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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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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 수능 지원자 2만 8883명… 전년比 5.6% 증가

부산시교육청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부산 지역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527명 증가한 2만 8883명이라고 9일 밝혔다. 지원자 중 졸업 예정자는 1만 9952명으로 지난해보다 1794명 늘어나 9.9% 증가했다. 졸업생은 7609명으로 367명 감소해 4.6% 줄었고, 검정고시생은 1322명으로 100명 증가해 8.2% 늘었다. 2026학년도 수능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로 진행된다. 국어 영역 선택 과목 가운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 9047명으로 65.9%,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9535명으로 33.0%를 차지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1만 4636명으로 50.7%로 가장 많았고, '미적분' 1만 1587명으로 40.1%, '기하' 968명으로 3.4% 순이었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1만 6657명으로 57.7%, 과학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8301명으로 28.7%, 두 영역을 조합한 수험생은 3047명으로 10.5%를 나타냈다. 수험생 대부분이 2과목 응시를 신청했다. 탐구영역별 주요 선택 과목을 살펴보면 사회탐구는 생활과윤리, 사회·문화,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순으로, 과학탐구는 지구과학Ⅰ, 생명과학Ⅰ, 물리학Ⅰ, 화학Ⅰ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직업탐구는 92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5명 늘어 5.8% 증가했다. 제2외국어는 4022명으로 지난해 3661명보다 361명 증가해 9.9% 늘었다. 부산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와 수험 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5-09-10 11:06: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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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힐링 프로그램 본격화...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첫걸음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아이돌보미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강릉 전통문화 유적지에서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9월 6일 울진군가족센터를 통해 아이돌보미 20명을 대상으로 강릉 선교장과 오죽헌을 탐방하는 '아이돌보미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처우 개선 사업으로,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돌봄 종사자들의 재충전과 심신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강릉 선교장에서 다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으며, 이어 오죽헌을 방문해 율곡 이이의 생가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휴식이 아닌, 돌봄 인력의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를 포함한 돌봄 종사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이돌보미는 가정과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힐링 워크숍이 아이돌보미들의 마음 건강과 직무 만족도를 높여 더 나은 돌봄 서비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9-10 11:05: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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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리치뱃길투어’ 업그레이드 운영

의령군이 올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 한층 개선된 리치 뱃길 투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동력 배를 이용해 남강에서 부자 기운이 넘치는 명소 4곳을 관람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예약 개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참여자들은 체험 후기에서 거부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 등을 둘러본 뒤 의령 농특산품으로 제작한 부자 한 상 리치 도시락까지 맛보는 전 과정을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기존 1시간 30분 코스가 다소 지루하다는 피드백을 수용해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솥바위, 호암 이병철 생가, 관정 이종환 생가 등 주요 명소를 더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코스를 재구성한 것이다. 새롭게 추가된 리치 뱃놀이 코스는 뱃길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을 위한 대안이다.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 20대를 운영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1만원의 체험비로 현장 접수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의령군은 올해부터 문화관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치뱃길투어 현장을 실시간 방송한다. 솥바위를 24시간 감상할 수 있는 고정형 라이브 카메라도 설치, 언제든 의령의 대표 관광지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 오태완 군수와 부서장들이 직접 배를 타고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날씨와 수심 영향을 받지 않는 쾌속선 도입, 상시 운영용 전용 선착장 설치, 생태 관광 요소 추가 등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뱃길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치뱃길투어 예매와 상세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1:0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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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준공 앞두고 운영 준비

경주시는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해양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시민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 중인 시설이다. 역사관은 경주시 동해안로 1473 일원에 들어서며, 전시실과 자료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다. 조례안에는 역사관의 설치 목적과 기능, 관람료 체계, 개관·휴관일, 편의시설 운영 등 운영 전반이 담겼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단체와 경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된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1월 1일이며, 시설 보수나 안전 점검이 필요할 경우 시장이 별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입법예고 기간 시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확정하고 역사관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천년의 해양문화와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 될 것"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해양역사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4:4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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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CRE 감염증 확산…12개 의료기관과 선제적 대응

경기도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CRE) 감염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지면서 발생하며, 주로 항생제 오남용과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입원 환자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감염 환자 및 보균자 격리 등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도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에서 2023년 8,878건, 2024년 11,085건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만 해도 6,336건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강화 등을 포함한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여 기관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수원·광주·평택·안산·의정부·부천·안성 등 요양병원이 포함된다. 지난 6월에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감염증 발생 현황과 성과지표 관리 등을 공유했으며, 7월부터는 의료기관별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9월부터는 매월 정담회를 개최해 의료기관과 소통하며 사업 수행 현황과 감염관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CRE 감염증은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4: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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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4050대 정년 연장 vs 2030대 재고용' 선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할 수 있는 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6월 2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계속고용제도는 정년 연장 또는 퇴직 후 재고용 등을 통해 고령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 연장 ▲퇴직 후 재고용 ▲직무능력 향상 ▲정책 우선순위 등 관련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정년 연장 기대효과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이었다. 반면 우려 요인으로는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이 꼽혔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는 사회적 부양 비용 감소와 연금 재정 개선에 높은 기대를 보였고, 4050대는 고숙련 인력 활용과 노동력 부족 해소 측면에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고용 방식 선호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을 정년 연장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4050대는 정년 연장을 선호해 안정적 고용 지속을 중요하게 여겼다. 재고용 시 중요한 기준으로는 '직무 수행 능력(71.1%)'과 '건강 상태(36.9%)'가 꼽혔다. 현재 재직 중인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었으며, 희망 근로 연령 평균은 67.74세로 조사됐다. 이들은 직무 수행을 위해 직무 능력 향상의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높은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제한 우려를 해소하면서 중고령 근로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연구센터로 하면 된다.

2025-09-10 11:04: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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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FTA센터,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13개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도내 의료바이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긴급 모집한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5박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운영되며, 의료기기·바이오헬스·디지털헬스 분야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총 13개사로, 선정 기업은 단기간 내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기업당 항공료 50% 지원(최대 100만 원) ▲맞춤형 바이어 매칭 및 사전 마케팅 비용 지원 ▲전문 통역원 제공 ▲현지 수출상담장·단체차량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사전 설명회와 FTA 활용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시장 정보와 상담 전략도 공유받는다.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은 인구 증가, 소득 수준 향상, 의료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한-UAE CEPA, 한-GCC FTA 발효에 따른 선제적 시장 진출 기회로 주목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현지 바이어 상담 준비가 이미 진행된 만큼, 참가 기업들이 단기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내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신청은 경기기업비서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2025-09-10 11:03: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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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친환경 고체 냉매 기반 자기 냉각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은 나노재료연구본부 김종우 박사팀과 재료공정연구본부 신다슬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소재-부품-모듈 전주기 자기 냉각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기 냉각 기술은 가스 냉매 없이 인가 자기장에 의한 자기 열량 효과를 활용해 고체 상태에서 냉각을 구현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기존에는 소재 제조 공정의 높은 단가와 희토류 원소 의존성, 대량 생산 기술 부족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La계 합금과 Mn계 합금 등 다양한 자기 냉각 소재를 합성해 열간압연, 냉간인발, 마이크로 채널 가공 과정을 거쳐 판재와 세선 와이어 형태의 시편을 제작했다. 이 공정을 통해 소재의 미세 조직을 정밀 제어해 냉각 효율과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판재 성형에서는 대면적 0.5㎜ 두께의 La계 박판 제조 기술, 와이어 제조에서는 직경 1.0㎜의 Gd계 세선 제조 기술을 구현해 부품 단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 비희토류 Mn계 소재에서는 열 이력 제어와 자기적 이방성 조절을 통한 냉각 특성 개선 결과를 확보했다. 또 자기 냉각 소재와 부품의 단열온도 변화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안에 따라 2030년 이후 HFC, HCFC, R22 등 주요 가스 냉매의 생산과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일회용 냉매 용기 사용도 전면 제한되는 상황에서 자기 냉각 기술은 차세대 핵심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가스 냉매 기반 냉각기의 한계를 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다슬 선임연구원은 "이번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을 통해 기술을 더 고도화해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한국재료연구원의 기본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레어메탈스에 지난 5월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자기 냉각 평가 시스템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2025-09-10 11:0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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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연구팀, AI 기반 도시 수목 분석 기법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환경에너지공학전공 연구팀이 드론 라이다(LiDAR)와 RGB 영상을 결합한 인공지능 기반 도시 수목 분석 기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박경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법은 도시 내 개별 수목의 수관을 정밀 분리하고 형태적 속성을 추출하는 새로운 방법론이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환경·생태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Ecological Informatic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핵심은 기존 산림 적용 'Watershed Segmentation(WS) 기법'의 한계 극복이다. 객체 기반 분류(OBIA)와 딥러닝 모델(Mask R-CNN)을 결합해 건물, 차량, 가로등 등 도시 인공 구조물에 따른 수관 분리 오류를 해결했다. 동시에 딥러닝 모델의 노동집약적 훈련 데이터 제작 과정 효율성도 크게 개선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제안된 기법은 개별 수목 수관을 94% 이상 정확도로 분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수고(Height), 수관 폭(Crown Width), 흉고직경(DBH) 등 주요 형태적 속성까지 정량화 가능함을 입증했다. 박경훈 교수는 "도시 환경에서 개별 수목의 형태적 특성을 고해상도로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시 녹지 관리, 생태계 평가, 탄소 흡수량 산정, 열환경 개선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생태·환경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는 학문적 기여와 함께 연구 인력의 산업계 진출로도 이어졌다. 제1저자 박건웅 박사는 위성영상분석ICT연구센터 전임연구원 활동 후 실험실 창업 기업인 엔비랩스에 연구원으로 합류,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9-10 11:0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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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헬스케어 전시회서 ‘건강BU심’ 홍보관 운영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에서 부산 시민 건강관리 앱 '건강BU심'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약 700명의 시민이 홍보관을 찾아 앱을 직접 설치하고 가입한 뒤 서비스를 체험했다. 건강BU심은 부산시민이 병원 진료 기록과 처방 기록, 예방 접종 이력, 건강 검진 결과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앱이다.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으로 개발됐으며 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부산TP,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공동 참여했다. 앱 명칭은 '부산의 자부심, 시민의 건강 자부심'이라는 의미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전국 최초의 지역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관 방문 시민들은 현장에서 앱을 설치하고 진료와 검진 내역 확인, 혈압과 활동량 기록 관리, 건강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했다. 특히 고령층 참여율이 높았으며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부산시는 건강BU심을 시민 맞춤형 보건과 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1인 가구와 복지관 연계를 통한 건강 데이터 활용 모델을 시범 구축 중이며, 앞으로 요양원과 경로당 등 스마트 빌리지 보급 사업과 연계해 전국 확산 및 건강-의료-복지 통합 돌봄 모델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고 있으나 1, 2차 의료기관의 참여가 초기 단계에 있어 모든 병원 정보 조회에는 한계가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건강BU심의 필요성과 편리성을 입증했다"며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이 국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1:03: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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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종합 안전관리체계 구축 추진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UPA는 9일 오전 공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현안 공유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변재영 사장이 주재한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에 맞춰 추진됐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산업 현장 중대재해 발생을 계기로 기관 전반의 안전 현안 점검과 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체계 강화 목적으로 기획됐다. 워크숍에서는 정부 주요 안전 강화 정책 공유를 비롯해 공사 안전보건체계 점검, 현장별 위험 요소 및 체계적 관리방안, 대내외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울산본항 5부두에서 울산항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건강연락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산금연지원센터와 울산근로자건강센터가 공동 참여해 전문 상담과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 향상과 자발적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프로그램에는 뇌심혈관질환 예방 건강 상담, 금연 지원 상담, 심박수 챌린지, OX 퀴즈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가 운영돼 참여자들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UPA는 앞으로 수급업체 안전 관련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현장 특별 점검 강화와 안전예산 확대를 통해 기관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기관 운영에서 안전 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울산항의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0 11:02: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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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진해신항 케이슨 제작장 조성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진해신항 제작장 조성 공사를 오는 1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되는 제작장은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대형 케이슨을 제때 제작하기 위해 조성된 2만 9500㎡ 규모의 부지다.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남측 해역에 자리하며 2023년 6월부터 약 2년간 총 321억원이 투입됐다. 케이슨은 항만에서 사용되는 철근 콘크리트제 상자 모양 구조물로, 육상에서 제작해 수중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진해신항 개발은 지난 7월 어업 피해 보상 약정 체결로 본격 착공된 이후 연약 지반 개량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적기 준공을 위해서는 케이슨 제작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년 전부터 제작장 조성공사를 시작, 이번 달 완공에 이르렀다. 케이슨 공법은 태풍 등 높은 파랑에서 항내 시설을 보호하고 항내 정온 수역 확보를 위해 방파제와 같은 외곽시설에 주로 사용된다. 육상에서 아파트 10층 높이의 대형 구조물을 제작해 해상에 그대로 설치하는 공법이다. 진해신항 1단계 방파제와 방파호안 3.2㎞ 구간에는 총 96개의 케이슨이 설치될 예정이다. 장기욱 부산항건설사무소 소장은 "진해신항에 필요한 케이슨 등 각종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부지가 적기에 확보됐다"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진해신항 개발사업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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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취업 역량 강화 캠프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달 29~30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USG공유대학2.0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취업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제조ICT 융합전공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교육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실습, SNS 관리, 자기 PR 영상 제작 등 학생들의 취업 준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캠프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준비반'과 '실전반'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준비반에서는 취업 준비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중점 교육했다. 실전반은 지원 직무 분석과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전략 수립에 집중하는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양 반 공통으로 전문 컨설턴트의 1:1 피드백이 제공돼 자기소개서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IT·디지털 산업계 현직 선배들의 특강, 면접 스킬 훈련, 자기소개 영상 제작 실습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미영 공유대학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취업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2: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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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재학생 서포터즈 ‘헬스 앤 라이즈’ 출범

부산보건대학교가 B·RISE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지난 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열린 'B·RISE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부산보건대 재학생 서포터즈 '헬스 앤 라이즈(Health & Rise)'팀이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보건대 사업단 관계자와 서포터즈로 선발된 재학생 8명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헬스 앤 라이즈팀은 서포터즈 활동 전략 발표회에서 전체 참여대학 중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팀 대표 박기정 학생은 "대학의 핵심 가치인 '건강(Health)'과 RISE 사업이 추구하는 '성장(Rise)'의 의미를 결합해 팀명을 정했다"며 "건강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의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팀이 제안한 '청년 교육 페스티벌'은 큰 호응을 얻었다. 각자의 전공 지식을 활용한 '건강 상담 부스', '힐링 디저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RISE 사업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 및 타 대학 학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홍보 전략으로 평가받았다. 서포터즈 내 명예기자단 전체를 대표해 위촉장을 수여받은 하연우 학생은 "지산학 선순환을 이끄는 핵심 리더로서 지역 사회의 건강과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다짐을 말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부산 유일의 보건 특화 대학이자 서부산권 평생직업교육의 핵심 대학으로서 부산보건대의 역할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도심과 사하구를 잇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지역이 필요로 하는 보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순 부산보건대 RISE 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서포터즈 활동은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 기회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RISE 사업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1:02:0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