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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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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역대 최대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개최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총 1만 3천여 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은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시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183개 기업·기관이 350개 부스를 운영,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국내외 업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쎄미텍,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처음 함께 열린 '2025 ISES Korea'와의 합동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협력 퍼포먼스와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돼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산업전은 반도체 분야 혁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을 비롯한 전문 컨퍼런스와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주관한 기술세미나에는 총 2,076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트렌드 포럼에는 372명, 소부장융합기술포럼의 심포지엄에는 350명이 참석해 글로벌 기술 동향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구매상담회는 지난해 61건에서 올해 118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13개 바이어와 51개 기업 간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채용박람회에도 19개 기업과 386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이 됐다. 경기도관과 팹리스관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기술 홍보를 적극 지원했으며, 전시 참여 기업과 참관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결과로,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 연구기관, 자치단체와 관람객이 참여해 산업전을 한층 풍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인재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2: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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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6회 시민건강체험마당’ 다채롭게 진행

영주시가 개최한 '제16회 시민건강체험마당'이 지난 2일 부터 4일까지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의료 체험, 건강검진, 공연과 걷기행사까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며 도심 속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보건의료단체, 병원, 대학, 유관기관 등 총 3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 한방진료, 구강검진, 약물 오남용 상담, 시력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등 전문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안경사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심폐소생술센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상담과 체험을 진행하며 연일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외에도 지역 내 병원, 한방병원, 대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기관이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소백·우리·남산 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과 건강마을 하망동 주민들의 웰빙댄스, 라인댄스, 유림하모니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올해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과 함께 트럼펫 연주, 건강체조 시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3일 저녁 진행된 '야간 서천걷기 행사'는 이번 체험마당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배고개둔치를 출발해 제2가흥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서천의 야경과 늦여름 바람을 만끽했다. 가족 단위 시민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로 도심 속 건강 힐링의 장이 완성됐다. 시민 A씨(61세, 영주동)는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걷는 게 이렇게 즐거운 줄 몰랐다"며 "건강도 챙기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증진사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1: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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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무형유산대전’ 개막…장인 정신과 전통문화 한눈에

경북도는 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 개막식을 열고 13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 무형유산대전은 국가와 경북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아 '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을 주제로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전통장, 궁시장, 안동포짜기, 제와장, 석장, 영풍 장도장, 옹기장, 사기장, 자수장, 불화장, 유기장, 대목장, 목조각장, 침선장 등 24종목의 전통 기술과 예술혼이 담긴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3일까지 이어지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 중심의 한국 전통문화를 관람·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과 발자취를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는 보유자와 함께하는 전통주 시음회와 전통 옹기 발물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이 장인의 손길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우리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가 세계와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내·외국인 모두가 전통의 매력을 깊이 느끼길 바란다. 앞으로도 무형유산 발굴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0:01: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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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개최

하나은행이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준법경영 실천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기업이 공정거래법에서 정하는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체계적인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임직원들에게 명확한 행동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불공정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한 행동 기준을 정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행동기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임직원이 법 위반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법 위반 행위의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나가며,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 사회적 신뢰 증진 등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손님,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1등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제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계기로 건전한 공정거래 문화 확산과 임직원들의 윤리적 책임의식 내재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4 09:54: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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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뱀巳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사,뱀에 대한 인연을 풀어보겠다. 丑띠;소 자라. 巳뱀띠;뱀 미꾸라지 드렁허리 구렁이 지렁이 申;고양이 원숭이, 酉띠;매 닭 이다. 뱀은 다른 개체와 교미를 통해 번식한다. 약 8시간 정도 정액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교미가 이루어진다. 그래서인지 뱀 지렁이등은 모두 정력제로 주목받는다. 한자를 보면 지붕 아래 다른 건 없어도 돼지시豕는 살아야 한다는 것이 상고시대 부터 뱀은 두려운 존재였다. 뱀과 돼지의 상극관계를 발견하여 집에 돼지를 길러 뱀의 침입을 막은 것이다. 크레오파트라가 나일강 계곡에서 미용을 위해 지렁이를 양식했다는데 지렁이는 오래전부터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다. 유럽에서는 고급루즈(Lip-gloss)에 지렁이의 혈액색소와 체표액을 가공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丑은 화장품의 물상을 짓는데 이를 合生하여 식록食祿을 구하는 팔자는 곧잘 생업生業과 연계될 때가 있다. 우음수성유牛飮水成乳 사음수성독蛇飮水成毒 같은 물을 마셔도 소에게는 젖이 되고 뱀에게는 독이 된다. 사람 따라 약도 되고 독도 되는 것이다. 성질이 다른 가운데 소와 뱀은 合生하는 것이다. 뱀巳는 소丑에서 양육養育된다. 뱀은 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丑자라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은 물어뜯기 쇠붙이도 끊어버린다고 할 만큼 물어뜯기 선수인 자라는 결박당한 상태에서도 구렁이의 머리와 몸통을 무차별 물어뜯기로 물리친다. 巳뱀과 丑소의 會는 현무玄武(검을현.굳셀무;북쪽水방향)의 물상이다. 암컷인 거북의 머리와 수컷인 뱀의 머리가 원을 그리며 교차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암수가 서로 合하여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현무는 생명의 끝 곧 죽음을 알리는 북쪽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북쪽이 검은색을 나타내 현玄이라 한다.

2025-09-04 09:42: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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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특검 연장·특별재판부 설치 두고 "불안한 것은 민주당과 특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여당에서 삼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연장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지금 가장 불안한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특검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이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을 압수수색 하려한 조은석 특검팀을 두고 "어제까지 결국 영장 집행을 하지 못했다. 영장의 압수수색 대상을 보면 모래사장에서 참깨 하나를 찾겠다고 난리치는 꼴"이라며 "오늘 법사위에서 특검 기간을 연장하고 내란특별재판부도 설치하고 재판까지 검열하겠다는 무도한 법들이 통과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사실상 이 수사는 작년 겨울부터 시작됐었다. 그리고 무죄 판결이 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서 인민재판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적했다. 장 대표는 특검은 특견(犬)이라고 표현하며 "특견의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권력의 추가 1도만 기울어도 특검의 칼은 곧바로 주인의 심장을 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늘 전국에 있는 당원들과 함께 야당을 말살하고 정치질만 하는 특검을 규탄하기 위해서 국회에 모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2025-09-04 09:39: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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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리단길 창업지원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는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리단길 창업 지원사업은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우는 사업이 아니라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금리단길을 경주의 대표 상권으로 키워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6: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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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DYETEC연구원·현대첨단소재㈜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협약

안동시는 9월 2일 DYETEC연구원(원장 최재홍), 현대첨단소재(주)(대표이사 정덕교)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의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동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소재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 ▲친환경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마 원료를 소재화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기관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대마섬유가 우수한 물성과 경량성을 지닌 산업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도어패널, 시트백, 대시보드 등 내장재에 대마섬유를 적용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이 대마섬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농가의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6: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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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촉…20명 민간 전문가 참여

포항시는 3일 '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자문단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등 각 분야 건축사·기술사·대학교수·공사 및 공단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행정안전부 주관 집중안전점검을 비롯해 건축물, 교량, 터널 등 재난 취약시설의 현장 점검과 자문을 맡아 재난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안전관리자문단은 매년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해병대문화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실무회의와 합동안전점검에 참여해 시설물 안전과 다중인파 사고 예방을 지원해 왔다. 올해 상반기 집중안전점검에는 68개 시설을 대상으로 건축·토목·소방·전기 분야 전문가 100여 명(누적)이 참여해 공동주택, 공사장, 주차장, 요양병원, 체육시설, 정수장 등 노후·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자문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박정식 위원이 단장, 김명량 위원이 부단장으로 선출됐으며, 향후 시설물 안전점검 계획과 관리 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과 노후시설물로 인한 사회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이 절실하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04 09:35: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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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 대상 맞춤형 인구교육 실시

경주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5월 출범한 시민 연대 조직으로, 3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공감대 형성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교육에 앞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을 전개해 결혼·출산·육아·일·생활균형과 관련된 관행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이어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오국희 강사를 초청해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인식 변화를 이끌어간다면 저출생 극복 정책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대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확대하고, 저출생·고령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25-09-04 09:35: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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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 개최…146건 신규사업 추진

청도군은 2일부터 9일간 군청 제1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업무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며,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시책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토대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민선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이 있으며,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은 물론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통해 7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청도 워터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에 달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9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더 큰 미래와 변화를 여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35: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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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새마을금고 불법대출 487억 편취 브로커 등 47명 검거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새마을금고의 기업운전 자금대출을 악용해 약 487억 원을 편취한 대출브로커 등 4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브로커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1월 8일)했으며, 금융기관 직원 등 45명을 불구속 송치(8월 29일)했다. 피의자들은 2021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약 3년간 대구지역 새마을금고 3곳에서 허위 사업자 등록, 부동산 매매계약, 감정가액 상향 조작 등을 통해 허위 대출서류를 제출하고, 총 42회에 걸쳐 487억 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역할을 분담했다. 대출브로커는 알선 광고로 대출자를 모집한 뒤 명의를 빌려 직접 대출을 받거나, 무자격자에게 서류 위조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게 하고 수수료를 챙겼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 브로커와 감정평가사가 개입해 부동산 가치를 부풀린 감정평가서를 작성해주었고,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은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조작하거나 불법 대출 신청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억대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범행으로 해당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부실채권을 떠안으며 존립 위기에 처했고, 정상적으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대출 기회를 잃는 피해로 이어졌다. 또한 수사 결과 피의자들이 금고 내부 전산망의 허점을 이용해 특정 감정평가법인을 지정, 부정 대출을 실행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금융질서를 어지럽히는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4 09:35: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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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부인사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구 동구청은 오는 11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팔공산 불교문화의 화려한 꽃을 피우다 - 부인사지 사적 승격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봉안처로 확인된 팔공산 부인사(符仁寺)를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부인사의 역사·고고학·건축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사적 승격 필요성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세미나는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한기문 경북대 명예교수가 '부인사의 역사와 위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정현 세종문화유산재단 선임연구원, 최영희 강릉원주대 초빙교수, 도윤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팀장, 현승욱 강원대 교수, 시미즈 아키히로 테츠카야마대학 교수·나메카타 케이타로 산토리미술관 학예사, 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 등이 부인사 발굴 성과와 건축사적 가치, 복원 방향, 사적 승격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최정혜 전 복천박물관 관장, 류성룡 고려대 교수, 유재춘 강원대 교수가 맡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부인사지 발굴 성과는 천 년 전 고려 불교와 기록문화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거"라며 "학술적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하고, 지역과 시민이 함께 가꾸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초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2년(1011년) 거란 침입을 극복하기 위해 조판된 대장경으로, 오늘날 팔만대장경보다 약 200년 앞선다. 그러나 1232년 몽골 침입 때 부인사와 함께 소실돼 그 실체와 봉안처는 오랫동안 학계의 논쟁거리였다. 2024년 대구 부인사지 요사채 철거부지 정밀 발굴조사에서 '符仁寺' 명문이 새겨진 고려시대 기와가 출토되면서, 초조대장경 봉안처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됐다.

2025-09-04 09:34: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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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식·업무협약 체결

경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현판식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3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시민·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2024년 7월 환경부에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계획서를 제출해 같은 해 9월 최종 선정됐으며, 이후 운영자 공모를 거쳐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을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이번 현판식은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센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및 사업 발굴 △지역 내 온실가스 통계 산정 및 분석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이다. 아울러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과 현판식을 계기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실천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9-04 09:34:45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