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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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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키아프·프리즈 서울, 공존의 빛과 그림자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아트바젤홍콩(Art Basel Hong Kong)'은 오랫동안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문화예술 향유부터 관광, 작품 구매까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아트 블랙홀'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치적 불안정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예전의 영향력만큼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홍콩이 주춤하는 사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급부상한 곳은 서울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컬렉터들이 주목하는 대안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이하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이하 프리즈)의 공동 개최 또한 국제적 미술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적지 않게 기여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키아프와 프리즈의 동행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9월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진행된 프리즈에는 약 7만 명이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프리즈보다 하루 더 열린 키아프는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한 8만여 명을 끌어 모았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 또한 양호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화려한 숫자들이 감추고 있는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몇 점의 고가 작품 판매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평균 판매가격은 예년 대비 현저히 낮아졌고,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었다. 더구나 판매 성과의 대부분이 프리즈에 집중되었다. 키아프에서는 중저가 작품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거래되었으나 프리즈의 매출에 비하면 초라해 보일 수밖에 없다. 키아프가 프리즈의 2부 행사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문제도 남겼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이미 프리즈가 서울에 입성할 당시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사실 5년 간 프리즈와의 동행을 결정한 2022년 당시만 해도 키아프 측은 아시아 최고 미술시장으로 거듭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프리즈 또한 '공동의 노력', '협력', '존중' 운운하며 키아프의 바람에 부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적어도 겉으론 그랬다. 그러나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치러진 네 번의 공동 개최 결과, 키아프가 프리즈의 들러리에 그칠 수 있다는 초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유력 화랑들마저 키아프를 떠나 프리즈로 이동했고, 관람객들 역시 프리즈를 우선 관람한 후 키아프를 둘러보는 패턴을 보였다. 결국 안방까지 내어준 상황에서 주도권마저 프리즈에 넘어간 형국인 셈이다. 키아프와 프리즈와의 동행은 이제 한 번 남았다. 프리즈는 2026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서울 전시를 희망하는 모양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아트페어는 철저히 자본논리에 움직이는 곳이고, 고급 콘텐츠인 미술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적이다. 더욱이 전 세계 미술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아시아 중에서도 한국은 침체된 홍콩이나 중국에 비해 매력적인 시장이다. 프리즈가 그걸 모를 리 없다. '서울의 높은 문화수준' 운운하지만 실은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바라보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키아프는 수익 극대화를 위한 발판일 뿐이며, 이러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한국은 문화의 주체가 아닌 글로벌 프랜차이즈 페어가 주도하는 소비시장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적 뒷받침과 명확한 비전 및 큐레이션, 엄격한 심사를 통한 예술성 중심의 작품과 갤러리 선별, 재원 마련을 위한 남다른 노력 등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키아프와 프리즈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지만 유한적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키아프만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을 통한 브랜드 파워 구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프리즈와의 격차는 해소될 수 없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2025-09-09 09:3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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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병원, 영도구청 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부산 영도병원은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영도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현호 직업환경의학과 센터장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근로자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 내용은 직업환경의학과의 의의를 비롯해 소음성 난청의 예방, 작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오 센터장은 반복적이거나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질환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생활 중심의 스트레칭 방법을 동영상을 활용해 직접 시연했다. 오현호 센터장은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예방 중심 산업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직업병을 예방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해 직장 내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과 산업보건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영도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최근 선정돼 중증 응급환자 진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9-09 09:3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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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제2회 해운·물류 AI 혁신 워크숍 성료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BPA 혁신 디지털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AI 전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 정책 방향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항만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항 관계자와 시민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술 동향과 활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은 김병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한국지사 이사가 '앞으로 3년 해운물류 업계 생존에 꼭 필요한 AI 지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세계 1위 기업인 AWS 소속인 김 이사는 AI 전환에 따른 글로벌 물류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항만과 해운 현장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페이퍼로지'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업무와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맞춤형 활용팁을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송상근 사장은 "AX는 항만과 해운물류 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AI 혁신 기술을 기관 경영과 부산항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항만 종사자뿐 아니라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AX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대학 및 글로벌 IT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사업들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09-09 09:3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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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금융 유튜버 ‘박곰희TV’ 초청 명사특강 개최

고양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항공대학교 전자관 1층 대강당에서 금융 유튜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박곰희TV'를 초청해 명사특강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자산관리 방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양시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가 한국항공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 돈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박곰희TV는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자산관리 마인드셋을 비롯해 ETF 활용법, CMA·ISA·연금저축·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 계좌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자산배분 전략과 배당 투자 노하우까지 폭넓게 다뤄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자산관리 원칙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꿈제작소 관계자는 "청년들이 양질의 금융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캠퍼스로 직접 찾아가는 특강을 마련했다"며 "이번 강연이 청년들의 든든한 금융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꿈제작소는 9월 20일 열리는 '2025 고양 청년의 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GOYANG ON! 청년로드 ? 명소 인증 챌린지'를 운영 중이며, 아티스트 GD가 후원한 저스피스 재단과 협업해 '나사용설명서 워크숍'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2025-09-09 09:32: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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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산 청년 대상 대규모 취업 박람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는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오는 10일과 11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PKNU 드림 잡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56개 기업이 참가한다. 박람회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부경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는 56개 기업이 참가하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을 비롯해 상담·홍보관 등 6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대학 측은 이틀간 1800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경컨벤션홀에서는 기업관과 현직자관 부스를 통해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과 배상훈 총장이 재직하는 국립부경대 출신 현직자들이 채용 상담과 기업 소개,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동원장보고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HD현대중공업, 부산은행, 화승코퍼레이션, 부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부산교통공사, 동원산업의 채용 설명회가 마련된다. LS일렉트릭, IBK기업은행, 서연이화, 삼성SDI의 현직자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채용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특강과 실전 모의 면접, 진로 진단 검사, 외국인 유학생 진로·취업 상담도 운영된다. 입사 지원서용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AI 미래명함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참가 사전 신청은 국립부경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학생성공지원과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하면 된다.

2025-09-09 09:3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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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몬지파, 화정교회서 대성회… 목회자들 협력 의지 밝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전국에서 진행 중인 '계시록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목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지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교회에서 '시몬지파 말씀대성회'를 열고, 요한계시록의 성취와 그 의미를 전했다. 이날 대성회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목회자와 평신도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이승주 지파장은 "계시록은 단순한 신비의 책이 아니라 예수께서 친히 증거하신 약속의 말씀"이라며 "계시록 성취 때를 맞아, 직접 보고 들은 약속의 목자를 통해 성경 전체를 온전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계시록에 언급된 세 가지 비밀(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 일곱째 나팔)과 세 가지 재앙(인, 나팔, 대접)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참석한 일부 목회자들은 그동안 신천지예수교회와 약속의 목자에 대해 가졌던 오해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 목회자는 "교계에서 흔히 알려진 '이만희 총회장을 예수로 가르친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성경 구속사적 관점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확인 없이 이단이라 단정했던 것이 부끄럽다"며 "다시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향후 신천지예수교회와의 교류 의지를 밝히는 발언도 이어졌다. 한 목회자는 "교리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 보였다"며 "MOU 체결을 추진하고, 소속 교회 성도들도 계시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예언의 의미뿐 아니라 성취된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소통해 상생의 교계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2025-09-09 09:31: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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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대병원, ‘희귀 질환 진단 지원 사업’ 성과 학술지 게재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질병관리청 지원으로 수행한 '2024년 찾아가는 희귀 질환 진단 지원 사업' 성과가 질병관리청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희귀 질환 진단 지원 사업은 진단이 어려운 희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 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국가 주도형 정밀 의료 지원 사업이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가족 단위 예방 관리를 통해 예후 개선을 도모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3년부터 사업을 수행하며 거주지 중심의 희귀 질환 환자 진단 접근성 향상, 조기 진단 및 치료 연계 강화, 가족 고위험군 선제적 관리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국내 희귀 질환 관리체계의 형평성 개선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전국 23개 비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희귀 질환 의심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129명(31.5%)에서 병인성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으며 평균 진단 소요 기간은 약 28일로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했다. 희귀 유전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의 78.2%는 산정 특례 및 의료비 지원 등 국가 정책과 연계된 치료 혜택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약 30%는 약물 치료나 식이요법 등 직접적인 치료 연계가 가능했다. 가족 검사에서는 19.5%가 잠재적 보인자 또는 고위험군으로 확인됐으며 2차 발견 분석에는 참여자 99%가 동의해 이 중 3.9%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이가 확인됐다. 성과 분석 결과 이 사업이 거주지 내 의료 접근성 향상, 지역 간 진단 격차 해소, 적시 치료 연계, 고위험군의 조기 선별 및 예방 관리 강화에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치료 전략 수립, 가족 내 고위험군 선별 등을 통해 정밀 유전 진단의 다각적 활용 가능성과 앞으로 지역 내 유전체 기반 진단 서비스 확대 및 지속 운영의 정책적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종근 센터장은 "앞으로도 희귀 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신속하게 희귀 질환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밀진단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간 건강과 질병은 질병관리청이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로 국가 공중보건 관련 조사·감시·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보건의료인, 공중보건 종사자, 역학자, 국민 등에게 권위 있고 실용적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5-09-09 09:3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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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조직문화 혁신 위한 청년이사회 2기 출범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5일 본사에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제2기 KOSPO 청년이사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이사회 출범 배경에는 기존 관행과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다. 특히 AI 혁신 시대에 맞는 조직 문화 개선 과제를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발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남부발전은 새로운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5대 분과를 구성했다. ▲AI 혁신 ▲내부 소통 ▲외부 소통 ▲변화 관리 ▲청렴 윤리 분야로 나눠 체계적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된 청년이사회는 실용주의 원칙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히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거나 민원을 해소하는 수준을 넘어서, 조직 경쟁력 강화와 개인 역량 개발이 상호 발전하는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청년이사회는 분과별로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한 뒤 오는 11월 남부발전 자체 리더십 캠프에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 이사회 참관을 통해 투명한 의사 결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준동 사장은 "청년 세대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용적 접근방식이 우리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우수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9:3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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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700번 버스 2대 증차…옥정 덕계역 출퇴근 편의 강화

양주시가 옥정신도시와 덕계역을 잇는 시내버스 700번 노선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증차는 옥정신도시 버스 확충을 위한 시의 지속적인 건의와 더불어, 지난 7월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범시민 추진위)가 덕계역 활성화를 위해 직결 노선 확충을 요구하면서 속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7~8월 동안 현장 실무회의를 거쳐 증차안을 마련하고, 경기도 및 범시민 추진위와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중 경기도의 최종 결과가 회신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증차분을 운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회암사지 박물관을 기점으로 옥정신도시를 거쳐 덕계역까지 이어지는 700번 버스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기존 20~25분에서 약 14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전철 1호선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달근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700번 버스 증차가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 배차 간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고, '노선 효율화 방안 용역'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적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9:31:0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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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상하이·런던 순방… 국제 협력 확대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적 협력 확대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순방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적 지위 향상에 주안점을 둔다. 박형준 시장은 상하이에서 자매도시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합의를 비롯해 트립닷컴그룹과 관광 분야 업무 협약, 신산업 기업들과 투자 유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관광과 경제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지시각 8일 박형준 시장은 상하이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자매도시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경제, 문화, 관광, 교육, 해양 등 기존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 실버 경제 등 신산업 영역까지 협력을 넓히고 상호 정보교류와 인적 교류 강화를 통해 실질적 협력 토대를 더 견고히 할 방침이다. 트립닷컴그룹 방문에서는 관광 분야 업무 협약을 맺고 부산관광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을 협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기업인 '티오비(TOB)'와 티오비 투자 기업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3자 간 투자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의 먹이인 '배지'로 항체와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육류를 대체하는 배양육시장에서 기술 구현을 위한 필수 원료다. 티오비(TOB,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s Inc.)는 부산에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으며 현재 기장에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배지 국산화와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일부터 런던으로 이동한 후에 10일 명지 국제신도시에 캠퍼스를 건립할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찾아 부산 제1호 외국교육 기관 설립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교육 협력 기반을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박형준 시장은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 참석해 시 대표단과 세계디자인기구 대표단의 공식 대면식을 진행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지정 수락 연설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 세계디자인수도는 세계디자인기구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적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2년마다 지정해 국제무대에서 조명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디자인기구는 1957년 설립된 산업디자인협회로,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월드 디자인 임팩트상 수여, 세계디자인총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Inclusive City, Engaged Design)'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2월 세계디자인수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국 항저우와의 경쟁을 거쳐 도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정책 역량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7월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포용과 참여를 토대로 시민,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도시 전역에서 추진해 글로벌 디자인 허브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스튜디오를 시찰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디자인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순방은 부산의 혁신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와 실질적 교류 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9:16: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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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국내 스타트업 日 진출 지원 프로그램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 재팬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L-CAMP JAPAN' 3기 참여 기업을 오는 14일 밤 11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L-CAMP JAPAN은 2023년 1기, 2024년 2기에 이어 3번째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 재팬, 부산창경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한·일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현지 대기업, CVC, 창업 생태계 관계자와의 IR 피칭, 비즈니스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기회를 마련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유니콘 스타트업 '타이미(Timee)'의 오가와 료 대표가 직접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스타트업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본 주요 메가뱅크, AWS 등 일본 유수의 파트너사와 연계해 현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와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일본 현지 CVC, VC, 대기업 관계자와의 1:1 밋업 및 IR 피칭 세션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프로그램 기간 중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하 KSC(Korea Startup Center) 도쿄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CKL(Content Korea Lab) 도쿄를 방문해 현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과 입주 공간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기업당 1인 기준 숙박·교통비 등 현지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일본 VC·CVC·대기업 대상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 일본 시장 온보딩을 위한 인사이트 세션과 현지 파트너십 매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멘토링과 앞으로 투자 라운드 시 롯데벤처스의 투자 우선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으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푸드, AI/로보틱스 등 일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현지 프로그램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세부 사항은 롯데벤처스 및 부산창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기업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부산창경은 이번 엘캠프 재팬 3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9:15: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