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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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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제17회 자원 순환의 날 기념행사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경상남도와 함께 4일 오후 1시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제17회 자원 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자원 순환 실천의 장으로 꾸려졌다. 자원 순환의 날은 자원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9년 9월 6일 제정됐다. '9'와 '6'이 서로 거꾸로 순환하는 의미를 담아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표창 10명과 도지사 표창 30명이 선정돼 시상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LG전자가 '탈플라스틱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자원순환시민센터는 '플라스틱 시대를 넘어 자원 순환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기업과 시민단체의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청사 1층 로비에서 '모두비움카가 간다!' 자원 순환 캠페인이 펼쳐졌다. '지구도 나도 배터리 충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폐건전지와 소형 폐가전을 수거하고, 참여자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 순환과 탈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 시민단체와 협력해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 속 자원 순환 실천 문화 확산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5-09-05 09:22: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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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녹차 미국 뉴욕 진출로 ‘K-Tea 세계화’ 가속

하동군이 지난 3일 오후 3시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가공공장에서 미국 뉴욕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가루녹차 600㎏으로 약 1만 5000달러 규모다. 세계 최대 소비 도시이자 미식의 중심지인 뉴욕에 하동녹차가 처음 진출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선적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김구연 경남도의회 의원,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장주익 농협하동군지부 지부장, 임종갑 화개악양농협 조합장, 지역 제다업체 대표 및 농가 등 15명이 자리했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식 무대에 한국 녹차를 정식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적 가치를 담고 있다. 하동녹차는 뉴욕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과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공급을 목표로 하며, 기존 음용차를 넘어 고급 요리와 디저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하동녹차의 품질이 세계 미식 문화에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며 한국 녹차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런 성과는 하승철 군수의 적극적인 해외 개척 노력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5월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하동차문화관 개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2025년 뉴욕한국문화원 하동녹차 홍보 행사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해 개관 예정인 뉴욕 맨해튼 하동차문화관 브랜드 홍보관을 통해 다양한 고급 매장과의 제휴를 추진하며 하동차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하동 농식품의 글로벌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동녹차는 미국, 독일, 호주, 브라질, 프랑스, 영국, 멕시코, 베트남, 캐나다, 칠레 등 1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일본, 두바이, 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하며 세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호주 5000㎏, 독일 1400㎏, 미국 600㎏을 포함해 총 7톤의 수출이 계획돼 있어 하동 차 산업이 100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적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하동군은 유럽과 중남미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 외식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K-Tea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가고 있다. 품질 향상을 위해 차광막 지원, 유기질 비료 지원 등 고급화 정책을 병행하며 친환경 프리미엄 녹차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루녹차의 표준화·고급화를 통해 세계 소비자 기준에 맞는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1000년 역사를 간직한 하동녹차는 이제 K-Tea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한국 녹차의 위상을 높이고, 하동군을 글로벌 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뉴욕 수출은 단순한 첫 진출이 아니라, 세계 미식 문화의 중심에 한국 녹차를 당당히 소개하는 출발점"이라며 "농가와 군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으로 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05 09:20: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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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극한 호우 피해 복구에 총 6362억원 투입

산청군이 극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362억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5678억원, 사유시설 419억원, 위로금 265억원으로 구성되며 재원은 국비 5516억원, 지방비 846억원이다. 군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복구 작업에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앞서 하천, 도로 등 응급 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 197억원을 편성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특히 군민 생활 회복을 위한 실질 지원이 확대된다. 극한 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재난 지원금은 총 684억원으로 기존 정부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방안이 마련됐다. 전파 주택 164동, 반파 주택 80동, 침수 주택 453동에 대한 재난 지원금은 약 70억원이다. 전파 주택에는 기존 정부 지원금 2200만~3900만원에 더해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침수 주택은 700만원으로 2배 확대했다. ▲농업 분야 농경지 피해, 농작물, 농림 시설 피해, 농기계 등의 피해 복구에는 295억원 ▲산림 작물, 산림 시설 복구에는 27억원이 지급된다. 피해가 큰 10개 농작물과 8개 산림작물의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100%로 상향했다. 소상공인의 영업장 피해에 대한 재난 지원금은 7억원으로,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을 100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재해 재발 방지 중심의 구조적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복구는 단순한 원상 회복을 넘어 재해 재발을 막기 위한 지구단위종합복구 및 구조적 개선복구를 병행한다. 지방하천 46개와 소하천 189개를 대상으로 총 2998억원을 투입해 하천의 기능 복구 외에도 폭 확장, 제방 보강 등 구조적 보완을 진행한다. 상능마을은 총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약 1만 5000㎡ 부지에 13세대 16명이 거주할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한편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극한 호우는 산청 단성면에 시간당 101㎜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산청읍, 시천면을 중심으로 평균 800㎜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발생했다. 정부 중앙 합동 조사 결과 총 3271억원의 재산 피해가 최종 집계됐으며 이는 최근 20년간 발생한 자연재난 피해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종합대책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조속한 군민 일상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09:1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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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캠퍼스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부산시 주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린 '캠퍼스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이 지난달 29일 최종 평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종 평가회에서는 해조류 수산 부산물 폐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사 맞춤형 관상어 사료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 '느림'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역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가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화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총 30개 팀, 104명이 지원한 가운데 46명이 선발돼 팀을 구성했다.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 정신 교육을 거친 뒤 전담 멘토링과 현장 조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지난 7월 열린 중간 평가회에서는 12개 팀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느림팀, 끼룩끼룩팀, 당진즈팀, 도시라솔팀 등 4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후 약 한 달간 심화 멘토링과 MVP 개발을 지원받아 최종 평가회를 준비했다. 최종 평가회에서는 4개 팀 모두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느림팀이 최우수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우수팀을 포함한 참가 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화 멘토링, 청년 창업 특강,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혁신 아이디어가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준우 연구 개발과장은 "스마트 시티 리빙랩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우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5 09:18: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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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4차 산업 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진흥원이 추진해온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4차 산업 혁명 Power Korea 대전은 국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다. 스마트 시티·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 사례를 발굴·시상하며 매년 도시, 기업, 기관 등 다양한 부문에서 4차 산업 혁명 대응 우수 사례를 선정해 ICT·콘텐츠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흥원은 부산형 S.S.M(Small·Strong·Many) 콘텐츠 기업 육성 전략을 통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강소기업을 다수 발굴해 왔다. 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3단계 지원 체계와 UP-IN-OUT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융합 콘텐츠 거점 조성,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지역 축제, 산업 유산 등 부산 고유 자원에 AI·AX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융합 콘텐츠 개발을 지속 지원해왔다. 이런 노력은 지역 기업의 매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산 고유의 이야기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는 성과로 이어졌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수상은 진흥원이 추진한 콘텐츠 산업 전략의 실효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특화 모델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5 09:17: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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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기관장 주재 전사 안전점검회의 개최

한국석유공사가 4일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김동섭 사장 주재로 전사 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산업계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됐다. 회의에는 김동섭 사장과 비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9개 지역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고위험작업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5대 중대재해 예방대책, 비상대응체계의 실효성 강화 등 정부정책과 연계된 현안들이었다. 공사는 단순 점검을 넘어 'KNOC 4대 안전 실천 다짐'을 전사적으로 재검토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동의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모범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섭 사장은 "OECD 수준으로 산업재해를 감축하고 산재 사망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는 정부 노력에 공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2025년 남은 기간과 앞으로도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전사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5 09:1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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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내부 직원 및 협력 업체와 상생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3일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및 물가 변동 교육과 협력업체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한 주간 진행되는 '2025 BPA ESG·혁신 WEEK'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BPA 내부 직원들을 위한 교육과 협력업체 관계자와의 소통 간담회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한국경제개발연구원 전문가를 초빙해 '중증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와 '물가변동' 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중증 장애인 생산품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1.1%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다. 물가 변동은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계약 체결 이후 변동분을 계약금액에 반영해 협력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건설·용역·물품 등 BPA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우선 구매제도, 상생 결제 등 전자대금 지급제도, BPA의 인권 경영 방침을 소개했다. 우선 구매제도는 사회적 약자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공공기관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한 제도다. 상생 결제는 원·하도급 업체에 지급할 대금을 발주처에서 일괄 지급해 2차 이하 기업의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제도다. BPA는 안전한 현장 및 청렴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업체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설문 조사를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BPA 사장은 "협력업체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협력, 안전, 청렴의 문화가 부산항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05 09:16: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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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여가부 ‘성별영향평가’ 전국 우수기관 선정

경남도교육청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성별영향평가는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법령·계획·사업 등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308개 기관이 참여했다. 중앙 48개, 17개, 기초 226개, 교육청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시 정도, 정책 개선 정도, 성별영향평가 교육, 성별영향평가 제도화 정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4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과정에서 제도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1:1 맞춤형 컨설팅 운영, '성인지 관점 더하기 홍보물 제작 길라잡이' 제작·배포, 특정성별영향평가 3년 연속 자체 추진 등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남 교육이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정책 전반에 성별영향평가를 충실히 반영해 성평등한 교육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별영향평가 운영을 더 체계화하고 성인지 정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정책 전반에서 성평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5 09:16: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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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돌봄 안전망 강화

창녕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지 등기우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AI 안녕 살피미를 연계한 지역 돌봄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복지등기우편은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복지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을 발송하면서 수집된 기초 정보를 군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를 파악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읍면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위험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AI 안녕 살피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연계 대상자에게 AI 기반 모니터 상담을 실시해 꾸준히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 이후에도 꾸준한 돌봄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창녕군 관계자는 "집배원이 일상에서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며 "서비스 연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5 09:1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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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3무 간부회의’ 도입 2년째 내부 소통 변화

의령군이 격주로 운영하는 '3무 간부회의'가 도입 2년 만에 조직 문화에 정착했다. 문서·보고·자리를 없앤 파격적 회의 방식이 실효성을 인정받으며 내부 소통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2년 전 간부회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앞으로 간부회의는 노페이퍼, 노보고, 노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 형식적인 문서가 없는 회의, 두 번째는 순서대로 발표하는 보고와 일방적인 지시가 없는 회의, 세 번째는 정해진 자리가 없는 회의를 의미한다. 정해진 자리가 없다는 것은 부서장 대신 실무 담당 주무관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는 뜻이다. 3무 간부회의는 정형화되고 수직적인 회의 관행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역량이 집약된 현실성 있는 업무 공유와 주제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군정 운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도입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간부회의에서는 회의 좌석 배치가 새롭게 변경됐다. 오태완 군수가 상석에서 회의를 단독으로 주재하던 방식을 탈피해 부군수와 안전건설국장이 양옆에 앉았다. 노자리 회의에 걸맞게 기획예산담당관 대신 감사팀장, 건설교통과장 대신 농업기반팀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간부회의에 통상 참석하지 않는 읍면장 중 최용석 의령읍장이 참석했다. 최 읍장은 '마을별 찾아가는 주민간담회' 추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형식적인 문서나 보고 순서는 없었으며 통계 기반 주제 토론이 중심이 됐다. 의령군의 높은 빈집율을 주제로 부서 간 토론이 진행됐고, 빈집을 활용한 민박업 운영, 철거 후 공공용지 조성 등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며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수해 복구 관련 토론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의 기준 개선과 DB 구축을 통한 현실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타 부서장의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가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건설적인 논의가 오갔다. 오태완 군수는 "형식을 버리고 실효성을 택한 회의 문화가 군정의 생산성과 소통의 깊이를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토론과 협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5 09:16:1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