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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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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1구역, 재입찰 선회…현대·현산 참여할까?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가 결국 재입찰 절차에 들어간다.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건설사 구도와 향후 정비사업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구역 조합은 지난 6일 입찰지침을 수정해 재입찰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4일 대의원회에서 기존 지침 유지를 결정했지만 조합원 반발에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던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도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두 건설사는 ▲조합원 로열층 우선분양 제안 금지 ▲분양가 할인 제시 금지 ▲프리미엄 보장 제안 금지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이내 제한 등을 이유로 불참 입장을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요구한 입찰보증금 1000억원은 규정 위반이나 중도 포기 시 몰수되는 만큼 부담이 크다"며 "조합원 로열층 우선분양 제안의 경우도 다른 정비사업에서도 통상적으로 홍보에 활용되는 항목인데 이를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GS건설의 수의계약 수순이 예상됐으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결국 조합은 재입찰 방침으로 선회했고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수정된 지침을 확정한 뒤 건설사들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침이 조정돼 경쟁 입찰이 가능해지면 조합과 건설사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수1구역은 성동구 성수동1가 한강변에 위치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하 4층~최고 69층, 17개동, 301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2조1540억원에 달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7 09:17: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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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중소기업 대출 줄인다

주요 저축은행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여신 비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비중을 줄이고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여신을 늘리고 있는 것.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2월 기준 43.8%에서 2024년 39.9%, 2025년 3월 기준 37.7%로 줄었다. 반면, 최근 대기업 여신 비율은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비중은 2023년, 2024년 말 기준 약 1.29% 수준을 이어오다 올해 1분기 기준 1.57%로 소폭 상승했다. 모아저축은행 역시 같은 흐름이다. 모아저축은행의 중소기업 여신 비율은 지난 2023년 61.2%, 2024년 55.4%, 올해 1분기 기준 53.4%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대기업 여신 비율은 같은 기간 4.9%에서 4.7%로 감소하다 다시 5.0%로 오르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업권 자체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상품 위주에서 기업신용대출 상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생긴 흐름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저축은행들의 주력 대출 상품은 소위 열위한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PF대출, 중도금 대출 등이 위주였다"며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저축은행들이 기업신용대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신용대출은 신용도가 높은 기업들 위주로 취급하다 보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출 비중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바뀌거나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자금난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자금조달이 지난해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현재까지 대출에 이어 중소기업 주식·회사채 발행까지 위축되면서, 중소기업 자금난이 더 심화된 셈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PF대출 대상이 되는 부동산 시행사와 일반 중소기업은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자금줄 마련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7 08:5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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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햄이 보험 리스크?"…초가공식품이 불러온 새 변수

초가공식품이 일상 식탁을 장악하면서 건강 위험이 정책·법정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규제 강화 조짐과 국내 비만·영양지표의 경고음 속에 보험업계는 장기 손해율과 제조사 배상책임 변수를 동시에 안게 됐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초가공식품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건강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규제 변화 및 분쟁 가능성이 높아져 보험산업의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1~2023년 평균 섭취 열량의 55%가 초가공식품에서 왔고 청소년은 61.9%로 더 높았다. 멕시코 가계 조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소비 비중은 1984년 10.5%에서 2016년 23.1%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형 NOVA 분류(식품을 가공의 정도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나누는 체계)로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성인 식단 29.3%의 열량이 초가공식품에서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초가공식품 고섭취군이 저섭취군보다 지방간 위험이 1.75배,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다고 보고했다. 문제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장기적으로 생명·건강보험금 청구 빈도와 지급액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초가공식품 고섭취와 만성질환·사망 위험 증가의 연관이 누적되고 있어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초가공식품의 소비 증가와 보험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발표된 메타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15% 높고 심혈관·호흡기·대사질환 및 특정 암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은 건강보험 고액 청구의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이므로 생명·건강보험금 청구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암·뇌·심 보장을 중심으로 '진단·치료·후유장해·사망'이 겹겹이 발생하는 장기 구조에서 위험군의 저변이 넓어지면 빈도와 평균 지급액이 동시에 오른다. IFRS17(보험회계기준) 체계에서 사고율·손해율·유지율 가정은 계약서비스마진(CSM)과 직결돼 미세한 가정값 변화도 장부 변동성으로 증폭되기 쉽다. 아울러 손해보험시장에서는 건강 유해성과 잠재적 중독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돼 제조·유통업체가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책임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에는 '식품 오염', '금속 이물질 혼입' 등 물리적 위해에 따른 제품 리콜이 주요 보험금 청구 사유였으나 최근에는 '의도적 중독성 설계', '장기적 건강 악화 가능성 미고지'와 같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 제조·부적절한 판매가 새로운 소송 근거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이 아동을 대상으로 중독성이 있는 초가공식품을 고의적으로 판매했다는 혐의로 첫 집단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홍보배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해당 소송은 대규모·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고 업계 전반에 막대한 방어 비용과 합의금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초가공식품의 건강 유해성과 관련한 규제 변화와 분쟁 가능성은 손해보험의 제품책임·배상책임 위험과 생명·건강보험의 손해율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7 08:41: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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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 선거 3개월 남짓...금융투자업계 이목 집중

차기(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현재 두명이지만, 잠룡들까지 포함하면 10여명이 잠재 후보다.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거론되면서 투표권을 쥔 금융투자 업계의 관심이나 기대감은 예전보다 큰 편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표는 재정경제부 관료 출신으로 여러 금융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생활을 했다.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에서 일하다가 GE에너지코리아를 거쳐 메릴린치증권,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의 경험을 토대로 금융 당국과 매끄러운 소통을 책임지고 자본시장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소신으로 주목받는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도 지난 5일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황 사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곳에서 일한 정통 '증권맨'이다. 자산운용, 법인사업, 투자은행(IB), 경영총괄 등 분야를 두루 거쳐 각자 대표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서유석 현 금투협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도 선거의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회원사 사이에서는 '화합형 리더'라는 중평을 받고 있다. 다만 금투협에서 지금껏 회장 연임 사례는 없다. 이외에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정영채 메리츠증권 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김신 전 SK증권 부회장, 장석훈 전 삼성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증권업계에서는 금투협 선거에서 가장 표결 영향력이 큰 '빅3'는 미래에셋그룹과 한투그룹, NH농협금융지주가 꼽히는데, 현 서유석 회장이 미래에셋 출신(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인 만큼 이번엔 한투와 NH 측이 회장을 배출하고 싶어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정영채 고문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태풍의 핵으로 주목받는다. 유 부회장은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아 온 인물이다. 1998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발을 디딘 유 부회장은 대우증권 런던법인 재직 시절 한국 주식 거래량의 5%를 혼자 매매해 '전설의 제임스'로 불리기도 했다. 2007년 47세의 나이로 증권업계 최연소 CEO가 됐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업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놨고, 2018년 정일문 부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정 고문은 대우증권에서 증권업의 첫발을 뗀 뒤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IB사업부 담담 임원을 13년간 역임했다. 당시 인수금융(IB) 리그테이블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IB와 인수·합병(M&A) 사업을 개척하는 등 증권업계의 IB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대표적 인물로 통한다. 2018년 3월 22일 NH투자증권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성과를 매년 경신하며 3연임 CEO로 남았다. 다만, 정 고문이 올해 2월 메리츠증권의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만큼, 단기간에 지금 자리를 포기하고 회장 '출사표'를 쓰긴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금투협은 올해 11월 후보추천위원회(후추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을 발표한다. 후추회가 최종후보를 확정하면 올해 12월 중반께 임시 총회가 열려 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2025-09-07 08:38:46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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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中企 장관회의, '가장 한국적인 의제' 통했다

【서귀포(제주)=김승호 기자】'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가장 한국적인 의제들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어냈다. 전체 기업체 숫자의 99.9%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회복력 제고, 글로벌화, 혁신 역량 강화, 연결성 확대, 규제 해소,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이 중요한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내용은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참가 21개국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인 후 공동성명서에 고스란히 담았다. APEC 역내 기업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7% 정도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MSMEs as Engines of Sustainable and Inclusive Growth)'을 주제로 지난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한국이 주도해 '제주 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를 채택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당일 저녁 늦게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선언문 채택 과정에서 문장 하나 하나에 예민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원활하게 선언문을 도출했다"면서 "논의 과정에서 마치 하나의 정부가 같은 논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책도 유사했고 방향성도 유사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문제는 (APEC을 포함한)전세계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채택한 '제주 이니셔티브'를 출발점으로 해 연례적인 스타트업 포럼 개최와 함께 정보 공유 플랫폼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회원국 정부, 투자자, 스타트업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각국의 혁신 역량을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성장으로 이어가는 성과지향형 협력 네트워크로 작동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의장국을 맡았다. 중기부 고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먼저 제안한 것을 토대로 회원국 실무진이 수 차례의 미팅과 토론 등을 통해 내용을 다듬고 장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구조"라면서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한 만큼 공동성명서에 포함된 의제 내용 중 60~70% 정도의 지분은 한국 것이 아니겠느냐"고 귀뜸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Eduardo Pedrosa) APEC 사무국장은 "한국의 현대와 삼성 같은 대기업도 한때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이 경제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으로 어떻게 발전해야하는지, 어떤 지원을 해야하는지 등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갈길이 멀고 도전과제도 있지만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PEC에선 소상공인 분야도 항상 의제로 삼아왔다. (소상공인의)재정난, 규제, 부족한 (정책)인센티브 등이 APEC 전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다. 소상공인들이 은행계좌를 만드는 것에 장벽을 느끼고 있는데 이들을 공식적인 금융체계에 포함시키는 것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수장으로 지난 7월23일 취임한 한 장관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통해 국제무대에 완벽하게 데뷔했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과 양자면담을 잇따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 장관은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각국과 실질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면서 "특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작년 의장국인 페루에서 내년 중국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이 글로벌 협력의 주도적 역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장관회의에서 채택한 제주 이니셔티브에는 APEC 회원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 출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2025-09-07 08:2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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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가뭄 피해 심각 강릉에 손길…사회적 책임 실천

시멘트업계가 가뭄 피해가 심각한 강릉지역에 온정을 전했다. 7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강릉지역기금위원회, 한라시멘트와 함께 강원 강릉시청에 생수 6만명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 급수 조치가 시작되면서 급수 차량에 의존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과 한라시멘트는 지역사회에 예기치 못한 고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재단 심용석 사무총장은 "재단이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만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강릉을 비롯한 단양, 동해, 삼척, 영월, 단양, 제천 등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7 08:2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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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야시장 숨은 맛집'등 전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경이로운 소비 국민참여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소진공에 따르면 지역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여는 공모전은 ▲전국 야시장 숨은 맛집 ▲우리 동네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 협동조합·사회적경제기업 구매후기의 세 개 분야로,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5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0월15일까지 주제별 숏폼 영상을 제작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작품은 1차 위원회 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접수받은 제안 내용에 대해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1건(온누리상품권 50만원), 최우수상 2건(〃 각 30만원), 우수상 3건(〃 각 10만원)을 각각 선정하고, 소진공 이사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포상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숏폼 영상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아이디어 작성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7 08: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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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경기 구리 롯데百에 직영점 열어…3040세대 공략

코웨이가 경기도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구리 직영점'을 오픈했다. 7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규 매장이 들어선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경기 동북부 지역 내 핵심 소비 거점으로서 많은 유동인구와 가족 단위 고객층을 갖춰 생활가전 및 가구 수요가 풍부하게 형성돼있다. 코웨이는 구리점 상권의 주요 타깃층인 3040세대 젊은 가족 고객을 위해 체험 중심의 쇼핑 공간을 마련하고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갤러리 구리 직영점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오리지널' 등 세분화된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크기 및 얼음 사용량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가로 사이즈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얼음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약 49% 늘려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 주방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구리 직영점은 주거 지역과 상업 지구가 인접해있는 만큼 가족 단위 고객층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유동인구까지 확보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7 08:21: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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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용이자 연 3.6% 이벤트' 실시...최대 250만원 이자지원금

신한투자증권이 고객들의 신용거래 부담을 덜기 위해 고정 신용이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용이자 연 3.6%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용이자 연 3.6% 이벤트는 신용서비스 미이용 고객 및 기존 등록 고객 중 지난 3월 1일 이후 신용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신청일 기준으로 신청 후 90일 간 이자율 연 3.6%가 고정 적용된다. 신청 후 신규 매수 건에 적용되며 이벤트 적용기간 종료 후에는 별도의 통보 없이 정상 이자율을 산정해 이자가 부과된다. 또한 이벤트 신청 계좌로 신용 거래하고 국내주식 거래까지 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50만원의 이자지원금이 제공된다. ▲신용 잔고 1000만원 이상과 국내주식 거래 2000만원 이상 충족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이자 지원금 5만원 ▲신용 잔고 1억원 이상과 국내주식 거래 2억원 이상 충족 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50만원 ▲신용 잔고 5억원 이상과 국내주식 거래 10억원 이상 충족 시 추첨을 통해 4명에게 250만원을 지급한다. 신한투자증권 누리집,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신한 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 SOL증권에서 신청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이 과도할 경우 개인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거래와 관련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07 08:13:52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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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07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07일 일요일 [쥐띠] 36년 불안과 초조를 느끼게 하는 시기심을 접어두는 연습을. 48년 무리일지라도 노력하면 성과는 있다. 60년 실적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72년 증진을 위해 부지런히. 84년 친구에게 양보할 일이 생긴다. [소띠] 37년 꽃은 아름다워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 49년 가난한 친구를 멀리하기보다는. 61년 윗사람의 도움으로 활로를 개척하게 된다. 73년 직장에서 직속상관을 예의 있게 대해보라. 85년 보석비가 쏟아져도 만족을 모른다. [호랑이띠] 38년 과도한 투자는 멀리하고 열심히 일하면 최소한 가난하지는 않을 듯. 50년 연륜 있는 상사의 뜻에 따르는 것이. 62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저절로 멀어진다. 74년 독서삼여讀書三餘의 마음가짐을. 86년 참는 것도 복. [토끼띠] 39년 나보다 몇배 나은 자식이 자랑스럽다. 51년 낭비나 절약이나 마찬가지 습관이 아닐까. 63년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마음은 외롭다. 75년 거절을 하고 마음이 불편하다. 87년 돈을 빌려줄 때는 적선으로 생각하라. [용띠] 40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기 전에 나를 바라보라. 52년 조직에서 화합하지 않는 것은 의견대립에 불과. 64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일이 없다. 76년 화가 나거든 심호흡을 세 번해보시라. 88년 일의 성과가 오후에. [뱀띠] 41년 호화스러운 집도 항상 부귀하지 못하니. 53년 몸은 바쁘지만 마음이 편하다. 65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으니 희망을 품자. 77년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을 너무 살피면 친구가 없다. 89년 친구 간 언쟁을 피해야. [말띠] 42년 매매의 거래가 순조롭다. 54년 꽃이 떨어지면 다시 꽃이 피었다가 또 떨어지고. 66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을 챙겨라. 78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마음을 알 수가. 90년 지나친 욕심이 복을 차는 결과를. [양띠] 43년 기대만큼 노력도 해야. 55년 집안일은 어른께 보고하고 나서. 67년 사랑에서 포기도 용기가 필요하다. 79년 결혼하는데 재물을 논하다가 깨질까 두렵다. 91년 마저성침磨杵成針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이룬 결실이다. [원숭이띠] 44년 문제를 찾을 수 없으니 답도 없다. 56년 약을 먹기보다는 병들기 전에 병들지 않도록 자주 체크. 68년 오후운전은 조심. 80년 자세를 낮추고 상대를 대하라. 92년 나는 아무 걱정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 걱정거리가 생긴다. [닭띠] 45년 첫술에 배부르지 않으니 기다려보라. 57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오면 비옥한 땅이 된다. 69년 순리대로 풀려가도록. 81년 근면은 부유의 오른손이요 절약은 부유의 왼손이다 했다. 93년 참다운 벗을 잃은 비통한날이다. [개띠] 46년 내가 현명하다면 조상님도 든든할 것. 58년 혼자 바쁜 날. 70년 좋은 습관을 지녀 부를 누리도록. 82년 명심보감에서 저속한 음악과 술을 좋아하면 방종과 방탕에 빠지기 쉽다했으니 공부를. 94년 세상에 찾아보면 즐거움은 많다. [돼지띠] 47년 넘칠 듯 흘러가는 것이 강물인데. 59년 의외의 귀인이 옆에서 도움을. 71년 술은 조심히 마셔야지 마구 마셔대다가는. 83년 일상생활의 정리정돈만 해줘도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95년 덕과 기술은 한 몸인데 노력하지 않는 것.

2025-09-07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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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4-H연합회, 강원 선진농업 현장교육 및 가뭄 극복 지원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울진군4-H연합회가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선진농업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신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가뭄 피해 지역을 지원하며 농업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울진군4-H연합회 회원 22명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강릉시를 방문해 선진농업 현장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의 기술력 향상과 조직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태백시 와사비 농장, 강릉시 배추 농장, 씨감자 농장을 차례로 견학하며 신기술 재배 사례와 농가 경영 방식을 직접 살펴봤다. 더불어 울진군4-H연합회의 향후 발전 방향과 조직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의를 이어갔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았다. 울진군4-H연합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7.2톤을 전달하며 농업인의 상생 정신을 실천했다. 황현 울진군4-H연합회장은 "농업은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현장교육과 가뭄 극복 지원이 회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배움과 이웃돕기 실천은 울진군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군에서도 4-H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7 02:49:35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