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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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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전망..."짐펜트라 등 성장세↑"

셀트리온이 올해 연간 매출 4조원대,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 동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장래 사업 및 경영 계획에서 2026년 연간 매출 5조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일환인 2025년 목표 매출 5조원, 2026년 목표 매출 7조원 등을 구체화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0%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분기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률도 37%에 달한다.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1163억원, 영업이익 1조16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37% 커진 규모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고수익성 신규 제품의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견인한다. 특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신규 제품 비중은 1분기 41%, 2분기 49%, 3분기 51%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는 신규 제품 비중은 38%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발매한 '짐펜트라' 매출도 올해 1분기 134억원, 2분기 226억원, 3분기 281억원 등으로 지속 개선되고 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5% 급증했고 앞서 지난 5월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에 대해 올해 매출 목표치를 7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번들링을 활용한 입찰 전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특히 4분기 종료 전에 수치를 취합해 시장 변동성을 반영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집계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은 이러한 분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방증"이라며 "2026년부터는 고수익 제품군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1:32: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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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국토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남양주시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평가에서 다산동 소재 더힐포레4단지가 우수 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공동주택 관리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단지를 평가해, 우수 관리단지를 선정해 오고 있다.앞서, 500세대 미만 그룹에서는 더힐포레4단지, 1,000세대 이상 그룹에서는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이 경기도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돼 국토교통부 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최우수1개 단지와 우수 5개 단지 등 총 6개 단지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더힐포레4단지가 우수관리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더힐포레4단지는 '다산 정약용과 함께'를 주제로 공예·서예 활동을 진행하는 '여유당 클래스'를 운영하고,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힘써 왔다. 또한 독거노인 안전점검 서비스와 음식 봉사, 헌옷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로써 시는 2014년 진건한신3차아파트, 2018년 마석그랜드힐2차아파트 이후 세 번째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정주 도시국장은 "이번 성과는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리 주체의 헌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 확산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1:27: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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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6년 기준인건비 109억 원 증액

양주시가 2026년도 기준인건비가 전년 대비 약 109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증가율 7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준인력도 52명이 늘어나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여건이 개선됐다.이번 증액은 기준인건비 산정 제도 개선이 실질적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인건비 지출 상한을 정하는 제도로, 기준을 초과해 집행할 경우 2년 후 보통교부세 감액이라는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한다. 그동안 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산정 방식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이에 따라 양주시는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기준인건비 자율운영범위 확대와 산정 지표 개선을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2026년 기준인건비 산정 시 ▲최근 3년간 인구증가율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등이 신규 지표로 반영됐다. 이번에 도입된 지표는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가 빠른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을 보다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신규 지표 반영으로 기준인건비 자율운영범위가 확대되면서, 양주시는 2026년 보통교부세 감액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재정 운용의 안정성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인구 급증이라는 양주시의 행정 여건을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관련 사항을 건의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여건이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1:03:4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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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투명·디지털·균형발전… 도민이 체감하는 의회 만들겠다”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의회에 대한 신뢰 회복이 모든 의정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투명성과 성과 중심의 의정 혁신을 강조했다. 의장은 "외유성 공무국외활동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내부 감시와 자체 혁신을 강화해 왔다"며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고, 임기 내 1등급 도약을 목표로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예산·결산 자료와 각종 정책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활용하고 있다"며 "방대한 자료를 단순히 읽는 의회가 아니라 데이터에 근거해 문제를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디지털 의회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꼽았다. 그는 "저출생·고령화로 지방소멸 위험이 커지고 있고, 농어촌과 도시 간 격차도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의료·교통·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젊은 층이 떠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의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의장은 "최근 수해와 산불, 폭염 등 복합재난이 반복되면서 기존 방재 체계의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충남형 안전 시스템 구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도의회가 추진 중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돌봄·농촌·여성 정책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의장은 "출산·육아·교육·노후까지 이어지는 풀케어 돌봄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와 예산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며 "경로당 급식 모델 개선과 공공급식 확대, 농촌 필수생활서비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어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위험은 줄이고, 소득과 삶의 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농촌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며 "농업 안전재해 예방, 농업기계화, 농촌 공동체 지원 조례는 농업만이 아니라 농촌에 사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정책에 대해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과 여성 창업, 여성농어업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 대해 그는 "균형 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청년이 떠나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창업 지원,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모델, 청년 주거·문화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긴장 속 협치'를 강조했다. "잘못된 정책에는 엄격하게 따져 묻되, 도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정파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가진 견제와 협치가 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청소년과 청년을 향한 메시지도 분명했다. "정치에 대한 신뢰는 어릴 때부터 형성된다"며 "청소년 의회교실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정책 설계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의회를 '내 삶을 바꾸는 공간'으로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회의 모든 판단 기준은 도민의 삶"이라며 "현장에서 듣고, 데이터로 분석해,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일 잘하는 충남도의회로서 임기 마지막 날 '정말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2025-12-31 10:42:41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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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년 명장 2명 선정…장인정신 갖춘 소상공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장인정신과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 2명을 '2025년 의정부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12월 30일 명장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의정부시 명장으로는 ▲식품가공(떡류제조) 분야의 박경애 명장▲제과·제빵(베이커리) 분야의 안갑수 명장이 선정됐다. 박경애 명장은 '복덕방앗간', 한식카페 '담다헌'을 운영하며 전통 떡 제조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왔다. 안갑수 명장은 '에센브로트'를 통해 제과·제빵 분야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명장 선정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개최된 의정부시 명장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들에게는 명장 증서가 수여됐으며, 명장 1인당 1회에 한해 기술장려금100만 원이 지급된다.시는 명장 제도를 통해 장인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의 지역사회 내 위상을 높이고, 지역 내 우수 기술이 지속적으로 전승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 식품과 제과·제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소상공인이 명장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명장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인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이 존중받고, 기술과 경영 역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0:41:4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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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정·고시…한강변 대규모 개발 본격화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12월 31일 국토교통부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구를 지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은 2023년 11월 15일 국토교통부가 해당 지역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있던 한강변 토평동 일원 개발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구리시 토평동·교문동· 수택동·아천동 일원에 조성되며, 후보지 발표 당시 총면적은 292만 2,394㎡(약 88만 평)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도로구역을 제외한 275만 6,748㎡(약 83만 평) 규모다. 해당 지역은 구리시 내 마지막 대규모 개발 가능지로 평가됐으나, 각종 규제와 개발 여건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구리시는 지구 지정 검토 초기 단계부터 단순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자족 기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다만, 지구 지정 과정에서 벌말지구 제외와 구리시가 검토·제안한 일부 사항이 지구계 설정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시는 향후 지구 계획 수립과 각종 영향 평가,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지역 여건과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구리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를 주거 중심 도시가 아닌 '직·주·락(職·住·樂)'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스마트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공공주택 특별법」 제16조에 따라 공공주택 사업자가 지구 지정·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지구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승인 신청을 해야 하는 만큼, 2026년은 구리시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의 현안 사업과 발전 방향이 지구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2025-12-31 10:06:4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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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스트코 대구점, 불법 의혹 취재에 “본사 허락 없인 불가”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 대구점이 매장 내 불법 의혹과 관련한 언론 취재 요청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환경·안전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매장 측은 "본사의 허락 없이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취재진은 최근 코스트코 대구점을 방문해 K 팀장에게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이른바 '슈트장' 운영과 관련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가능성과 재하도급 구조의 적법성, 불법 파견근무 여부, 산업안전보건법 저촉 문제 등에 대한 공식 취재를 요청했다. 그러나 K 팀장은 "본사의 승인 없이는 취재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현장 확인을 전면 차단했다. 매장 측은 취재 요청의 취지나 제기된 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문제가 제기된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은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상시 근무하는 공간으로, 사실관계에 따라 폐기물관리법 위반이나 불법 파견근무, 위장도급, 안전관리 의무 위반 등 중대한 법률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매장 책임자가 관련 법적 쟁점에 대한 설명 없이 취재를 거부한 데 대해, 공익적 사안에 대한 대기업의 책임 있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본사 허락 없이는 취재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은 본사를 방패 삼아 현장 차원의 책임과 해명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언론의 공적 검증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단순한 내부 대응 차원을 넘어 대기업의 언론 대응 관행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 안전과 환경 보호는 법이 정한 의무인 만큼, 이번 취재 거부 사태를 통해 기업이 그 규모와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취재진은 향후 본사에 공식 질의서를 전달하는 한편, 관계 행정기관을 통한 사실 확인과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추가 취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5-12-31 10:06: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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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651억 확보…광주·화성 등 13곳 신규 추진

경기도가 '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651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에 광주 초월 등 총 13곳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침수, 붕괴, 유실 등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권 단위 종합정비계획·정비 사업이다. 광주 초월, 화성 황계, 고양 관산, 포천 신읍 4곳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계속사업지구 6곳과 함께 국비 268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하천, 우수관로, 급경사지 등을 복합 정비할 계획이다.국비 346억 원을 확보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배수펌프장 설치, 유수지 설치, 하천재해 등 단일정비사업으로 용인 왕산갈담, 연천 도신리, 파주 선유3, 이천 풍계, 안성 도기동2 등 5곳이 선정됐고, 계속사업 17곳과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는 신규지구 의정부 산장연립, 외 3곳 과 계속사업 2곳에 대해 국비 36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사면정비, 낙석방지망 등을 추진한다.또한 계속사업으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해 포천 장암저수지 정비사업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 경기도, 관할 시군이예산을 투자해 재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26년부터 3~4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업의 필요성, 재해 위험 해소 효과성, 정비 방향의 적절성 등 사업계획이 행정안전부와 민간전문가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신청서 작성에서부터 1차 서류심사,2차 PPT 면접 발표, 심사에 이르기까지 해당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9월 정부안 이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12월 최종 정부예산 국비 17억이 추가 반영됐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행정안전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경기도 사업이 공모사업에 점차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선정된 시군과 적극적인 협업·소통으로 계획된 기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해당 지역 도민들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55:3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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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 추진

김포시가 국정과제를 반영하여 내년에 조직의 외형적 확대보다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기능 중복을 줄이고 실·국 단위 관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집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먼저, 기획조정실에는 예산부서와 세정부서를 하나의 실·국 단위로 편제한다. 이를 통해 세입과 세출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고,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적 관리와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국은 행정안전국으로 변경하여 기존 안전기획관을 행정부서들과 같은 국 내에 편제해 국장 아래 지휘 본부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재난·안전 부서의 이동은 정부의 재난·안전 분야의 조직 인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우수한 인력 확보와 읍면동과의 소통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분산적으로 운영되던 재난·안전 관련 기능을 행정 관리체계 안에서 통합 조정함으로써, 평상시 예방부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사후 관리까지 더욱 체계적인 재난·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래전략국에는 스마트도시과를 포함하여 중장기 미래전략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한다. 시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단기 사업이 아닌 도시의 미래 비전과 연계된 핵심 전략으로 재정립하고, 인공지능, 신성장 동력 사업, 도시 기반 사업, 미래 전략사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부서 조정이 아니라, 실·국 단위 관리 기능을 강화해 정책의 실행력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51:0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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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80년 기업을 미래로 이끄는 K뷰티 2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회장

◆'화장품' 한 우물, 태평양 건너 세계로 흐른다 2025년 국내 대표 K뷰티 대기업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45년 9월 5일 태평양화학공업사에서 출발해 현재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우뚝 서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살아 있는 역사는 곧 K뷰티의 성장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회장은 올해 80주년 축배와 함께 더욱 날카로운 혁신의 칼날을 뽑아 들었다. '크리에이트 뉴 뷰티' 시대를 선포하며 오는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돌파,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 고급 스킨케어 부문 글로벌 톱3 진입 등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전통 있는 명가라는 훈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뷰티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80년간 이어진 아모레퍼시픽의 시간 속에서 서 회장은 1987년 당시 태평양화학에 과장으로 입사했고 1997년 34세의 나이로 태평양 대표이사에 올랐다. 특히 1990년대 후반은 21세기를 앞두고 태평양증권, 태평양전자, 태평양돌핀스, 태평양패션 등 계열사 매각 작업이 진행되는 등 회사가 구조 조정과 경영 쇄신을 단행하던 시기였다. 그는 일찍이 '미'와 '건강'을 기업 가치로 선택하고 핵심 역량을 쌓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06년 6월 인적분할을 통해 주요 사업인 '화장품 사업'을 아모레퍼시픽으로 이전했다. 지주회사 아모레퍼시픽 그룹과 주력 사업회사 아모레퍼시픽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움과 건강만을 위한 화장품 중심의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3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거뒀다. ◆1세대 K뷰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6조원' 특히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외형 확대는 괄목할 만한 숫자로 기록됐다. 1996년 말 기준 6462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은 2016년 6조6976억원으로 증가했다. 20년 만에 약 10배에 달하는 실적 성장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2억원에서 1조828억원으로 약 21배 커졌다. 이러한 호실적과 함께, 서 회장은 2002년부터 해외 현지에서 직접 진출 형태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전 세계 각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명실상부 국내 초우량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과 서 회장의 성장 궤적은 우상향이지만은 않았다. 2017년 이후 중국의 한한령, 2019년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며 해외 사업은 뼈 아픈 직격탄을 맞았다. 6조원 대에 머물던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2020년 4조9301억원으로 꺾였다. 이후 장기화된 팬데믹에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대응 방안을 내놓으며 온라인 채널에서 차세대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로 2021년에는 5조3261억원의 매출과 356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반전을 꾀했다. 서 회장은 "경영 위기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객의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세대 K뷰티 열풍에도 흔들리는 실적 한때 연간 매출 6조원 시대를 맞았던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실적은 아직 반등 중이다. 최근 3개년 동안 역성장과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22년 4조4950억원, 2023년 4조213억원, 2024년 4조2599억원 등으로 4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719억원에서 2023년 152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가 2023년 2493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022년 6%, 2023년 3.8%, 2024년 5.9% 등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과 자회사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도 보이자 서 회장은 각 브랜드만의 핵심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코어'를 강화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처방한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수출국 다변화를 이뤄내며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3조3680억원, 누적 영업이익 3132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84% 커졌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권 비중은 2023년 24%, 2024년 42%, 2025년 상반기 43% 등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비해 중화권 비중은 2023년 50%, 2024년 31%, 2025년 상반기 29% 등으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K뷰티의 시선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신흥 K뷰티 국가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등으로 향해 있다. 서 회장이 적극 강조해 온 글로벌 뷰티 회사로의 탈바꿈 전략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현재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과제 추진에 돌입했다. 서 회장이 구상하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K뷰티의 미래는 글로벌 경쟁력뿐 아니라 첨단 디지털 기술과도 맞닿아 있다.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CES 2025' 현장에 방문해 여러 기술을 살펴보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교류했고 지난 10월 국내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참가했다. 또 대한화장품협회장도 연임하게 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홀딩스 회장> ▲출생 -1963년 1월 14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2남4녀 중 차남 ▲학력 -1985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1987년 미국 코넬대 경영대학원 졸업 ▲경력 -태평양 기획조정 실장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1997년 3월~) ▲기타 -올해 상반기 기준, 아모레퍼시픽홀딩스에서 12억5200만원, 아모레퍼시픽에서 38억6400만원을 각각 보수로 수령 ▲가족 -장녀 서민정, 2019년 아모레퍼시픽 입사 후 2023년부터 현재까지 휴직 중. -차녀 서호정, 2025년 7월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자회사 오설록 입사

2025-12-31 09:49: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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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부진했던 실적이 남긴 그림자

서경배 회장은 밖으로는 K뷰티 영토를 넓히기 위한 행보를 활발히 하는 한편, 내부에서는 조직 슬림화로 경영 환경 재정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2020년 12월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5년 만이다. 이와 함께 지방 사옥, 물류 창고 등 6개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초량, 대구 동구, 대전 서구, 광주 동구 등에 위치한 사옥과 인천 서구, 경남 김해 소재 물류창고를 매각해 15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사라진 로드숍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종료한 가맹사업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까지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전국 이니스프리 가맹점협의회는 가맹점 역차별 중단과 상생을 촉구했다. 본사가 오프라인 가맹점과 온라인몰의 공급가를 다르게 측정하고 있다는 이중 가격 논란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가맹점보다 온라인에서 훨씬 싼 가격을 책정해 가맹점 생존을 위협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또 이니스프리뿐 아니라 또 다른 로드숍 아리따움 등과도 같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 지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2025-12-31 09:48: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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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페셜티·바이오'로 체질 개선 가속... 사업 구조 재편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

롯데그룹이 사업별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신사업 육성을 골자로 한 강도 높은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은 범용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하고, 바이오·수소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육성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 범용 석유화학 구조 개편 선도...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가속화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재편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월 정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한 달 앞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통합하는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이 안에는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고, 양사의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어 12월 19일에는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함께 여수산단 내 중복 설비 통합 운영 및 생산량 감축을 골자로 한 추가 재편안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370만 톤의 NCC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범용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구조 개편과 동시에 고부가·친환경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의 일부 라인 상업 생산을 지난 10월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시설로, 모빌리티와 IT 산업에 특화된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생산 설비 확충과 함께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 팩토리 기술도 전면 적용했다. 전자소재 및 에너지 분야의 확장세도 뚜렷하다.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 공장을 단계적으로 AI 회로박 전용 라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기존 대비 1.7배, 2028년에는 5.7배까지 확대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 및 반도체 소재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총 80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450bar)의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또한 일본 도쿠야마와의 합작사 '한덕화학'은 평택에 신규 부지를 확보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현상액(TMAH)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미국 LCLA와 인도네시아 LCI 지분을 활용한 자금 조달,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LUSR) 청산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 제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 비핵심 자산 과감한 매각…확보 재원으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롯데그룹은 그룹 전략과의 연관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확보된 재원을 미래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롯데렌탈 지분 56.2%를 약 1조 600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2월에는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와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을 결정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합병을 통해 영화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오, 그룹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송도·미국 듀얼 사이트 가동 롯데는 바이오 산업을 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수(Inorganic)와 신규 건설(Organic)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3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시러큐스 공장 인수로 시장에 진입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해당 캠퍼스 내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약 1억 달러가 투입된 이 시설은 최대 1000리터 규모의 접합 반응기를 갖췄으며, 자체 품질관리 및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하다. 국내 거점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도 순항 중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공장(12만 리터)은 2027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에 총 36만 리터 규모의 3개 공장을 짓고, 미국 시러큐스를 포함해 총 40만 리터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미국 시러큐스 캠퍼스는 ADC를 포함한 통합 CDMO 허브로, 송도 캠퍼스는 대규모 상업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듀얼 사이트' 운영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31 09:47:2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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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검배 공영주차장' 건립 준공식 개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수택동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검배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12월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검배 공영주차장은 구리시 수택동 일원 검배근린공원 내에 있으며, 총면적 3,737㎡, 지상 3층 규모로 총 97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공영주차장이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121억 원이 투입됐다.특히 이번에 조성된 검배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전기차 충전시설 5기 설치와 시민 편익 시설 도입 등 친환경·복합 기능을 갖춘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로 조성됐다. 그동안 수택동 일대는 다세대·연립주택이 밀집해 있음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추진에 따라 복개 구조물 위에 설치된 기존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철거될 예정인 만큼, 검배 공영주차장 개장은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확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검배 공영주차장은 단순히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의 불편을 덜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과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검배 공영주차장을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로 임시 운영한 뒤, 2026년 2월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에 들어갈예정이다.

2025-12-31 09:22:1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