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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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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워싱턴 D.C.서 철강위기 극복 위한 외교 행보

포항의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절박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난제를 해결하기에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이 시장은 국제 외교무대에 직접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코트라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미국 관세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본부장은 "코트라는 한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미국 정부·의회와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며 "포항시와 전략적 협력으로 지역 우수기업의 무역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시장은 DGA Group 본사를 찾아 저스틴 맥카시(Justin McCarthy), 패트릭 케이시(Patrick Casey) 대정부 관계 담당 파트너와 면담했다. DGA Group은 니콜 프래지어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 칼라 힐스 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타미 오벌비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장 등 미국 통상·정책 네트워크 핵심 인사들이 활동하는 전략 컨설팅 회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임에도 철강산업 분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포항은 한국 철강산업의 심장이자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 도시로서, 동맹국의 지위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맥카시 파트너는 "한국은 미국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동반자이며, 한국 철강산업도 미국 성장과 고용에 기여해왔다"며 "DGA Group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적극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또 "현재 철강 고율 관세 협의가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캐나다와 멕시코 사례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시 파트너도 "미국이 조선·철강산업 부활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가진 한국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포항시와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전날인 1일에도 버지니아한인회와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국 철강업계의 입장을 알리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철강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직접 전했다. 이번 워싱턴 방문을 통해 포항시는 철강 관세 인하를 공식 건의하고, KOTRA 및 DGA Group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면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정책 대응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해외 유관기관과 공조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025-09-04 09:01: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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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맞아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박차

경주시는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시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에 맞춘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광 분야 전문가, 지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주의 관광 여건과 특화 전략, 실행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라의 유산과 K-컬처가 융합하는 글로벌 체류형 경험관광 허브, 경주관광특구'를 비전으로, 보문·불국·시내지구를 중심으로 관광특구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굿즈&로컬-IP브랜딩 △경주 미식 위크&투어 △'경주의 밤' 브랜드 △권역 허브·동선 분산 △숙박다양화·워케이션 △통합커머스·교통번들 △APEC 레거시·MICE 세일즈 △도심 야간 경제상권화 등 8대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경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 기반을 넓히고,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체류형 고품격 관광도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구용역을 보완하고, 올해 하반기 최종 결과를 확정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경주 관광특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정책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9:01: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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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건강보험' 러시…전 과정 보장·간편고지·갱신형 승부

주요 생명보험사가 건강보험 신상품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공통 화두는 암·뇌·심질환 '전 과정' 강화, 유병자·고령자까지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 초기 부담을 줄이는 갱신형·체증형 설계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H건강플러스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암·뇌·심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암 수술·항암약물·방사선 치료 보장 한도를 기존 '연 1회·최대 10년'에서 '보험기간 만기까지'로 넓혔다. 완납 이후에는 보장금액이 최대 2배까지 체증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기납입 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활용해 증액 계약을 붙일 수 있다. 계약 일부를 연금 또는 적립형으로 전환하는 옵션도 담았다. 납입면제는 50% 이상 후유장해, 암(일부 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적용된다. 한화생명은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후유장해, 사망까지 종합 보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체증 구조와 증액 서비스, 적립형 전환 기능까지 더해져 고객의 생애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겨냥한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을 선보였다. 일반심사 가입이 어려운 고객도 일정 고지기간(3개월·10년·5년)만 충족하면 가입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7월 비갱신형에 이어 갱신형까지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일부 조건 충족 시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가입연령은 만 15~75세, 보장은 최대 100세까지이며, 재해사망·암·뇌혈관·심장 등 핵심담보에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 특약을 더해 설계를 확장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간편고지 시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건강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갱신형 종합건강보험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일반심사형 '(무)우리WON하는보장보험(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를 낮춰 사회초년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간편심사형 '(무)우리WON하는간편한보장보험(갱신형)'은 3N5(325·355·365) 기준을 적용해 중증부터 경증 유병자, 고령자까지 가입 범위를 넓혔다. 두 상품 모두 암·뇌·심질환의 진단부터 치료·수술·입원·통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담보 71종, 질병·재해 담보 27종, 기타 4종 등 총 102종 특약으로 맞춤형 보장을 구성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20년 만기형이 25~80세, 30년 만기형이 25~70세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선택 시 보험료 부담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동양생명은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한'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갱신형' 설계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4 08:58: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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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 등 매출 200억원 달성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가 누적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된 (재)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해 4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0년 임시 매장에서 시작해 2021년 정식 개장했다. 초기 104농가, 210품목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652농가, 801품목까지 확대됐다. 매출은 1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도 같은 기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대규모 매출 증진은 중·소농들과 함께 미래 농어촌 혁신 비전을 담은 '농어촌 수도, 해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중·소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월급받는 농업인으로서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이후 45만명의 소비자가 이용하였고, 어린이집과 학교 등 56개소를 비롯해 해남교도소, 대한조선, 롯데아울렛, 순천·진도 지역 등으로 해남산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민선 7~8기에 꾸준히 추진된 지역 먹거리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해남 농어업의 온·오프라인 역량이 총결집되어'농어촌 수도, 해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남군의 앞으로 제2차 지역먹거리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신선하고 안전한 해남산 농산물 공급과 먹거리 복지를 선도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급식물류센터) 건립 ▲기획생산 및 농가 조직 고도화 ▲광역 지자체와의 MOU 체결을 통한 공급망 확대 ▲로컬푸드 군수 인증제 활성화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시스템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짧은 기간에 직매장과 급식센터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은 농어업 1번지 해남의 위상을 높이고, '농어촌수도 해남'의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준 결과"라며"건강한 청정 먹거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국민들의 안전 먹거리를 책임지고 생산·판매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08:05:1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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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기업 전략품목 신규 사업화 컨설팅 지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5대 전략품목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진출이나 기존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기업들을 위한 'BJFEZ 전략품목 신규 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자청이 선정한 커피콩, 콜드체인 부품, 수소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 부속품 등 5개 전략품목을 토대로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과 기업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 마련을 돕는 선제적 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된 업체는 강림씨에스피, 부산크로스독, 파나시아, 쿨스, 더함디앤씨, 큐알피테크 등 6곳이다. 각 기업은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최장 6주 동안 총 500만원 상당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들 업체는 평가위원회 심사에서 전략품목과의 연관성, 사업성, 실행 계획의 구체성 등 평가 기준을 충족해 선정됐다. 해당 지원사업의 핵심은 단순 자문을 넘어선 실무 중심 컨설팅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시장·사업성 분석, 실행 계획 수립, 투자 제안서 작성까지 포괄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을 돕는다. 기업이 직접 선택한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집중도 높은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자청은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정책 과제 개발, 국비 연계 사업, 혁신 얼라이언스 후속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컨설팅 종료 후에도 각 기업의 신규 사업 실행 계획 실현을 위한 단계적 지원 시스템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 사업은 전략품목 기반 신사업 육성과 기업 투자 유치 토대를 함께 고려한 현실적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 BJFEZ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업 자생력 강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4 08:0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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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평해변 맨발걷기 명소 각광

해남 화산면 송평해변이 맨발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평해변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여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먼베이스캠프(WBC) 가 열려는 송평해변을 따라 달밤·아침 맨발걷기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바다를 배경삼아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화산면 구성리에서 송평리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따라 형성된 송평 해수욕장은 해남에서 가장 긴 1.6㎞의 모래사장을 갖고 있다. 사람이 발길이 닿지 않아 유난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으로 유명하다. 특히 송평해변의 넓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맨발로 걷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변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가 시작된 이후 최근에는 해변을 맨발로 걷는 독특한 체험에 해남 전역에서 동호인들이 찾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다양한 맨발걷기 중 촉촉하고 부드러운 바닷가 모래를 걷는 것이 발바닥에 다양한 자극을 주면서 맨발걷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송평해변의 힐링 여행지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해남 대표 맨발걷기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송평해변에 세족장을 설치하고 경관을 위한 벽화를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26년 코리아둘레길 걷기에 맞춰 송평해변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25-09-04 08:02:3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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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빅데이터 포털’ 9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민 편의성 향상과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구축한 '여수시 빅데이터 포털(www.yeosu.go.kr/data)'을 9월 3일부터 정식 개시한다. 시는 이번 포털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22개 시스템과 연계해 30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가공했으며 이를 통해 행정 데이터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포털의 주요 기능은 여수시의 인구, 교통, 환경, 재난 등 주요 도시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지도와 차트 등 시각화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지역별 인구 변화 추이와 다양한 통계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난·안전 정보와 대기질 현황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제공돼 시민들이 신속히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 서비스로 구현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포털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여수시의 다양한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으로 행정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발굴과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미래 예측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탕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9-04 08:01:30 양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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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 지역 해양 연구 인프라 분석 자료 발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부산 지역 해양 연구 인프라와 국가 R&D 사업 유치 실적을 분석한 인포그래픽 B-INFO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B-INFO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의 해양수산 혁신 주체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해양수산부 과학 기술 육성 시행계획과 연계한 사업 참여 실적을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부산은 2024년도 해양수산부 전략 사업 중 57.3%를 수행하며, 해양과학 기술 역량과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5년간 해양수산부 전체 R&D 사업 예산 중 부산 유치 실적도 증가세를 나타내며 2024년에는 약 40%가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런 성과는 BISTEP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수행한 해양과학 기술 관련 정책 연구와 중·대형 R&D 사업 유치 노력의 결과로, 부산 지역 내 다양한 혁신 주체들의 협력이 더해져 가능했다. 현재 부산시는 해양농수산국을 중심으로 해양수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5개 대학 41개 학과에서 매년 약 1800명의 대학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18개 유관 기관, 6개 혁신 지원 기관, 11개 관외 기관이 부산 해양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2만 9922개 해양 산업체와 16만 명 이상의 종사자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영부 원장은 "이번 B-INFO를 통해 부산의 해양 연구 인프라와 해양수산부 이전의 의미, 그리고 BISTEP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연구와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BISTEP 및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4 08:01: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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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공개

금융위원회는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금리경감 3종세트'를 마련하고, 은행권의 폐업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4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로 만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금지원 및 금융비용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당국 및 금융권 관계자,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소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신규 자금공급 방안 ▲금융비용 경감방안 ▲은행권 폐업지원 강화 방안 등 정책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목표 달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함께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장의 많은 말씀을 청취하고, 소상공인의 절박함과 어려움을 깊이 체감했다"면서 "금융위원회의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이야기를 모아 크게 세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이번 지원의 취지를 밝혔다. ◆성실상환 소상공인 유동성 공급 소상공인 신규자금 금융지원 방안은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리는 낮추고 한도를 높인 맞춤형 신규자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10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공급되며,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정책금융기관의 자체 여력으로 운영된다. 자금은 유형별로 ▲창업 기업(개업 7년 이내 기업)에 2조원 ▲성장 기업(매출증가·수출확대 기업)에 3조5000억원 ▲경영애로 기업(매출감소·경영악화 기업)에 4조5000억원이 공급된다. 특히 우대금리는 종전의 1.3%p에서 1.5~1.8%p까지 적용하며, 우대보증료도 최대 0.3%p 추가 인하한다. 이에 따라 동일 신용·재무조건에서도 더 유리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상품별 대출한도 상향 및 한도기준 완화도 함께 적용된다. 상향폭은 약 60% 이상으로, 예시로는 6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했던 차주는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은행권도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성장촉진보증'을 공급한다.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출연한 3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통해 보증대출이 제공되며, 상품은 위탁보증 절차 협의를 거쳐 9월 말부터 지역별로 순차 출시된다. ◆소상공인 금융비용 절감 '3종 세트'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산환수수료 개편방안 등 '금리경감 3종 세트'가 마련된다. 금융위는 해당 방안을 통해 대출 이동 활성화 및 금리인하 요구 협상력 제고 등의 효과를 통해 연간 약 27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2023년 5월 도입된 가계대출 갈아타기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되며, 은행권 신용대출부터 우선 추진된다. 또한 은행권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개발, 대출비교플랫폼 입점 확대 등 상품 경쟁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금융위는 개인 마이데이터 사업자(AI agent)를 활용해 소상공인 차주가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하며, 불수용되는 경우 차주에게 그 사유를 안내한다. 또한 은행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 불수용 시 은행 자체 신용등급 개선방안 등 정보를 구체화해 제공하도록 해, 향후 금리인하요구 수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은행권에 적용된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방안도 상호금융권까지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부터 합리적 기준 없이 부과됐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조기상환에 따른 실비용만 청구하도록 개편했는데, 제1금융권에만 적용됐던 해당 기준을 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까지 확대 시행한다. ◆은행권 소상공인 폐업지원 강화 폐업지원 강화 방안은 은행권 대출 부담으로 폐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조속한 폐업 이후 다른 경제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폐업지원대환대출 확대, 저금리 철거지원금 지원대출 신설, 일시상환 요구 금지 등 내용을 포함한다. 폐업지원대출 확대 방안은 기존에 운영됐던 은행권의 폐업지원대환대출의 지원 대상을 '2024년 12월 이전에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에서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또한 최종 1개 사업장 폐업 뿐만 아니라 복수 사업장을 모두 폐업하는 경우에도 대환대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해당 방안은 오는 5일부터 은행별로 순차 시행된다. 철거지원금 지원대출은 폐업 시 비용발생 시점과 보조금 지급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되는 특화 상품이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의를 거처 금리기준을 확정하고, 오는 2026년 상반기 내에 철거지원금 지원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시상환 요구 금지 방안은 앞서 연체가 없는 소상공인이 폐업하는 경우 은행권이 만기 시까지 일시상환을 요구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내용이다. 은행권은 현재도 폐업 차주에게는 관행적으로 일시상환을 요구하지 않고 있지만, 금융위원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 은행권 지침으로 명문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후에도 현장체감형, 소비자 친화적 금융정책과제 발굴·추진해나가기 위한 전담조직(TF팀)을 구성해 현장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4 08:00:4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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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이기형 의원, 고덕국제신도시 성토공사 주민 갈등 해결 간담회 주최

이기형 평택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고덕국제신도시 3단계 성토공사로 인한 주민 갈등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덕면 주민들이 제기한 성토공사 문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형 의원을 비롯해 류정화·유승영·김승겸 의원, 김회석 보좌관(이병진 의원실), 평택시청 집행부, LH평택사업본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약 10m 높이의 과도한 성토공사로 마을 경관이 거대한 흙성벽으로 변했다"며, "사생활 침해와 심리적 위압감은 물론 장마철 사면 붕괴 및 환경오염 등 심각한 문제가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단계적 성토(테라싱) 등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소통 체계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LH와 평택시 측은 제기된 문제를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의원은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발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신도시와 기존 마을이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H와 평택시에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5-09-04 08:00: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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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2025 DIT Open UIC 문화관광 협의체 개최

동의과학대학교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문화관광 특성화 분야 산학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DIT Open UIC 문화관광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더파티 시청점에서 열렸으며 부산형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문화관광 분야 중심의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부산진문화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지역 산업체 및 기관 관계자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김경화 동의과학대 RISE 사업단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권유정 RISE 부단장이 사업단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 문화관광 분야 UIC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역 산업체 수요 기반의 공동 프로젝트 기획, 산학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 의료·뷰티·유아·고령 친화 콘텐츠 융합 전략 등 다각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대학과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 아이디어들이 공유됐다. 정한겸 휴먼밸런스 대표는 "현장 목소리가 정책과 연결되는 자리라 반가웠고, 휴먼밸런스는 데이터 및 사례로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 모델을 동의과학대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화 사업단장은 "DIT Open UIC 문화관광 협의체는 대학이 가진 특성화 역량과 지역 산업의 실제 요구를 연결하는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공동 연구, 현장 실습 협력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 RISE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맞춤형 산학 협력 기반의 UIC 운영을 확대해 지역 특화 산업의 혁신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학으로서 책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4 08:00: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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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 노동자 지원 플러스' 2차 오프라인 특강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청년 노동자 지원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2차 직무특강이 2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참여자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 성장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은 작가이자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무빙워터(본명 이동수)가 맡았다. 그는 'Two Options(두 갈래 길에서 마주하는 선택과 나만의 기준)'을 주제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내리는 법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청년들은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한 청년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이 너무 크게 느껴질 때, 나만의 기준을 지켜내는 방법이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에 이동수 작가는 "내가 선택한 모습을 단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응원해 준다면 그 선택은 틀리지 않은 것"이라며 "스스로 자신의 선택을 존중할 때 외부의 시선은 의미를 잃고 미래의 나에게 당당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년 노동자 지원 플러스+ 사업'은 청년 복지포인트 참여자의 경력 성장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이다.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운영되며, 직무 기초역량 온라인 교육, 자기주도 학습조직 '자가발전소', 심리상담과 힐링 체험을 결합한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손일권 경기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청년들의 실질적 직무역량 향상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의 성장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08:00: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