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도식
기사사진
동명대 등 영남권 4개 대학, 해커톤 프로그램 성료

동명대학교는 21일 영남권역 로컬콘텐츠 중점대학들이 합동으로 진행한 해커톤 프로그램 '로컬 라이더스(Local Rider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9~20일 이틀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동명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계명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들과 사업단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로컬 콘텐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 첫날에는 박명재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램 디렉터가 '영화와 미식'을 접목한 부산 지역 로컬 콘텐츠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문문상회와 온천천 카페거리, 남천바다로 등 부산의 대표적인 골목상권을 탐방하며 각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상권 활성화 노하우를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상권 전담 매니저와 임원진이 참석해 실무진의 생생한 경험담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현장 조사를 마친 학생팀들은 방문한 3곳 중 한 곳을 택해 창의적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달빛이 물드는 골목, 문문상회'와 '온천천 카페거리의 버려진 땅을 활용한 댕천천 거리 조성'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기획안들이 발표됐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단순히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하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상권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됐고 직접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노성여 창업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가 로컬 콘텐츠에 보여준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인상 깊었다"며 "지역 상권에 신선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유입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8-22 09:00:12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은 지난 5월 29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84일 만에 한 단계 올린 것이다. 최근 지속된 폭염이 조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경계 단계 발령 소식을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현수막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낚시·수영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삼가도록 당부했다. 조류 및 하천 모니터링도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진행한다.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류경보제 대상 하천·호소에서 취수하는 정수장 20개소를 대상으로 7~8월 조류 대응 특별 점검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기준 약 170개소의 오염원 배출·처리시설에 대한 점검도 지속하고 있다. 낙동강 하류에 배치된 녹조 제거선은 지난 월요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하천 내 녹조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4대에서 9대로 확대 배치했으며 칠서 3대, 물금매리·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에 각각 2대씩 운영 중이다. 각 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조류독소 검사를 관심단계 시 주 1회에서 경계단계 주 2회로 늘려 진행하고 있다. 서흥원 청장은 "8월 초 강수로 녹조 증식이 잠시 주춤했으나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녹조 상황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점·비점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오염물질 유입저감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취·정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2 09:00: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Rookie Stakes@영남’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2세마 전용 경주인 'Rookie Stakes@서울'과 'Rookie Stakes@영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세 국산 경주마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마련된 이 대회는 한국 경마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해 처음 트랙에 나선 신마들이 참가한 이번 경주는 경험이 부족한 출전마들의 특성상 결과 예측이 매우 어려웠다. 서울 8경주에서 열린 Rookie Stakes@서울의 주인공은 '치프스타'였다. 9번 게이트에서 스타트를 끊은 치프스타는 초반부터 선두를 점령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3코너 통과 시점에서도 후속 주자들과 1마신의 여유로운 격차를 유지했고, 4코너를 지나 홈스트레치에 진입한 후에는 가속도를 높여 격차를 더 벌렸다. 최종적으로 2위 말과 7마신 차이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미국 G1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마 섀클포드의 혈통을 이어받은 치프스타는 지난달 19일 데뷔전에서도 16마신차 대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1분 12초 4의 기록으로 국6등급 1200m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이번 경주에서는 단승 1.7배, 연승 1.2배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부경 6경주 Rookie Stakes@영남에서는 '와일드파크'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경주 전반부 선두 경쟁에서 일시적으로 앞섰던 와일드파크는 슈퍼에어로에 선두를 내주며 2위로 직선주로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결승선 100m 지점에서 선두를 탈환했고, 3/4마신차로 짜릿한 승부를 마무리했다. 라온더파이터를 배출한 씨수말 바이언의 후계마인 와일드파크는 직전 훈련에서 선두 뒤 추주 전술을 연습한 것이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중장거리 경주에서의 잠재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마 관계자들은 "두 우승마가 서울과 영남 지역 차세대 국산마 육성의 핵심 주자로 부상했다"며 "이들의 성과가 앞으로 대상경주 판도 변화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진행될 쥬버나일 시리즈를 통해 2세 최강자 결정전을 이어간다. 마사회 관계자는 "루키스테이크스 성과가 쥬버나일 시리즈의 관심도를 높이며 한국 경마 미래를 이끌 새로운 스타들의 본격적인 경쟁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2 08:59:2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새울3·4호기 제8기 시민참관단 발대식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새울원자력본부 복지관에서 새울 3, 4호기 제8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 모집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과 대학생 등 총 761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약 3주간 진행된 공모 과정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발된 50명의 제8기 시민참관단원들은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았으며,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의 원자력 특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소유섭 본부장은 "원전 건설에 대한 시민 이해도 향상과 건설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소통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새울 3·4호기의 안전한 건설과 운영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참관단은 오는 28일 새울본부 안전체험장에서 산업안전교육을 받고, 건설전망대에서 새울 3·4호기 건설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뒤 실제 건설 현장을 직접 견학할 예정이다. 앞으로 3개월 동안 건설 현장과 시운전 과정 등을 참관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시민참관단 운영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2 08:58: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아이파크, 커넥트현대 부산에 팝업 스토어 오픈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커넥트현대와 부산아이파크는 2022년부터 매년 팝업 스토어를 공동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4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커넥트현대는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지난해 9월 기존 현대백화점 부산점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콘셉트로 MZ세대를 위한 패션 브랜드와 부산 로컬 맛집들을 입점시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직접 연결된 지하 2층 '마켓125' 공간에서 진행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Shield, fearless always' 콘셉트으로 꾸며진 이번 팝업 스토어는 부산아이파크의 도전 정신을 표현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2030 팬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는 게임존, 체험존, 판매존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게임존에서는 정확한 시간 맞추기 스톱워치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선수단 사인 마킹과 다양한 와펜을 활용해 유니폼이나 MD 상품을 개인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판매존에서는 기존 MD샵 상품과 함께 팝업 스토어 한정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짐색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선택의 재미와 소장 가치를 모두 충족한다. K리그 산리오, 주토피아 컬래버 상품과 이전 시즌 유니폼도 할인가에 판매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럭키 드로와 팝업 스토어 방문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선수단 팬 사인회는 오는 23일과 26일 이틀간 개최되며 상세 일정은 부산아이파크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5-08-22 08:58:0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선제적 지반탐사로 싱크홀 안전관리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집중호우로 파손된 도로 구간에 대해 8월 11일부터 한주간 긴급 보수를 실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의뢰해 지반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침하가 발생한 5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세 공동(空洞)이 발견된 조안면 팔당댐 주변 상부 국도 지역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주변부의 공동(空洞) 발생 가능성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올해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한 지반탐사는 대형 지하개발사업장 주변도로와 지반침하 이력이 있는 15개소를 대상으로 세 차례 실시됐다. 이에 더해 시는 오는 9월 자체 지반탐사와 함께,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지반탐사는 최근 발생한 다산역사 인근 보도블럭 파손 구간을 비롯해 △지반침하 취약 민원 발생 지역 △관련 부서 요청 지역 등 관내 50㎞에 이르는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점검할 예정이다. 발견된 공동은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 불안 해소는 물론 도로 지반'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빈틈없는 지하공간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5-08-22 08:57:50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김해시, ‘김해형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 추진

김해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김해형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이현송 더핑크퐁컴퍼니 CIO와 함께 참여 스타트업 3개사인 김경환 휴밀 대표, 최재원 비앤테크 이사, 김남현 뉴헤리티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는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참여 기업 발굴·관리, 더핑크퐁컴퍼니는 기술 협력과 참여 기업과의 공동 사업 발굴·추진·운영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했다. 개방형 혁신으로 불리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도 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해 상생 협력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올해 처음으로 선도 기업 연계 스타트업 협업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스타트업과 선도 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섰다. 첫 번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영유아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 6~7월 소비재·콘텐츠 2개 분야 기업 모집과 평가를 진행해 총 17개 신청 기업 가운데 소비재 분야 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들 기업의 기술력을 다양한 소비층에게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앞으로 수요 선도 기업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들이 대·중견기업과 협력하며 스케일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시장 확장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김해형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관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2 08:57:3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영양소방서, 전통시장 인근 주택 화재 위기 · 소방 신속 대응

지난 8월 18일 00시 29분경, 영양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초기 현장 확인 결과 단순 오인 신고로 판단되어 대부분의 출동대는 복귀했으나, 현장 지휘팀은 여전히 주변에서 탄 냄새가 감지되자 의심스러운 주택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색을 이어갔다. 소방경 김상규를 비롯한 지휘팀은 40분 이상 탐문 수색을 실시한 끝에, 최초 신고 지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주택에서 강한 탄 냄새를 확인했다. 즉시 주택에 진입한 대원들은 가스레인지를 차단하고 찜통이 탄화되고 있던 상황을 신속히 조치했다.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집주인은 처음에는 소방관들의 진입에 항의했으나, 상황 설명을 들은 뒤 "붕어 엑기스를 만들다 잠이 들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번 주택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어, 만약 화재 발견이 늦어졌다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양소방서 관계자는 "조리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자리를 비우는 작은 부주의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한순간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해는 불길보다 연기 질식으로 발생한다"며 "화재 발생 시 연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화문을 닫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08-22 08:57:17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 韓 최초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개최

부산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제22회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 컨벤션홀,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20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모인다. 1987년 시작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는 세계 전력 반도체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다. 2025년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며 미국·유럽·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2022년 9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19회 학술대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탄화규소(SiC) 분야의 재료, 결함·특성, 소자 설계·공정, 포장, 응용, 신뢰성 등 핵심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세계 150여 개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1전시장에서 전시관·포스터 세션, 컨벤션홀에서는 특강·구두 강연·뒤풀이가 열린다. 오디토리움에서는 개막식과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9월 17일에는 부산 전력 반도체 선도 기업이자 주요 후원사인 아이큐랩의 본사 및 생산 공장 준공식도 개최된다. 이는 산업·학술(ICSCRM)·지자체의 대표적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기술 협력, 투자 교류, 해외 홍보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해 부산을 '글로벌 전력 반도체 허브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또 남은 기간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최종 보고회 개최 등 준비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및 상세 내용은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2025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 2025 부산 개최는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부산의 기술과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력 반도체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지원,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전력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2 08:55: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전기 없는 해수 담수화 장치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는 태양열을 이용해 바닷물을 증발시켜 식수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지현 교수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표면에 소금이 끼는 문제를 해결한 태양열 해수 증발 시스템이다. 증발된 수증기를 응축시키면 마실 수 있는 물이 된다. 전력 공급 없이 작동하고 소금 축적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의 식수 부족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이 제작한 증발 시스템은 'ㄱ'자 형태의 종이 구조로 구성됐다. 종이가 물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바닷물이 종이 기둥을 따라 상승하도록 했다. 상승한 바닷물은 종이 표면에 도포된 고온의 광열흡수체와 접촉해 신속하게 수증기로 변한다. 광열흡수체로 사용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햇빛을 받아 열을 발생 시키는 물질로, 높은 발열 효율을 보인다. 이 소재는 일반 해수 증발 속도보다 8~10배 빠른 증발을 가능하게 한다. ㄱ자 설계의 핵심은 염분 처리에 있다. 바닷물과 함께 올라온 염분은 광열흡수체 가장자리로 이동해 고체 상태로 분리된다. 축적된 소금은 간편하게 제거하거나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으며 광열흡수체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해 장치의 지속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이 증발 장치의 성능은 시간당 3.4㎏/m²의 해수 증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해수는 담수보다 증발이 어려워 햇빛 조건에서 시간당 1m² 기준 0.3~0.4㎏ 정도만 증발한다. 내구성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해수보다 염분 농도가 훨씬 높은 20% 고농도 소금물 환경에서도 2주간 연속 작동했다. 제1저자 소우럽 차울레(Saurav Chaule) 박사는 "ㄱ자형 증발기는 지속 가능한 담수화뿐만 아니라 소금과 같은 친환경 자원의 회수 기술로도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지현 교수는 "새로운 구조 설계와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 기반 광열흡수체를 적용해 외부 전력 없이도 시간당 3.4㎏의 담수 생산이 가능한 장치 개발에 성공했다"며 "매우 경제적이고 쉬운 방식으로, 앞으로 수자원 문제의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후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온라인으로는 7월 17일 공개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연구 수행은 '미세플라스틱 대응 화공·바이오 융합 공정 연구센터'의 ERC 과제와 중견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8-22 08:54:4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설공단,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부산타워 5분 소등 진행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광안대교 경관 조명과 부산타워 조명을 끈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국내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광안리를 비롯해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등 주요 야경 명소들이 소등 퍼포먼스에 동참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등을 넘어서 도심에서 별빛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경험하며 에너지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약 4700가구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약 54만kWh의 전력 절감과 24만5000㎏의 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달성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의 날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강력한 환경 실천"이라며 "공단도 이번 소등 행사에 적극 동참해 2050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 스마트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2 08:54:3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민·관·군·경·소방 합동 을지연습 진행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9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6개 기관에서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도시철도 벡스코역 내 폭발물 테러 상황을 상정하고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해운대구, 한국철도공사, 제6339부대 3대대,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함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벡스코역은 동해선 전철과 연결되는 환승역이다. 비상 상황에서 효과적인 시민 대피와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동해선 벡스코역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도시철도 역에서 열린 훈련에 합류해 환승역에서의 비상 대응 역량을 함께 다졌다. 훈련 현장에는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폭발물 탐지기, 포그머신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과정은 공사의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의 시설물 차단, 군·소방·경찰·보건 기관의 긴급 출동,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폭발물 제거, 테러범 검거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시철도 역사에서 비상시 시민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실제훈련으로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승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도시철도 인접 철도 운영기관과 협의해 도시철도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2 08:54:1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베트남 SIHUB, 한·베 스타트업 교류 강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베트남 현지 혁신기관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부산창경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와 한국-베트남 스타트업의 상호 시장 진출 환경 조성 및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 업무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상대방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는 호찌민시 과학 기술부 소속 공식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이 기관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전시회, 네트워킹 행사 운영을 통해 베트남 내 창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 주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사업의 연장선에서 성사됐다. 협약 내용은 스타트업 진출 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 한-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과 연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포함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InnoEX 2025' 전시회에는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선정 기업 20곳이 '스스로 KOREA' 공동관에서 전시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사전에 국내에서 교육과 기업 진단 컨설팅을 거쳐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한 상태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회 개막 전인 지난 18일부터 호찌민 현지에서 투자사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IR 발표와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전시 기간에는 협력 대학인 부산외국어대학교가 글로벌 마케터를 현지에 파견해 통역 및 참관객, 바이어 응대 업무를 담당했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과 InnoEX 전시 참가가 비수도권 스타트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발판 마련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이 실제 수출 성과와 투자 유치 결과로 연결돼 한국과 베트남 양국 창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22 08:54:02 이도식 기자