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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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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정춘호 편의점BU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훈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정춘호 BU장(한국편의점산업협회장)이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정 BU장은 GS25 수장과 편의점산업협회장을 겸임하며 ▲K-편의점의 해외 영향력 확대 ▲동반성장 모델 구축 ▲사회 취약 계층 자립 지원 ▲환경 경영 실천 등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GS25는 고물가 시대에 맞춰 '혜자로운집밥' 시리즈와 '리얼프라이스' 등 가성비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통해 와인25플러스와 반값택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해외 시장 개척 성과도 두드러진다. 베트남과 몽골 등지에 진출해 글로벌 7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수출 협력 기업의 약 80%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이행과 친환경 경영 행보도 훈장 수훈의 배경이 됐다. GS25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등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형 편의점 24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구축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냉매를 도입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 정춘호 편의점BU장은 "이번 수훈은 고객과 가맹 경영주, 협력사,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 지속 가능한 유통 산업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8 11:39:1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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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개점 10년 만에 '연매출 2조' 돌파... 국내 최단 기록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개점 10년 4개월 만에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기록이자 서울과 부산 이외 지역에서 나온 첫 성과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7일 기준 판교점의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1조7300억 원보다 약 16% 성장한 수치다. 올해 10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국내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2%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앞서 판교점은 2020년 개점 5년 4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최단기간 '1조 클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압도적인 명품 경쟁력이 견인했다. 판교점은 2015년 오픈 이후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등 핵심 브랜드를 유치하며 명품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롤렉스와 고야드 등 최상위 명품 브랜드를 경기권 최초로 입점시키며 총 96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4% 급증했다.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광역 상권 흡수도 주효했다. 판교점은 신분당선과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권 고객을 대거 끌어들였다. 올해 판교점 매출 중 10km 이상 떨어진 광역 상권 고객 비중은 55.6%에 달했다. 연간 30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 중 원거리 거주 비중은 78.2%를 기록했으며 이 중 서울 강남권 거주자가 33.1%를 차지했다. 개점 초기부터 내세운 '체험형 콘텐츠' 전략도 성장을 뒷받침했다. 판교점은 업계 최초로 초대형 식품관을 선보이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운영하는 등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 이러한 전략은 이후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설계 기반이 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판교점을 국내 럭셔리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내년 1월 루이비통 매장을 확장 리뉴얼하고 최상위 우수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신설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 등 주변 상권 변화에 맞춰 잠재 고객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사장은 "판교점의 성과는 오프라인 유통이 단순 판매를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리테일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럭셔리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8 11:37:4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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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전개..."올바른 음주문화 독려"

광동제약은 최근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 빈도가 높아지는 연말을 맞아 책임 있는 음주습관과 일상 속 숙취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경찰청 공식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가 함께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공감을 이끌었다. 음주운전 금지 서약 동참하기, 교통안전 아이디어 나누기, 포돌이 SNS 인증샷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여자 전원에게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젤리를 증정했으며, 선착순으로 포돌이·포순이 인형 키링도 제공했다. 헛개파워 스틱 젤리는 1포당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유산균발효마늘추출분말, 유산균 사균체, 타우린 등을 함유한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음주 후 15분 경과 시점부터 숙취 증상 개선 효과를 유의미하게 입증했다. 또 상큼한 과일맛과 탱글한 식감을 더해 포도맛과 망고맛 2종을 구성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송년회와 각종 모임으로 음주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음주운전 예방과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공익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헛개파워 스틱 젤리를 통한 간편한 숙취 관리가 직장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8 11:24: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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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수시 미충원 368명…자연계 이월 확대로 정시 ‘이과 유리·인문 축소’ 판도 재편

올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 미충원이 4년 새 최대치를 기록하며 정시 이월 인원이 늘어난 가운데, 자연계열은 최상위권 감소 영향으로 합격선 변동 가능성이, 인문계열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2026학년도 수시 최종 등록 마감 이후 서·연·고가 공개한 이월 인원을 집계·분석한 결과, 수시 미충원 인원은 총 378명으로, 지난해(279명)보다 89명(3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미충원이 크게 증가했다. 2026학년도 서·연·고 자연계열 수시 미충원 인원은 263명으로, 전년 128명 대비 135명(105.5%) 증가해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문계열 미충원 인원은 95명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연도별 서·연·고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3학년도 318명 △2024학년도 337명 △2025학년도 279명 △2026학년도 368명으로, 2023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자연계열 미충원 역시 △2023학년도 183명 △2024학년도 189명 △2025학년도 128명에서 2026학년도 263명으로 급증했다. 인문계열은 같은 기간 △132명 △140명 △143명에서 95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인문계열에서 경영대학과 농경제사회학부 각 1명씩 미충원이 발생했으며, 자연계열에서는 19개 학과에서 총 61명이 이월됐다. 간호대학과 응용생물화학부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학계열 4명, 첨단융합학부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15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으며,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연계열은 20개 학과에서 발생했으며, △전기전자공학부 12명 △첨단컴퓨팅학부 11명 △화공생명공학부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각각 7명으로 집계됐다. 의예과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14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고, 경영대학 5명,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국제학부 각 3명 순이었다. 자연계열은 29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으며, △전기전자공학부 28명 △컴퓨터학과 16명 △신소재공학부 13명 등이었다. 의과대학에서도 1명이 미충원됐다. 서·연·고 의예과 전체 미충원 인원은 총 2명이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열 미충원 급증은 지난해 의대 모집인원 확대로 고3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의대로 이동한 영향과 함께, 올해 N수·반수생 등 자연계 최상위권 인원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문계열은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이 늘면서 최종 중복 합격이 줄어들었고, 수시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시에서도 계열별 양상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계열은 최상위권 학생 감소 영향으로 합격선 변동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인문계열은 수시와 마찬가지로 정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원서접수 기간이 짧아진 만큼 수험생들의 눈치작전 기간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수시 이월에 따른 정시 모집인원 변화,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식, 정시 추가합격 가능성 등을 최종 점검한 뒤 신중하게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6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4일에서 하루 줄어든 일정으로, 모든 대학이 같은 날 접수를 시작해 같은 날 마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28 11:22:09 이현진 기자
[M-커버스토리]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2025 식품업계

2025년 식품업계는 내수 침체와 정치 불확실성, 미국발 통상 변수, 잇따른 산업재해까지 겹치며 거센 풍파에 직면했다. 동시에 K-푸드 열풍과 콘텐츠 협업 효과로 해외 시장에서는 성장 동력을 확인하며 위기와 기회가 교차한 한 해로 기록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국내에서는 구조적 한계와 리스크가 동시에 노출되며 식품업계가 전환의 분기점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정치 불확실성 속 가격 인상 '릴레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정치 혼란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며 식품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 정국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동안 환율 변동성과 원부자재·인건비 부담이 누적되자 업계는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다. 농심은 신라면·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고, 오뚜기와 팔도도 라면·면류 가격을 조정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과 커피에 이어 요플레 등 발효유 출고가를 인상했으며, hy 역시 2년 7개월 만에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올렸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파리바게뜨, 컴포즈커피 등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지자 사회적 반발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취임 직후 열린 긴급 경제 점검 회의에서 라면 가격을 직접 언급하며 체감 물가 안정을 주문했다. ◇ 미국 상호관세 변수…K-푸드 '긴장' 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미국은 2025년 4월 상호관세 정책을 구체화하며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율을 책정해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식품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미국 내 K-푸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2024년 기준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은 약 15억9000만 달러로, 미국은 최대 수출국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식품 기업들은 관세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현지 생산 기반이 제한적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종적으로 지난 7월 말 미국이 한국에 적용되는 상호관세율을 15%로 조정하면서 업계는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일부 덜게 됐다. ◇ 잇따른 사망 사고…'안전'이 최대 리스크로 올해 식품업계의 가장 뼈아픈 이슈는 산업재해였다.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새벽 근무 중이던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사회적 공분을 샀다. SPC는 과거에도 유사 사고가 반복됐던 만큼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비판이 재점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해당 공장을 직접 방문해 경영진을 강하게 질책했고, SPC그룹은 이후 공장 운영과 근무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장 가동 구조를 조정하고, 장시간 근무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7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며 과로사 의혹도 제기됐다. 유족 측은 사망 전 장시간 근무가 이어졌다고 주장한 반면, 회사 측은 근무 기록과 사실관계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놨다. 잇따른 산업재해 논란은 식품업계 전반의 소비자 신뢰를 흔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콘텐츠가 끌고, 글로벌 K-푸드가 받쳤다 어두운 이슈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K-푸드 인기가 이어지며 실적을 떠받쳤고, 콘텐츠와 결합한 마케팅 효과도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넘어섰다. 작품 속 컵라면과 김밥 등 식음 장면이 화제를 모으면서 라면·과자류 수출과 방한 관광 수요 확대 기대도 커졌다. 농심과 파리바게뜨 등은 관련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유통 전반에서도 콘텐츠 기반 마케팅이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식문화가 해외 언론에 소개된 점도 K-푸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2025년 식품업계는 성장 가능성과 구조적 경고가 동시에 드러난 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회를 확인했지만, 안전과 신뢰라는 근본 과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해졌다. 매출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책임 경영이 생존 조건으로 부상한 가운데, 식품업계의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8 11:09:04 신원선 기자
[M-커버스토리] 유통업계 결산, 성장 멈추고 강한 곳만 살아남았다

2025년 한국 유통업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소비 심리 위축,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C-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며 사실상 '성장 절벽'을 경험한 한 해였다. 백화점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까지 전 업태에서 외형 성장 동력이 급격히 약화됐고, 시장 전반에는 초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출혈 경쟁에 기반한 외형 확대 전략은 한계에 부딪혔고, 업계는 일제히 수익성과 효율을 최우선에 두는 내실 경영으로 급선회했다. 백화점 업계는 소비 회복 기대가 꺾인 가운데 상반기 기준 매출 성장률이 0%대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주요 3사(롯데·신세계·현대) 상반기 합산 기준 매출 성장률은 약 +0.3%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역성장에 가깝다. 고마진을 떠받치던 패션 부문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수익성에도 부담을 줬다. 모든 점포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수도권 핵심 상권의 최상위 점포는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전국 백화점의 약 3분의 2는 역성장을 기록하며, 점포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에 백화점들은 판매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체류형 경험 공간'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다. 대형 리뉴얼과 전문관 확대, VIP 전용 콘텐츠 강화가 이어졌고, 동시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사례처럼 비효율 점포 정리도 본격화됐다. 출점 경쟁의 시대가 끝나고 '운영 효율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대형마트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약 -0.4% 역성장을 기록했다. C-커머스 확산으로 가전·생활용품 등 비식품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에 업계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품 경쟁력 강화에 전략을 집중했다. 신선식품과 델리, 저가 PB 확대를 통한 '방어 소비' 공략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고,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퀵커머스 역시 재정비됐다. 동시에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대형마트 시장은 명확한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편의점은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성장 한계가 분명해진 한 해였다. 2025년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0.4%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역성장을 기록했다. 점포 수 역시 순감소 흐름으로 전환되며, 출점 중심의 양적 성장 전략은 사실상 종료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신 CK투자(중앙조리시설/Central Kitchen에 대규모로 투자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포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 히트 상품 개발, 기존점 성장률 제고 등 질적 성장 전략이 본격화됐다. 이커머스 시장은 외형과 성장률 간 괴리가 가장 두드러진 업태였다. 2025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약 270조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반기 기준 성장률은 2%대에 머물며 급격한 둔화가 나타났다. 초저가를 앞세운 C-커머스의 공세가 비식품 영역을 잠식한 영향이다. 쿠팡과 네이버는 멤버십·AI 기반 추천·발견형 쇼핑을 앞세워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어간 반면, 11번가·SSG닷컴·G마켓 등은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양극화가 극대화됐다. 이커머스 역시 '성장'보다 '자생력'이 화두가 된 해였다. 이처럼 2025년은 유통업계가 성장의 환상을 내려놓고 생존 전략을 재정립한 해였다. 2026년은 그 결과가 성적으로 드러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2026년을 기점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2%대 중반), 환율 안정(원/달러 1400원대 초중반), 물가 안정(소비자물가 2% 안팎) 등 거시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경우 내수 소비가 1%대 후반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구조를 슬림화한 기업일수록 매출 회복 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인바운드 소비 역시 회복 흐름을 보이며, 과거 면세점 중심이던 수혜가 백화점과 도심 리테일로 이동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은 유통업계에 '성장'이 아닌 '체력'이 생존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킨 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8 11:0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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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늘수록 서비스 물가 '뚝'… 내국인 실질구매력 상승

산업硏 '이민자 유입이 지역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이민자 비중 10%p↑ 시 비교역재 가격 0.6%↓ 교육·주거비도 하방 압력… 수요구성 변화 영향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이민자 유입이 지역 서비스 물가를 안정시키고 내국인의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이 28일 발표한 '이민자 유입이 지역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3년 국내 39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 결과 이민자 비중이 10%포인트 증가할 경우 비교역재(서비스) 가격 수준은 평균 0.6%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민자 비중 증가가 저·중숙련 내국인의 임금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아, 결과적으로 내국인 가구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민자 유입이 지역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노동공급 ▲수요구성 ▲수요규모 등 세 가지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물가 하락 효과는 저숙련 노동 공급 확대에 따른 생산비 절감, 즉 '노동공급 경로'를 통해 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품목별로 보면 공공서비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 이민자 종사 비중이 높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격 하락 효과가 유의하게 관측됐다. 이는 인력난이 심한 비교역재 서비스 분야에서 이민자 유입이 비용 압력을 완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으로는 교육서비스와 주택임차료에서 의미 있는 가격 하락이 확인됐다. 산업연구원은 이민자의 이질적 소비 성향에 따라 교육 관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민자 유입이 증가할수록 학원 수가 감소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관된다는 설명이다. 주택임차료 역시 교육 수요 둔화로 인한 교육 어메니티(쾌적성) 약화가 주택 수요 증가 효과를 일부 상쇄하면서, 임차료 상승 압력을 낮춘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일부 비가공 식료품 등 교역재 가격의 소폭 상승은 단기 공급 조정이 어려운 품목에서 이민자 유입에 따른 총수요 확대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민자 유입이 저·중숙련 내국인 임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자가 주로 내국인보다 낮은 임금 구간에 분포하고 있어 내·외국인 노동력이 완전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물가 하락 효과와 결합되면서 내국인 가구의 실질 구매력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졸 이하 가구의 실질 구매력은 0.17~4.09%, 고졸 가구는 0.12~3.96% 증가했으며, 특히 교육서비스와 주택임차료 부문에서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산업연구원은 비교역재 서비스 분야의 물가 안정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유학생을 활용한 노동공급 경로 다변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단기 아르바이트에 그치지 않고, 졸업 이후에도 인력난 업종과 지역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직종 연계형 체류 트랙'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아울러 이민자 유입으로 지역 교육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을 정책 설계에 반영해,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교육기회 격차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공공교육 투자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자와 후속 세대의 사회 적응과 인적자본 형성을 위해 언어 역량 중심의 지원 확대도 과제로 제시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에 앞서 지역·산업별 이질성, 내국인과의 경쟁 심화 등 잠재적 부작용과 비용 대비 효율성을 후속 연구를 통해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1: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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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출범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운용은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약정을 체결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 우리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은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우리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총괄한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동양생명,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 도입이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과 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설계됐다"라며 "그룹사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미래동반성장'을 이루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28 10:42: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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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변호사의 도산법 바로알기] 거래소 파산하면 내 코인은?

흔히들 언급하는 코인은 이제 엄연한 투자 대상이 됐다. 그 경제적 가치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대법원도 비트코인을 두고 "경제적인 가치를 디지털로 표상해 전자적으로 이전, 저장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이른바 '가상화폐'의 일종'"으로써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의 재산으로 인정하고, 이를 형사법상 몰수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래소가 파산하는 경우, 그 이용자들은 '코인의 소유자'로서 거래소를 통해 가지고 있던 코인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 물론 개인이 직접 전자지갑을 만들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런 고민이 필요 없겠지만, 대부분 사람이 거래소를 통해 쉽게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번 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다. 만일 이용자가 '코인의 소유자'라면 거래소가 관리하고 있던 코인은 처분 대상이 되는 파산재단(채무자인 거래소의 재산)에 귀속되지 않고 이용자가 코인을 그대로 반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파산제도에서는 '환취권'이라고 한다. 반면 이용자가 소유자가 아닌 '가상자산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만 가지고 있는 채권자라면 일단 코인 자체는 모두 파산재단에 귀속되어 처분되고, 이용자는 채권자로서 채권의 일부를 파산 절차를 통해 배당받을 수 있을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거래소 이용자들은 '채권자'의 지위를 가질 뿐 코인의 소유자로서의 지위를 가지지 못한다. 왜 그런가? 보통 거래소의 약관에는 '회사가 가상자산을 관리, 처분할 수 있다'는 문구가 종종 삽입돼 있고, 실제로 거래소가 가상자산을 관리함에 있어서도 이용자별로 그 자산을 구분해 관리하지 않는다. 즉 거래소의 자산과 고객 자산이 전혀 분리되지 않은 채 통합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코인 자체의 소유 및 거래는 거래소를 통해 관리,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해당 가상자산에 대한 개인키를 거래소 운영자가 쥐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입장이다. 다만 거래소의 자산과 고객의 자산이 분별관리되고 있다면 법원 또한 달리 판단할 수 있다. 가상자산은 그 시장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심하다. 따라서 파산절차가 진행 중이어도 가상자산의 가치가 급등한다면 회생절차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파산선고 시를 기준으로 계산했던 채권자들의 채권액 역시 회생절차개시결정이 이뤄진 때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될 것이고, 그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액수를 돌려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거래소가 가진 코인 가격도 덩달아 높아지므로 거래소의 영업 계속을 검토해 파산 때보다는 지속적으로 더 많은 금액을 채권자들에게 변제하도록 할 수도 있다. 가상자산이 실질적으로 가지는 경제적 가치와 파급력에 비해 가상자산과 관련한 법적 판단은 아직 모든 면이 섬세하게 다듬어져 있는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나 가상자산 이용자에 대한 보호도 아직은 완벽하지 못하다. 따라서 입법적으로 이용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충분히 마련되기 전까지는 거래소가 갑작스럽게 도산하게 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용자가 갖는 지위와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에 대한 판단을 면밀히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12-28 10:4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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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입찰 실태조사 개선방안 마련

경기도가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공공입찰 실태조사'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공공입찰 실태조사 운영 성과와 미비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정책과제 연구를 토대로 '공공입찰 실태조사 개선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도 공공입찰 실태조사는 도가 발주하는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법적 등록기준을 제대로 갖췄는지 현장·서류 조사를 통해 부적격·페이퍼컴퍼니를 걸러내는 사전 단속 제도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2,027건의 실태조사를 통해 불공정 업체 670개소를 처분해 처분률 33.1%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비율을 나타낸 입찰률을 분석한 결과, 2019년 544%에서 2025년 10월 현재 331%로 시행대비 39% 감소하는 등 부실업체들의 입찰이 줄어 들었다. 도는 '공공입찰 실태조사 개선계획'을 수립했으며, 내용을 살펴보면,건설업계 준법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입찰 공고문 상'자가진단표' 제공으로 조사 대비 역량 함양 ▲건설협회 법정 의무교육 시간을 활용한 '정책홍보 및 인식개선' 교육 운영 ▲위반이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 활용'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건실한 업체의 입찰 참가 유도를 위해 ▲실태조사 준비자료 간소화 및 유예기간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건설업계 수시 설문조사를 통한 건의 사항 반영 등 실태조사 부담 경감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도는 ▲효율적인 실태조사를 위한 법령 개정, 조직 정비도 함께 2026년 새해부터 순차적으로 꼼꼼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공공입찰 실태조사는 공정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는 불법·부실 업체는 철저히 차단하는 동시에, 성실하지만, 여건이 어려운 영세업체가 건실한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건설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8 10:20:2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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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일자리 정책 성과 점검…신중년·청년 일자리 확대

광명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위원회 성과공유회 및 2025년 일자리 우수사업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일자리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욱 부시장과 일자리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2025년 주요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사업 부서를 시상했다. 올해 일자리위원회는 신중년·청년·탄소중립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정책 과제를 논의했으며, 청년 일자리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총 18개 제안사업 중 11개가 관련 부서 사업으로 반영돼 2026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우수사업으로는 ▲최우수 '인생플러스센터 신중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우수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신축 및 공동주택 내 시립어린이집 확충' ▲장려 '경력보유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 '발달장애인 직업전환센터 사업'이 선정됐다. 광명시 일자리위원회는 신중년·융합·청년·노인·여성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 제안과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협의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이행점검단과 연계해 위원회 제안사업을 전 부서가 검토·추진하고, 분기별 점검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8 10:20: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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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신형 '무쏘' 국내 픽업트럭 시장 '왕좌' 탈환나서…타스만 추격 본격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강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기아와 1위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 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M이 코란도 스포츠 칸과 렉스턴 스포츠 칸, 무쏘 스포츠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을 앞세워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기아가 올해 상반기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하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KGM은 차세대 플래그십 픽업 신형 '무쏘'를 내년 1월 출시하고 1위 탈환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M 무쏘와 기아 타스만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판매량은 올해 4월 국내 출시된 기아 타스만이 올해 누적(1~11월) 판매 8132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쏘 스포츠는 7454대로 추격하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였던 무쏘 스포츠가 타스만의 등장으로 '픽업트럭=KGM'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이에 KGM은 차세대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고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신형 무쏘는 단순히 신차 출시 개념을 넘어선다. 올해 초부터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픽업 트럭 라인업을 하나로 통일하겠다고 이야기했던 KGM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오리지널 픽업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스퀘어 타입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역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픽업 본연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아웃도어부터 도심 주행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에 어울리는 웅장한 어반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점유율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디자인 구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강인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의 픽업트럭 글로벌 판매량은 2025년 3분기 누적 8만2388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누계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7.1% 증가했다.

2025-12-28 10:16: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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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우즈·맥길로이 창립한 美 'TGL' 시즌2 개막…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투모로우 골프 리그(이하 TGL)'가 12월 28일(현지시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2에 돌입한다. 'TGL'은 스포츠 경영자 '마이크 맥칼리',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가 창립한 골프 리그로, 테크놀로지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2부터 TGL 최초 '오피셜 타이어 파트너' 및 '파운딩 파트너'로 활약한다. 한국타이어는 경기장 내 전광판을 비롯해 TV 광고, 경기 중계 화면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노출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팬들에게 프리미엄 위상을 널리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TGL과 '테크놀로지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공통의 매개로, 골프를 즐기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모빌리티와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TGL 시즌 2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총 15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애틀랜타 드라이브 GC ▲뉴욕 골프 클럽 ▲보스턴 커먼 골프(BOSTON COMMON GOLF) ▲주피터 링스 골프 클럽(JUPITER LINKS GOLF CLUB) ▲로스앤젤레스 골프 클럽(LOS ANGELES GOLF CLUB) ▲더 베이 골프 클럽(THE BAY GOLF CLUB) 등 6개 팀 총 24명의 현역 PGA 골퍼들이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된다.

2025-12-28 10:1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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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체질개선 가속…고부가·친환경 중심 전환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전환 국면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NCC 설비 통합과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월 대산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합병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정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한 달가량 앞선 조치로,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1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안에는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HD현대케미칼과 합병을 통해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여수산단에서도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의 중복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추가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사업 축소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370만톤 규모로 제시된 NCC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채권단 실사에도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구조개편과 함께 고부가·친환경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전남 율촌에는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해 올해 10월 일부 라인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 시 연간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공장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와 IT 등 핵심 산업을 겨냥한 고기능성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 하이엔드 동박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및 ESS, AI, 반도체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도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대산석유화학단지에는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해 수소 생산·유통 인프라를 강화했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한 한덕화학의 TMAH 생산 설비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 평택에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며 내년 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해외 법인 지분 활용과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약 1조7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속한 사업재편 이행에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며 나아가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8 10:15: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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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英 주요 명소서 전장 사업 캠페인 영상 선봬

LG전자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기업간거래(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린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8 10:13:3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