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 주말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서 매주 주말 두 가지의 친환경 체험의 장이 무료로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4월부터 주말마다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부산생명의숲, 문화도시네트워크와 협력해 추진한다. 공원 숲속을 걸으며 부산시민공원에 서식하는 나무, 풀, 곤충들의 계절별 특성 해설, 숲속 놀이, 자연물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대상의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열린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추진한다. 공원 일원의 정원 해설과 공기 정화 식물 심기,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수경 재배 만들기 등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월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각각 진행한다. 지난해 생태체험은 361명, 정원체험은 593명이 각각 참여해 큰 인기를 끈 시민 참여 가족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봄, 가을에 집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날씨 좋은 계절인 5~6월, 9~10월은 토, 일요일마다 2회씩 운영한다. 참여는 매주 월요일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1인당 4명까지 가능하며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공원 개장 이래 해마다 개최해온 생태와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시민의 만족도와 추천 의향이 높은 행사"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이 밖에도 4월부터 부산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에서 '2025년도 공원자연학교'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