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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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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업계고 학생 94명, 전국영농학생축제 출전

경남도교육청은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경남 대표로 선발된 94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 산업을 지키는 농업'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964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197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농생명 산업계열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기존의 대회 형식에서 축제 방식으로 변화했다. 경남 대표 학생들은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52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통해 선발됐으며 여름방학과 학기 중 각 학교에서 집중 교육을 받으며 전국 축제를 준비해왔다. 축제 종목은 총 21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공 경진 6개 분야는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 산림자원이며 실무 능력 경진 6개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조경설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이다. 이 밖에도 과제 이수 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 FFK 골든벨, FFK 예술제 등이 열린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미래 농업 인재 역량 강화 국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은 프랑스 농림부 추천 기관과 저탄소 농생명 산업체를 방문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낙농협동조합 및 스마트 농업 현장을 탐방하며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넓힐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회식과 경진장을 방문해 경남 선수단을 격려하며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에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 농생명 산업은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인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7 08:56: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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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 개최

기장군이 16일 오후 2시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야구 120년과 프로야구 40년의 역사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기장군과 부산시, KBO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상징적인 사업이자 기장군 체육 분야의 숙원 사업이다. 사업은 2011년 9월 KBO의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사업 공모'에서 시작됐다. 2012년 3월 부산시와 기장군이 유치 제안서를 KBO에 제출했고, 2014년 3월 부산시-기장군-KBO의 실시협약 체결로 본격화됐다. 이후 기관 간 운영비 분담 문제로 사업이 10여 년간 지연됐으나, 2023년 4월 기장군 주도로 부산시 및 KBO와의 변경협약 체결을 이끌어내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 부지면적 1852㎡, 연면적 2998㎡ 규모로 건립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건립비 부담, KBO는 전시물 확보 등을 지원하고, 기장군은 사업 부지 확보와 시설물 건축을 포함해 앞으로 운영 주체로서 시설물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9월 착공해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전시관, 명예의 전당, 체험 시설, 교육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어 야구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야구 체험관 및 실내 야구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야구명예의전당까지 들어서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성지로 도약하면서 미래 야구 산업과 야구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장야구테마파크는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을 갖추고 있다. 부지 안에는 최근 야구 체험관 및 실내 야구연습장이 준공됐으며 한국야구명예의전당, 유스호스텔 등이 차례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5-09-17 08:5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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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스마트 안부 살핌’으로 고독사 예방한다

해운대구가 오는 10월부터 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안부 살핌 365'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한국전력 남부산지사, 행복커넥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사회 안전망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전력·통신·수도 등 생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고독사 등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복지 사각지대 확대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기존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효과가 있었지만, 통화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대상자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해운대구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소통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수도·통신 데이터 사용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안부 살핌 365는 추가 기기 설치 없이 기존 데이터만으로 운영되므로 비용 부담이 적고, 24시간 365일 실시간 위기 감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AI 안부전화와 카카오 알림톡을 병행해 반응이 없을 경우 관제센터의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범사업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은둔·고립 청년, 1인 중·장년층, 노인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해운대구는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한국전력은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한다. 행복커넥트는 관제센터 운영과 긴급 현장 출동 및 대응을 맡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번 시범 사업은 한국전력 남부산지사 직원들이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운영돼 단순 행정 협력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돌봄 안전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대구는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상 가구를 100가구로 확대하고, 점차 대상 범위를 넓혀 '해운대구형 고독사 예방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돼 위기 가구를 미리 발굴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08:5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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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전공 박람회 개최…진로 탐색 기회 확대

국립창원대학교가 오는 30일 교내 만남의숲과 나구스공원 일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공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공대탐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학과별 전공 소개와 진로 상담, 선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학기 호응을 얻은 전공 FESTA의 후속 행사로,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렸다.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공WEEK 기간을 설정해 전공 박람회와 커리어 토크 콘서트, 전공 오픈DAY 등을 운영한다.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앞두고 국립창원대 학생뿐만 아니라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 재학생, 지역 대학생·고등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대학도시로서 지역과의 협력을 도모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전공 박람회에서는 각 학과 부스에서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이 전공 소개와 진로 상담을 진행한다. 전공 설계 상담을 비롯해 학습·심리·취업 상담, 다전공·비교과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전공 탐험 키트가 배부되며 전공 부스와 상담 부스를 탐방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치킨·피자·커피 기프티콘과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진로 타로, 동아리 부스 체험, 대학 UI 달고나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간식도 준비된다. 새롭게 마련된 커리어 토크 콘서트는 전공 박람회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무대에 올라 취업 준비 과정과 진로 선택 경험담을 공유한다. 전공 오픈DAY에는 12개 학과가 전공 실험실과 실습실을 개방한다. 학생들은 다른 학과 연구·실습 현장을 견학하고 실험 시연과 제작 체험에 참여해 전공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전공 박람회는 지난 학기 전공FESTA의 성과를 토대로 대학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행사"라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전공을 넘어 MEjor DNA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로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혜택이 마련된 만큼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참가 신청과 이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국립창원대 이뤄드림과 교육혁신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6 21:00: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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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응급구조과,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참여

부산보건대학교가 지난 15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응급구조과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 주최로 부산보건대 응급구조과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테러와 차량 추돌, 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상정했다.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수 사상자 이송과 응급처치 과정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119 구급대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전공 역량 강화에도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산보건대는 모든 보건의료계열 학과가 한 캠퍼스에 모여 있어 학제 간 협력과 팀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이 활발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부산보건대 관계자는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키우고, 미래 응급구조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헬스케어 분야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학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방법은 부산보건대 입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6 21:0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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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다학제 진료, 환자 치료에 긍정적 효과 입증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성바울 위장관외과 과장이 위암 환자 치료 과정에서 다학제 진료의 효과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환자군 선별 기준 필요성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올해 4월 대한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성바울 과장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유문원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다학제 진료는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과 전문의와 전문가들이 환자 및 보호자와 함께 참석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진료 시스템이다. 다수 전문의가 한 자리에서 환자 상황을 다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정확한 진단 ▲치료방법 합의 및 변경 ▲치료 결정 시간 단축 ▲환자 생존율 향상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성바울 과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2015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다학제 진료를 받은 위암 환자 142명을 분석한 결과, 71%에 해당하는 101명은 치료 계획 변경 없이 기존 방침대로 치료가 진행됐고, 29%인 41명은 다학제 진료 이후 치료 방향이 수정됐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1/3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이 변경돼 다학제 진료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었으나, 치료 계획에 변화가 없는 2/3 이상 환자들 가운데 다학제 진료가 불필요했을 환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성바울 과장은 "다학제 진료는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효율적 운영을 위해 환자군 선정 기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위암학회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관련 언급은 있으나, 구체적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위암을 포함한 주요 암종에 대해 활발한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진행성 위암 환자 중심으로 적절한 환자군을 선별해 효과적인 다학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9-16 10:37: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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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AX·DX 종합 지원 및 기술 검증 착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운·항만·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종합 지원 및 기술 검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적선사와 국내 항만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철저한 현장 기반 AI 도입 및 확산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해진공은 현장 중심 AI 도입과 확산을 3개 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원스톱 AX 종합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별 AI·디지털 성숙도 진단과 개별 기업 여건을 반영한 AI 도입 및 활용 로드맵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 적용을 통해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매칭으로 해양 AI 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AI 퀵 이노베이션(AI Quick Innovation)으로 개별 기업의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프로토타이핑, 파일럿 운영까지 단기간에 체감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실증사업에 해당하는 기술 검증은 현장과 경영 관리 전 영역을 포함한다. ▲선박 운항·접안 분석을 통한 대기시간 예측 및 저감 ▲장치·설비 상태 기반 예측 정비 ▲송장·전표 등 문서 자동화를 통한 비용·시간 절감 등 현장 요구 사항을 실증(PoC)하고, 다른 현장으로 확산시키며 기업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모델을 공급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AI 허브 및 공공 AI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해운·항만 공급사슬 내 분산된 선박·운항·항만 운영 데이터를 현장 실증 필요 데이터 허브로 구축하고, 기술 검증 완료 모델은 플랫폼형 서비스로 전환해 산업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확산, 기업 경영 효율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AI 확산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사업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면서 "해진공이 선사, 터미널 운영사, 물류 기업 등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신속한 AI 도입 및 확산을 주도하고자 'AI-Born Maritime' 사업에 착수했다"며"지속 가능한 AI 도입 및 확산과 데이터 허브 구축을 추진할 AX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진공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실무적 완성도 향상을 위해 전문 용역사로 최종 선정된 LG-CNS와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 산업 가치사슬 관련 전체 기업으로, 진단·워크숍·단기 기술 지원·확산까지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세 내용은 해진공 홈페이지 또는 AX 지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9-16 10:31: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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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 英 명문 교육 기관 유치 추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첫 번째 외국 교육 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은 지난 12일 로날드 해든 영국 로얄러셀스쿠 설립추진단장과의 회담을 통해 부산캠퍼스 조성 현황과 앞으로 운영 방향, 영국 본교와의 교류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박형준 시장이 영국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직접 찾아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을 만나 지역 연계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과 부산캠퍼스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1853년에 개교한 로얄러셀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2022년 ISI에서 '모든 영역 Excellent' 등급을 획득한 영국의 전통 명문교다. 본교의 운영 노하우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부산캠퍼스 개교 시 부산·경남권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영국식 전인교육'을 받으며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2028년 하반기 개교 예정인 부산캠퍼스는 총 1749억원의 사업비와 약 1350명의 학생 수용 규모로 계획돼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에 연면적 약 1만 8936㎡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 강당 등 교육·체육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각종 인허가와 행정·제도적 지원, 입지 조정, 생활·문화·의료 인프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한다. 현재 부산에서 운영되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ISB), 부산외국인학교(BFS) 등은 내국인 입학 시 '해외 거주' 조건이 필요하지만, '외국 교육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 학교 법인이 설립·운영하는 교육 기관으로 내국인도 해외 거주 조건 없이 입학 지원이 가능하며 부산에서는 최초로 본교 정규과정으로 인정받는다. 부산캠퍼스 설립으로 부산·경남권 학부모들의 해외 조기 유학, 다른른달 지역 통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다. 또 인재 유출 없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국제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녀 교육 문제로 정착을 망설이던 글로벌 기업 주재원 가족들에게 부산 이주를 결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경자청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건축·문화·상업·주거 요소가 포함된 '영국문화마을'과 '명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학교·문화·의료 시설이 도보 거리에서 연결되는 구조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의 일상 편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업 입지 경쟁력과 인재 유치 능력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청장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제1호 외국 교육 기관이자, 기업과 인재가 머무는 최고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명지국제신도시를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8년 개교까지 행정 전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교육·정주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24: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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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초등 저학년 대상 AI 활용 늘봄 체험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체험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부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명원초등학교를 비롯한 13개 학교에서 초등 1~3학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김석준 교육감 공약인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와 관련된 사업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기초 소양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11주 동안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AI 큐브로 만나는 AI 세상', '카미봇과 함께하는 AI 코딩 탐험', '나의 프롬프트가 동화책으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약 3시간 동안 주제별 AI 기반 교과 학습, 창의예술,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부산형 AI교육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AI 활용 늘봄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역량을 키우는 AI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0:14: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