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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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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예천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2025 꿈의 콘서트' 개최

청송군과 예천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2025 꿈의 콘서트'가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두 지역 청소년 160명이 함께한 무대는 음악을 통한 화합과 성장을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여정으로 관객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예천 합동 공연'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흡과 풍성한 선율 속에 마무리됐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동 무대를 넘어, 각기 다른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과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소속 청소년 160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의 음악감독이 이끄는 무대는 연주 실력은 물론 감정의 깊이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송 오케스트라는 홍병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이문세 모음곡, Under the Sea, Beethoven Virus 등을 연주하며 무대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예천 오케스트라는 권용희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From the New World, 농촌의 아침, African Symphony 등을 선보이며 색다른 감성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두 팀이 함께 연주한 Concerto d'Amore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가 장내를 하나로 묶으며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청송군과 예천군의 오케스트라는 각각 5년 차, 4년 차를 맞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공연은 짧은 기간 안에 호흡을 맞춰 완성한 무대로, 청소년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객들은 이들의 진심 어린 연주에서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음악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우리 청소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작은 선율이 큰 울림이 되듯, 이들의 열정이 더 큰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군은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8 11:07: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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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플리마켓과 축제 개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53블럭(킨텍스 앞 장촌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오는 9월과 10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플리마켓과 축제가 열린다. 고양시는 9월 12일(금)과 10월 25일(토)~26일(일) 세 차례에 걸쳐 '재밋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공예품과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시민 참여형 장터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과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지역 소공인과 시민이 직접 만든 수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샵'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사은품 룰렛 이벤트, '용기 내 팝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NO 플라스틱'을 슬로건으로 한 만큼, 방문객들이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지참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0월 25~26일에는 규모를 확대한 '재밋길 톡톡페스타'가 개최된다. 톡톡페스타는 도토리 중고마켓, 시민 참여형 스탬프 투어, 실력파 작가들의 캐리커처 체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구성돼 단순 소비가 아닌 재사용·나눔·참여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민 중심 축제로 꾸며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두 행사가 단순한 판매와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세대 간 소통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11:06: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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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의 문화 지역사회 확산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발길이 머무는 길목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더했다. 일상 속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구를 통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지센터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거리 조성에 나섰다. 지난 5일 춘양농협 본점, CU춘양 중앙점, LH아파트 출입구 앞 등 춘양면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인도 3곳에 자살예방 문구가 새겨진 싸인블록을 설치했다. 싸인블록에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연락주세요", "토닥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괜찮습니다" 등 위로와 공감의 문구가 담겼다. 각 문구 옆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도 함께 안내돼 있어,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장소를 생명존중의 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주목된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싸인블록 설치 외에도 공익광고 송출, 캠페인, 현수막 홍보 등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달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5: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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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역대 최대 규모 ‘2025 K-뷰티엑스포’ 11일 개막

킨텍스는 오는 9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사흘간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광고'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난해보다 30%가량 규모를 확대한 역대 최대 전시로 치러진다. 총 12개국 512개 기업(국내 447개사, 해외 65개사)이 참가해 790개 부스를 운영하며, 특히 두바이와 이집트 등 중동·북아프리카 기업까지 새롭게 합류해 K-뷰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코트라 무역관이 엄선한 180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다. 특히 이번 바이어들은 항공료를 스스로 부담하고 방한하는 '진성 바이어'로, 실질적 계약 성사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쿠팡·컬리·지그재그 등 40여 개 국내 주요 유통사가 참여하는 'MD 유통상담회'도 열려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에서는 뷰티 산업의 미래와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K-뷰티 부트캠프'가 진행되며, 빅테크 플랫폼 활용 전략과 이커머스 성공 사례, AI 기반 시장 분석 등 산업 전반의 흐름을 공유한다. 대한미용의학회가 주관하는 '파스칼 컨퍼런스'에서는 첨단 뷰티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K-뷰티엑스포 어워즈'를 통해 차세대 유망 브랜드도 선정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뷰티풀(BeautyFull)'은 지난해보다 수혜 인원을 크게 늘렸다.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협찬사의 제품이 증정되며, 모금액은 저소득층 여아를 위한 화장품·여성용품 세트 '뷰티박스' 지원에 쓰인다. 이와 함께 무료 즉석사진 촬영, 오픈런 한정판 에코백,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뷰티엑스포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기술 교류를 위한 장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5: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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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투자자 보호·내부통제 강화"…당국 개편 맞물려 금투업계 '긴장 고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회사(증권·운용사) CEO들을 상대로 투자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거듭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불공정거래 근절, 내부통제 혁신을 강조했고 업계는 고객 우선과 미래산업 투자를 약속했다. 다만 이러한 이 원장의 행보와 감독당국 개편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투자회사 CEO 간담회에서 "외형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뒤처져 있다"며 "가족에게 권하기 어려운 상품은 팔지 않는 것이 상식자 원칙"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금투업계 내부통제 문제를 놓고는 "단기 성과를 위해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만드는 우(愚)를 범해선 안 된다"며 "내부통제의 성패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실천에 달려있다"며, 내부 통제 기능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조직의 독립적이고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줄 것을 주문했다. 불공정거래 근절도 강하게 언급됐다. 그는 시세조종·사기적 부정거래·불법 리딩방 등을 거론하며 "자본시장은 신뢰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업계 스스로 '휘슬블로어(호루라기 부는 사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퇴직연금과 생산적 금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퇴직연금은 준(準) 공적연금으로 전환되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가입자 중심의 혁신을 주문했고, "부동산 PF 등 손쉬운 수익에서 벗어나 벤처·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본연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금투업계 역시 생산적 금융 확대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회장은 "BDC 법안 통과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추진,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 개선 등 제도적 토대를 바탕으로 AI 등 첨단 산업과 유망 벤처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외 선진시장에 비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만큼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투자자 신뢰가 금융혁신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만큼 업계 스스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통제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신임 금융위원장에는 이억원 후보자가, 금감원장에는 이찬진 현 원장이 유지할 가능성이 크며, 새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원장에는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가 인선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으로 감독 기구가 나뉘면 규제·보고 부담은 물론 정책 엇박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감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5-09-08 11:04: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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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한마당' 행사 성료

영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축제를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전했다.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 문화의 생활화를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 6일 영일둔치에서 열린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자원재활용 실천을 독려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총 30개의 체험 부스와 30개의 피크닉 돗자리가 운영됐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비롯해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인생네컷 포토존, 재활용품 곤충 만들기, 육아용품 교환마당, 기증물품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지역 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진행된 경매 수익금 16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활용 실천과 이웃사랑이 동시에 실현된 시간이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를 이룬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아이들은 재활용품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했고, 어른들은 중고물품 교환을 통해 나눔과 절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먹거리 부스와 돗자리 피크닉존도 마련돼 하루 종일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주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자원 절약과 순환, 나눔이 결합된 녹색생활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진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한마당은 시민이 주체가 돼 즐기며 배우는 참여형 환경 축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08 11:04: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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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성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 프로그램,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이 지난 9월 5일부터~7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에는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DMZ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공연,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공식 홍보 채널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가 1만 명을 돌파, 지난해보다 3천 명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무대는 3년 연속 출연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었다. 그는 "DMZ는 분단의 아픔과 동시에 평화의 염원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음악으로 평화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해 관객들의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폴킴, 데이브레이크, 소란, 엔플라잉, 유다빈밴드, 롤링쿼츠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는 첫날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해 6일에는 'DMZ Open 콘서트'와 연계된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까지 감성 포토존, 문화사계 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현장에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과 재생에너지 구매(RE100 실천), 친환경 종이 리플렛 사용 등 환경 친화적 운영을 실천했다. 또한 플로깅, 업사이클링, 공정캠핑 캠페인 등 ESG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공유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마켓과 포트럭 파티도 눈길을 끌며, 지역경제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LED 입장팔찌는 출입통제와 안전관리 기능을 더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으며, 공연장 분위기까지 한층 살렸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과 연계한 DMZ 열차 페스티벌 상품이 완판되는 등 교통 편의 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꽃가마' 셔틀버스, 현장 편의점 운영 등은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약 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면서 글로벌 관광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DMZ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중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이 결합된 특별한 축제의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4: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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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광주시 복지박람회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성료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경기 광주시 복지박람회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청 와스베(WASBE) 광장에서 열렸으며, 광주시 주거복지센터, LH 성남권 주거복지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안내 ▲주거 문제 맞춤형 상담 ▲전세피해 대응을 위한 법률 조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받았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된 1:1 맞춤형 상담은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의 주거 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지역별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 맞춤형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포털에서는 개인 상황에 맞춘 주거 지원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2025-09-08 11:03: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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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 '대구시교육청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발의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이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디지털 기기와 촬영 기술 발달로 갈수록 정교해지는 불법 촬영 범죄가 학교와 교육시설까지 침투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특히 화장실?탈의실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큰 공간에서의 불법 촬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조례안은 △불법 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불법 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및 실태조사 실시 △불법 촬영기기 설치가 의심되는 시설 발견 시 신고 체계 마련 △지방자치단체·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교육청과 학교는 보다 체계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소영 의원은 "불법 촬영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다"며,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기관 내 불법 촬영을 근절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1:03:3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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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학생·학부모 초청 설명회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학생·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알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전북 등 전국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의 필요성과 진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안내 △외부 전문가 특강 △재학생 선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설명회는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이 일학습병행과정의 운영 방식과 기대효과, 진로·취업 지원 전략을 설명하고, 외부 강사의 특강을 통해 학부모의 역할과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현재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에 참여 중인 재학생이 직접 경험담을 전하며 후배 학생과 학부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호응을 더욱 끌어올렸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기계공업고, 대구과학기술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영남공업고 등 29개 고교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부산기계공고,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고 등 7개 고교가, 전북 지역에서는 전북기계공고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안정화 △학부모 참여 확대 △산학협력 기반 강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과정 참여율 제고 등 다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존중하고,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학생이 배우고, 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일학습병행과정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진로 탐색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8 11:03:30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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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예산·평택서 잇따른 헌당식 개최…이웃과 기쁨 나눠

곡식이 무르익는 9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충남 예산과 경기 평택에서 새 성전 헌당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풍성한 기쁨을 나눴다. 헌당식은 지난 6일 안식일 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충남 예산 내포신도시의 '예산 하나님의 교회'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각 첫 예배를 드리며 지역 신자들과 함께 축복을 나눴다. 앞서 경기 의왕, 용인 상하동, 경남 밀양에서도 새 성전이 문을 열었으며, 이달 20일에는 용인 신봉동과 충남 세종 집현동에서도 첫 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안산 단원구와 과천 지역에서는 성전 설립 공사가 한창이다. '예산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3310㎡, 연면적 3899.4㎡,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충남도청과 대규모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용봉산과 덕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단정하면서도 아름다운 외관 덕분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 '예쁜 교회'로 입소문이 났다. '평택고덕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2000.1㎡, 연면적 4295.3㎡,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캠프 험프리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푸른색 통창과 하얀 대리석이 조화를 이루며 벌써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두 교회 모두 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식당, 유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경건하면서도 포근하고 편안한 예배 환경을 제공한다. 헌당예배를 집전한 김주철 총회장은 "하나님을 올바르게 신앙하는 공간이 건립돼 헌당식을 개최하는 것은 한 지역만의 기쁨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기뻐할 소식"이라며 "교회가 날마다 축복받고 발전하며, 성도들의 가정에도 성령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손길로 북극 알래스카에서 남극의 관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고산지대 네팔 세르퉁까지 175개국 7800여 지역에 교회가 설립됐다"며, "충남과 경기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전 세계에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빛의 자녀가 되자"고 당부했다. 헌당식에는 충청권(예산·공주·당진)과 경기권(평택·화성·안성)에서 온 신자들과 주민 약 2000명이 참석해 환영의 발길을 이어갔다. 해외 신자들도 방한해 함께 축하하며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온 메디슨 비클(30) 씨는 "새 성전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어 더욱 빛나는 모습이다. 헌당식을 가진 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쁨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예산의 박장규(51) 씨는 "예산은 '의좋은 형제'의 실제 주인공들이 살았던 예의 고장이다. '예산 하나님의 교회'도 이웃을 배려하며 지역사회의 의좋은 이웃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평택의 박지환(31) 씨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평택의 특성을 살려, 그간 외국인 이웃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과 도시락을 나누며 타국살이의 외로움을 달래왔다"며, "앞으로도 문화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나눔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의 사랑을 받는다. 올여름 기습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을 때 충청권 신자들은 충남 당진과 서산 피해 지역으로 달려가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장마철 전에는 충남 예산, 천안과 경기 평택, 화성, 안성, 오산 등에서 빗물 배수구를 관리하며 이웃의 안전을 살폈다. 또한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저소득층 가정에 식료품, 생필품, 이불 등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다가오는 추석에도 충청과 경기 등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신자들이 준비한 식료품 5000세트(총 2억5000만 원 상당)가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설에는 포근한 겨울이불 5800여 채를 기탁하며, 올해만 5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보호 활동도 활발하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청주 덕암천, 천안 신부동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평택 통복시장과 동구재어린이공원에서는 '희망의 숲' 캠페인으로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썼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긴급구호, 헌혈, 환경정화, 교육지원, 문화 나눔, 캠페인 등 4만4000여 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 노력은 국내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훈장,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200여 회에 걸쳐 수상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새 성전 헌당 소식은 국내외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달에는 '인천동구 하나님의 교회'와 '인천송도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헌당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2025-09-08 11:03: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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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당주 인기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5000억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5442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국내 전체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라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배당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 개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특히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와 맞물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성을 모두 갖춘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율, ROE, 현금흐름부채비율을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5.5%), 삼성생명(5.0%), DB손해보험(4.7%), BNK 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한 'TIGER 시그니처 월배당 ETF 7'의 대표 상품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당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분배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3일까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ETF' 매수 및 분배금 수령 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저금리 상황 속에서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성장과 고배당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배당 투자자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08 10:5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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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보건의료원, 경북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서 장려상 수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경북도 내 24개 보건소와 경쟁한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이날 부대 행사로 열린 퀴즈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성과 준비 태세를 동시에 과시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2025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청송군보건의료원 신속대응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24개 시·군 보건소에서 구성된 신속대응반이 참가해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아래 대응 역량을 겨뤘다.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총 7명으로 구성된 대응반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 시연과 체계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초기 대응, 환자 분류, 이송 체계 등 각 단계별 임무 수행을 유기적으로 전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얻었다. 대회 당일 함께 열린 '재난골든벨 퀴즈대회'에서도 청송군보건의료원 소속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는 재난 대응에 필요한 법령, 지침, 실제 사례 등을 주제로 구성돼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를 함께 시험하는 자리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반복 훈련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유형을 대비한 모의훈련과 교육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보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2025-09-08 10:57:3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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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팝마트, 8월에 사상 최고가 찍고 나란히 '숨 고르기'

'라부부'를 앞세운 중국 팝마트와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가 나란히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두 회사 모두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최고가를 찍은 팝마트는 직후 8거래일간 고점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며 단기 부담을 드러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최고가를 기록한 산리오의 주가는 다음 날 곧바로 12.46% 급락해 박스권에 갇혔다. 두 기업의 주각 하락 배경에는 차익 실현이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팝마트를 약 1111만8000달러(약 155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한편 증권가에선 팝마트의 성장 스토리가 현재진행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라부부의 글로벌 인기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신규 흥행 IP 창출 역량 ▲신규 액세서리 제품군의 잠재력 ▲테마파크 및 컨텐츠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중장기적으로 팝마트의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 액세서리 제품군의 파급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지난달 20일 팝마트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에는 상반기 호실적의 영향도 있었지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단순한 재무지표보다 '신제품 모멘텀'에 주목하며 실제 소비자 반응에 더 민감하게 움직였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팝마트의 실적도 좋지만 지난달 20일 주가 급등은 미니 라부부 출시 덕"이라며 "미니 라부부의 제품가는 약 1만5000원~6만원 수준인데 암시장 가격은 16만원까지 올랐다"고 팝마트 신제품의 인기를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팝마트 매출은 139억위안(약 2조7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고 순이익은 45억7000만 위안(약 8904억원)으로 400% 가량 급증했다. 산리오의 급락도 앞선 가파른 상승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이며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자체가 흔들린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산리오의 주가가 급락한 지난달 19일 일본 지지통신은 "산리오가 8월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 40% 급등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급락했다"며 "실적은 긍정적이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상태여서 건전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시장은 평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잠시 조정을 겪고 있는 산리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2배 이상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5-09-08 10:49:39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