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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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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 12~13일 개최

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신숭겸장군유적지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팔공산 왕건축제는 화합과 포용으로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과 지혜와 충절로 빛난 신숭겸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축제다. 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호)가 주최하며,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은 △공산영화제 △고려 건국 순간을 재현하는 국궁대회 '내가 제일의 신숭겸이다' △전통문화 체험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경연대회 '갓탤런트' △찾아가는 음악회 △행운권 추첨 등이다. 특히 올해는 플리마켓, 향토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등 부대행사가 지난해보다 확대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남호 위원장은 "제11회 팔공산 왕건축제는 단순한 역사문화축제가 아니라 지역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고려 건국의 숨결과 고장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팔공산 왕건축제는 고려 건국 정신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문화행사"라며 "올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09 08:37: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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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추석 맞아 전통시장 축제 ‘행복어울림마당’ 개최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주말 금오시장,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공연, 체험, 먹거리,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오시장에서는 9월 13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비누방울 놀이터, 디퓨저·비누 만들기 체험, 버블쇼, 추억의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된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초청가수 공연과 버스킹 무대,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민속놀이, 어린이 장보기 미션, 달고나 체험 등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산봉황시장은 9월 27일과 11월 2일 두 차례 열리며, 국악·사물놀이와 버스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시장 내 공예 상인을 중심으로 한 공예 체험존과 프리마켓이 함께 운영되고, 첫날에는 공영주차장 개장식도 열려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인동시장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청년층을 겨냥한 공연과 버스킹으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체험형 프리마켓과 인동로데오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뿐 아니라 상권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행복어울림마당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이 아닌 시민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은 방문객 확대와 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예술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청년 셀러들에게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지역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7: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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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케이(K)-과학자와 손잡고 시군·기업 맞춤 지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케이(K)-과학자 지역 과학기술 지원회의'를 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케이(K)-과학자를 비롯해 도 기업 관련 부서,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케이(K)-과학자가 도와드립니다!' ▲시군 간담회 ▲시군 공무원 특강 ▲도내 기업 해외시장 개척 및 외국 자본 투자유치 등 케이(K)-과학자가 경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케이(K)-과학자가 도와드립니다!' 사업은 시군, 기업, 대학,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케이(K)-과학자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군의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 자문, 기업 연구개발(R&D)과 투자유치 지원, 대학 경쟁력 강화, 공공기관의 산업 육성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경북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 '케이(K)-과학자 시군 간담회'는 시군이 요청한 정책 현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첫 번째 과제로 포항 스마트시티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케이(K)-과학자 시군 공무원 특강'은 매월 1개 시군을 방문해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에 나선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의 마지막에는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도 기업 관련 부서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에게 해외 진출 전략과 중동 자본 유치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케이(K)-과학자는 도정 지원뿐 아니라 도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정된 석학들"이라며 "지원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주요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9 08:37: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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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행안부와 합동 재난안전통신망 훈련 실시

포항시는 8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과 지자체-중앙기관 간 재난 연락 체계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조작법과 상호통신 절차를 익히고, 상황 보고서 작성과 현장 상황 전파 훈련을 실습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구축된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음성은 물론 멀티미디어 전송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이어가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소통망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구청과 29개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본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 부서까지 확대했다. 또 매일 정기 훈련과 매월 영상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초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풍이나 극한 호우로 인한 하천 붕괴, 도시 침수에 대비해 읍·면·동 단위의 정기 훈련도 병행하며 돌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전파 체계가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7: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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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1조2천억 투자

경북도가 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 지역에 무탄소발전소를 건립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전력 수급에 대응하는 한편, 풍부한 전력을 활용한 첨단 미래산업 육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과 영주시는 사업 부지 확보 등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총 11만5,000㎡(3만5,000여 평) 규모 부지에 500MW급 무탄소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건설하는 것으로, 약 1조2천억 원이 투자되며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변 지역 지원금과 지방세 등으로 약 1,182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직접 고용인력 250여 명, 가족을 포함하면 750명이 영주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돼 새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단지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주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은 지역의 미래 산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주가 대한민국 무탄소 에너지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6:5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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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 개설…스마트 돌봄 서비스 본격화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을 한 단계 진화시키기 위해 8일 'K보듬 6000 예약 홈페이지'를 공식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도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돌봄시설 정보 제공과 예약 기능을 결합해 실시간 현황 조회부터 예약 완료까지 단 몇 분 만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며 ▲지역별 돌봄시설 검색·위치 안내 ▲시설 운영시간과 기관 소식 제공 ▲일시·긴급돌봄 실시간 예약 ▲자료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 예약 상황과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홈페이지 개통을 계기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약 및 이용 통계를 축적·분석해 나이별, 시간대별, 지역별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돌봄 인력 배치와 운영계획을 과학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지원센터는 K보듬 6000을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전문 인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설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민원 응대, 돌봄 프로그램 관리, 인력 교육 및 지원을 총괄한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경북이 선도적으로 만든 전국 유일의 온종일 공동체 돌봄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5: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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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반기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특강’ 운영

포항시는 지난 5월과 7월 운영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특강'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 3일과 5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하반기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이어진다. 하반기 특강은 총 8기수로 편성돼 기수별 1개월 과정(주 1회, 총 4회)으로 진행된다. 수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독립된 과정이 운영되며, 4개월간 총 32회 교육으로 약 16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수강자보다 신규 신청자를 우선 선정했다. 교육과정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기본 개념 이해 ▲카드뉴스·썸네일 제작 ▲유튜브 영상 기획·편집·업로드 ▲채널 브랜딩 전략 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배우며, Canva·Suno·Perplexity 등 다양한 AI 도구를 직접 활용한다. 참여자 전원은 제작한 콘텐츠를 개인 채널이나 SNS에 업로드하며, 강사의 1:1 피드백과 질의응답도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번 특강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수업으로 디지털 소외 해소와 지역 미디어 생태계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두 차례 특강을 통해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종합운동장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매월 AI 기초·활용 과정을 꾸준히 제공하며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왔다. 안나경 포항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하반기 특강은 실습형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수준별 맞춤형 AI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디지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5: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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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응용기술 개발로 세계적 상용화 거점 도약

포항시가 그래핀을 비롯한 2차원 소재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첨단 신소재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그래핀 육성에 주력하는 가운데, 포스텍이 교육부 글로컬랩 신규 과제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개발 및 상용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텍은 향후 9년간 국비 135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사업비는 171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그래핀 등 2차원 소재의 응용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시는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기업 참여와 외부 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반도체대학원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차세대 신소재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스텍은 지속 가능한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특화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과제가 지역 전략산업인 그래핀 육성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래핀은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혁신 소재로, 포항시는 일찍이 그 가능성에 주목해 철강·이차전지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첨단 소재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아울러 지역 내 그래핀 관련 기업들과 교류하며 산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고, 연구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단순한 학술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기술사업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또 국가 차원의 그래핀 산업 육성과 기술 보호를 위해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방문해 관련 건의를 이어가며, 향후 수요조사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그래핀스퀘어의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 준공이 예정돼 있어, 이번 사업과 맞물려 포항은 2차원 소재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포항이 그래핀 등 2차원 소재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세계적인 선도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4: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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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치매환자 실종예방 모의훈련 실시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내남면 용장1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종예방' 프로젝트 배회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에 막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실종예방 교육, 배회 대처 상황극,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식전 공연, 기관별 홍보부스,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과 경찰, 주민, 진행자인 '기웅아재'가 함께한 배회 대처 상황극은 실종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초기 대응부터 신고, 보호자 인계까지 절차를 알기 쉽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용장1리 주민 김 모 어르신은 "훈련에 참여해 보니 실종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주변 어르신들을 더욱 세심히 살펴야겠다"고 말했다. 진병철 경주시 보건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08:33: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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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줄고, 연체 증가…제2 금융 건전성 경고등

상호금융, 카드사 등 제2 금융의 수익은 줄고, 연체는 증가해 건전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의 순이익은 1조2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 1.76%로, 전년 말과 비교하면 0.11%포인트(p) 상승했다. 카드대출채권 연체율 상승폭이 0.16%p로 가장 컸다. 이어 카드채권 연체율이 0.12%p,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이 0.10%p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0%로 같은 기간 0.14%p 상승했다. 동시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3%로 전년 말 대비 1.8%p 하락했다. 문제는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순이익은 줄어드는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상반기 기준, 2024년을 제외하면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지난 2022년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사 순이익은 2022년 1조6243억원에서 2023년 1조4168억원으로 줄었다가, 2024년 상반기에는 1조4990억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다시 2739억원으로 급감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연체율은 2022년 말부터 올 6월까지 1.21%→1.63%→1.65%→1.76%로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85%→1.14%→1.16%→1.30%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금융회사가 빌려준 돈 가운데 회수가 어려운 '부실 가능성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곧 여신회사의 부실 채권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순자본이 충분하더라도, 순이익이 감소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기조가 장기화되면 여신전문사들의 건전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연체율 상승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이어져, 실적 악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상호금융권에서도 부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금융권 전반에 건전성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23곳의 지점이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며 건전성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새마을금고 연체액은 15조 2124억원이다. 경기가 3조 8000억원, 서울이 2조 8532억원, 대구가 1조 2981억원으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7조8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3조4943억원 증가했다. 연체금액은 경기가 4조1042억원, 경남이 2조 4159억원, 경북이 1조9484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출을 갚을 여력이 없는 취약 차주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한 상호금융의 경우 수도권보다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건전성 문제에 금융당국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9 07:55: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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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

BNK금융그룹은 본점 대회의실에서 그룹 회장 및 계열사 대표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희망사업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의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경제 정책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지역의 메가 이벤트에서 지역금융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BNK금융은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한 '생산적금융·포용금융·책임금융' 3대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BNK금융은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생산적금융 확대 ▲지역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포용금융을 통한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을 주요 전략으로설정했다. 또한 BNK금융은 ▲생산적금융 2조 6000억원, ▲포용금융 9000억원, ▲책임금융 2000억원 등 총 3조 7000억원의 금융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BNK금융은 이번 금융 지원을 마중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나아가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장기 저성장에서 벗어나 성장의 전환점을 맞은 지금이야말로 지역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BNK금융은 책임감 있는 금융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9 07:37: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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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9일자 한줄뉴스

<정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가 8일 전체회의에서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이 대거 체포된 사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열고 미국 당국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비자쿼터 확보 등 정부에 재발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8일 민주당 지도부와 경제 분야 관련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만나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법·제도적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에 동의하며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했다. <산업>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FE(팬에디션)를 선제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11월과 2023년 12월에 각각 선보였던 갤럭시S24 FE, S23 FE와 달리 이번에는 공개 시점을 두세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가 내년 플래그십 라인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의 체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구조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선 정부의 신속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근본적 비자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 등 국내 태표 태양광업체들이 미국내 전력수요 급증과 우호적 세액공제제도 변화, 태양광 공급망 탈중국화 기조 등에 힘입어 시장입지를 대거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기술 강화와 함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이다. 이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춰 과세 범위를 강화하려던 정부 방안 거센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여야 회동에서 상향 조정 검토 의사를 내놓으며 재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회사(증권·운용사) CEO들을 상대로 투자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불공정거래 근절, 내부통제 혁신을 강조하며 업계는 고객 우선과 미래산업 투자를 약속했다. 이 원장의 행보와 감독당국 개편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분리 방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역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불안을 달래는 데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거래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라부부'를 앞세운 중국 팝마트와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가 나란히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두 회사 모두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장애인이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에 가입할 때 직접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원격으로 계좌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이 도입된다.<유통&라이프부> ▲네이버가 롯데, 컬리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유통업계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각 분야 강자들이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뭉쳐 압도적인 트래픽과 기술력으로 온·오프라인을 장악한 쿠팡의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통업계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윤 부회장이 증여받은 주식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제동을 건 결과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윤 회장의 윤 부회장을 상대로 한 증여 계약 해지 본안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이 국가대표 'K뷰티'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찾을지 국내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애경산업 새 주인으로 태광그룹이 거론되면서 이종 산업 간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급전'이 누적 기준 150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은의 발권력으로 정부의 세수 결손을 메우는 편법이 고착하는 양상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정책 및 기획 업무를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재정경제부가 넘겨받게 되면서, 금융위가 진행 중인 각종 현안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어서다. ▲NH농협생명이 올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자본 '체력'을 입증했다. 반면 보험서비스비용 증가로 핵심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후퇴해 박병희 대표가 주문한 '영업경쟁력 강화' 성과를 하반기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부활시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고지한 게임사 3곳에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확산이 불러온 폭발적인 전력 수요가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사건으로 LG CNS 직원 일부도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일본의 일정 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약 206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가 7년 만에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편한 결과, 삭제 건수가 한 달 만에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2025-09-09 07: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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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폐기물 무단투기 합동 야간단속 실시…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의정부경찰서와 함께 불법 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합동 야간단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26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제 시행을 앞두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촉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무단투기는 '오염자 부담 원칙'을 훼손하고, 환경오염과 도시경관 저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시는 상습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야간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의 경우 야간에 무단투기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주간단속(오전 9시~오후 6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야간단속반을 통해 순찰과 폐기물 파봉 조사, 현장 계도 및 분리배출 안내 등을 병행해 단속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야간단속은 의정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오는 11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과의 합동 단속을 통해 현장 대응력과 단속의 실효성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첫 합동단속에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 7건, 폐기물 무단투기 파봉 조사에 따른 과태료 2건, 현장 계도 1건 등 총 10건의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에서 시작된다"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숙한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09 05:47: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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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철도망 확충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인천광역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철도망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앞두고 인천이 안고 있는 교통 현안을 국가 전략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맹성규, 김교흥, 배준영, 정일영, 이용우, 모경종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인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천발 KTX의 인천공항 연장, GTX-D와 E 노선,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경인전철 지하화 등 시민 숙원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철도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친환경 도시 건설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 미래 전략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의원들 역시 철도망 구축이 출퇴근 시간 단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인천발 KTX를 인천공항까지 연장하면 연간 1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KTX 공항 노선 운행 중단 당시 전국적으로 재개 요구가 쏟아진 사례는 수요가 이미 입증된 것이라며, 주요 도시와 인천공항을 2시간대에 연결할 경우 국가 경쟁력 강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관련 사업을 반영시키고, 글로벌 교통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2025-09-09 05:47:1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