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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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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F1 일본 그랑프리 첫 현장 리포팅

쿠팡플레이는 4일부터 2025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이하 'F1') 일본 그랑프리를 올 시즌 첫 현장 리포팅과 함께 '풀 패키지' 중계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달 4일 시작하는 프랙티스 1·2를 비롯해 5일 오전 11시 15분 프랙티스 3, 오후 2시 20분 퀄리파잉과, 6일 오후 1시 20분 레이스까지 일본 그랑프리의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중계한다. 윤재수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가 프리뷰쇼 진행을 맡아 팀별 분석 내용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해 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일본 그랑프리는 쿠팡플레이의 2025 시즌 F1 중계 중 첫 그랑프리 현장 리포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스즈카 서킷을 찾는 진세민 아나운서가 현장 곳곳에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드라이버 인터뷰와 경기 전 준비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일본을 시작으로 2025 시즌 총 5개 그랑프리를 방문한다. 오는 7월엔 페라리 이적 첫 시즌으로 화제의 중심인 루이스 해밀턴의 홈이자, 'F1의 성지' 실버스톤 서킷에서 개최되는 영국 그랑프리를 최초 현장 생중계로 선보인다. 올 10월 마리나 베이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도 3년 연속으로 중계진이 모두 출동한다. 바르셀로나 서킷과 이별을 앞둔 5월 스페인 그랑프리와 시즌 최종전인 12월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현장 리포팅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4-02 10:5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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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경산업 매각설에 주가 12%대 급등…AK홀딩스 "검토 중"

애경그룹이 애경산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애경산업은 전일 대비 12.28% 오른 1만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만791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는 최근 직원 간담회에서 매각 검토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2080'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모태 사업으로 여겨지며, 1954년 비누 제조업체 애경유지공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AK홀딩스는 애경산업 지분 45.08%(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애경자산관리와 특수관계인을 통해 우호 지분 63.38%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은 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K홀딩스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에 달하며, 부채 비율은 300% 이상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가치를 시가총액 기준 약 2200억원,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최대 6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을 위해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경산업을 비롯해 비주력 사업을 모두 매각할 경우 애경그룹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AK홀딩스 측은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2025-04-02 10:4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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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애경산업까지 매물로?..애경그룹 "재무구조 개선 차원 검토중"

애경그룹이 AK홀딩스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계열사 매각에 나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삼정KPMG를 최근 주관사로 선정하고 애경산업 매각 작업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 애경자산관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63.38%다. 이날 종가 기준 애경산업 시가총액이 382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지분가치는 242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자산가치 등을 합치면 매각가는 수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약 67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이 약 60%, 생활용품이 약 40%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유명하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주력 사업을 항공과 화학 등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총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조원에 달한다. AK홀딩스의 부채 비율은 연결 기준 2020년 233.9%에서 2024년 328.7%로 뛰었다. 특히 AK홀딩스가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황에서 지난해 말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해 계열사 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16%과 제주항공 지분 53.59% 대부분이 담보로 잡혀있는데다 만일 주가가 더 떨어지게 되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들어올 수 있다. 애경그룹은 골프장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도 정리한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중부CC 등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중부CC는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애경그룹 오너 일가가 부동산임대업을 주력사업으로 2008년 설립한 가족회사인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이 운영한다. 애경그룹 측은 "주관사가 정해졌다 해도 아직 '팔린다'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된다 해도 기존 글로벌 사업, 특히 중국 한한령 해제 등 글로벌 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0:4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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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곳 중 1곳, 상법 개정안 '반대'

벤처協, 169곳 조사…'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 놓고 54.7% 부정적 벤처기업들, 경영권 침해·의사결정 지연·법적 리스크 증가등 우려 벤처기업 2곳 중 1곳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의 경영·의사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벤처기업협회가 2일 발표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벤처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벤처기업의 절반이 넘는 54.7%는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가 기업의 경영·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 답변은 14.7%였고, 28.4%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의무화)'에 대해선 38%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긍정적'은 25.4%, '영향없음'은 33.8%였다. 지난달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벤처기업들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로 ▲경영권 침해 ▲의사결정 지연 ▲법적 리스크 증가 ▲주주와 기업 간 이해 충돌 등 다양한 우려들을 제시했다. 상장기업인 전자장비업체 D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업 성과에 직결되는 벤처기업의 특성상 이번 상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전략적 투자가 위축되고 사업 전반이 보수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이번 상법 개정안이 현재 복합적인 경영 환경에 놓인 벤처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책임이 커지면서 자본 유치, 인수합병, R&D 투자 등 주요 기업 활동이 위축돼 벤처기업의 혁신성장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69개사가 참여했다.

2025-04-02 10:42: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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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봄날의 짝사랑 담은 '너는 모르는 밤' 발매

가수 레이나가 신곡 '너는 모르는 밤'을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밤새 뒤척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감성 발라드로, 레이나의 청아한 음색이 곡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너는 모르는 밤'은 그리움으로 잠 못 이루는 밤, 상대방은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감정선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표현했다. 유쾌한 가사와 짝사랑의 애틋함을 재치 있게 담아낸 후렴구는 비슷한 경험이 있는 이들의 공감 끄집어 낸다. 이번 곡은 임한별, 허각, 이예준, 펀치, 더보이즈, 2am 정진운 등 다수의 인기 가수들과 작업해온 실력파 작곡가 박강일이 참여했다. 밴드 소란의 이태욱이 연주한 감각적인 기타 선율과 박강일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가 레이나의 보컬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봄날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담아냈다. 최근 언더바고와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 레이나는 이번 신곡을 통해 지난 2월 발표한 '사랑의 다른 말'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레이나는 "짝사랑을 해보셨다면 이 가사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설렘과 아픔 사이' 그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잘 담아내려 했다. 몽글몽글한 이 봄과 잘 어울리는 곡이니 많이 들어 달라"고 전했다. 소속사 언더바고는 "쉬운 멜로디와 레이나의 독보적인 음색이 조화를 이룬 이번 곡은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레이나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레이나의 '너는 모르는 밤'은 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4-02 10:42: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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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MOU

iM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가상승 및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됐다. iM뱅크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보증재원 3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다. 대출 대상은 경상북도 소재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이다. 경상북도 버팀금융 이차보전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연계한 저금리 금융지원이 가능할 전망으로, 보증재원을 통해 최대 4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실시된다. 대출 신청은 대면과 비대면 채널 모두 대출 가능하다. iM뱅크 앱 내에서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경북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보증신청 후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을 약정하면 된다. 대출한도는 대면 신청 시 최대 1억원까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 시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의 90~100%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며, 보증료 및 금리 감면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경상북도 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2 10:41: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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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픽업 활성화 이벤트...핫도그·커피 100원, 골드바 경품

배달의민족이 본격적인 '픽업'(포장) 활성화에 나선다. 배달비와 배달팁 부담이 없는 포장 주문을 통해 업주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4월 한 달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명랑핫도그 100원 딜, 신전떡볶이 1000원 딜, 골드바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배민 관계자는 "배달비 부담이 없어 픽업 비중이 늘수록 업주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며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방식인 만큼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단골 확보에도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2차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차로 이달 14일까지 명랑핫도그의 핫도그 기본 제품을 픽업으로 주문할 경우 100원(정가 23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디야는 4월 한 달 동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반값 할인해 1600원에 판매한다. 배민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배민 클럽 회원은 빽다방과 메가 MGC 커피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픽업으로 주문하면 100원(각각 정가 1700원, 1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일반 고객은 호식이두마리치킨, 피자헛, BHC, 바른치킨, 처갓집양념치킨을 포장으로 주문하면 브랜드에 따라 2000~8900원 할인 쿠폰(브랜드별 할인 기간 상이)을 받아볼 수 있다. 2차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시행된다. 신전떡볶이에서 기본 떡볶이 메뉴를 픽업으로 주문하면 3000원 할인된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배민 클럽 회원에게는 메가 MGC 커피와 더벤티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00원(각각 정가 1900원)에 판매한다. 일반 고객 대상 할인 브랜드는 자담치킨, 페리카나, 땅땅치킨 3곳이며, 픽업 주문 시 4000~5000원 할인 쿠폰(브랜드별 할인 기간 상이)을 준다.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배민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 달성 시 쿠폰과 순금 골드바 응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배민 배달이나 픽업 주문 횟수(3회, 6회, 9회)에 따라 배민 배달·픽업 할인 쿠폰을 준다. 최종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픽업 주문 횟수는 최소 3회이며, 총 12회를 주문하면 순금 골드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이밖에 4월 한 달간 OX 퀴즈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만원 픽업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업주 입장에서는 배달비 부담이 덜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고, 고객도 외식 매장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배민은 적극적인 픽업 활성화를 통해 고객 이용을 독려하고, 업주와 고객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0:37: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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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개통 차질 없이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5월 1일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4월1일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사회의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코레일, LH 등 관계기관에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시민의 세금이 불필요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협의를 통해 우리 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석~상봉 셔틀열차' 사업은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5월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기존 경춘선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해당 사업의 운영비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는 남양주시가 부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으나,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교통 후입주' 전략의 일환으로 제안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항으로, 남양주시가 최초로 구상해 건의한 사업은 아니다. 또한, 주광덕 시장은 3월 열린 제310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최종 승인안에는 남양주시가 사업시행자나 재원 부담 주체로 명시돼 있지 않아, 현시점에서 남양주시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할 근거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 시 교통시설별 재원 분담 주체가 명시되며, 명시되지 않는 경우 국유재산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소유 또는 운영 주체가 해당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아울러 철도산업기본법 제32조 및 제33조는 공익서비스를 '요금감면(할인), 벽지노선 지원, 고령자 무임승차'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마석~상봉 셔틀열차 사업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일각에서는 "남양주시가 스스로 운영비 분담 책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2021년 9월 국회의원 주관 회의 속 발언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는 '지자체가 법적으로 운영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 수혜 지자체 간 분담 등이 검토돼야 한다'는 취지의 협의 과정이었다. 이후 2021년 9월 구리시와 협의한 결과,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해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주 시장은 "우리 시는 9호선 개통, 경의중앙선 왕숙2지구 역사 신설 등 코레일, LH 등과 여러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양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해 협상의 주도권을 갖고, 예산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구축해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종합적인 광역교통 구상안을 마련하는 한편, 코레일·LH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교통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2 10:35:2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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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위장이혼 적발…가택 수색 통해 동산 압류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4월 1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실시하고 명품 가방, 고급 양주 등 13점의 동산과 현금다발을 압류했다. 이번 수색은 경기도 조세정의과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수색 대상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 중인 포천시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 시는 체납자 재산의 권리 관계와 가족관계를 조사하던 중 서류상 이혼한 배우자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체납처분을 면탈해 온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철저한 사전 조사와 탐문을 거쳐 이혼한 배우자 명의의 주거지에서 수색을 단행했다. 수색 당시 체납자는 동거 사실을 부인한 배우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택 안방 화장실에 은신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천시 징수과 기동징수팀은 현장에서 명품 가방, 고급 양주, 골프채 등 동산 13점과 현금을 압류했으며, 해당 물품은 감정과 공매를 통해 체납액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김수정 포천시 징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위장이혼이나 사해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민사소송 등 강력히 대응해 성실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0:34:52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