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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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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구인구직 페스티벌 ‘구구콘’ 1000여명 참가 성료

경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캠퍼스에서 개최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 JOB페스티벌 '구구콘'이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월 구인·구직 콘서트'의 줄임말인 이번 행사는 창조관 1층 로비와 평화홀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진행됐다. 1000여 명의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참가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무 정보를 습득했다. 페스티벌은 3개 영역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구직존에서는 한국전력, 한국자산관리공사, BNK경남은행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채용 정보와 직무 소개를 제공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 멘토링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체험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 컨설팅, 면접용 메이크업 체험 등 취업 준비에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홍보존에는 고용노동부,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상공회의소 등 취업 관련 기관들이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당일 총 2500여 건의 상담과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를 돌며 미션을 완수해 '구구콘 티켓'을 수집했고, 5개 이상 모은 이들에게는 간식 쿠폰과 태블릿 PC, 이어폰,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졌다. 박태현 센터장은 "구구콘은 기존 잡 페스티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 향상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08:5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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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무임수송제 개선 토론회 개최

부산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대한교통학회가 1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 개선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15명과 정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운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도 함께했다. 1984년 시작된 도시철도 무임승차제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핵심 복지 정책이다. 하지만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제도 운영에 따른 재정 부담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84년 4.1%에서 2025년 20.3%로 급증할 예정이다. 현재 도시철도 전체 승차 인원 중 무임승차 대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에 이른다. 2024년 기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무임승차에 따른 연간 손실액은 72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관들의 당기 순손실 중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에는 전국 도시철도 승차인원 2257만 명 중 무임인원이 50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기관장들과 노동조합 위원장들은 그동안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를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 국회와 정부 관계 부처에 전달해왔다. 김진희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무임수송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적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가 교통복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전국 단위 공익 서비스 비용 산정과 보상 계약 체결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무임수송 손실을 단순한 기업 손실이 아닌 국가 복지 차원의 공적 책임으로 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익 서비스 비용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2004년 이후 무임수송 손실 국비 지원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비 보전 근거를 마련해 교통약자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11 08:53: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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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울산중앙병원, 지역 건강관리 활성화 MOU 체결

춘해보건대학교와 울산중앙병원이 10일 오후 1시 울산중앙병원 간호부 회의실에서 지역 사회 건강 관리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과 서중환 울산중앙병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춘해보건대 RISE사업과 연계한 '온동네 건강마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춘해보건대 간호학부 중심의 건강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 맞춤형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울산 특화형 평생·직업교육 기반 구축과 평생교육 관련 공동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과 공유와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워크숍과 성과 보고회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기관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 건강 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공동 대응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2025년 RISE사업 단위과제 B2의 평생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적·현장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학과 의료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춤한 교육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배움이 있는 울산'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 연계 직업교육,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지원, 주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1 08:5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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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탄소 중립 실천 및 정신장애 인식 개선 사업 추진

기장군은 탄소 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연계한 '같이 그린(Green)' 사업이 지역 사회에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같이 그린은 탄소 중립 실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역 내 정신건강 및 복지 기관 이용자와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상호 교류와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적 편견 완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서 소속감 강화와 지역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정신건강 및 복지 기관들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이용자와 주민이 함께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3일에는 정관노인복지관, 행복나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3개 기관 이용 회원 20여 명이 기장군 대변항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인 '줍깅(plogging)'을 진행했다. 이어 국립부산과학관을 찾아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빙하 문제, 바닷물 팽창 실험, 해양 생태계 균형 유지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을 직접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장군은 앞으로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환경 보호와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탄소 중립 실천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군민과 지역 사회와 연대해 지속적인 협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08:52: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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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포럼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9일 필리핀 세부에서 부산 남구청,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과 공동으로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 2022년 마닐라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과 필리핀 간 조선해양산업의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국립부경대 용당캠퍼스 입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RISE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테크·에너지테크 분야 중심의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수주 추진단을 운영해 용당캠퍼스 입주 기업들이 필리핀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하명신 국립부경대 대외부총장과 김찬중 RISE사업단 운영본부장 겸 연구지원처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KOSEC 이사장 및 입주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조선해양수산항만청(MARINA), 세부시장, 해군, 마닐라조선소협회(MMSAI)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KOSEC-MARINA 간 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조선소 및 선주와의 만남을 통해 구체적 협력 기회를 발굴해 실질적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10일에는 국립부경대가 세부대를 방문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ARINA 방문에서는 입주 기업 활동과 연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 성과는 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5)에서 입주 기업들의 선박 건조 프로젝트 구매 의향서(LOI) 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이번 협력 포럼은 기술 교류를 넘어 용당캠퍼스 입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실질적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지역과 국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08:51: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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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기업 애로 해소 ‘Solution Master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9일부터 10일까지 밀양 아리나호텔에서 Solution Maste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활동해 온 분야별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기업 지원의 실질적 개선 방안을 심층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 1일 차에는 2026년 R&D·비R&D 지원사업 추진 방향 안내를 시작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코칭 기술', '체계적 문제 해결과 성공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기업 지원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기업 지원 활동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와 개선 경험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차에는 그룹별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미국 관세 정책, 상법 개정 등 경영 리스크 증가 대응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방향, 신정부 핵심 정책과 연계한 기업 지원 전략, 지역 기관 간 연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문 분야별 사업 성과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조장 발표와 간담회를 통해 토론 내용을 공유하며 내년도 기업 지원 실행 전략을 도출했다. 경남TP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기술닥터 운영 개선,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 컨설팅 기반의 성장 저해 요인 해소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업 지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심층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기술·경영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 지원 체계를 더 체계화·고도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TP는 Solution Provider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애로를 연중 상시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TP 기업 지원단 기업 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9-11 08:5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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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 진행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황석칠 의원이 단장을 맡은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이 10일 오전 8시 2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열고 16일간의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브랜딩과 유라시아 자매도시 교류 협력 증진을 목표로 지산학 유관 기관 및 관계자, 청년, 문화 예술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도시 외교 사업이다. 올해는 자매·우호협력도시인 베이징, 울란바토르, 알마티, 이스탄불과 주요 교류 거점 도시인 베를린 등 총 5개 도시에서 35개 행사를 진행하며 도시·분야별 부산 브랜드 홍보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기업 상담회·교류회를 통한 지역 기업과 인재의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유학 설명회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유치 등 지산학 분야 협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라는 명칭으로 해상과 육상 복합 물류 루트를 활용한 도시별 교류를 추진했다. 현재는 변화하는 외교 패러다임에 맞춰 시민과 각 기관이 중심이 돼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브랜드를 홍보하고 유라시아 자매도시 교류 협력 강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황석칠 단장은 "16일간의 일정 동안 열심히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려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08:50: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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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업발전기금 상환 기간 연장·이자 전액 감면

산청군은 농업발전기금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이자를 전액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극한 호우 피해를 본 농업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신속한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지난 7월 산청군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으며 이를 근거로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해 피해 농업인에 대한 농업발전기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연장 기간 동안의 이자를 전액 감면하는 지원에 착수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NH농협산청군지부를 방문해 피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의 상환 기간 연장 및 이자 감면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산청군은 이번 정책을 통해 재해로 고통받는 농가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영농 활동 정상화에 필요한 여유를 확보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걱정에 빠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지원책을 준비했다"며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재기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농업발전기금과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71억원의 특별융자를 시행한 바 있다.

2025-09-11 08:49: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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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세토포럼, 한일 국교 6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와 세토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1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협력 방향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 부시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국 특명전권대사가 축사를 하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에서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는 신각수·남관표·윤덕민·박철희 등 4명의 역대 주일대사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다. 트럼프 시대 한미일 관계를 다루는 세션과 함께 경제계 인사들의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양국 언론인들이 모이는 언론인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돼 다각적인 토론이 예상된다. 장제국 총장 겸 세토포럼 이사장은 "지난 60년의 한일 관계는 갈등과 단절의 시기도 있었지만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의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 60년은 과거 교훈을 바탕으로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설립된 세토포럼은 한·일 학술·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정기 포럼과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양국 협력과 동아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해왔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는 2004년 설립 이후 부산-후쿠오카포럼 등 다양한 한·일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술·문화·청년 교류를 통한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에 힘써왔다. 학계·정계·경제계·언론계 인사들이 모여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새로운 60년을 여는 계기이자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1 08:49: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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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임직원 대상 ‘청렴 영상 공모전’ 개최

부산시설공단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60초 청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과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공모전은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공단 임직원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은 30초에서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야 하며 갑질 근절, 상호 존중, 부패 방지, 청렴 가치 등 청렴 관련 다양한 덕목을 담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총 8편의 우수작을 뽑아 이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공단 청렴 교육의 핵심 교재로 활용되는 한편 내·외부 홍보 콘텐츠로도 쓰여 '청렴 부산'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 신뢰의 기반"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 실천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 문화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하고 공유하는 문화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짧은 영상 속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재치 넘치는 메시지가 조직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은 '2025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콘서트, 청렴 옴부즈만 운영, 청렴 리더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문화 확산과 투명한 공직 기강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2025-09-11 08:4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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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효성중공업, 취업 연계 교육 과정 협약 체결

효성중공업과 국립창원대학교가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9일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서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산학 협력 연계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 운영과 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상호 발전 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는 기업의 현장 전문성을 활용한 실무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효성중공업 실무 부서 팀장들이 직접 교육에 나서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우수하게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효성중공업 채용 시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기회는 늘어나고, 기업은 우수 지역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민원 총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친화형 교육 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성 창원공장장은 "국립창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Insight Academy가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2026년 효성중공업 Insight Academy의 정규 교과목 전환과 창원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원 총장과 국립창원대 주요 보직자, 장재성 창원공장장과 효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2025-09-11 08:46: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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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삼성重 부유식 풍력 발전 설비 개념 승인

한국선급(KR)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급 부유식 풍력 발전 하부 구조물에 대한 개념 승인을 부여했다. 한국선급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지난 9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SnapWind Float - 15MW급 부유식 풍력 발전 하부 구조물'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형 해상 풍력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부유식 풍력 발전 하부 구조물 기술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경제성과 시공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기술 개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여러 해양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15MW급 대형 해상 풍력 터빈 적용이 가능한 부유식 풍력 발전 하부 구조물 SnapWind Float을 설계했다. 이 제품은 경량화와 모듈화 설계로 제작과 설치가 쉽고, 최소 3개의 계류선으로 해저에 고정돼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충분한 복원력을 유지하며 다양한 용량의 풍력 터빈을 빠르게 호환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이 특징이다. 한국선급은 SnapWind Float의 안정성, 구조 강도, 계류 시스템 등을 국제 규정 및 선급 규칙에 따라 종합 검토했다. 장해기 부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SnapWind Float은 삼성중공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경험과 혁신 설계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대형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친환경 기술이 될 것"이라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 부사장은 "이번 AIP를 통해 15MW급 대형 해상 풍력 발전기를 탑재할 수 있는 부유식 풍력 설비 하부 구조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KR은 이를 기반으로 부유식 풍력 관련 기술뿐 아니라 탈탄소 해양 에너지 기술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08:4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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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SK이노베이션, RE-100 업무 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9일 본사 4층 중회의실에서 SK이노베이션과 부산항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업은 부산항 내 유휴부지에 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부산항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과 항만 운영사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로 부산항의 재생 에너지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두 내 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공간이 제한적이어 외부 조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내트럭하우스 등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BPA는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고, SK이노베이션은 발전 사업 개발과 운영,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항은 정부의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두 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항만의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RE100 달성을 위해 에너지 선도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부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자립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08:43: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