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日 기타큐슈 스타트업 교류회 성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지난 10일 아스티호텔 부산 24층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부산-기타큐슈 창업가들이 만나는 'STARTUP NIGHT'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9월 부산형 워케이션 W-DAY의 글로벌 특별 세션 'W-글로벌DAY'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창업가·투자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기타큐슈 창업가 피칭, 부산·기타큐슈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양국 창업가 네트워킹 등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파트너십 대화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일본 스타트업들이 부산 시장 진입 전략을 발표하면서 투자자와 창업 지원 관계자들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부산과 일본 기타큐슈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앞으로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어 직접 얼굴을 맞대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공동 프로젝트나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순한 만남을 벗어나 실질적 협업 논의로 이어지면서 깊이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회는 부산과 기타큐슈 창업 생태계가 직접 연결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W-DAY를 통해 부산-일본 간 글로벌 창업가가 교류하는 아시아 대표 워케이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3 22:46:2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국립부경대, 세네갈 해양수산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실시

국립부경대학교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는 이달 7일부터 19일까지 '세네갈 해양수산업 관리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세네갈의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을 예방, 감시 및 근절하기 위한 국가 정책 개선과 정책 실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세네갈은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서아프리카 주요 어업 국가이지만, 불법 어업에 따른 자원 고갈과 어업 질서 교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립부경대는 세네갈 수산 분야 공무원 등 실무 관계자 15명을 초청해 한국의 불법 어업 정책, 조업 감시 전략 및 주요 사례, 생물 경제 모델을 활용한 어업 관리 방안 등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프로그램으로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등을 방문해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한국의 정책적·기술적 노력을 직접 확인한다. 박원규 국립부경대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장은 "한국의 선진적 경험을 공유해 세네갈의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어업 관리 체계 수립과 조업 감시 체계 운영의 초석을 마련하고, 양국 수산 분야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3 22:46:0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창원대 RISE사업단, ‘기업 연계 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국립창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12일 지역 기업 5곳과 손잡고 기업 연계 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를 통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전략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맞춘 SW 전문 인력을 육성해 지역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RISE사업단은 ▲대호아이앤티 ▲빅아이 ▲인어스트리 ▲ 케이시스 ▲현대정밀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실습을 위한 설명회를 국립창원대에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순일 RISE사업단 부단장과 황유진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교수를 비롯해 김한준 대호아이앤티 대표이사, 장병호 빅아이 대표이사, 오경진 인어스트리 대표이사, 여두환 케이시스 대표이사,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이사 등 참여 기업 대표와 관계자, 코드하우스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기업연계 셀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학생+강사+크루+전문가' 등 68명으로 셀을 구성하며 경남 지역 학계·연구계·산업계 전문가가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고 참여 기업 취업 기회를 얻어 지역 IT/SW 인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 당사자들은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기업 DX 역량향상과 SW 실무 인재 공급, 지역 기업의 SW 경쟁력 강화 및 인력난 해소, 교육생 취업 연계 및 채용 기회 제공 등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순일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부단장은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3기 교육생과 기업의 밀접한 협업으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지역 기업 취업까지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태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단장은 "교육생들이 다양한 SW 개발 실무 프로젝트로 경험을 쌓고 기업과의 협업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기업연계 셀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은 '지역 DX 평생교육 혁신을 위한 코드하우스(CODE HOWS) 플랫폼 고도화 RISE사업'을 바탕으로 경남 지역 미취업 청년 대상 SW 인재 양성 교육인 코드하우스 코딩아카데미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업 연계 셀 프로젝트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제3회 코드하우스 SW개발 챌린지'를 열 예정이다.

2025-09-13 22:43: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찾아가는 BIPA 테크콘’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센텀벤처타운 2층 ICT COA에서 '제10회 찾아가는 BIPA 테크콘(TECH+CON)'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지역 재직자들의 AX·DX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사이트 확산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콘퍼런스인 BIPA 테크콘을 정기 운영해왔다. 이 행사는 지역 기관을 찾아가 최신 디지털 기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테크콘에서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에이전틱 AI, 위대한 질문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를 뛰어넘는 에이전틱(Agentic) AI의 잠재력과 AI가 스스로 질문, 탐구하는 새로운 시대의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AI와 인간이 공동으로 구축할 미래 사회상과 기업, 개인 차원에서 필요한 전략적 사고의 전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관점을 다룬다. 솔트룩스는 20여 년간 AI·빅데이터 영역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비롯해 다수의 국가 AI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수천 건의 특허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 제조, 공공, 문화 등 여러 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된다. 김태열 원장은 "기존 테크콘이 산업 현장 필요 디지털 기술 소개에 집중했다면, 10회 테크콘은 AI 분야 대표 연사를 통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기술 트렌드를 넘어 AI 시대 필요한 새로운 통찰을 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BIPA 테크콘이 계속 열릴 예정이며, 상세 일정 및 프로그램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순차 공개된다.

2025-09-13 22:43:3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英 런던서 교육·디자인 글로벌 협력 강화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로얄러셀스쿨 본교와 헤더윅 스튜디오를 방문해 교육·디자인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명지국제신도시 분교 설립을 추진하는 로얄러셀스쿠 본교에서 부산 캠퍼스 건립 로드맵과 지역 사회 연계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앤드루 매리맨 로얄러셀스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 데비 윌킨슨 런던 주 부지사가 참석했다. 부산시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현재 본교 의견을 반영한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749억원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착공 후 1단계로 유·초·중학교를 먼저 개교하고, 이후 고등학교를 증축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박형준 시장은 토머스 헤더윅의 스튜디오를 찾아 창의적 디자인 프로세스와 혁신 프로젝트 사례를 체험했다.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수도 회장, 토마스 헤더윅 헤더윅 스튜디오 창립자, 관계자들과 디자인을 통한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토마스 가비 회장은 "부산의 포용적이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디자인 접근 방식은 세계디자인수도가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며 부산의 디자인 잠재력을 평가했다. 부산 이기대 예술 공원 자문가인 헤더윅은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부산을 '휴머나이즈' 프로젝트 중심지로 하는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인간적 건축을 강조하는 헤더윅의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며 "부산 역시 '사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 디자인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3 22:43:2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2026 수시 경쟁률 17대 1…역대 최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02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개교 이후 최대 규모의 지원자가 몰리며 17.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65명 모집에 7919명이 지원했다. 정원 내 390명 기준으로 계산하면 18.04대 1로 지난해 14.1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원자 규모도 전년 6565명보다 20.6% 늘어 설립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전형은 지난해 도입된 탐구우수전형이다. 모집 정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지만 8.62대 1을 기록해 전년 7.8대 1보다 높아졌다.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UNIST 특성이 수험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의 산학 협력으로 운영되는 반도체계약학과는 35명 모집에 2468명이 몰려 70.5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일반전형과 무학과 중복지원 허용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4개 전형 중 최고 경쟁률은 고른기회전형이 차지했다. 40명 선발에 882명이 지원해 22.05대 1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수시 지원 현황을 보면꾸준한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2학년도 5359명에서 2026학년도 7919명으로 47.8% 급증했으며 연평균 10.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학부입학팀 관계자는 "학생 중심 전형 운영과 선제적 제도 개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반도체계약학과 같은 산업 맞춤형 학과와 전국 고교 대상 홍보 활동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는 학문과 실무를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성장 플랫폼"이라며 "학생 잠재력 발굴 교육과 다양성·AI 기반 융합 교육 체계로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13 22:36: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동군,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군정 성과 평가

하동군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주요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지난 3년간 '컴팩트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 기조로 추진한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 추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승철 하동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국·소장을 포함한 전 부서장과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각 부서장들은 현안 해결 경험을 토대로 2026년 추진할 신규 사업 152건을 비롯한 핵심 사업 정보를 공유했다. 또 핵심 전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정주 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귀농·귀촌인 지원, 교육 지원 확대 등 각 분야 성과 분석을 통해 군민 체감형 실질적 성과 창출에 역점을 뒀다. 하동군은 새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123대 국정 과제 이행에 적극 참여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통한 재정 자율성 확대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하동의 지리적·문화적 특성과 군민 수요에 부합하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군민 체감형 지역 주도 발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먼저 올봄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재난 상황에서도 복구에 전력해 주민 일상 회복을 앞당기고 본래 군정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복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불 자체 헬기 임차, 산불 차단 숲 내화수림 조성, 준(準)산불전문진화대 수준의 산불 대응 지원단 구성 등을 산림과에 주문했다. 또 청년 비즈니스센터 운영, 보조금 신청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하동읍 하수도 분류식화 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단지 조성, 철길문화숲 조성, 옥종 양수발전소 추진, 보건의료원 건립 등 주요 사업들을 제시하며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 완성에 한층 가까워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하 군수는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며 9월 당초예산 편성 시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기반 마련도 당부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핵심 사업들을 세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군민들이 성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보고회로 군정 방향과 실행 전략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며 "군민 개개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펼쳐 군민의 행복을 지키고 하동의 미래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3 22:35:3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남부발전, 中企 기술력 강화… 핵심 특허 89건 이전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 특허 기술을 대거 이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중소기업 3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남부발전 특허 기술 이전 및 활용 촉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남부발전은 화력발전, 친환경·신재생, 디지털 전환 분야의 보유 특허 89건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특허 기술 동향 및 사업화 성공 사례 발표, 기술 이전 절차 및 조건 안내, 특허 이전 맞춤형 상담 부스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남부발전은 설명회 이후에도 중소기업과의 R&D, 현장 실증, 기술 사업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성과 중심'의 기술 이전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공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과감히 민간에 개방하는 것이 에너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특허 89건 이전이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되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성철 대표는 "공기업의 검증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중소기업으로는 R&D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큰 기회"라며 "기술 이전과 후속 지원이 연계되면 시장 진입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특허 기술 이전 사업을 정례화하고, 중소기업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2 09:11:1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극한 가뭄’ 강릉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 지원

부산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8월 30일 재난 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가뭄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식수원이 고갈되면서 제한 급수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강릉 주민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급수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의 병입수인 '순수365' 총 90톤을 강릉시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한다. 지난 3일 1차로 1.8리터 1만병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지원 물량을 4배 늘려 1.8리터 4만병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9월 중 1만병씩 4회에 걸쳐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 물 부족 사태로 고통받는 강릉시민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재난 사태가 조속히 극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고 강릉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된다.

2025-09-12 09:07:5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 개최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0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제2호 'BNK건강기부계단'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이 새롭게 운영을 맡게 된 부산역 건강기부계단은 2021년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년간 운영해왔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BNK부산은행이 사업 운영권을 이어받았다.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당 10원씩 자동으로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계단 설치를 위해 부산교통공사는 설치 공간과 전기 설비를 지원했고, BNK부산은행이 설치비와 운영 기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개통식에서는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부산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제1호 BNK건강기부계단에서 모인 950만원과 BNK부산은행 기부금 1050만원을 더해 총 2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어려운 환경의 산모와 환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는 부산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공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부계단과 같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9:07: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개선된 ‘인공 미니 신장’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POSTECH 공동 연구팀이 사람 신장의 배관망 구조와 기능을 정교하게 재현한 인공 미니 신장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태은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와 김동성 POSTECH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신장 오가노이드에서 기존에 구현되지 못했던 집합관 연결 구조를 성공적으로 재현했다. 사람 신장은 약 100만 개의 네프론이라는 '정화 장치'로 구성돼 있다. 네프론 내부의 세관들은 집합관에 연결돼 노폐물을 배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기존 실험실 오가노이드에서는 이런 연결 구조가 부재했다. 또 네프론 세포들의 성숙도가 낮아 실제 신장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배양 과정에서 저산소 환경을 조성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실제 배아 발달 환경처럼 산소 농도를 낮추자 역분화 줄기세포가 네프론 세포와 집합관 연결 세포를 동시에 생성했다. 두 종류의 세포가 상호 신호 교환을 통해 성장하면서 여러 네프론이 집합관 유사 구조로 연결된 실제 신장과 유사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 결과 세포 구성과 성숙도 모두 실제 인간 신장과 높은 유사성을 나타냈다. 개발된 인공 미니 신장은 질병 모델링과 약물 독성 평가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신장 세관 전체에 낭종이 확산되는 다낭신 질환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제작했으며 신독성 항암제 처리 시 기존 오가노이드보다 훨씬 민감하게 독성을 검출했다. 박태은 교수는 "발달 환경을 재현해 구조와 기능 모두 개선한 미니 인공 신장을 만들었다"며 "질병 치료제 후보군을 탐색하고 독성을 제대로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오가노이드의 동물 실험 대체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임현지 UNIST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연구자과제와 우수신진연구,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및 울산과학 기술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8월 21일 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2025-09-12 09:07:2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