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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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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지역주민 안전체험교실 운영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형철 부산시의원과 연제구 자율방재단, 행정복지 담당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 및 기업전시실 투어, 화재 진압 시뮬레이션 체험, 완강기 사용법 교육 및 체험, 키오스크형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 요령을 습득했다. 안전체험교실은 지난해 동래구 주민 대상으로 총 6회 운영했으며 올해는 연제구까지 확대해 6회 진행된다. 첫 교육은 지난 6월에 실시했다. 올해는 실생활 밀접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어린이와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모든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 참가자 중 한 자율방재단원은 "체험을 통해 집에 설치된 완강기 사용 방법을 정확히 익힐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역 주민들이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노력이 안전한 지역 공동체 형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6 03:00: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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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금융복지상담센터, 합천가정상담센터와 MOU 체결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합천가정상담센터는 지난 22일 경남 합천에서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 내 복합적 문제를 겪는 주민들에게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금융·가정 복지 연계 상담 지원, 위기 가정 발굴 및 지원 협력, 상담사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교류, 지역 사회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재 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채무 상담을 넘어, 가족 해체 위기나 정서적 고립 문제까지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민의 실질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민숙 합천가정상담센터장도 "가정 문제는 종종 경제적 어려움과 깊이 연결돼 있는 만큼, 금융복지 전문 기관과의 협력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위기 가정을 위한 선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7-26 02:59: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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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밀양 아리랑 전통시장’ 특화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주관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발굴 협업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 보유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상점가별 특화상품 발굴과 신규 매출 기반 조성을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밀양 지역 생산 깻잎 분말 활용과 영남루에서 도출한 도안 6종을 이용한 밀양샌드 개발, 굿바비 캐릭터와 시장 대표 상점 연합을 통한 어린이·반려견 동반 방문객용 굿즈 제작, 지역민·방문객 참여 플리마켓과 예비 창업자·기창업자 참여 반짝상점 운영, 시장 내 대표상점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 활용 판매 등이 있다. 신용욱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 주임교수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2024년 이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자원 발굴과 청·장년 세대연합을 통한 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욱 주임교수는 "협업대학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창의적인 자산과 역량을 서부경남에서 경남전역으로 확산해 밀양이 가진 역사적 자산에서 번성하고 영화로웠던 조선 성종 때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느끼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스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밀양의 아리랑 시장이 돼 MZ세대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6 02:58: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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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경남 군 단위 관광객 증가율 1위 달성

함양군이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내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객 증가율에서 최고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함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위를 기록한 지자체의 4.5%를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성장률이다. 이같은 관광객 급증의 배경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명소들의 인기 상승과 산악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확산이 지목되고 있다. 칠선계곡, 백무동, 남계서원, 상림공원,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이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과 같은 산악 관광 활성화 정책과 꾸준한 관광 홍보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도 함양은 두각을 나타냈다. 산·계곡, 등산, 지역축제 부문에서 여행자와 현지인 양쪽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상위 5% 안에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의 탐방 기간이 올해부터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 자원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양관광 BEST 39' 운영, 계절별 콘텐츠 개발, 오르GO 함양 사업 확대 등 특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1000만 관광 시대에 어울리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한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방문객 데이터는 특정 이동통신사(SKT, KT) 가입자 정보를 토대로 일상생활권을 벗어나 관광 목적으로 특정 장소에 일정 시간 머문 사람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2025-07-26 02:5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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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 선박 매매 시장 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 시장 동향을 종합 분석한 특집 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 산하 해양산업정보센터는 최근 3개년간의 선박 거래 및 선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종별 거래 특성, 수급 여건, 친환경 규제 대응 동향, 시장 전망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 시장은 거래 건수, 총 재화중량톤수(DWT), 총 거래 금액, 건당 평균 금액 등 주요 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모두 하락하며 전반적인 거래 둔화세를 나타냈다. 중고선 시장은 수요 위축과 매도세 강화, 평균 선령 증가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매수자 우위의 시장 구조가 더 뚜렷해졌다. 주요 선종에서는 뚜렷한 거래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가 수준 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효수요가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분석됐다. 선형별로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컨테이너선은 장기 정기선 계약 중심의 운용 특성과 고가 매입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중첩되면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벌크선은 Supramax 및 Panamax 선형을 중심으로 실수요 기반의 선별적 거래가 유지됐으며 탱커선은 VLCC 등 대형 선형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다. 신조선 발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3% 감소하며 조정 흐름을 보였다. LNG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은 유지됐으나 높은 건조 비용과 조선소 공급 능력 제한 등의 제약으로 실제 발주 사례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한 해상 교역 성장세 둔화, 신조선 인도 증가에 따른 실질 선복 확충 등 공급 측 변수가 중고선 시장에 구조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에는 선종 대부분에서 수요 증가율보다 공급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운임 하방 압력과 선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했다.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선박 매매 시장은 운임, 규제, 기술 전환, 선령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보고서가 업계의 투자 판단 및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및 해진공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6 02:4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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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AI 문서 작성 도구 도입… ‘행정 혁신’ 속도

해운대구가 행정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해운대구는 빠르면 8월 말부터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AI 도구들을 구정 업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도입될 시스템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2가지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컴피디아는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자체 업무 효율화와 공공 서비스 혁신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AI 문서 작성 솔루션을 3개월간 시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보고서와 계획서 작성, 회의록 정리, 민원 업무 등 직원들의 실무에 AI 도구를 활용한 뒤 업무 효율성과 직원 만족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공직자도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행정 환경을 조성해 구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I 도입으로 해운대구는 행정 생산성과 민원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26 02:4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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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20주년 맞아 재도약 선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5월 '20년의 동행. 말과 사람, 지역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재도약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5가지 혁신 과제와 31개 세부 사업을 통해 지역 대표 가족공원으로서 명성을 되찾고 전국 최대 말 테마파크라는 초기 비전을 재구현한다는 목표다. 재도약 사업은 ▲모든 세대 ▲디지털 전환 ▲복합 문화공간 ▲치유와 희망 ▲따뜻한 동반자를 핵심 키워드로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한다. 가족친화형 복합레저공원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전면적인 공원시설 개보수에 나섰다. 사계절 방문하고 싶은 공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대상경주와 연계한 행사에 무대 공연을 더해 세계적인 경마 페스티벌 수준의 지역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즌별 특색 행사와 친환경 전동 투어기차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특별 구간을 포함해 공원 곳곳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가는 투어를 통해 독특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컬러레이스와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페스티벌처럼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더 확대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발매 환경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노후 통신망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5G 기반의 와이파이를 구축해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완성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지능형 바코드 게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입장 대기 시간도 대폭 단축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관람대 1층에는 온라인 통합발매센터를 신설한다. 전자카드 가입부터 온라인 대면 등록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설계하고, 더비온 앱 가입부터 초보 경마교실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루키존 더비에 설치된 288인치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도 눈길을 끈다. 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방문객에게 생생한 경주 현장 모습과 말(馬)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담은 갤러리형 역사관도 새롭게 조성한다. 지난 5월부터 TF를 중심으로 조성 작업에 착수한 역사관은 경마공원 소개,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말 문화와 일제 강점기 시작된 부산 경마의 역사, 역대 명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더비광장에는 경주마들이 사용한 편자를 활용한 '행운의 편자 길'을 조성한다. 중문에서 관람대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경주마들의 업적을 기리고 편자의 행운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행운의 편자 길은 오는 9월 열리는 20주년 행사에서 공개된다. 한국마사회 인기 캐릭터 말마를 활용해 공원 이미지를 전면 개선한다. 지난 5월 설치한 높이 7m의 초대형 말마 애드벌룬에 이어 공원 곳곳에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브랜드의 개성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말의 생명력과 치유 효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승마 사업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결혼 기피, 저출산, 경력 단절 여성 문제 해결에도 승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공기관 '나는솔로'로 평가받는 '마생연분' 승마 프로그램은 청년 세대의 만남을 주선하고, '육아 지원 승마 피크닉' 프로그램으로는 돌봄 공백 해소를 돕는다.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어려움 해결에 나선다. 경남 김해시, 부산 강서구와 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해 노인 복지, 보호종료 아동 자립, 다문화 가정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 20년이 렛츠런파크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0년은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문화 레저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단순한 경마공원을 넘어 지역민들의 삶에 기여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5: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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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지중매설관 땅꺼짐 방지 기술 이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4일 부산 본원에서 다원건설과 '경량보강토를 활용한 지중 매설관 땅 꺼짐 방지 기술'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선급 기술료 4500만원이며 기간은 계약일에서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윤길림 KIOST 해양공간개발·에너지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지하 매설관 고유동 보강 채움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경량기포 방식으로 처리해 지중 매설관의 바닥에 타설하는 무다짐 공법이다. 경량기포 방식은 건설 현장의 원료토에 기포제를 주입해 만든 경량 충전재를 활용해 무다짐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채움이 가능한 첨단 시공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중 매설관 누수를 방지해 땅꺼짐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외부 지하수와 빗물 유입 차단을 통해 하수처리장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매설관 시공 방식은 모래 포설과 다짐 작업을 필요로 해 시공 과정에서 모래 수급의 어려움과 다짐 품질 저하에 따른 관로 침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반면 이번 신기술은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최근 도심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하 매설관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25 08:23: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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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제조업 재도약 이끌 앵커 기업 6곳 선정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 혁신을 위한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사업'에서 2025년 신규 기업 6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기존 평가 방식에 인공지능 기반 평가를 신규 도입하고, 오디션형 발표 평가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용보증기금 BASA와 기술보증기금 K-TOP 등 'AI 평가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업별 강점과 성장 전략을 평가하는 오디션형 발표 평가를 최초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프리 앵커' 단계에 모플랫과 일주지앤에스, '앵커' 단계에 선보공업와 아셈스, '톱티어 앵커' 단계에 효성전기와 조광페인트다. 부산형 선도기업은 산업 생태계에서 기술 경쟁력과 산업적 연계 효과가 높은 핵심 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단순한 규모를 넘어 후방 중소기업과의 거래, 지역 내 고용 창출, 기술 파급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서 지역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정 기업들은 3년의 인증 기간 동안 3억원에서 5억원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지원 분야는 기업 심층 분석 및 컨설팅, 기술 개발, 특허·시험·인증 지원, 해외 진출 지원, 기업 가치 제고 등 R&D 및 비R&D 전 분야를 아우른다.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존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에서 6년간 총사업비 117억원으로 사업을 확대 개편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24일 오전 10시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 개최됐다. 박형준 시장과 선도 기업 대표, 기업 유관 기관, 협회·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시너지아이비투자와 연계한 매뉴콘 개방형 혁신 세미나가 이어졌다. 민간·공공의 개방형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업-스타트업-지역 기업 간 협업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지역이 강해져야 하고, 지역이 강해지려면 산업의 중심축이 단단해야 한다.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산업 고도화-지역 균형성장까지 연결되는 정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5 08:21: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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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Startup PIE 5기 선정 기업 OT 성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지난 23일 2025년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 선정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5대 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개사의 대표자와 실무자 등 약 1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선정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 부산창경는 센터 및 프로그램 소개, 스타트업 인사이트 및 투자 유치 관련 법률 특강, 파트너 투자사와의 1:1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동균 변호사의 사례 중심 투자 계약 관련 유의사항 특강과 박정임 케이프리덤자산운용 대표의 스타트업 자산관리 노하우 강연이 진행돼 성공적인 사업 로드맵 수립에 도움을 제공했다. 이어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의 35개사 파트너 투자사 가운데 10개사와 선정 기업당 총 4회의 1:1 멘토링을 진행해 사업 운영 현황 및 마일스톤 점검, 투자 유치 전략 보완 등을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은 역량 있는 기업 선발 및 투자사 매칭을 통해 기업 육성·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센터 직접 및 후속 투자 연계를 통해 투자활성화 촉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서는 총 123회 투자사-스타트업 간 밋업을 진행했으며 선정 기업은 누적 18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부산창경는 직접 투자 확대와 지역-수도권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지난 4기와 함께한 성장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선정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창경는 직접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연계 및 중소벤처기업부 Pre-TIPS 추천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7-25 08:21: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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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제인 구달’ 다큐로 개막

영화의전당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개막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Jane Goodall - Reasons for Hope)'다. 캐나다 과학자 출신 데이비드 리클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상영된다. 작품은 아프리카 침팬지 연구부터 시작해 환경과 동물 보호에 헌신해온 제인 구달의 생애를 추적한다. 북방대머리따오기의 알프스 횡단, 블랙피트 부족의 들소 재도입, 산성비로 황폐했던 서드베리의 생태 회복, 그리고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 활동까지 실제 사례들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희망 가능성을 탐구한다. 구순을 넘긴 환경 운동가가 북방대머리따오기 떼와 함께 알프스를 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자연과 동행한 그녀의 세월과 철학이 스크린에 담겨 있다. 진재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은 "제인 구달 - 희망의 이유는 단순히 희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제작 과정도 제인 구달의 신념을 반영했다. 리클리 감독은 "이 작품의 제작 전 과정에서 구달의 철학을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했다"며 "전기차를 활용한 이동, 현지 제작진 중심의 친환경 촬영, 재활용 기반의 프로덕션 운영 등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이 담겼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는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영화의전당과 자연의권리찾기 주최로 열리며, 기후 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올해 영화제는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초청한 4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장편 19편, 단편 30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8편은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월드 프리미어 작품도 3편 포함돼 있다.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2025-07-25 08:20:5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