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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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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6년 ‘화순사랑상품권’ 800억 원 규모 발행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6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26년 '화순사랑상품권'을 8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에도 지류 및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판매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 선할인 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 다만 10%를 초과하는 추가 할인의 경우에는 결제 시 적립되는 캐시백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1월 한 달간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2%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은 지난해 129억 원을 투입해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중 5% 캐시백 적립, 추석 명절 및 연말 구매 한도 200만 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운영하며, 약 1,000억 원 규모의 화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화순사랑상품권 이용이 늘어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유입이 확대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발행 규모와 혜택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체감도 높은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의 사용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시백 중심의 할인 혜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상품권 할인판매 지원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1-06 15:10: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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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 '북오산 랜드마크 구상' 가시화

오산시는 장기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최종 완료하며, 북오산권 도시공간 재편과 성장축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 행보에 들어갔다. 오산시는 6일, 세교동 585번지에 위치한 세교터미널 부지(면적 2만2,897㎡)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최종 매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금은 515억 원으로, 2025년 5월 매입계약 체결 이후 2차례에 걸친 분할 납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부지는 세교지구 1단계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차례 분양이 추진됐으나 모두 유찰되며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로 인해 개발 공백이 이어졌고, 북오산권 도시 기능 확장과 지역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문제는 이 부지가 단순한 유휴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세교터미널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1호선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북오산과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에 위치해 있다. 광역교통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핵심 부지로, 활용 방식에 따라 도시 공간 구조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평가된다. 오산시는 이 같은 입지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을 공공이 직접 확보함으로써, 민간 개발에만 의존해 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공간 활용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도시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편하고, 북오산권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매입된 부지는 향후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업무·상업 기능과 생활 SOC가 결합된 복합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생활 복합시설과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가 함께 조성될 경우, 인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은 단순한 토지 확보를 넘어, 공공이 도시의 방향을 책임지고 설계하겠다는 분명한 전환 선언"이라며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을 북오산권의 새로운 중심이자 시민의 삶이 모이는 거점으로 차근차근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5:10: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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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차문화시설, 2025년 운영 실적 뚜렷한 성장

보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차문화시설을 운영한 결과, 총 이용객 523,359명, 수익금 29억 2,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과 수익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대비 이용객 45,305명(9.48%) 증가, 수익금 3억 6,100만 원(27.31%) 증가한 수치로, 보성 차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 확대와 관광 수요 회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말차 트렌드 확산에 따라 '봇재', 이용객·수익 동반 성장 차문화 관광 거점 시설인 '봇재'는 2025년 이용객 131,266명, 수익금 7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이용객 11.81%, 수익금 14.15% 증가한 실적으로, 말차 트렌드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抹茶) 음료와 디저트, 차 기반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성녹차의 원산지 이미지가 재조명됐고, 이와 연계된 체험·상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또한, 봇재는 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율포솔밭해수욕장,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 동선을 확장하는 차문화 관광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고 있다. ■ '한국차박물관', 관람 수요 증가 '한국차박물관'은 2025년 이용객 135,384명으로 전년 대비 11.63% 증가했으나, 수익금은 8,700만 원으로 1.65% 감소했다. 차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 확대로 관람·교육 목적의 방문은 꾸준히 늘었으나, 전시 중심의 이용 구조와 유료 체험 콘텐츠 비중이 낮아 수익 증대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차박물관은 보성 차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는 핵심 공공문화시설로서 상징성이 크며, 향후 체험형 전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 '율포해수녹차센터',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성장 견인 '율포해수녹차센터'는 2025년 이용객 256,709명, 수익금 21억 3,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 7.24%, 수익금 14.81%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완만했으나, 수익 증가율이 대폭 상승하며 높은 수익 창출 효율을 나타냈다. 이는 해수녹차탕 등 유료 프로그램 이용 확대와 체류형·휴양형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보성 차문화시설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시설로, 지역 관광 체류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군 차문화시설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숙박·음식점·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녹차 원료 소비 확대를 통해 차 재배 농가와 관광산업 간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아울러, 차를 주제로 한 체험·휴양·교육 콘텐츠는 보성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관계자는 "차문화시설은 보성 녹차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관광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말차를 비롯한 차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계절 관광도시 보성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1-06 15:09: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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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본격 운영… ‘농업대전환’ 실천 추진

울진군이 새해를 맞아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형 교육에 나선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전략작목 육성을 목표로 한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5회 교육에 이어, 1월 6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울진농업대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전략작목 중심의 현장 실용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추, 벼 병해충, 농산물 가공, 과수, 농산물 유통, 논양파 등 총 6개 과목이 편성돼, 작목별 핵심 기술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품종 선택과 작부체계 개편, 병해충 및 재해 예방 기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이모작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도 함께 제시된다. 교육은 매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울진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교육 당일 현장 등록 후 수강이 가능해 접근성도 높였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울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울진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천 중심 교육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5:09: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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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신년 기자회견 갖고 ‘2026 주요 정책’ 방향 제시

"AI 미래교육, 공생을 통한 지역 성장, 다양성이 꽃피는 글로컬 교육으로 세계의 인재들이 전남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은 지난 3년 6개월 동안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남교육 대전환'에 주력해 왔다"며 "특히 2025년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 을 이끈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전남교육청은 정부의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에 대응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초정원제 도입을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습과 정주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며 국제 교육 확장의 물꼬를 텄다. 또한 헌법교육 확대와 남북 교육 교류 모델 제안 등을 통해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써왔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명실상부한 '글로컬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로 설정했다. 전남이 첨단 AI 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전환점을 맞은 만큼, 교육 역시 지역 산업과 미래를 이끄는 핵심 기반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먼저, 탄탄한 기본교육 위에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 미래교육 실천의 장이 될 2030교실을 110개 추가 조성하고, 초·중·고를 잇는 AI 리터러시 교육과 IB교육,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질문과 토론 중심의 수업을 확산한다.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개별 학생의 학습 이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초학력향상학교, 1:1 튜터링 운영 등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성장과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실현한다. 또한 전남의 문화에너지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생교육을 추진한다. 전남의 역사 문화 자원을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삼아, 전남 의(義) 교육을 확산하고, (가칭)'전남 K-푸드 교육센터'를 설립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세계로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평화·공존의 가치를 담은 통일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도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영재고와 AI 특화 마이스터고 육성,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해 전남에서 배워 전남에서 정주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도 구축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2026학년도부터 기존 초등생에서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전남만이 가진 다양성의 힘으로 글로컬 교육을 완성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는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제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또,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와 글로컬 K-에듀센터를 통해 전남교육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며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와 도전이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렴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2026년을 '청렴 원년'으로 삼고, 정책 수립부터 예산 집행, 인사와 행정 전반에 이르기까지 공정과 투명을 행정의 절대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차근차근 쌓으며 교육가족의 신뢰를 다져온 결과, 타 시도는 물론 세계에서 학생들이 전남을 찾고 있다"면서 "2026년에는 가장 전남다운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흐름을 이끌고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6 15:09: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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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무신사 대표,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 "대륙에 K-패션 심는다"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방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교류했으며,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국빈 환영 만찬에도 동행하며 K-패션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동행은 무신사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격적인 행보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025년 상반기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스포츠(Anta Sports)'와 손잡고 합작법인(JV)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했다. 무신사가 지분의 60%를 보유하며 경영 주도권을 쥐고 있다. 합작 법인 설립 이후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2025년 하반기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달 14일에는 상하이에 첫 해외 상설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오픈했다. 이어 19일에는 상하이의 핫플레이스인 안푸루 지역에 K-패션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잇달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기획, 마케팅, 유통 지원을 통해 K-패션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06 15:09:1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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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2우주센터·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한국형 스타베이스' 구축을 완성하기 위해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가칭)'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흥군이 '제2우주센터' 유치를 추진하는 가장 큰 당위성은 국가 우주 정책의 연속성과 인프라 집적화에 있다. 현재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1조 6천억 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제2우주센터가 고흥에 들어설 경우, 이미 구축된 고도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운용 경험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특히 차세대 발사체와 유인 임무에 대비한 고빈도 발사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기존 센터와의 유기적 연계는 발사체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발사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흥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간 기상 양호 일이 250일 이상으로 안정적인 발사 운용이 가능하며, 지진이나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 위험이 낮다는 점은 이미 나로우주센터 입지 선정 당시 충분히 검증됐다. 여기에 전국 유일의 우주센터를 조성하며 축적된 행정 경험과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그리고 지역 발전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은 제2우주센터의 조속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관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대전과 경남에 비해 발사체 거점인 전남(고흥)에만 전담 지원 기관이 없어 산업 육성 불균형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발사체산업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흥은 발사체산업 특구로서 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육성하며,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러한 고흥의 잠재력과 유치 노력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균형 발전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으로 "특정 지역, 특정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성장 전략에 한계가 있다"며 "기회와 과실을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주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특정 지역에 편중된 성장이 아닌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것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고흥군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해 대한민국 우주 삼각축의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이미 우주 인프라가 구축된 고흥에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것이 국가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길"이라며 "제2우주센터와 진흥원 유치를 통해 고흥을 글로벌 우주 랜드마크이자 진정한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과 녹동을 잇는 철도 노선 등 3대 교통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며 국가 우주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2026-01-06 15:09: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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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세계 최고 소년 합창단 내한...500년 전통의 천상 하모니

5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이 새해 울진을 찾는다. 천상의 하모니로 전 세계를 감동시켜 온 이들의 무대가 울진에서 펼쳐지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울진군은 오는 1월 17일 오후 5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신년음악회 '빈 소년 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 공연은 울진을 비롯해 서울, 강릉, 제천, 창원, 대구, 평택, 군포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울진 공연은 군민들이 세계 정상급 클래식 무대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으로,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가 지휘를 맡았던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도 매년 약 300회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50만여 명의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78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 관객과 만나온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 울진 공연에서 마누엘 후버 지휘자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푸른 도나우'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은 물론,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와 울진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울진군민은 5천 원으로 책정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연호문화센터를 가득 채울 빈 소년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새해 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치유를 전해줄 것"이라며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군민 모두가 희망과 감동으로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6 15:08:5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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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원산지 속인 '양심 불량' 업소 194곳 적발

"믿고 먹었는데 배신감만 드네요." 전주 시내 한 음식점을 찾은 시민의 말이다. 전북 도민들의 밥상을 위협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 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9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는 11개 반, 28명의 정예 인력이 투입됐다. 단속반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와 일반음식점은 물론, 최근 급증한 통신판매업체와 제조업체 등을 샅샅이 훑으며 정기 및 특별단속을 병행했다. 적발된 194건(384개 품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이 더 나쁘다. 외국산 농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거짓 표시'가 111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북농관원은 이들을 모두 형사입건해 엄정 조치했다.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83건에 대해서는 총 2,66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단연 '배추김치'였다. 전체 거짓 표시의 36.9%(41건)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돼지고기(16건) △쌀(9건) △두부(7건) △쇠고기(6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품목들이 '원산지 세탁'의 주 표적이 된 셈이다. 전북농관원은 설·추석 명절, 휴가철 축산물, 김장철 등 시기별 테마 단속을 통해 감시망을 촘촘히 운용했다. 특히, 배달앱을 통한 통신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현행법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2년 이내에 2회 이상 미표시하거나 거짓 표시로 적발된 업체는 업체명과 주소, 위반 내용이 농관원 누리집에 낱낱이 공개되는 '망신'을 당하게 된다. 김민욱 전북농관원 지원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2026년 새해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6 15:08:41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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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AI·SW협회와 손잡고 ‘철강 AI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한국철강협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AI·SW협회)와 '철강산업 AI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및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AI·SW협회가 보유한 AI·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AI 전환(AX)'으로 돌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철강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철강 데이터 표준화 가이드라인 수립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활용 지원 ▲중소 철강사 AI 도입 컨설팅 및 바우처 사업 연계 등 다각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정부 인력양성 사업에 공동 대응해 현장 엔지니어가 직접 AI를 활용해 공정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가칭) 철강AI 자율제조 확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과제를 발굴·점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경호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숙련기술자의 노하우를 어떻게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문단체인 AI·SW협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강업계가 데이터 기반 자율제조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성일 AI·SW협회 상근부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인 철강산업과 AI 기술의 결합은 산업 전반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며 "철강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AI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06 15:07:4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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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라중재개발, 승인 3개월째 ‘개점휴업’… "시장부지 미끼였나”

전주 전라중재개발사업조합이 조합 설립 승인을 받은 지 3개월이 지나도록 핵심 절차를 사실상 전혀 진행하지 않으면서, 재개발 사업이 시작 단계에서부터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시공사와의 본계약은 여전히 체결되지 않았고, 사업 추진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구획변경 신청 역시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조합이 승인 이후 실질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하지 않으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의지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라중재개발사업조합는 작년 9월 27일 조합설립총회를 열고 총회 과정에서 당초 구획설정에서 제외됐던 시장부지를 시공사가 대안설계에 포함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구성을 제시, 조합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게 조합원들의 설명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구획변경은 신청 이후 승인까지 최소 1년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절차다. 그럼에도 조합은 승인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관련 용역 발주나 관계기관 협의 등 기초 단계조차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결과적으로 총회에서 강조됐던 시장부지 포함 구상은 현재까지 문서상·행정상 어떤 실체도 갖추지 못한 상태다. 또한, 전주환국건강관리협회 토지 매입 문제도 사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조합은 이마저도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해당 토지의 계약 여부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입이 불발될 경우 전체 사업 면적 축소와 함께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지 확보 여부는 사업 구조와 분담금, 설계 변경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이지만, 조합은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장밋빛 전망만 앞세운 채 사업 리스크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조합이 외부에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성과는 정비업체 선정 외에는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공사 계약 체결, 구획변경 추진, 토지 확보 등 핵심 절차가 모두 멈춰 서면서 조합 집행부의 운영 능력과 책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되자, 일부에서는 정비업체 선정 과정과 이후 사업추진이 멈춘 배경을 두고 조합 운영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선도 일고 있다. 정비사업 전문가들은 인허가와 토지 확보라는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절차를 외면한 채 사업을 방치할 경우, 재개발 자체가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조합 승인 이후 초기 대응이 늦어질수록 행정 리스크와 금융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조합원 P씨는 "총회에서는 큰 그림만 이야기했지만, 승인 이후 실제로 진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 상태라면 사업이 제대로 갈 수 있을지 솔직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상호 조합장은 "시공사 위주의 계약문건이 와서 조합에게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기 위해 자문변호사를 통해 법적인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수정해 시공사에 계약서를 다시 보낸 상태다. 시공사에게서 회신이 오면 최종계약안이 나올 것이다"며 "시공사에서 막대한 금액의 입찰보증금을 예치한 상태기 때문에 시공권을 포기할 염려는 없으며 이 같은 상황은 소식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도시계획 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공고했으며 설계 등 용역업체가 정해지면 건강관리협회 부지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6-01-06 15:07:32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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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의약학계열 지원 24.7% 급감…상위권 진로 지형 변화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지원자 수는 크게 줄었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계는 오히려 늘며 상위권 수험생의 진로 선택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 의·치·한·수·약 등 의약학계열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6001명, 24.7% 감소해 1만8297명으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약대 학부 전환이 완료된 2022학년도 지원자 수(2만7221명)과 비교해 8924명, 32.8% 줄어든 규모다. 반면 서·연·고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428명, 4.4% 증가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의대 지원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년 대비 △의대 32.3% △약대 22.4% △치대 17.1% △수의대 14.5% △한의대 12.9% 줄며 의약학계열 전 부문이 동반 하락했다.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 따른 감소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실제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특히 경인권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자 수는 서울권에서 582명, 11.6%, 경인권에서 647명, 38.7% 줄었다. 이 밖에 △충청권 1266명(30.2%) △대구경북권 1098명(30.2%) △호남권 978명(26.9%) △부울경 695명(25.4%) △강원권 449명(20.7%) △제주권 286명(22.8%) 감소했다. 지원자 수 감소에도 경쟁률은 부문별로 엇갈렸다. 2026학년도 기준 의대 평균 경쟁률은 6.61대 1, 한의대 10.59대 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치대(5.58대 1) △약대(7.38대 1) △수의대(8.32대 1)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전국 109개 대학 의약학계열 평균 경쟁률은 7.23대 1이었다. 이와 달리 서·연·고 자연계열은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서울대 자연계는 221명 줄었지만, 연세대는 192명 늘었고 고려대는 457명 증가했다. 서·연·고 인문계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1374명(16.3%)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의대 선호도 하락이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로 확산하며, 의약학계열 전반에 대한 선호가 주춤한 흐름으로 해석했다. 다만 지역의사제 도입 등 의대 모집정원과 관련한 정책 변수에 따라 향후 지원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정시는 의대 정원 변수의 영향을 넘어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까지 지원자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 특징"이라며 "이과 최상위권이 의약학계열 일변도에서 벗어나 서연고 자연계 등으로 선택지를 넓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06 15:06: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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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역대 최대 '1조 4,000억 원' 보증 폭탄 공급

고물가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전북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역대급'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내수 회복 지연으로 벼랑 끝에 몰린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6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에 따르면 재단은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4,500억 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조기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북신보는 우선 지난 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통해 약 400억 원을 즉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일반경영안정자금 △장애인기업지원자금 △청년고용연계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대환대출 등이다. 업체당 최대 7,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는 이번 자금은 정부 지원을 통해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조건 또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설정돼, 당장 원금 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들의 금융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지원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바쁜 생업으로 은행이나 재단을 방문하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시스템을 가동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재단 통합플랫폼에 접속하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서류 뭉치 들고 뛰어다니던 시대는 지났다'는 현장의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북신보의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도내 민생 경제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올해는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책자금 신청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디지털금융지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1-06 15:06:12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