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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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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병래 손보협회장 "보험사기·불완전판매 근절"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1일 신년사에서 "손해보험산업의 대전환"을 강조하고 리스크 대응 강화, 핵심상품·채널 안정화, 신성장동력 확보, 소비자 중심 가치 확대 등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국민의 안전과 국가 경제의 든든한 우산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이 회장은 첫 과제로 리스크 대응 역량 제고를 들고 K-ICS 기본자본 규제 등 건전성 제도의 합리적 도입과 IFRS17 회계제도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투자활동 관련 규제개선 지원,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도 과제로 제시했다. 둘째로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위해 핵심 상품과 판매채널의 구조적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연내 출시·정착을 지원하고 과잉 비급여 통제 방안을 마련해 실손 정상화 기반을 조성한다. 자동차보험과 관련해서는 경상환자 개선대책 연착륙, 상급병실 및 첩약·약침 심사기준 강화를 과제로 꼽았다.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제도 기반 강화와 함께, 불완전판매·단기 실적경쟁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의 조속한 시행·안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과제로는 시장 포화에 대응한 '신(新)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딥페이크·치매 등 확산되는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 강화 ▲보험상품 구독과 같은 혁신 서비스 도입 ▲고령화에 맞춘 요양·돌봄 신사업 진출 지원 ▲데이터 결합 기반의 맞춤형 상품 제공 등을 추진한다. 해외시장 진출 확대 지원도 포함됐다. 넷째로는 소비자 중심 가치의 산업 내재화를 강조했다. 부당 승환계약과 불건전 광고를 사전예방·점검을 통해 근절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등 교통안전 관련 제도개선·인프라 확충, 취약계층·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포용금융 확대도 과제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격변의 시기에 가장 큰 위험은 어제의 논리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1 12:27: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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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다자녀 카드공제 늘리고, '청년 미래 적금' 신설 … 전기차 보조금 혜택 ↑

새해부터 자녀 수에 따라 소득공제가 늘고, 고배당 상장주식에는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대중교통 환급 확대와 전기차 전환지원금 신설, 최저임금 인상 등 2026년부터 국민 생활과 가계 부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제도 변화가 본격 시행된다. 세금·금융부터 교육·복지, 고용, 환경까지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 변화를 소개한다. ■ 자녀 1명당 공제 50만원 인상… 주거비·노후 부담 완화 자녀 양육부터 주거, 노후까지 생애 전반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우선 자녀 수에 따라 신용카드 등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난다. 그동안 자녀 수와 무관했던 기본 한도를 자녀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총급여 7000만원 초과자는 자녀 1인당 25만원(최대 50만원)이 추가된다. 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도 자녀 수 기준으로 바뀐다.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이던 비과세 한도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으로 확대돼 다자녀 가구 혜택이 커진다. 초등학교 저학년(만 9세 미만)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대학생 자녀가 아르바이트 등으로 소득이 발생해도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소득요건(연 100만원 초과 시 배제)도 폐지된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직장 등의 사유로 부부가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주말부부'의 경우, 부부 각각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부부 합산 공제 한도는 연 1000만원이다. 노후소득 과세도 완화된다. 사적연금을 종신 형태로 수령할 경우 원천징수 세율을 현행 4%에서 3%로 낮춘다. 퇴직소득을 연금계좌에 납입한 뒤 장기간 연금으로 수령하면 일시금 수령 대비 세액 감면율이 최대 50%까지 확대된다.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율도 상향된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기부금에 대해 공제율을 기존 15%에서 40%로 높여 지역 기부 활성화를 유도한다. ■배당 분리과세 최고세율 30%… 증권거래세율 0.05%p 인상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가 도입되고, 증권거래세율은 0.05%포인트 인상돼 2023년 수준으로 돌아간다. 배당 투자시 세금 부담은 감소하는 반면, 단기 매매시 비용은 느는 구조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은 2024년 대비 배당액이 감소하지 않고,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을 10% 이상 늘린 법인이다. 세율은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의 누진 구조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전제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율은 과세형평 차원에서 원상복구된다. 코스피는 0.05%(농어촌특별세 0.15% 별도), 코스닥과 K-OTC는 0.20%로 각각 0.05%p 인상된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원화자산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이자·배당·유가증권 양도소득 등 국내 투자소득에 대한 과세를 면제하는 제도도 신설된다. ■ 초등 저학년 자녀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 초등학교 저학년(만 9세 미만)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가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유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대상은 기존 5세에서 4세까지 확대된다. 공립유치원은 월 2만원, 사립유치원은 11만원, 어린이집은 학부모 평균 부담비용인 월 7만원이 지원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로 확대되고, 지원 비율도 높아진다. 3월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전면 시행돼 학습, 복지, 건강,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한다.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에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로 확대되고 정부지원 비율도 확대된다. 3월부터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초학력미달, 심리·정서 불안,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한 뒤 학습, 복지, 건강,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미래적금'도 새로 도입된다. 월 납입 한도 50만원, 만기 3년 자유적립식 비과세 상품으로, 정부기여금 비율은 일반형 6%, 우대형 12%까지 높아진다. ■ 최저임금 월 215만6880원… 노란봉투법 3월 10일 시행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320원으로 2.9% 인상된다. 주 40시간 기준 월 환산액은 215만6880원이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도 함께 오른다. 육아기 10시 출근제가 시행돼 12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임금 감소 없이 하루 1시간 이내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또 출산전후휴가 급여는 현행 월 21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160만7650원에서 168만4210원으로 오른다. 난임치료휴가 급여 상한액은 최초 2일분은 16만8420원, 최초 1일분은 8만4210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출산·유산·사산으로 노무를 제공할 수 없는 고용보험 가입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에게 지급하는 급여 상한액도 월 21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오른다.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란봉투법은 3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되면 하청 노동자도 원청과 단체교섭이 가능해지고, 정리해고·구조조정도 쟁의 대상에 포함된다. 쟁의행위로 인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도 제한된다. 개별 조합원의 노조 내 지위와 역할이나 쟁의에 참여한 경위 및 정도, 손해발생 관여 정도 등에 따라 제한된 비율만큼만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30인 미만 기업에는 전환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6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전환 시 기본 지원금은 40만원이며, 전환 후 월 평균 임금이 20만원 이상 인상한 경우에는 추가로 2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정규직으로 전환·고용 후 1개월 이상 고용유지, 정규직 전환 후 월 평균 보수 124만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대중교통 환급 확대… '모두의 카드' 도입 기존 K-패스보다 환급 혜택을 늘린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다. 한 달 사용액이 환급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GTX까지 적용된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K-패스 환급률도 기존 20%에서 30%로 올린다. 인구감소지역 주민 1인당 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해당 지역은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북 옥천, 충남 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신안·곡성, 경북 영양, 경남 남해 10곳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현실을 반영해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도 확대된다. 대상 지역은 기존 91개 시·군에서 112개 시·군으로 늘어나며, 재택진료와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등 서비스 내용도 강화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역시 대상 연령이 51~70세에서 51~80세로 확대되고, 검진 인원도 5만명에서 8만명으로 늘어난다. ■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원 보상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융자·펀드 등 금융사업을 실시한다. 전기·수소버스 구매 융자는 최대 1~2억원으로 책정된다. 또 화재 발생시 사고당 최대 100억원을 보장하는 등 보상체계를 강화해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한다. 자가사용 목적으로 직접구매한 해외제품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제도가 적용된다. 직접구매 해외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위해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관세청장에 해당 제품의 반송·폐기를 요청할 방침이다. 매년 인하해 오던 전기승용차 보조금 예산단가가 2026년에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고, 기존 소유하던 내연차를 폐차 또는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추가보조금을 포함해 기존 최대 58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중형 전기승용차 구매자의 경우 기존 내연차를 교체하면 최대 6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환지원금 대상은 최초 출고 이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차로 현재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차는 제외된다. 그간 국내 출시된 전기차 모델이 없었던 소형급 전기승합차, 중·대형급 전기화물차에 대해서도 국내 시장 출시 예정임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그간 먹는샘물 용기에는 제품 정보를 표시하기 위해 개별 라벨을 부착했으나, 플라스틱 감량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새해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묶음 판매 제품은 무라벨 제품만 생산된다. 오프라인 낱개 판매의 경우 현장 여건을 감안해 1년간 전환안내기간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2월부터 채무자가 생계비 계좌에 입금한 돈은 최대 250만원까지 압류를 금지한다. 압류금지 사망보험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5월부터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그동안 부과된 관리비 내역을 요청할 수 있다. 상속권 상실선고 제도가 시행되며 부모가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을 경우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된다. 피상속인이나 공동상속인이 상속권 상실 청구를 하면 가정법원이 인용·기각 여부를 판단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1 12:26: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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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삼성바이오 출신 김태한 신임 회장 선임..."글로벌 바이오 전문가 영입"

HLB그룹은 김태한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바이오 부문 총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HLB그룹 내 바이오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김태한 신임 회장이 축적해 온 글로벌 신뢰와 네트워크가 HLB그룹 전반에 실질적인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신임 회장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전략 수립, 신사업 추진 등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초대 대표이사로서 회사 설립부터 기업공개, 글로벌 로드쇼, 해외 고객 확보까지 이끌었다. 무(無)에서 출발한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시켜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HLB그룹은 김 신임 회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담관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리라푸그라티닙 등을 상업화해 사업 확대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점에 있다. HLB이노베이션의 CAR-T 치료제, HLB펩의 원료의약품 기술, HLB파나진의 진단기기 등도 그룹 내 중요 바이오 자산이다.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부문 총괄 신임 회장은 "연구개발 성과가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연구개발과 사업, 글로벌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확립해 HLB그룹 바이오 사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1 12:25: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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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관 산업장관 “우리 경제에 위기가 아닌 적 있었나…2026년은 속도와 실행의 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일 "2026년은 '속도'와 '실행'의 해가 될 것이다. 그 선두에 산업통상부가 서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뿌린 성장의 씨앗들을 올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금까지 걸어온 우리 경제가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느냐"며 "우리는 그때마다 결국 길을 찾는 위기 극복의 역사를 써왔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수출·투자 실적을 꼽았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에서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입지를 확보하며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사상 최초로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열고, 외국인 투자 역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과 석유화학 등 업계 구조개편을 안정적으로 시작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장관은 "1300개가 넘는 기업·학계·연구소·AI 기관 등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M.AX;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을 본격 가동했다"며 "석유화학, 철강 등 공급과잉 업종에 대해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조개편의 원칙과 틀을 제시해 산업이 스스로 재편을 추진할 수 있는 첫 단추도 꿰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새해 실물경제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산업의 기초체력은 약해지고 있고, 글로벌 제조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한미 관세협상을 마무리했지만, 15%의 상호관세는 여전히 수출에 큰 부담이고, 글로벌 공급망 분절도 경제 안보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산업정책 방향으로 ▲지역중심 경제성장 ▲산업혁신과 기업성장 ▲국익 극대화 신통상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정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지역, 인공지능, 통상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강한 산업정책'을 구현하겠다"며 "지역의 대표 산업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M.AX를 제조업 재도약의 결정적인 승부수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통상전쟁에서 흔들리지 않고 국익 사수를 넘어 국익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01 12:24: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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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 대전환 속도감 있게 추진"

"2025년이 시급한 민생회복의 해였다면 2026년은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 원년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미래를 여는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내겠다. 정부, 금융, 산업이 모두 힘을 합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한국경제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생산적 금융 경쟁력을 키우고,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건전하게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는 한편, 자본시장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의 문턱은 낮추고, 부담은 덜어내는 포용적 금융도 확대하겠다.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회사 기여를 제도화하겠다"면서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하고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역할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이자 '정말 어려울 때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도록 채무조정과 추심 관행을 개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억원 위원장은 또한 "마지막으로 금융이 국가경제의 안전판이자 국민의 청지기가 되도록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라는 기본 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겠다"면서 "가계부채, 부동산 PF, 산업 재편 등 잠재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금융안정을 최대한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이 한국경제 대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금융인 여러분이 백락상마(伯樂相馬)의 마음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소금마차를 끌던 말에서 준마의 자질을 찾아내고, 천리마로 키운 백락의 선구안을 우리 금융인이 발휘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세상에 천리마의 자질은 늘 있지만, 백락을 만나야만 비로소 천리마가 될 수 있다"라면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혁신의 꿈, 창업의 꿈, 도전의 꿈이 금융을 만나서 적토마가 되고, 금융도 더불어 발전하는 병오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1 12:24: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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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2026년형 LG 그램 첫 선...항공 신소재·엑사원 탑재

LG전자가 항공 소재와 엑사원으로 더 강력해진 2026년형 LG 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LG 그램 프로 AI 2026(모델명: 16Z90U·16Z95U)을 첫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신규 소재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을 지켜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 3.5'를 탑재해 ▲문서 요약 ▲검색 ▲번역 등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 PC까지 모두 쓸 수 있는 '멀티 AI'가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형 LG 그램에는 항공·우주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인 에어로미늄은 두 금속의 장점을 모두 갖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은 탁월하다. 실제 LG전자만의 '경량화 설계 공법'으로 에어로미늄을 적용한 16형 그램프로의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스크래치 저항력이 35% 이상 강해졌을 정도로 내구성은 높이면서도 가벼움은 유지했다. 에어로미늄 특유의 메탈 느낌 마감으로 외관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객의 사용환경과 패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돼 다양한 AI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PC에 저장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색과 답변을 수행하는 '마이 아카이브' 기능이 대표적이다. 고객이 지정한 폴더 내 파일을 우선적으로 검색·요약하고, 질문의 의미와 문맥을 파악해 답변하기 때문에 개인화된 작업처리에 용이하다. 고객의 PC 작업 기록을 찾아주거나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를 복원해주는 '타임 트래블' 기능도 편리함을 더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내장해 영상의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결성과 보안도 더욱 강력해졌다. 지난해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 등 OS 제약 없이 모바일 기기와 연결돼 활용도를 높였던 '그램 링크'는 올해 웹OS까지 영역이 확장돼 TV·스마트모니터·프로젝터를 활용한 ▲무선 파일 공유 및 사진 전송▲화면 확장을 통한 회의진행이 가능하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2026년형 LG 그램은 고강도 메탈 신소재를 최초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은 강화하면서도 더욱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PC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01 12:23: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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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태원 SK 회장, "AI 시대 이제 시작… SK, 더 큰 글로벌 기회 향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고 전했다. 신년사 서두에서 최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기초 체력을 회복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SK가 수십 년간 메모리, ICT, 에너지솔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 분야에서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며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에 대해서는 "이제 막 막이 오른 단계일 뿐으로 앞으로의 시장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회도 무한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바탕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SK그룹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AI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혁신은 반도체만의 과제가 아니라 에너지, 통신, 건설, 바이오 등 멤버사들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사업 역량이야말로 AI 시대를 지탱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AI를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그 안에서의 성취가 각자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우리의 도전이 결실을 맺어 구성원 모두의 더 큰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6-01-01 12:22: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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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신도시 I-MOD 버스 2026년 6월까지 한시 연장

인천광역시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수요응답형(I-MOD) 버스를 2026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I-MOD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규 5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된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지정 정류장을 경유해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인천시는 2021년 9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당초 사업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6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 신설·조정과 광역버스 증차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점과 요금 인하, 정류장 확대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로 추진되며, 추가 사업비 약 8억 원은 두 기관이 공동 부담한다. 총 6대(16인승)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에는 5대가 4개 권역을 순환 운행하고, 1대는 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출·퇴근 외 시간에는 전 차량이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된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I-MOD 버스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2:21:04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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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2026년 상반기 신청 접수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민 생활 공간에서 공연예술을 선보이는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의 2026년 상반기(3~6월) 공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은 인천시립예술단이 지역 내 기관과 단체를 직접 방문해 연주와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 나눔 사업으로,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5년에는 총 87회의 공연이 열려 약 1만 8,970명이 관람했으며, 도서 지역과 원도심 등 문화소외 지역과 사회복지·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 대상 공연이 32회 진행돼 미래 세대의 예술 감수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63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26년 상반기 공연은 인천시 소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도서 지역과 사회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경찰·소방 등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영리 목적 및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공연 일정과 준비 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2026년 1월 6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내부 심의를 거쳐 1월 20일 누리집 게시와 개별 통보로 안내된다. 홍순미 관장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예술의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2:20:5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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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경기도 최우수 정책 선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추진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 경기도 민선 8기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경상원은 지난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에서 통큰 세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는 민선 8기 주요 정책 90개 중 성과가 우수한 정책을 선정하는 행사로, 사전 심사와 도민 온라인 평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상원의 '통큰 세일'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의 '더 경기패스&똑버스'가 최우수 정책으로 뽑혔다. '통큰 세일'은 도내 31개 시군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400여 상권을 대상으로 최대 20% 페이백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사업이다. 지난해 40억 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120억 원으로 확대되며 참여 상권과 도민 체감 혜택을 크게 늘렸다. 올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된 행사에서는 경기지역화폐 자동 페이백과 통큰 세일 맵 도입, 지자체 연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도민 편의성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경상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 장려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통큰 세일이 도민들의 평가를 받아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1 12:20: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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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사퇴로 판 커진 '1월11일', 與 원내대표 후보자 속속 출마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갑질'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이번달 11일에 선출하기로 하면서, 당 지도부인 3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보궐선거와 집권여당 원내를 이끌 원내대표 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직에 공석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투표를 반영해 신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유동철·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기호 순)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이른바 친정청래(친청)계와 친이재명(친명)계의 대리전으로 치러지는 모양새인데, 친청계 후보는 문정복·이성윤 후보가 출마했고 친명계 후보는 유동철·이건태·강득구 후보가 출마해 2 대 3의 구도를 보이고 있다. 최고위원과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신임 원내대표에 누가 선출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오는 11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재적의원 투표 80%,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된다. 원내대표 당원 투표는 오는 9~11일까지 사흘간 치러지고, 국회의원 투표는 11일에 실시 후 원내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함께 발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5일부터다. 전임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잔여 임기 4개월 동안 직무를 수행할 원내대표직에 입후보할 유인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은 진성준 의원(3선·서울 강서을)이 일찍이 선언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이다. 당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당헌과 당규에 보궐선거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연임을 제한하지 않는 규정이 없어,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한번 더 연임을 노릴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선을 긋고 '관리형 원내대표' 직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진 의원은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다. 당원과 의원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원내 수습이야말로 지금 당장 보궐선거로 뽑힐 원내대표의 제일 임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 외에도 백혜련(3선·경기 수원을)·한병도(3선·전북 익산을)·박정 의원(3선·경기 파주을)이 출마를 결정하거나 막판 고심 중이이서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최대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잔여 임기 4개월을 수행하는 원내대표를 뽑는 만큼, 친청·친명 계파색을 빼고 '관리형' 원내대표 선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선 당의 2차종합특검 추진과 지방선거를 앞뒀기 때문에 차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맹성규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한된 임기 아래에서는 원내 협상 전략을 설계하고, 당·정·청 간 협력 구조를 안정시키며, 주요 현안을 책임 있게 조정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해법은, 당헌을 개정해 원내대표 궐위 시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1년의 임기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1-01 12:19: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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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안화력 1호기 30년 역사 마침표…발전종료 기념식 개최

30년 동안 충남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온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의 불이 마침내 꺼졌다. 도에 따르면, 태안화력 1호기 발전 종료 기념식이 31일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전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태안화력 1호기는 1995년 6월 1일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30년 6개월간 전력을 생산하며 도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충남과 국가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이번 폐지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일곱 번째, 도내에서는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 폐지 이후 세 번째 사례다.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지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 후속 대응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식에서 태안화력 근무자와 협력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 뒤, "정부가 2040년 탈석탄을 선언했지만, 지역과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석탄화력 폐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불가피하지만, 그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와 일자리 상실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며 "국가 기간산업이었던 화력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다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안을 미래 에너지산업의 전초기지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태안을 정의로운 전환 특구로 지정하고, 해상풍력 등 대체 발전과 신산업을 육성해 화력발전 폐지가 위기가 아닌 새로운 번영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김성환 장관에게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신속 제정 △해상풍력 전력계통용량 우선 사용권 부여 △전력자립률 기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청양·부여 지천 다목적댐 건설 추진 등 4개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발전 인프라 재활용 특례 △신재생에너지 우선 보급·육성 △정의로운 전환 특구 우선 지정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충남도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화력 1호기 폐지로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는 기존 29기에서 28기로 줄었다.

2026-01-01 12:19:50 양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