은 각각 지역 개발, 주민 안전, 아파트 붕괴 위험 문제를 다루며 구정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최훈 의원은 장기간 방치돼 주민 불안의 원인이 된 송림프라자 부지를 e스포츠 아레나로 조성하자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단순한 난개발 방지를 넘어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한다며 e스포츠 학과와의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3연륙교 개통이 국제대회 유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구청과 관계 부서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윤재실 의원은 동구 내 86곳에 달하는 사유지 도로 방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만석동 보세로 사례를 들며 "사유지라는 이유로 행정이 주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의 매입 및 조례 제정 사례를 소개하며 동구도 서둘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순위 지역부터 매입해 법정도로로 편입하고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원태근 의원은 인천북항터널 공사로 붕괴 위험에 직면한 삼두1차아파트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이 문제는 원인 제공자인 포스코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하며 전면 매입과 재건축만이 근본적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원주민 재정착 보장과 공공임대주택 포함 같은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주민 생명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구청이 협의체를 즉시 구성해 신속히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9-10 13:23: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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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全 현장 작업중지…시흥 건설현장 사고 사과

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전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당사의 경기도 시흥 주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를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과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작년 4분기부터 근로자를 비롯한 현장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다. 이후 300여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달성하던 중 이번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미비점을 전면 개선하고,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 후 작업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며, 재해 다발시간대 현장 집중 점검 등 안전점검 시행을 강화한다. 현장 불시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 고위험 작업계획 전에는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 진행시에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관리자 등의 현장 인력을 추가하여 충원하고, 협력업체와도 특별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10 13:13: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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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교섭단체 대표연설 "반(反)기업 악법으로 경제가 죽어간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상법 2차 개정안)' 등 부작용을 보완할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반기업 악법으로 경제가 죽어간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 주장대로 국가 재정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되려면, 씨앗을 빌려 지은 농사가 풍년이 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며 "민간의 혁신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것도, 씨앗을 풍성한 곡식으로 키워내는 것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정부여당은 온갖 반(反)기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마중물을 받아들일 지하수를 오폐수로 만들고 있다. 씨앗이 자라날 논밭을 황무지로 만들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반대와 국내외 경제계의 절박한 호소를 끝내 외면하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상법 2차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은 불법쟁의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가로막고, 수백, 수천 개의 하청 기업 노조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직접 교섭하도록 했다. 해외투자 같은 경영상 판단까지 쟁의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선진국 수준에 맞춘다'는 정부 설명은 사실 왜곡이다. 이처럼 일방적으로 노조 편에 서서 산업현장에 불법파업을 용인하는 선진국은 단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법을 시행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현대제철 협력사 노조, 네이버 7개 자회사, 발전소 노조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집단행동을 시작했다"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노조는 미국 조선 시장 진출에 반발해 파업을 시작했다. 정부가 자랑하던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시작도 전에 노란봉투법에 발목이 잡혔다. 법이 본격 시행되면 산업현장의 대혼란은 불을 보듯 뻔한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상장사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을 '더 센 상법'이라고 부르며 "기업 경영권을 상시적으로 위협하는 경영 마비법"이라며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 투기자본의 탐욕만 채워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정부여당은 자사주 소각을 강제하는 3차 상법 개정안까지 추진하겠다고 한다. 가뜩이나 기업 방어 장치가 없는 우리 기업은 외국계 자본, 적대적 M&A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은 결국 한국에서 사업을 하지 말라는 '기업 단두대법'"이라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기업과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보완 입법에 착수하겠다. 그 방향은 책임과 자율, 노와 사의 균형"이라며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 쟁의의 개념과 범위를 더욱 명확하게 해야 한다. 다른 선진국처럼 노조의 주요 사업장 점거를 금지하고, 파업 기간 중 대체근로를 허용하여 기업 방어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법 개정안은 '경영 판단 원칙'을 명문화하고, 기업 활동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는 배임죄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면서 "주요 선진국처럼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 차등의결권을 도입해 경영권 방어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상속세와 법인세는 더욱 낮춰서 중산층과 기업의 과도한 세금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이미 발의했다.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국가경제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후속 보완 조치 마련에 적극 호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12:57:4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