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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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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5년 제3회 추경 8,066억 원 편성…산불 복구·민생 지원 중점

청송군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8,06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제2회 추경보다 596억 원 증가한 수치로, 세외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조정분 등을 반영해 마련한 재원을 시급한 지역 현안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469억 원, 기타특별회계 597억 원으로 각각 543억 원, 52억 원이 늘었다. 군은 이번 추경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대표적인 편성 사업으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원 75억 원, 농업 생산기반시설 복구비 34억 원, 상수도 시설 산불 피해 복구비 13억 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4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부남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10억 원, 진보면 전선 지중화 사업 12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6억 원도 주요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농업 부문에도 상당한 재정이 투입된다.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료 16억 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 원, 과수 생력화 장비 지원 5억 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사업 49억 원 등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산 운용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에 집중 투자해 지역 회복의 속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4: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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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년 유입 위한 ‘영덕워킹데이’ 2차 프로그램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외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워킹데이' 2차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청년들은 영덕의 바다를 체험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청년의 지역 유입과 정착이 절실해지는 가운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청년 맞춤형 로컬 라이프 프로젝트 '영덕워킹데이' 2차 회차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슬로건은 "영덕에서 일내보자!"다. '영덕워킹데이'는 외지 청년들을 영덕으로 초청해 현지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지역민과 교류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탐색하는 워킹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진행된 1차 회차에서는 '농촌살이'를 주제로 청년 12명이 영덕으로 모였다. 참가자들은 귀촌한 또래 농부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복숭아 수확과 병조림 만들기,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한솥밥을 해 먹는 등 일상에 녹아든 체험을 공유했다. 1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발표회였다. 참가자들은 각자 영덕에서 실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세 명은 한 달간 영덕에 머물며 자신의 기획을 실행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내용은 ▲복숭아를 활용한 메뉴 개발, ▲영덕 캐릭터 기반 굿즈 제작, ▲고택을 활용한 체험형 여행 기획으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두 번째 회차는 '바다생활'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선상낚시와 서핑을 직접 체험하고, 영덕으로 귀어한 부부의 삶을 들으며 해양 정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더불어 재래시장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해보는 '로컬 즐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를 체감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20~30대 청년이며, 참가 신청은 9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숙박과 식사도 제공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제출한 보고서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청년 3인에게는 100만 원 규모의 한달살이 숙박비와 사업 실행비가 지원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1차 프로그램이 영덕 농촌에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2차 회차는 바다를 매개로 한 활력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바다와 일상,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7 02:44: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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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한전KPS와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가족센터가 지난 9월 2일 한전KPS(주) 한울1사업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울진군가족센터와 한전KPS 한울1사업처가 손을 잡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난 9월 2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한전KPS의 사회공헌활동 'Together with KPS'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어 교육 지원과 자녀 양육 지원은 물론,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과 에너지 복지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미 취업 연계와 생활 안정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지원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울진군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 취업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민종식 한울1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진숙 울진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전KPS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7 02:44: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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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 농특산물 장터서 지역 가공식품 홍보…판로 확대 기대

영주시가 9월 5일부터 7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상누각에서 열리는 '2025년 경상북도 우수한우 농특산물 장터'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주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된다. 시는 지역 농업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판로 확대의 장에 나선다. 경북도민일보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의 우수 한우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직거래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터는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규모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주시에서는 두 지역 기업이 대표로 참여한다. '소백산유진맘&영주726'은 청정 자연에서 재배한 사과와 오미자를 활용해 사과즙과 다양한 가공 간식류를 선보인다. 신선한 원재료와 건강한 맛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온 이 기업은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또한 '둥이당'은 전통 떡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카스테라인절미'를 준비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간식으로 주목받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영주 먹거리에 새로운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두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참여는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담긴 특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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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민의 집’ 개관...섬 주민 여객선 결항에도 안심

기상 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날이 잦은 옹진군 주민들을 위한 복합복지시설이 인천 연안부두에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옹진군은 9월 5일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옹진군민의 집은 연간 평균 22%에 달하는 여객선 결항률로 인해 육지 체류에 어려움을 겪던 옹진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됐다. 군 전체 인구 1만9718명 가운데 약 1만2000여 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결항 시 적절한 숙소를 찾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옹진군은 시비 20억 원과 군비 23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중구 항동7가 옛 센트로호텔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시켰다. 건물 연면적은 1,158㎡에 이르며, 총 28실의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객실 구성은 온돌방 10실, 침대방 16실, 도미토리 2실로 나뉘며, 최대 9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객실 외에도 ▲회의실 ▲물품보관소 ▲세탁실 ▲옥상 쉼터 등 옹진군민들의 육지 생활을 지원할 공간이 마련돼 있다. 모든 공간은 옹진군민 전용이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온돌방과 침대방의 경우 2인 기준 2만5000원이며, 도미토리는 개인 1만5000원, 단체는 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요금은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생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은 민간위탁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과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07 02:43:2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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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EC 앞두고 생물테러·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은 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2025년 포항시 생물테러 대응 및 항공기 사고수습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부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과 2부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2부에서는 공항 대합실에서 발견된 미상의 가방을 생물테러 의심 상황으로 설정해 대응 훈련을 펼쳤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주관한 생물테러 대응 훈련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해병1사단, 국립포항검역소 등 26개 유관기관 160명이 참여했으며, 타 시·군에서도 14개 기관 50여 명이 참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생물테러 훈련의 모의 감염병은 과거 '천연두'로 불리던 두창으로, 소량으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다.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신고 및 상황 전파 ▲민간인 대피와 통제 ▲초동조치팀 현장 도착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채취 ▲통제선 확대와 제독소·응급의료소 설치 ▲노출자 이송 ▲환경 제독 등 실제 재난 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물테러와 항공기 사고 등 복합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으로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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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최대 규모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개소

경북도는 5일 문경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인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 김대식 문경부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주요 인사, 콘텐츠·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중소 미디어·제작사도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가 총 15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공공 제작 시설로, 국내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내 버추얼 스튜디오 대부분이 수도권(서울·경기 17개, 77%)에 집중돼 있고 이용료가 높아 지역 중소 제작사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소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첨단 제작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튜디오는 J자형 LED 벽(43m×6m), 자동제어 LED 천장(12m×12m), 이동형 LED 패널 2대(5m×5m)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영화·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문경새재·마성·가은 오픈세트장, 안동호 해상 촬영장,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 등 지역 명소의 배경 데이터를 구축해 기상 조건이나 시간 제약 없이 현실감 있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사극 촬영의 중심지인 문경에 위치해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단계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문경을 차세대 실감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과 후반 작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기반 제작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국가과제 및 기업 R&D 연계를 통해 세계적 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문경 버추얼 스튜디오는 미래 디지털 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실감형 콘텐츠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K-콘텐츠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3: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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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미술시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의장 유정주)는 5일, 도내 20개 기초문화재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미술시장 현장에서 보다'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미술진흥법 시행 이후 변화하는 미술 정책 환경과 시장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실무자들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술시장은 작가 창작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유통·거래·소비 구조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어, 각 문화재단의 역할도 한층 확장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재단 실무자들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대표 아트페어 투어,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실무자들이 미술 생태계 전반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문화재단들이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미술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협의회는 ▲실무자 역량 강화 ▲기관 간 교류 확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07 02:42: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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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애형 위원장, "친환경급식, 경기도가 책임 있는 역할 나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5일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추진으로 촉발된 학교급식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친환경 농업인의 고충은 단순 행정절차의 문제가 아니라며, 향후 지속가능한 친환경급식을 위한 경기도의 책임있는 역할 촉구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우리 교육을 지켜내는 확고한 제도적 기반인 학교급식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되고 인건비 전부를 교육청이 부담하게 되면서, 올해 급식 예산규모는 1조 800억 원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조 2천억 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도교육청의 부담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 학교 운영비보다 급식비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자재 구매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전환하려 했던 것과 관련해, "다수의 농가와 단체가 큰 혼란과 갈등에 직면하며 시행은 보류되었으나, 이를 단순 절차 미흡이나 정책 판단 오류로만 치부해선 안된다"며, "학교는 정해진 급식경비에서 더 다양한 음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정작 학교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이라는 단일판로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시중에 비해 높은 공급단가로 학교현장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수산식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그 취지에 맞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판로 다변화에 힘썼어야 했으나, 학교가 없으면 존재 이유마저 모호한 기관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님께서도 이번 언론을 통해 '경기도 친환경급식의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지만, 실제 경기도의 친환경급식 행보는 정반대 흐름만 보여주고 있다"며 "경기도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지난 5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다 올해는 오히려 축소되었고, 학교급식 경비 지원 역시 물가상승으로 소요액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경기도 분담비율은 여전히 13%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이 광역단체 차원에서 30%를 분담하며 책임을 다하는 것과 같이, 경기도가 진정으로 친환경급식의 가치를 지켜내려 한다면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영개선, ▲학교급식 경비 분담액 현실화,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이 구체적인 경기도 정책으로 책임감 있게 실현되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가 함께 보장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2025-09-07 02:41: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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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직업교육부터 취업 이후까지 10년간 전주기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진로 탐색부터 안정적 사회 정착까지 총 10년에 걸친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중학교 입학 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이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교육의 연속성과 취업 후 성장까지 책임지는 통합 지원을 표방한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중학교 입학 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 이후 4년까지 연계되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통해 진로 탐색, 직무 역량 강화, 취업 후 성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에 나선다. 이 제도는 단순한 취업률 제고에 머물지 않고 학력 중심 사회의 고정관념과 구직·채용 간 불일치, 직업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부터 직업계고, 졸업 후까지 세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중학교 3년은 'Pre-Job Edu' 단계로, 진로 의사결정을 돕는 직업세계 탐색과 직업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계고 재학 기간인 'Present-Job Edu' 3년은 전공탐색과 직무기초 향상, 맞춤형 직업교육, 가치 중심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수행 능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 졸업 이후 4년 동안은 'Post-Job Edu' 단계로, 취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어진다. 졸업생의 이력 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사후 프로그램과 선취업 후학습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졸업 후에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학생·학부모·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교육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2:41:22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